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전통사찰 보수정비지원사업 연 1회 지원은 사업 적시성 우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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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 “전통사찰 보수정비지원사업 연 1회 지원은 사업 적시성 우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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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용인10)10일 문화체육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통사찰 보수정비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합리적 사업추진 방안 마련을 주장했다.

 

윤재영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본 사업은 전통사찰 내 시설 개·보수를 통해 전통사찰과 문화유산의 보존·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125억원의 사업예산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고 있다.

 

윤재영 의원은 “9월에 신청을 받아 11월에 선정을 하면 9월 이후 자연재해 발생시 1년을 기다려서 예산을 받는 상황이 된다고 지적하며, “자연재해 대처는 적시성이 중요한데 1년에 한번 선정하여 지원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사업을 전반기 후반기로 나누어 신청 받고 지원하는 방안과 시급을 요하는 사업은 예비비 편성을 통해 즉각적 대처를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업 진행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경과 예비비 편성 방안에 대해 담당자와 논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특정시의 64%에 불과한 문화마을사업 집행율 저조를 지적하며 도에서 지원하는 사업이 지원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진행 과정을 수시로 감독 및 확인하여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10일부터 시작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는 23일까지 14일 동안 진행되며 문화체육관광국의 61센터 및 9개 공공기관보조단체를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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