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5만송이 여름꽃으로 '그랑 블루 가든'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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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5만송이 여름꽃으로 '그랑 블루 가든' 연출

수련·칸나·부레옥잠 등 수생식물 가득한 '님프 가든'도 선보여

(용인=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여름축제 '서머 스프래쉬'가 한창인 에버랜드가 이번에는 푸른색 여름꽃으로 푸른 바다를 연출한 '그랑블루 가든(Grand Blue Garden)'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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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블루 가든은 장미원 옆 포시즌스 가든을 푸른 바다를 주제로 특별하게 꾸민 것으로, 이곳에는 라벤더, 샐비어, 안젤로니아, 아게라텀 등 푸른색을 띠는 8종의 5만 송이 여름꽃과 무늬문주란, 소철, 극락조화 등 열대 관엽식물을 함께 전시해 시원한 바닷속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푸른색의 꽃봉오리가 풍성한 수국으로 찰랑거리는 파도를 형상화한 '플라워 웨이브'가 인상적이다.

정원 주변으로 미스트 분수를 설치해 시각(여름꽃), 후각(향기)은 물론 촉각까지 오감을 통해 바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랑블루 가든 주변에는 열대 물고기 조형물들이 꽃밭을 헤엄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높이 26m 크기의 '아쿠아 매직 타워'를 설치했다.


또 상어, 문어, 수초 등 바닷속 생물들의 한지등(燈) 조형물을 함께 전시해 시원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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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에버랜드 정문에 들어서면 물에서 사는 수생식물들을 특별 전시한 '님프 가든(Nymph Garden)'을 만날 수 있다.


님프 가든에서는 잎 크기가 최대 2m까지 자라는 빅토리아 수련을 비롯해 낮 또는 밤에만 개화하는 열대 수련, 칸나, 토란, 부레옥잠 등 이색적인 13종의 수생식물을 6천여 본의 여름꽃과 함께 선보이고 있다.


풍부한 식물자원과 조경 기술을 가진 에버랜드는 봄(튤립·장미)과 가을(국화)뿐 아니라 여름에도 백합과 수국, 수련 등 34종 25만 본의 다양한 여름꽃을 전시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서머 스플래쉬 축제를 맞아 물 맞는 재미가 가득한 '스플래쉬 퍼레이드', 모션 그래픽으로 명화(名畵)가 살아 움직이는 '빛의 미술관', 멀티미디어 맵핑쇼 '아틀란티스 어드벤처' 등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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