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영화사상 최고의 데뷔작들'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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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영화사상 최고의 데뷔작들' 기획전

(부산=연합뉴스)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는 9월 1일부터 21일까지 영화사상 기념비적인 데뷔작들을 모아 소개하는 '위대한 출발-영화사상 최고의 데뷔작들' 기획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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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전당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기획전은 영화평론가인 정성일, 박인호, 강소원, 정한석 평론가가 꼽은 최고의 데뷔작 18편을 상영한다.


이들 작품은 모두가 공감하는 걸작에서부터 평론가들이 스스로 꼽은 작품, 영화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작품 등을 고루 포함했다.


기획전에서는 세르게이 예이젠시테인, 오슨 웰즈, 조지프 폰 스턴버그, 장뤼크 고다르, 니콜라스 레이, 데이비드 린치의 데뷔작을 만날 수 있다.


또 현대적이고 세련된 영화언어로 벵골의 한 소년과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낸 '길의 노래'(1955년, 사트야지트 레이), 바흐의 아내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담은 '안나 막달레나 바흐의 연대기'(1968년), 폭력적인 내용과 선정성으로 완성 후에도 몇 년 동안 개봉되지 못했던 '퍼포먼스'(1970년, 니콜라스 뢰그) 등을 상영한다.

   

청소년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도주와 파국을 그린 '황무지'(1973년, 테렌스 맬릭), 스페인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은 '벌집의 정령'(1973년, 빅토르 에리세), 사랑의 공허함과 절망을 시적이고도 감각적인 영상으로 표현한 '소년, 소녀를 만나다'(1984, 레오 카락스) 등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문제작들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최고의 데뷔작을 추천한 평론가들의 특별강연도 함께 열린다.


기획전 관련 상세 일정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참고하면 된다. ☎ 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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