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성민·최진혁, 오늘 입대…"조용히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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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성민·최진혁, 오늘 입대…"조용히 입소한다"

입대 전 이벤트 열거나 SNS 통해 팬들에 인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1986년생 동갑내기인 JYJ의 김재중과 슈퍼주니어의 성민, 배우 최진혁(이상 29)이 31일 나란히 입대한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각각 경기도의 한 사단, 경기도 부천 17사단 등지로 입소해 현역으로 복무한다.


달라진 풍경은 세 사람 모두 "조용히 입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점이다.


그간 연예인들은 머리를 짧게 자른 채로 입대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인사하고 언론매체 인터뷰에도 나섰으나 최근 연예인들은 소란스럽지 않게 입소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입소 장소와 시간을 외부에 함구하기도 한다.

 

김재중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김재중의 강한 의지가 있어 소속사도 이를 존중하고자 한다"며 "또 입소 부대로부터 훈련소 입구가 복잡해 취재가 어렵다는 연락을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성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인터뷰 없이 차를 타고 부대로 들어간다"며 "차 안에서 팬들에게 인사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슈퍼주니어의 신동도 지난 24일 경기도 연천 28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할 때 차량을 타고 조용히 부대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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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김재중

이들과 같은 한류 스타들의 입대 현장에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지 팬들이 찾아와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송하고, 스타는 경례를 하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게 흔한 풍경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이나 공연 등의 이벤트를 열어 팬들에게 인사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


김재중은 지난 28~29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 콘서트를 열어 "즐겁게 웃으며 머리도 깎고 그렇게 기분 좋게 다녀오겠다. 웃으면서 잠시만 이별하자"고 인사했다.


또 30일 자신의 트위터에는 "짧아지고 있다, 곧 빡빡이로 변신.(중략) 우리 팬들 때문에 많이 울고 웃고 소중한 시간 보내고 갑니다"란 글을 올리며 머리를 짧게 자른 모습을 공개했다.


최진혁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머리 잘랐어요.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하며 짧아진 머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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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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