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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경기도형 미니 수소 도시 1호' 선정

기사입력 2023.11.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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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도시 사업 개념도_최종.jpg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도시 사업 개념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경기도 ‘2023년 미니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미니 수소 도시 조성 사업’은 도시 내에서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이를 통해 수소충전소나 연료전지를 활용하여 공공건축물에 지속해서 전력을 공급하는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도시 구상이다. 이 프로젝트는 환경 보호 및 도시의 에너지 자립성을 강화하여 더욱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모에 용인특례시는 ‘경기도형 미니 수소 도시 1호’가 되는 영광을 얻었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용인 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한다는 점과 향후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일원 3300㎡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도비 50억원을 포함해 총 100억원을 투입해 하루 500kg, 연간 182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890㎾ 규모의 수소 혼소 발전(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하는 방식)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사업 참여기관인 고등기술연구원, 한국서부발전(주)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1월 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기본설계에 착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내 안정적이고 저렴한 수소 에너지 보급 환경을 구축하고 수소 혼소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으로 에너지 자립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수소 상용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 충전소 구축, 하수슬러지 가스화 등의 후속 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소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이 미래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반을 닦고 친환경 청정 에너지원을 보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좋은 정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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