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송암미술관 특별전“壽福壽福, 일상에 주문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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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송암미술관 특별전“壽福壽福, 일상에 주문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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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암미술관(관장 이봉재)은 오는 31일(화)부터 특별전 「壽福壽福, 일상에 주문을 걸다」를 개최한다.


조선 후기에는 현세의 바람을 담은 길상 문자, 즉 壽(수), 福(복), 富貴(부귀), 萬壽無疆(만수무강) 등을 도자기에 새겨 넣었다.


이들 문자는 차츰 그릇의 표면을 넘어 장신구, 문방구, 목가구 등 일상의 여러 기물과 가구로 번져나가며 크게 유행하였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과 일상의 곳곳에 복과 장수를 기원하며 그려넣은 壽福文靑畫白磁(수복문청화백자)를 비롯하여 수복무늬가 새겨진 각종 목가구와 나전칠기 등이 전시된다.


전시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개막식은 31일(화) 오후 3시에 송암미술관 별관 로비에서 개최되며, 지난 2005년 인천시에 미술관 및 컬렉션을 기증한 故이회림 선생의 후손을 비롯하여 인천시 문화계 인사, 관내 박물관장, 시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7월 31일(화)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리며, 장소는 송암미술관 특별전시실,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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