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고 싶은 섬! 국내 최대 규모 생일케이크가 있는 완도 생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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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은 섬! 국내 최대 규모 생일케이크가 있는 완도 생일도

높이 5.8m 폭 2.7m 3단 원형, 각종 해산물로 장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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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생일도에 있는 생일케이크 조형물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지난 2016년에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된 생일도가 섬의 대표 상징물인 생일케이크를 서성항 여객선 부두 물양장에 설치하여 5월 12일부터 특별한 축하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높이 5.8m, 폭 2.7m 규모의 3단 원형이며, 전복 등 각종 해산물과 과일 조형물로 장식하고 있는 생일도의 생일케이크 조형물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케이크 상단에 설치된 촛불 조형물은 야간에 불을 밝혀 축하 이벤트의 묘미를 더하고 있으며, 케이크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한글과 외국어 버전의 생일 축하 노래가 경쾌한 리듬과 함께 흘러나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한편 서성항 대합실 옥상에 설치된 케이크 조형물은 낡고 훼손이 심해 보수가 어렵다는 진단 결과에 따라 철거했다. 지난 2017년에 방영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에서 생일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번에 철거된 대형 생일케이크 조형물이 소개되어 출연자들의 놀란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생일도에는 완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백운산(446m)을 중심으로 빼어난 해안 경관을 조망하며 걷는 생일섬길을 비롯해 금모래로 유명한 금곡해수욕장, 멍 때리기 좋은 너덜겅과 파도 소리를 활용해 마음을 치유하는 용출리 몽돌해변 등 관광 및 해양치유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금곡리와 용출리에는 펜션형 숙박 시설이 갖추어져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6월 금곡해변에 21실 규모의 숙박 시설과 식당, 물놀이 시설을 갖춘 리조트가 문을 열 계획이어서 체류 관광객이 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일도는 약산도 당목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25분 소요되며 하루 8회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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