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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가 더욱 즐거워진다…핵심 '빅 4'

기사입력 2015.08.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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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랜드 바자르·주제전시·석굴암체험관·플라잉 공연

    (경주=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더욱 제대로 즐기려면…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한 실크로드 경주는 4개 주제에 30여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서 꼭 빼놓지 말아야 할 프로그램들이 있다.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 주제전시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21', '석굴암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트래블 체험관', '플라잉-화랑원정대' 등이 대표적이다.


    그랜드 바자르는 참가국들의 개성과 독특함으로 가득하다.


    각국의 전통차, 음식, 수공예품, 민속공연, 인형극 등을 즐길 수 있다.


    부스를 설치한 19개국을 포함해 23개국이 자국의 문화를 뽐낸다.


    참가국들은 전통 가옥 특징을 살려 부스를 만들었고 상인들이 전통 의상 차림으로 장터를 운영한다.


    그야말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풍성한 큰 장터다.


    주제전시는 경주에서 시작하는 실크로드를 걷는 여정을 담은 전시다.


    경주엑스포공원 내 천마의 궁전에 설치했다.


    관람객들은 찬란한 황금문화 도시였던 경주를 출발해 초원길·사막길·바닷길을 통과하며 실크로드의 신비를 경험한다.


    실크로드를 대표하는 유물 사진과 대표 유물인 황금보검 실물을 전시한다.


    사막협곡 이미지를 모형으로 재현하고 건축양식 모형, 낙타 조형물 등을 흥미로운 표현 기법으로 시각화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실크로드 관련 퀴즈를 푸는 공간과 실크로드 관련 문양·인물을 탁본하는 공간도 설치했다.


    석굴암 HMD 트래블 체험관에서는 ICT 기술을 통해 석굴암 본존불을 실제로 만지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체험관은 문화와 첨단 ICT 기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행사 대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와 모션 센서로 석굴암 안을 걸으며 석굴암 본존불뿐 아니라 석굴암의 부분적 의미까지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에 게임요소도 가미해 흥미를 더했다.


    공연 플라잉-화랑원정대는 그동안 경주엑스포공원 상설공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 실크로드 국가의 여정을 추가했다.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국가대표를 지냈거나 세계적 수준의 비보이 등으로 출연진을 구성했다.


    이번에는 영상, 무대, 의상 등을 업그레이드했고 외국 예술인과 기능인을 캐스팅해 실크로드의 여러 국가를 거치는 에피소드를 더했다.


    지난 21일 개막한 실크로드 경주는 오는 10월 1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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