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시완이 형 연기 보면 감탄…승부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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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문화

박형식 "시완이 형 연기 보면 감탄…승부욕도"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시완이 형의 연기를 보면서 어쩜 저렇게 잘할 수 있지? 감탄했어요. 그런데 동시에 형을 보면서 나도 그럼 연기를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최근 드라마 '상류사회'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박형식(24)이 같은 그룹 제국의아이들에서 활동하는 임시완(27)을 보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더욱 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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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은 최근 인터뷰에서 "시완이 형이 '미생' 등에서 보여준 연기에 감탄했다. 정말 너무 잘해 깜짝 놀랐다"면서 "연기를 전공한 것도 아니고 연기를 준비했던 사람도 아닌데 어쩜 저렇게 잘 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바로 그 점에서 나도 연기에 욕심을 내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산대 공대 출신인 임시완이나 스무살이 될 때까지 오로지 노래만 바라봤던 박형식이나 연기를 배우거나 성장과정에서 연기자를 꿈꾼 적이 없다는 점은 공통분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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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은 "연기를 전공하지 않고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은 시완이 형이 노력을 통해 저렇게 연기를 잘할 수 있다면 나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었고, 그래서 더 잘해 보자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형식은 "원래 나는 긍정적이고 별로 겁날 게 없는 성격이다. 다르게 말하면 아무 생각이 없다는 걸 수도 있지만(웃음), 연기에 도전하는 데 별 두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내 거침없이 어떤 질문에도 잘 답변해낸 박형식은 "우리 엄마가 평소 나보고 잔머리가 좋다고 하신다"며 웃었다.  


개인적으로 노력도 했겠지만 가수 박형식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상속자들'과 '가족끼리 왜이래'를 거쳐 '상류사회'로 잇따라 호평을 받은 데는 분명 운도 크게 따랐다.


박형식은 "물론 운이 좋았다. 노력을 해도 안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난 결과가 안 좋으면 내가 그만큼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노력을 더 하면 된다고 믿는 편이다. 승부욕이 강하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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