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7월부터 제3야전군사령부, 사단법인 예성과 함께 군인가족 70명을 대상으로 ‘군인가족 맞춤형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인가족 맞춤형 취업교육’은 전방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열악한 인프라 인해 교육혜택에서 소외되어 왔던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취업교육과 자격증 취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특성상 군부대가 맣은 경기북부지역 군인 가족들을 위해 2004년부터 군인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해왔다. 지난 12년간 총 3억 4천여만 원의 도 사업비를 투입해 약 4000여명의 군인가족이 교육혜택을 받았다. 특히,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와 군인가족의 지역사외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에는 도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총 1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군인가족의 수요조사를 반영한 ▲ 아동상담사 과정, ▲ 보육교사 취득 과정, ▲ 방과후 아동지도사 과정, ▲ 예쁜글씨 POP아트 지도사 과정 등으로 구성된다. 7월부터 시작되는 교육과정은 방과후 아동지도사 50명, 예쁜글씨 POP아트 지도사 20명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 과정을 졸업한 교육생은 향후 지역사회에서 방과후 아동지도사와 POP아트 지도사로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을 예정이다.
김복자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군인가족들을 격려한다.”며, “금번 교육과정을 통해 취업에 성공하는 군인가족들이 많아지길 기대하고, 이를 통해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3일 용인시 역북동에 위치한 선봉대 교회에서 군인가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인가족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