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 전역…"행복 주는 배우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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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승호 전역…"행복 주는 배우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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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전역을 신고합니다" (화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아역 출신 배우 유승호가 4일 오전 강원 화천군 육군 27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 소감을 밝히고 나서 경례를 하고 있다. 2014.12.4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화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아역 출신 배우 유승호(22)가 4일 오전 강원 화천군 육군 27사단에서 전역했다.


부대 위병소를 나서며 기쁨의 눈물을 보인 유승호는 강추위 속에 기다리고 있던 팬들을 먼저 찾아가 허리 숙여 인사했다. 


그는 "지난해 입대할 때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했는데 오늘 정식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면서 "1년 9개월 동안 군 생활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추억도 쌓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를 잘 이끌어 주신 소대장님과 후임 조교들,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다시 한번 올리고 싶다"며 "앞으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승호는 "차기 작품은 '조선 마술사'가 될 것"이라며 "정말 열심히 촬영해 보시는 내내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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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다시 만난 유승호(화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4일 오전 강원 화천군 육군 2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한 아역 출신 배우 유승호가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2014.12.4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e

그는 취재진을 만나자 "카메라를 보니까 매우 반갑다"며 "집 밥을 먹고 싶고, 부모님과 집의 고양이 두 마리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5일 춘천 102 보충대를 통해 현역으로 입대한 유승호는 육군 2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유승호는 7살 때 MBC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해 영화 '집으로', '마음이','블라인드', 드라마 '공부의 신'과 '무사 백동수' 등에 출연하며 아역 스타로 명성을 쌓았다.


유승호가 전역하는 부대 앞에는 이날 새벽부터 국내외 팬 50여명이 찾아와 전역 순간을 기다렸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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