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수능 끝~" 수험생들의 '힐링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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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수능 끝~" 수험생들의 '힐링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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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학구열로 몸과 마음을 소진한 수험생에겐 이제 한 박자 쉼이 필요한 시기다.

자연과 함께 하며 미래를 설계해볼 수 있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 호남권 =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 순천만

한계까지 자신을 몰아붙였던 수험생이라면 국토의 땅끝까지 달려가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정원박람회로 유명한 순천은 그 자체가 하나의 정원이라 할 만큼 아름다운 곳이 즐비하다.


이때쯤 가장 아름다운 일몰이 펼쳐지는 순천만을 찾아보자.


비교적 사람들이 덜 찾는 와온해변도 가볼만 하다. 석양에 휴대전화를 들어도 멋진 셀카를 찍을 수 있다.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여자만'을 찾아 맛난 꼬막을 맛보도록 하자.


수도권에서 가끔 생색내며 내놓는 씨알 잘은 꼬막이 아니라 씨알 굵고 쫄깃한 진짜 꼬막을 맛볼 수 있다.


◇ 영남권 = 수험생들의 천국, 젊은이들의 천국…부산

부산은 일단 볼거리, 먹을 거리가 즐비하다.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보며 어린왕자의 뒷모습과 조우하는 것도 좋다. 친구 셀카봉도 빌려가도록 하자.

교통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시티투어버스가 가장 편리하게 운행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부산역에 내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가슴이 탁 트이는 태종대 바다를 둘러보자.

밤에는 먹거리 천국 야식거리를 찾아보자. 부평깡통야시장에 이어 부산의 두번째 야시장인 '초량 이바구 야시장'까지 개장했다. 국제시장에 나왔던 순이네 가게도 찾아보고 이름도 생소한 '유부주머니'를 맛보자.


◇ 충청권 = 알려지지 않은 충청권의 비경… 서산

충남 서산은 그간 태안의 그늘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태안보다 교통이 편리하며, 볼 것, 먹을 것이 넘치는 서산은 마치 숨은 보물을 발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대산면 바닷가에 즐비한 가리비구이집에서 맛난 가리비를 먹어도 좋지만, 지금은 무엇보다 꽃게장이 좋은 시기다.


레몬을 곁들인 신선한 꽃게장은 긴 수험기간 잃어버린 입맛을 돌아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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