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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 스크린 복귀 친필 편지 전문 공개

기사입력 2022.06.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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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 캡처 2022-06-28 090302.png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

     

    <명량>에 이어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두 번째 작품으로 찾아온 김한민 감독이 대한민국 관객들을 향한 친필 편지를 공개했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한산해전에서 '지장(智將: 지혜로운 장수)', 명량해전에서 '용장(庸將: 용렬한 장수)', 노량해전에서 '현장(賢將: 현명한 장수)'의 이순신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한민 감독은 "감독으로서 세 명의 각기 다른 이순신을 그려 내는 것은 큰 도전이었고 또한 영광된 일"이라고 말하며 대한민국 최초로 역사적 실존 영웅이자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이순신 장군을 조명하는 시리즈를 다루는 것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지나온 관객들에게 위기를 극복할 영웅을 선보이고자 한 김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이 관객 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선사하는 그런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고 전하며 애정 어린 말을 덧붙였다.

     

    김한민 감독과 <명량> 오리지널 제작진이 완성한 전쟁 액션 대작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7월 27일 개봉해 관객들에게 승리의 쾌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한민 감독 친필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관객 여러분.

    감독 김한민입니다.

    이순신의 해전 중 1592년의 한산해전, 1597년 명량해전, 1598년의 노량해전.

    이 세 가지의 해전들은 성격이 다릅니다.

     

    한산해전에서는 지장(智將: 지혜로운 장수).

    명량해전에서는 용장(庸將: 용렬한 장수),

    노량해전에서는 현장(賢將: 현명한 장수)으로 장군님을 감독은 감히 생각해봅니다.

     

    감독으로서 세 명의 각기 다른 이순신을 그려 내는 것은

    큰 도전이었고 또한 영광된 일이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 <한산: 용의 출현>과 <노량: 죽음의 바다>

    이 두 작품 모두 촬영을 잘 마치게 되어 더없이 다행스럽고 벅찬 마음을 가눌 길이 없습니다.

     

    이제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세상이 기다린 우리의 영웅을 관객들이 먼저 만나볼 차례입니다.

     

    아무쪼록 이 영화가 관객 분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선사하는 그런 작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감독 김한민

     

    [크기변환]화면 캡처 2022-06-28 08451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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