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의 나눔스케치, 콘서트로 여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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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의 나눔스케치, 콘서트로 여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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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박시은_ 여행스케치의 나눔스케치 현장


배우, 가수, 방송작가, 방송PD, NGO가 모여 나눔을 위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만들었다.

지난 324(), 밀알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박시은과 평소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가수 여행스케치,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방송작가. 방송국 PD, 그리고 나눔의 통로가 되어준 밀알복지재단이 모여 사람들의 마음에 나눔을 그려갈 토크콘서트 박시은의 나눔스케치를 열었다.


충북 청주에 위치한 ()네패스에서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콘서트는 여행스케치의 대표곡 왠지 느낌이 좋아로 설레임 가득한 오프닝을 알리고 이어 등장한 배우 박시은의 매끄러운 진행으로 열기를 더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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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s_네팔에서 만난 '푸자'를 설명하고 있는 박시은


박시은은 세상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혹은 알고 있지만 관심을 갖지는 못했던 일과 사람들이 많이 있다이번 콘서트는 그런 사람들을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관객들에게 콘서트의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지난 해 신의 나라라고 불리는 네팔 봉사활동에서 만난 아이들에 대한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박시은은 그곳에서 가슴 아픈 사연의 아이들을 많이 만났다특히 카트만두에서 만난 아이들은 지금까지도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곤 한다고 말했다.

여행스케치 또한 네팔 봉사활동 영상을 본 후 영상에 나온 작은 아이가 한 말이 귓가를 맴돈다학교에 다니고 싶지만 학교에 보내줄 사람이 없다는 말에 이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배운다면, 미래가 달라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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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s_여행스케치가 재능나눔으로 참석해 아름다운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콘서트를 기획한 최재민 작가는 네팔에서는 40% 이상의 아동이 5학년이 되기 전에 학업을 중단하기 때문에 15세 이상 인구의 43%가 글을 읽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 있고, 세계에서 가장 문맹률이 높은 나라로 꼽히고 있다이번 박시은의 나눔스케치를 기획하며 네팔 아이들에게 좀 더 나은 미래, 희망을 선물하자는 마음에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봉사하는 생활을 경영의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적용하고 실천해오던 네패스 임직원들은 네팔 영상과 박시은, 여행스케치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박시은은 이번 박시은의 나눔스케치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연중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여행스케치, 밀알복지재단과도 상의를 끝내고 가난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하난 아이들을 위한 교육기금 푸자나눔기금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푸자는 지난 해 배우 박시은이 네팔 봉사활동 중 만났던 열 살 소녀로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던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아이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모아진 푸자나눔기금은 네팔에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거나 학업이 중단된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콘서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가난한 아이들의 꿈이 교육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 재능이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 나눔의 콜라보레이션 문화를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국내·

외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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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박시은의 나눔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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