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특구, 올해 9억달러 외자유치 향해 뛴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

인천경제특구, 올해 9억달러 외자유치 향해 뛴다

14517949152560.jpg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대한민국 1'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외국자본과 글로벌기업 유치에 나선다.

 

3일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신고 기준으로 총 93천만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송도·영종·청라지구에 대한 투자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에 조성을 마친 용지 상당 부분에 이미 투자 유치가 이뤄져 올해는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40%가량 낮춰 잡았다"고 말했다.

 

주요 외자유치 프로젝트는 엑스포시티(5억달러), 복합리조트(3억달러), 첨단산업 유치(7천만달러), 기업·금융기관 유치(4천만달러), 청라·송도 복합쇼핑몰 조성(3천만달러), 바이오·의약분야(1500만달러) 등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난해에는 목표 153200만달러의 79%12600만달러의 FDI 신고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 해 국내 8개 경제자유구역 전체 FDI 신고액 137700만달러의 88%를 차지한다.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한 양호한 투자유치와 개발사업 추진으로 다른 7개 경제자유구역의 롤 모델을 해왔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을 '입주기업 사후관리담당관'으로 지정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회사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신속히 처리한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외국인 투자기업은 송도 57, 영종 12, 청라 6개 등 총 75개에 달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