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위!아래!> '희비교차 별그대 커플' 전지현 vs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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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위!아래!> '희비교차 별그대 커플' 전지현 vs 김수현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국내외에서 히트를 친 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남녀 주연배우 김수현(27)과 전지현(34)이 이번 주 서로 다른 처지로 대중의 입에 오르내렸다.

전지현은 주연을 맡은 영화 '암살'이 초반 흥행에 성공한 데 이어 결혼 3년 만의 임신 소식까지 알려 축하를 받은 반면, 김수현은 느닷없이 가족사가 공개되면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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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 전지현, 흥행 연타에 임신까지 

전지현은 술술 풀리고 있다. 


그동안 많은 여배우가 미혼일 때 절정의 인기를 누리다가 결혼 후에는 보폭이 좁아졌던 것과 반대로, 전지현은 20대 중후반 이렇다 할 작품을 내지 못하다가 결혼 이후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인기도 고공행진 중이다. 


결혼 직후 개봉한 영화 '도둑들', '베를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잇따라 대박을 터뜨린 데 이어 '암살'도 22일 개봉해 사흘 만에 100만명을 가뿐히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가 켜졌다. 


'암살'은 전지현이 이정재, 하정우와 함께한 영화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여성 톱 영화'라고 불러도 무리가 아닐 만큼 전지현은 극을 이끄는 주역이다.


이에 더해 임신이라는 희소식을 전하며 팬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암살' 개봉일인 22일 임신 10주차라는 사실을 밝히며 "영화 개봉을 앞두고 누를 끼칠까 더 일찍 알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한복디자이너 이영희 씨의 외손자이자 역시 디자이너인 이정우 씨의 차남인 최준혁(34) 씨와 2012년 4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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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 김수현, 가족사로 홍역…"톱스타는 힘들어"


김수현은 잘못 한 게 없는데도 홍역을 치렀다. 


난데없이 이복동생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이목이 쏠린 것.


그의 이복동생이라는 신인 가수 김주나가 현재 방송 중인 SBS TV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의 삽입곡을 하나 부른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관련 기사와 관련 글로 '도배'됐다. 


김수현에게 이복동생이 있다는 사실도, 둘 사이에 왕래가 없다는 김수현 소속사의 반응도 모두 화제를 모았다. 


아무리 스타라도 자신의 입으로 밝히기 곤란한 가정사가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놓은 일은 아이러니하게도 김수현이 어느 정도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톱스타인지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김수현은 외계에서 지구로 온 도민준 역으로 출연한 '별에서 온 그대'가 국내뿐 아니라 중화권에서 대박을 터뜨리면서 최고 한류스타로 떠올랐고 최근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스타성과 연기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으면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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