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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땐 혈관 질환 조심하세요"

기사입력 2016.03.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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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환절기 꽃샘추위가 계속되면서 혈관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전주덕진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4개월간 덕진소방서 관내에서만 심·뇌혈관 질환으로 190여명의 환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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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대원들이 혈관 질환 환자에게 응급처치 하는 모습.

    혈관 질환은 일교차가 큰 이맘때 혈관의 수축·이완이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소방당국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따듯한 옷차림으로 실내외 온도 차이를 줄이고, 술·담배 절제, 매일 30분 이상 운동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말투가 어눌해지고 가슴 통증이 있거나 어지러워 중심을 잡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한다.


    덕진소방서 관계자는 "혈관 질환으로 심정지가 발생하면 5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며 "특히 뇌졸중, 뇌출혈 등은 발생 3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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