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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아웃코스 질주한 최민정, 결국 대한민국선수단에 세 번째 메달을 안겼다사진제공 : KBS 어제(11일)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경기에서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이 김민석, 황대헌에 이어 대한민국선수단에 세 번째 메달을 안겼다. 최민정은 결승전에서 2바퀴를 앞두고 특기인 폭발적인 아웃코스 질주를 펼치며 세계 기록과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수잔 슐팅(네덜란드)와 치열한 금메달 경합을 벌였지만 단 0.052초차로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빙판 위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최민정의 감동의 레이스를 지켜본 이재후 캐스터는 "최선을 다한 정말 소중하고 값진 은메달"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은메달 획득 후 최민정이 눈물을 멈추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을 본 이정수 해설위원은 "평창 이후 최민정 선수가 굉장히 많이 힘들어했다. 그동안의 감정이 북받쳐 나오는 눈물인 것 같다"면서 지난 4년간 최민정 선수의 마음 고생을 곁에서 지켜본 선배로서 가슴 아파했다. 최민정이 자신의 롤모델로 꼽은 진선유 해설위원은 "얼마나 고생했을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너무 많이 울어서 가슴이 뭉클하다"면서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최민정 선수 정말 잘했어요! '역시 최민정이다'라고 말해주고 싶다"는 말로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쇼트트랙 남자 5,000m 릴레이 준결승에서는 마지막 주자로 나선 대표팀 맏형 곽윤기가 2바퀴를 남기고 2위 자리를 이어 받아 해결사 본능을 발휘, 정교한 인코스 추월로 1위를 차지하는 짜릿한 역전승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전 이정수 해설위원은 "곽윤기 선수의 핑크 머리는 밴쿠버 때 빨간색 머리를 했었던 그때의 느낌, 실력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곽윤기는 당시 환상적인 추월로 4등에서 2위까지 단숨에 올라간 '밴쿠버의 기적'을 베이징에서 그대로 재현해냈다. 그런가 하면 쇼트트랙 남자 500m에 출전한 황대헌은 준준결승에 진출해 다시 한번 금빛 도전을 이어 간다. 폭발적인 아웃코스 질주한 최민정 결국 대한민국선수단에 세 번째 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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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LG배 챔피언 올랐다. 우승상금은 3억 원▲신진서 9단이 2년 만에 LG배 두 번째 우승에 성공한 후 인터뷰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 한국기원 국내랭킹 1위 신진서(22) 9단이 올해 첫 세계 타이틀인 LG배 챔피언 등극에 성공했다. 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과 베이징(北京)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이 6시간 30분이 넘는 격전을 벌인 끝에 중국의 양딩신(24) 9단에게 24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했다.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1국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LG배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던 신진서 9단은 2국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난타전 끝에 어렵게 결승선을 골인했다. 결승2국은 1국과 달리 초반부터 신진서 9단이 앞서가는 흐름을 잡았다. 신진서 9단은 중반 한때 AI 승부예측 그래프에서 90%에 육박하는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중앙 접전에서 강공으로 일관하다 한때 역전되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쌍방 대마가 못 산 채 살 떨리는 대마 수싸움을 벌인 끝에 집중력 싸움에서 한 수 앞선 신진서 9단이 승기를 잡는데 성공하며 결국 결승2국에서 우승을 결정지었다.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LG배 준비를 많이 했고 욕심이 많이 났는데 우승해 기쁘다.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결승2국은 초반부터 편하다고 봤고 상대의 실수까지 나와서 좋다고 봤는데 시간이 없었고 완벽하게 마무리 할 자신이 없어 좌변 쪽에서 무리하게 싸움을 걸어가 5대 5 승부가 됐다. 무난하게 뒀어야 했다”고 2국을 돌아봤다. 계속해서 신진서 9단은 “상대인 양딩신 9단이 기량면에서는 세계 초일류지만 마지막으로 갈수록 초조해지는 걸 느꼈다”면서 “삼성화재배 끝나고 많이 힘들었는데 LG배 기회가 있어 살아날 수 있었던 것 같다. 내용적으론 만족스럽지 않지만 결과가 좋아 다행”이라고 우승 소감을 건넸다. LG배 결승 직전까지 5승 5패를 기록 중이던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신진서 9단의 연승으로 7승 5패로 벌어졌다. 신진서 9단은 지난해부터 양딩신 9단에게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신진서 9단은 지난해 6월 중국 갑조리그에서 양딩신 9단에게 승리한 이후 공식대국에서 중국 기사에게 21연승 질주를 계속했다.또한 신진서 9단은 LG배 우승으로 지난해 우승한 춘란배에 이어 메이저 세계기전 2관왕에 올랐다. 반면 23회 LG배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 사냥에 도전했던 양딩신 9단은 결승1국에서의 역전패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2020년 24회 LG배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신진서 9단의 활약으로 한국은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LG배 통산 우승횟수에서도 12회를 기록해 11회의 중국을 제쳤다. 나머지 3회는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우승했다. 신진서 9단이 정상에 오르며 LG배를 두 차례 이상 우승한 기사는 이창호 9단(4회), 이세돌ㆍ구리 9단(각 2회)에 이어 4명으로 늘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한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시상식은 11일 오전 11시 조선일보사 본관 1층 조이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자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의 제한시간이 주어진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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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대회 3일차> 대한민국 쇼트트랙 태극전사 최민정X박장혁X이준서X황대헌, 빙판 가르는 금빛 레이스 펼친다.사진출처 : MBC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이 대회 3일차를 맞은 가운데 대한민국 쇼트트랙의 태극전사들이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에 앞서 오후 5시 20분부터는 MBC 모태범 해설위원과 김나진 캐스터가 이번 올림픽의 첫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에 나선다. 올림픽 시작 전부터 매주 리허설을 하며 호흡을 맞추는 등 뜨거운 열정을 불태웠던 두 사람의 첫 중계가 될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500m는 MBC에서 생중계된다. 뒤이어 저녁 7시 30분부터는 모태범 해설위원과 김나진 캐스터의 바통을 이어받아 안상미 해설위원과 허일후 캐스터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첫 금메달을 노리는 쇼트트랙 중계에 나선다. 지난 예선 경기에서 여자 500m의 최민정, 남자 1000m의 박장혁, 이준서, 황대헌까지 모두 조 1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8강전에 오른 대한민국 선수들. ‘세계 최강’ 쇼트트랙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3일차의 마지막은 루지 여자 1인승 경기다. 대한민국으로 귀화한 독일 출신의 아일린 프리쉐가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에 출전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가장 빠른 썰매 종목인 루지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임남규 선수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의미 있게 완성했던바. 오늘 열리는 루지 여자 1인승 1차, 2차에서 아일린 프리쉐의 멋진 레이스 역시 MBC에서 성은령 해설위원과 정용검 캐스터의 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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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 첫 메달 도전, 쇼트트랙 진선유X이정수 “부딪히지 않으려면 월등해야 한다”'토리노 3관왕' 진선유 X '밴쿠버 2관왕' 이정수, 금메달리스트들의 해설과 금빛 질주 함께 한다.사진제공 : KBS ‘최강’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2022 베이징올림픽에서 오늘(5일) 혼성 경기를 시작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하지만 대회 장소가 베이징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홈텃세가 신경 쓰인다. 경기 특성상 레이스 도중 선수들 간 접촉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실격으로 이어지곤 한다. 중국 선수들이 과격하게 경기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와 각별한 경계가 요구된다. KBS의 올림픽 중계 쇼트트랙 해설을 맡은 진선유와 이정수는 결전을 앞둔 선수들에게 중국 선수들과 부딪히지 않는 레이스를 하기 위한 조언을 던졌다. 진선유 해설위원은 “부딪히지 않으려면 월등해야 한다. 준비가 된 상태에서 아웃코스나 인코스에서 추월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내가 들어가도 되나 말아야 되나 이런 애매한 상황이면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만큼 개인의 판단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정수 해설위원은 "사소하게 옷깃만 스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자칫 실격을 허용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선행 레이스를 하는 게 유리한데, 그러기 위해선 스피드와 체력이 관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열리는 혼성 릴레이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채택된 종목으로 쇼트트랙 대표팀은 최민정, 황대헌 등이 팀을 구성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이정수 위원은 “혼성 릴레이는 남자가 여자를 밀었을 때 그 스피드가 굉장하다. 남자들도 그 스피드를 못 견딜 정도인데, 특히 첫 코너에서 원심력을 버티는 게 중요하다. 이 부분만 잘 해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다”라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이상 획득을 노리고 있다. 많게는 4개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심석희의 공백이 큰 게 사실이지만, 남녀 에이스 최민정과 황대헌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고 중국 선수들의 견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한다면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KBS 해설위원으로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중계를 맡은 '토리노 3관왕' 진선유와 '밴쿠버 2관왕' 이정수는 지난 평창에 이어 한층 완벽해진 케미로 국민들에게 쇼트트랙의 박진감과 묘미를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첫 메달이 기대되는 쇼트트랙 혼성 릴레이와 여자 500m, 남자 1000m 경기는 오늘(일) 오후 6시 50분 KBS 2TV를 통해 현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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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X품격' 송승환, '빙속 여제' 이상화 등 금빛★해설진 총출동(2022 베이징올림픽)KBS의 초호화 해설진이 2022 베이징올림픽에 출격한다. 사진제공 : KBS 올림픽의 모든 순간을 국민과 함께해 온 스포츠 명가 KBS는 ‘2022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명품 해설' 송승환부터 ‘빙상 남매’ 이상화-이강석, ‘쇼트트랙 콤비’ 진선유-이정수, '피겨 요정' 곽민정 등 스타 해설진을 준비했다. 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이자 도쿄올림픽에서 '명품 해설'로 화제가 된 송승환 위원이 '겨울 축제'의 시작과 마무리를 책임진다. 송승환 위원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내세워 이재후 캐스터와 함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품격 있는 해설로 풀어낼 예정이다. ◆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이상화, KBS에서 첫 해설 14개의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는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가 친한 선배이자 국가 대표를 함께했던 이강석 위원과 짝을 이뤄 해설 위원으로 데뷔한다. 토리노부터 평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며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이상화 위원은 친근하고 재밌는 해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화-이강석 콤비와 '국가 대표 캐스터' 이광용이 만들어 낼 멋진 해설이 기대된다. ◆ 금메달리스트의 해설과 함께 한국 선수의 금빛 질주를 기대한다 대회 1일차인 5일에는 쇼트트랙 여자 500m, 남자 1000m와 혼성 릴레이 경기가 열린다. 혼성 릴레이에 출전하는 최민정, 이유빈, 황대헌, 이준서가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KBS에서는 '토리노 3관왕' 진선유 위원과 '밴쿠버 2관왕' 이정수 위원이 '효자 종목' 쇼트트랙의 해설을 맡는다. 평창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해설로 스타트부터 피니시까지 선수들의 금빛 질주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 다양한 이력의 KBS 해설진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 밴쿠버 동계올림픽 국가 대표 출신의 곽민정 위원은 동갑내기 남현종 캐스트와 짝을 이뤄 차준환과 유영 등이 출전하는 피겨 경기의 아름다움을 안방에 생생하게 전달한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팀 킴’이 출전하는 컬링 경기는 이재호-오은진 위원이 현장의 감동을 전하고, 0.001초로 승부가 갈리는 스켈레톤, 루지, 봅슬레이 등 썰매 경기에는 '아이언맨' 윤성빈의 코치였던 이진희 위원이 나선다. 스노보드에서는 '도쿄올림픽' 3x3 농구 해설을 맡았던 '전천후 해설 위원' 박재민 해설 위원이 '배추보이' 이상호의 메달 도전을 중계방송한다. 이밖에 김창수(프리스타일스키), 이상오(스키점프, 노르딕복합), 송동환(아이스하키), 배지영(크로스컨트리), 경성현(알파인스키), 박윤배(바이애슬론) 해설 위원 등이 KBS의 초호화 해설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올림픽은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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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챔피언 등극▲종합전적 2-1 상황에서 최정 9단이 승리를 거두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28일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결승5번기 4국에서 최정 9단이 오유진 9단에게 18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결승 1ㆍ2국을 연달아 승리한 최정 9단은 4국마저 가져가며 종합전적 3-1로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둑은 미세하나마 줄곧 최정 9단의 우세한 형세로 흘러갔다. 비세를 의식한 오유진 9단이 148수째 승부수를 던졌지만, 최정 9단의 149ㆍ153수로 강력하게 응징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정 9단은 지난해 오유진 9단과 두 차례 타이틀 매치(여자국수전ㆍ여자기성전)를 벌여 모두 패했지만,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초대 우승컵을 따내며 설욕했다. 우승한 최정 9단은 인터뷰에서 “오늘 바둑은 초반부터 복잡한 변화가 나와서 시간을 많이 썼다. 나중에 중앙 전투도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어려웠다. 3국을 졌을 때 많이 괴로웠지만, 4국 전까지 마음을 추스를 시간이 충분해 오늘 대국에 영향은 없었다”며 “올해에는 세계대회에서 더 성적을 내서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정 9단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통산 22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 개막한 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 예선에는 41명의 여자 프로기사들이 출전해 4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풀리그로 진행된 본선에는 랭킹시드를 받은 최정ㆍ오유진 9단과 김채영 7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조혜연 9단이 합류해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대회는 7개월 장정 끝에 최정 9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막을 내렸다. 호반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K바둑(회장 이의범)에서 주관방송한 2021 호반 여자 최고기사 결정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3회씩의 초읽기가 주어졌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오유진 9단. ▲최정 9단은 4국에서 승리하며 여자 랭킹 1위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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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ㆍ이창호ㆍ조훈현 트리오,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우승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우승을 차지한 (왼쪽부터)조훈현ㆍ이창호ㆍ최정 9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농심신라면배 이벤트 대회로 열린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에서 한국 대표로 나선 최정ㆍ이창호ㆍ조훈현 9단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2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3라운드에서 한국이 중국을 2-1로 꺾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를 중국에 1승 2패로 패한 한국은 2라운드 2승 1패로 동점을 이뤘고, 종합전적 3-3에서 진행된 3라운드에서 2승을 더해 종합전적 5-4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국을 결정할 3라운드에서 최정 9단이 창하오 9단에게 17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지만, 뒤이어 중국 위즈잉 7단이 조훈현 9단에게 승리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회 우승에 1승만 남은 4-4 상황에서 이창호 9단이 중국 류샤오광 9단에 승리해 종합전적 5-4로 한국 우승을 결정지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에서 최정 9단은 3전 3승을 기록했고,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은 1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종라운드 종료 후 열린 시상식에는 농심 박준 대표이사를 비롯해 농심 국제사업부문장 이용재 전무,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가 참석해 한국팀 우승을 축하했다. 농심 박준 대표이사와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는 우승을 차지한 한국 선수단에 6000만 원의 우승상금과 전승을 기록한 최정 9단에게 500만 원의 연승상금을 전달했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대국으로 열린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는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했으며 중국바둑협회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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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2라운드 한국 승리2라운드 승리를 거둔 조훈현 9단(왼쪽)과 최정 9단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농심신라면배 이벤트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2라운드에서 한국이 중국에 2-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2라운드가 11일 한국기원과 베이징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졌다. 최정 9단이 중국 위즈잉 7단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승리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치열했던 형세는 66수째 위즈잉 7단의 실수로 급격히 기울었다. 71ㆍ73수로 우하귀 백을 깔끔하게 잡은 최정 9단은 승률 90%대를 유지하며 무난하게 골인했다. 최정 9단은 위즈잉 7단에게 상대 전적 20승 19패로 한발 앞서나가게 됐다. 이어 조훈현 9단이 류샤오광 9단에게 17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2라운드 승리를 결정지었다. 반면 이창호 9단은 창하오 9단에게 패해 한국은 2승 1패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총 9경기 승수 합으로 우승팀을 결정하는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 우승팀은 12일 3라운드에서 결정된다. 한국은 1라운드 1승 2패, 2라운드 2승 1패로 종합성적 3승 3패를 기록 중이다. 3라운드에서는 조훈현 9단 vs 위즈잉 7단, 이창호 9단 vs 류샤오광 9단, 최정 9단 vs 창하오 9단이 맞붙는다. 상대 전적은 이창호 9단이 류샤오광 9단에게 3승으로 앞서있으며, 조훈현 9단과 최정 9단은 위즈잉 7단과 창하오 9단과 첫 대결을 펼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우승팀은 6000만 원, 준우승팀은 3000만 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단체전 상금과 별도로 전승자에게는 5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된다.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이벤트 대국으로 열리는 한ㆍ중 클래식 슈퍼 매치는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며 중국바둑협회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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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버지에 그 아들!’ 한·일 양국에서 펼쳐진 경마 대첩 결과21년 대통령배 우승하는 심장의고동과 문세영 기수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지난 28일,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연말을 장식하는 명경주가 펼쳐졌다. 한 해 최고의 국산 경주마를 선발하는 경주인 ‘대통령배(GⅠ, 2,000m, 3세 이상, 총 상금 6억 5천만원)’에서는 막판 독보적인 추입을 선보인 ‘심장의고동’이 지난 대회의 아쉬움을 떨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심장의고동은 2014년 씨수말로 데뷔한 명마 ‘지금이순간’의 자마로 아버지가 이루지 못했던 대통령배 타이틀을 획득하며 혈통의 힘을 몸소 증명해냈다. 이번 경주는 심장의고동의 부마 지금이순간의 오랜 파트너이기도 했던 문세영 기수가 함께해서 따낸 승리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경주기도 하다. 최근 2년간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던 심장의고동은 이번 대통령배 우승으로 화려하게 부활하며 혈통 명가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이다. 이번 대통령배 우승으로 향후 심장의고동의 씨수말로서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같은 날 일본 도쿄 경마장에서 열린 제41회 ‘재팬 컵(Japan Cup, Int’l GⅠ, 2,400m, 3세 이상, 총 상금 6억 4,800만 엔)‘에서도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우승마가 탄생했다. 지난해 일본 트리플 크라운을 이룬 삼관마이자 ’딥임팩트(Deep Impact)‘의 자마인 ‘콘트레일(Contrail)’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브리더스컵 터프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일랜드의 ’Broome’과 통산 4,300승을 기록하며 일본의 명기수인 ‘유타카 타케(Yukata Take)’가 기승한 영국의 ‘Japan’ 등 해외 유슈의 말들을 제치고 2006년 이후 일본 경주마의 우승 기록은 계속됐다. 2021재팬컵 우승마 콘트레일. 출처 JRA 콘트레일은 그야말로 로열 혈통을 그대로 이어 받은 말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할아버지 ‘선데이 사일런스(Sunday Slience)’부터 이어진 승부사의 면모는 아버지 ‘딥임팩트’에서 꽃을 피웠는데 딥임팩트는 2005년 삼관마, 2005년과 2006년 JRA 연도대표마를 기록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일본 경마 역사 상 최고의 경주마로 회자되고 있다. 이제는 그의 자마까지 재팬 컵을 제패하며 명불허전의 혈통을 몸소 입증해냈다. 이 날 우승과 함께 은퇴식을 거행한 콘트레일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후대 육성을 위한 씨수말로 활약할 예정이다. 콘트레일의 회당 교배료가 1,200만엔(한화 약 1억 2,468만원)으로 배정되면서 선데이 사일런스와 딥임팩트, 콘트레일로 이어지는 최고 경주마 혈통에 대한 일본 종마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지레짐작할 수 있다. 이처럼 한국과 일본, 양 국가에서 펼쳐진 ‘아들’들의 활약은 부전자전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종마 산업의 중요성을 보여준 일례라고 할 수 있다. 우수한 경주마를 씨수말로 키우고 경쟁력 있는 자마들의 생산과 수출로 이어지는 육성 체계는 국내 종마 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된다. 한국마사회는 유전자 분석을 통한 경주마 선발기술인 K-Nicks(케이닉스)를 활용해 선발하고 육성한 세계 경주마 랭킹 1위 ‘닉스고(Knicks Go)’를 내년 미국 씨수말 시장에 데뷔 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닉스고는 미국 현지에서 씨수말로서 역량을 검증받은 후 국내로 도입돼 국산마 개량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닉스고의 성공적인 씨수말 데뷔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국제 종마시장 진출과 국산마 수출 기반 확대를 위한 기초적인 토대를 만들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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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천재' 안세영, 인니오픈 우승…2연속 국제대회 정상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AFP=인도네시아 배드민턴 협회제공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19·삼성생명)이 2주 연속 국제대회 최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을 2-0(21-17 22-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1일 2021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4)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일주일 만에 다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1세트에서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어 낸 안세영은 상대에게 연속 3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네트를 살짝 넘기는 속임수 동작으로 점수를 따내 21-1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접전이 벌어진 2세트 20-20 듀스 상황에서 완급을 조절한 공격으로 상대의 연속 범실을 유도해 22-20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2017년 중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가 된 안세영은 2018년 아이리시 오픈에서 첫 성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2019년 뉴질랜드 오픈·캐나다 오픈·아키타 마스터스·프랑스 오픈·광주 코리아 마스터스 등 5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계배드민턴협회(BWF)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1월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 이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대회와 인도네시아 오픈대회까지 우승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