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中 도시와 친구된다…신도-산둥성 '1호 친구'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섬 中 도시와 친구된다…신도-산둥성 '1호 친구'

14602622655613.jpg교차방문 사진촬영대회 시작으로 교류 강화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 섬과 중국 도시 간 우호교류사업인 '1성(省) 1도(島) 친구 맺기' 사업이 첫 결실을 봤다.


인천시는 10∼13일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리는 한중 사진촬영대회를 시작으로 '1성 1도 인천섬 중국도시 친구 맺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진촬영대회는 인천시 옹진군 신도와 중국 산둥성 친구 맺기 사업의 하나다.


인천시·웨이하이시·한중우호교류협의회 등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한·중 사진작가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6월에는 옹진군 신도에서 한중 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신도는 송혜교가 출연한 2004년 인기 드라마 '풀하우스'의 촬영지다.


인천시는 송혜교 주연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신도에서 열리는 사진촬영대회가 중국인의 많은 관심 속에 치러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신도-산둥성에 이어 강화도와 중국 윈난성 간 친구맺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6월 미술대회, 7월 청소년캠프, 9월 사이클 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1성 1도 친구맺기 사업'은 섬의 매력을 향유하고 싶은 중국 내륙의 주요 지방정부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지닌 인천 섬을 1대1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한중 교류 비즈니스 모델이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