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한 국내공연 최초 천만관객 달성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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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한 국내공연 최초 천만관객 달성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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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용인포은아트홀 개관 3주년과 함께 ‘10월 문화의 달을 기념하여 용인포은아트홀에서 1023일부터 25일까지 국내 공연 최초로 천만관객을 달성한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가 공연된다.

난타는 한국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Non-verbal performance)이다.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되어 만들어내는 화려한 연주, 한국 전통춤과 가락이 어우러진 삼고무, 역동적인 드럼연주로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볼 수 있는 파워풀한 공연이다.


용인문화재단 자문위원인 송승환이 직접 프로듀싱한 난타는 지난 199710월 초연부터 폭발적 반응으로 현재까지 한국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최고의 평점을 받았으며, 이후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일본, 대만, 싱가포르, 네덜란드, 호주 등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발판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아시아 최초로 16개월의 장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난타의 주요 배경은 주방이다. 세 명의 요리사에게 심술기 가득한 지배인이 예정에 없던 결혼피로연 음식을 저녁 6시까지 모두 만들어 놓을 것을 명령한다. 게다가 지배인은 자신의 철부지 조카를 데려와 요리기술을 가르치며 함께 준비할 것을 요구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피로연에 쓸 음식들을 만들며 좌충우돌 벌어지는 해프닝이 계속되는 동안, 세 명의 요리사와 조카는 어느덧 가까워지고, 무대도 객석과 하나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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