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서 ‘해외여행’… 이색적 시무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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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서 ‘해외여행’… 이색적 시무식 개최

화면 캡처 2023-01-05 185113.png

덱스터스튜디오 D1 스튜디오에서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연출된 버추얼 시무식이 진행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덱스터(206560)가 자체 보유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D1에서 2023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임직원들과 새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시공간을 초월한 ‘버추얼 해외여행’을 컨셉으로 이색적인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월 4일 설립된 덱스터는 매해 창립기념식과 시무식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올해까지 3년 연속 온라인 시무식을 진행 중이다. 2021년에는 처음 온라인 시무식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 라이브로 방송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덱스터가 제작한 유미의 세포들 VR을 활용한 메타버스 시무식으로 특별한 시도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창립 11주년을 맞이해 5년, 10년차를 맞이한 장기근속 임직원 26명에게 근속 포상과 버추얼 프로덕션 시스템을 이용한 가상 여행 이벤트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색 시무식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장기근속상을 수상한 덱스터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직접 자사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세심히 살펴보고 생생하게 구현된 해외를 배경으로 장기근속 포상까지 받으니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한 해 동안 열심히 일한 동료들과 함께 즐기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실시간 전화 연결로 진행한 퀴즈 이벤트에는 태블릿PC를 상품으로 지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시무식 영상은 덱스터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실시간 스트리밍 돼 전체 계열사 임직원이 동시 시청, 적극적인 댓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버추얼 프로덕션 사업을 총괄하는 VP본부 이동준 본부장은 “덱스터 VP본부는 LED스튜디오와 리얼타임 엔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며 “특별히 이번 시무식에서 전사 임직원들과 VP의 경험을 직접 같이 공유할 수 있어서 더욱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에도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계획, 준비 중”이라며 “버추얼 프로덕션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힘쓰고 여러분과 지속적인 도전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욱, 강종익 공동 대표이사도 “임직원 여러분 덕분에 지난해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고 올해에도 멋진 작품들을 함께 작업했으면 좋겠다”며 “이색적인 시무식을 준비한 VP본부와 여러 부서의 협력 덕분에 뜻깊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폐회사를 전했다.

   

한편 시무식이 진행된 D1은 대형 LED 벽에 실시간 3D 배경을 투영해 가상 환경을 구현하는 등 실제 공간처럼 보이도록 촬영하는 첨단 스튜디오다. 시공간 제약이 없어 국내외는 물론 가상의 세계까지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어 많은 제작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스튜디오는 최근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과 국내 기업 광고 등 다수의 콘텐츠 촬영을 마친 바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 제작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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