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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은 국화꽃 천지'…가고파국화축제 개막

기사입력 2015.10.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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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460748222329.jpg마산가고파국화축제와 유람선(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 제1부두에 한창 준비중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뒤로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 이번 국화축제는 30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계속된다. 2015.10.25 five@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전국 최대규모의 단일품종 꽃 축제로 꼽히는 제15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29일 오후 개막식과 함께 막이 오른다.


    주행사장인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 제1부두는 온통 국화 천지다.


    창원시는 축제기간에 맞춰 꽃이 활짝 피도록 국화 개화시기를 조절했다.


    행사장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창원시의 시조(市鳥)인 괭이갈매기가 관람객들을 반긴다.


    창원시는 국화로만 높이 7m, 날개 길이 18m에 달하는 괭이갈매기를 만들었다.


    이어 매년 개화 기록을 깨뜨리는 '다륜대작'(多輪大作)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4460748123193.jpg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뒤로 펼쳐진 가을(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 제1부두에 한창 준비중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뒤로 유람선이 지나고 있다. 이번 국화축제는 30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계속된다. 2015.10.25 five@yna.co.kr

    다륜대작은 국화 한포기에서 1천 송이가 넘은 꽃을 피우는 작품이다.


    지난해 1천507 송이에 이어 올해는 1천515 송이 개화를 목표로 한다.


    이 외에 푸른 마산만을 배경으로 9층 규모의 소망기원탑, 국화 미로, 공룡 등 10만 그루의 오색 국화로 만든 작품 7천600점이 축제기간 한꺼번에 꽃을 피운다.


    행사장 내 4m 높이의 언덕에 오르면 융단처럼 국화가 깔려 있는 행사장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국화산업홍보관에서는 국화차, 국화주, 국화비누, 국화압화 등 다양한 국화상품을 구경하거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창원문화재단과 마산예총은 축제기간 행사장을 중심으로 40여회의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14460748179565.jpg손님 맞을 준비하는 마산가고파국화축제(창원=연합뉴스) 오태인 기자 = 25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항 제1부두에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국화축제는 30일 개막해 내달 8일까지 계속된다. 2015.10.25 five@yna.co.kr

    창원시는 마산역~창동예술촌~어시장~행사장을 30분 간격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지난해 국화축제때는 국내외 관광객 148만명이 방문해 489억원의 경제 파급효과가 있었다.


    행사장이 있는 마산합포구 일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국화를 상업재배한 곳이다.


    지금도 가장 앞선 재배 기술을 내세워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화를 생산한다.


    올해 가고파국화축제는 11월 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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