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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구 분구, 설문조사 결과 66% 압도적 찬성

기사입력 2021.08.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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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청 전경.

        

    (용인=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용인시는 최근 기흥구민들을 대상으로 용인시 기흥구 분구관련,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39일까지 기흥구민 총 59,766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분구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 39,832(66.6%), 반대19,934(33.4%)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오프라인(43,642) 조사에서는 29,308(67.2%)이 찬성했으며, 14,334(32.8%)이 반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온라인(16,124) 조사에서는 1524(65.3%)이 찬성했으며, 5,600(34.7%)이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용인시는 설문조사결과를 행안부에 전달했으며, 분구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흥구 분구 관련, 일부 지역에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으나 설문조사결과 기흥구 주민 대다수가 분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분구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지방자치법 등은 일반구당 평균 인구가 20만 이상일 경우 행안부 장관 승인을 거쳐 분구할 수 있게 돼 있다.

     

    이에 용인시의 분구 건의를 받은 행정안전부는 시의회의 태도 변화에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추후 주민 의견 등을 면밀히 살핀 뒤 분구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분구될 용인시 기흥구는 신갈동, 영덕 1·2, 구갈동, 상갈동, 보라동, 기흥동, 서농동 등 8개 동(223677)이 속하고, 구성구는 구성동, 마북동, 동백 1·2·3, 상하동, 보정동 등 7개 동(217158)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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