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수도권: 가평 쁘띠프랑스 가면 '피노키오·어린왕자'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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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수도권: 가평 쁘띠프랑스 가면 '피노키오·어린왕자' 천국

안성 봄맞이 '냉이축제'서 봄맞이…화이트데이 앞두고 인천아트플랫폼 공연 관람

(서울=연합뉴스) 3월의 둘째 주말인 12∼13일에는 주중 찾아왔던 꽃샘추위가 다소 풀리겠다.


대체로 흐리겠지만 나들이 하기에 나쁘지 않은 날씨다. 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를 찾아 마리오네트 인형을 직접 조종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보자.


◇ 흐리지만 꽃샘추위 풀려…토요일 곳곳 약한 비

토요일인 12일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경기북부는 낮 한때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서울, 인천, 경기남부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5도에서 8도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13일도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 오르겠고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7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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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 프랑스 마을서 '마리오네트 인형'과 즐거운 한때

국내 유일의 프랑스 문화마을인 경기도 가평의 쁘띠프랑스에서는 지난 5일부터 인형을 실로 묶어 조종하는 마리오네트 인형극 '피노키오' 공연 1천회를 기념하는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 하일라이트는 '나도 마리오네트 조종사' 체험. 야외광장에서 마리오네트 인형 행진이 시작되면 그 뒤를 따라 관람객이 인형을 직접 조종하며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다.


이 체험은 주말 오후 1시와 3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되며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곳곳에 피노키오 조각상, 어린왕자,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각종 동화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설치돼 추억을 선사한다.


아담한 프랑스란 뜻의 쁘띠프랑스는 청평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청평면 고성리 일대 11만7천357㎡에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됐다.


지중해 연안 마을을 연상케 하는 풍경 덕에 드라마와 광고, 오락프로그램 등의 배경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14년에는 인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촬영, 외국인들이 할인쿠폰을 가장 많이 내려받은 관광지로 뽑히는 등 입장객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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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 봄이 왔어요…냉이 캐고 '냉이왕' 도전

안성팜랜드에서 오는 27일까지 '봄맞이 냉이축제'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호미를 대여해 냉이케기 체험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비닐봉투도 지급돼 직접 캔 냉이를 가져갈 수 있다.


냉이가 들어간 음식 맛보기, 냉이튀김 먹기 등 먹거리도 풍성하다.


12일과 13일, 19일과 20일에는 냉이를 많이 캐거나 크기가 큰 냉이를 캐는 '냉이왕 선발대회'가 열린다.

 

이밖에 활쏘기 체험, 연날리기, 고리 던지기 등 다양한 부대이벤트도 마련돼있으니 놓치지 말자.

자세한 사항은 안성팜랜드 누리집(www.nhasfarmland.com)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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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맞아 가족·연인과 공연 관람해볼까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12∼13일 입주작가 신작공연 '린치(LYNCH)'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은 '폭력'을 주제로 반복되는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현대인의 이야기를담은 행위예술이다.


안무가들은 폭력에 침묵하는 다수의 행동은 다른 무서운 폭력으로 작용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공연문의·예약은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 02-704-6420)에 하면 된다.


(윤태현 류수현 채새롬 최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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