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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방학은 고궁과 박물관에서 보내세요

기사입력 2015.07.1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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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서울 주요 박물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시내 고궁과 주요 박물관들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문화재청은 4대 궁과 종묘에서 3∼6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고궁 청소년문화학교'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궁궐의 역사와 인물, 궁중문화를 알려주는 이론 강의와 현장답사, 체험학습으로 구성된다. 


    고궁별 문화학교 운영 요일은 ▲ 화요일 창덕궁 ▲ 수요일 경복궁 ▲ 목요일 덕수궁 ▲ 금요일 창경궁 ▲ 토요일 종묘이며, 오전 9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25일부터 8월 22일까지 전시해설 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교육, 특별전 연계교육 등 3개 유형, 11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전시해설 교육은 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깊이 있게 알아보는 것으로 왕의 도장인 어보로 퍼즐을 맞추는 '임금님 알고 싶어요', 교과서에 나온 유물을 접해보고 의미를 생각하는 '교과서 속 왕실 유물' 등이 마련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교육에서는 왕실의 건강비법, 조선의 천문과학 원리 등을 배울 수 있고, 특별전 연계교육에서는 '오백년 역사를 지켜온 조선의 왕비와 후궁'전을 관람하고 왕실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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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도 유아와 어린이들이 역사 지식을 쌓고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8월 4일부터 14일까지 '선조들의 풍류 있는 여름나기'(선·풍·기)를 마련한다.


    해시계인 앙부일구(仰釜日晷)를 통해 시간의 개념을 이해하는 '해 그림자 속 암호를 풀어라!', 한강을 둘러싸고 삼국이 벌인 영토전쟁을 알아보는 '삼국이여, 한강을 사수하라!' 등 6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 전시와 연계해서는 '퍼즐로 풀어보는 어린이박물관'과 '매화를 사랑했던 화가 조희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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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국립민속박물관은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어린이와 가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14개를 선보인다. 


    박물관을 처음 방문하는 유아들이 전래놀이를 즐길 수 있는 '우리 같이 놀아요', 민속품의 명칭과 용도를 알아보는 '이름이 뭘까요?', 모시 주머니와 전통 문양 부채 등을 만드는 '시원한 여름나기' 등이 펼쳐진다. 


    또 세계의 다양한 놀이를 비교해 보는 '우리 같이 놀래?'와 한국,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의 음식문화를 경험하는 '요리조리 다문화꾸러미'도 마련된다.


    국립한글박물관도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글문화 교육과 체험 활동을 이달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어린이들이 한글의 제자 원리를 익히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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