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등제' 내년 1월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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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등제' 내년 1월5일 개막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세계 3대 겨울축제의 하나로 불리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빙등제가 내년 1월5일 개막해 하얼빈 시 타이양다오(太陽島)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하얼빈 빙등제는 국가 여유(관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공동주최로 '얼음·눈 여왕의 보배'(氷雪之冠上的明珠))를 주제로 내년 2월 중순까지 펼쳐진다.


이번 겨울 빙등제는 빙설관광, 빙설예술, 빙설경제무역, 빙설체육 등을 테마로 100여 가지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주요 행사장인 타이양다오 일대에서는 관람객들이 눈과 얼음을 보고 체험하는 빙설대세계, 타이양다오 눈조각예술박람회, 중양다제(中央大街) 성탄카니발, 하얼빈 온천관광축제, 겨울낚시 관광축제 등 겨울 이벤트가 벌어진다.


이밖에 빙설예술쇼, 실외빙상경기, 스키축제, 중·러 청소년 무용교류, 2016 하얼빈 신년음악회, 유명 성악작품음악회, 러시아빙설유화전 등의 부대행사가 축제를 다양하게 장식한다,


더불어 하얼빈 한지(寒地)박람회, 한지도시 발전포럼, 제설설비 기술포럼, 한지물류 고위급회의, 홍콩기업투자교류회, 제16회 중국기업가포럼 등 경제무역 행사도 개최된다.


한편, 하얼빈 빙등제는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 눈축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함께 세계 3대 겨울축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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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 빙등제' 내년 1월5일 개막(선양=연합뉴스) = 세계 3대 겨울축제의 하나로 불리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빙등제가 내년 1월5일 개막해 한달동안 하얼빈 시 일원에서 열린다. (중국 톈치왕<天氣網> 캡처) 2015.12.5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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