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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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산업 생태계 창조할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조속히 건립돼야”송하진 전북도지사“효성의 1조원 투자 유치 협약에 이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으로 탄소산업 육성이 가속페달을 밟게 될 것이다. 전북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확실히 마련됐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1일 발표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관련하여 “전북 탄소산업 진흥의 확실한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 탄소산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탄소특화 산업밸리로 발전할 것”이며,“연구기관 21개와 탄소기업 71개 등이 집적화되고 2천여 명의 취업유발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송 지사는 이번 산단 지정을 두고 “지난 달 20일 효성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전북 탄소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의지를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진 것”이라며, “전후방 산업 연계효과가 큰 탄소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확실히 발전시켜 전북대도약의 핵심 사업이자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만들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북 탄소산업이 일본 핵심소재 수출규제를 계기로 국가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데에 대해 송지사는 “산업의 발아시기부터 전북이 주도해 온 탄소산업의 수준은 이제 대도약 직전까지 온 상태”로 “효성 투자는 작년 10월부터 효성 임원진을 직접 만나 증설을 요청해왔고,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역시 2014년부터 꾸준하게 준비해왔다”면서 “일본의 규제가 전북 탄소산업이 임계점을 돌파하게 하는 모멘텀이 되긴 했지만 10년 넘게 이어 온 전북의 담대한 도전과 끊임없는 노력이 없었다면 현재의 이러한 국민적 관심과 투자 성과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을 비롯한 탄소산업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해소와 관련해서는 “일본이 30년 걸려 성공한 T-700급 탄소섬유 개발을 전북과 효성의 연구진이 3년 만에 성공했다”면서 “현재 항공‧우주‧방산산업 소재 등 고성능 분야에서는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스포츠와 레저 그리고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저장용기에서는 우리 탄소섬유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고, 앞으로 상용화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한 “국내 탄소섬유 수요시장은 현재 대비 600%까지 확장될 수 있는 폭발적인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전북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의 국내 공급시장 점유율을 현재 30%에서 80%까지 올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2018년 국내 탄소섬유 시장은 연간 3,460톤 규모이지만 2028년까지 2,4000톤까지 예측돼 연평균 6.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효성이 계획대로 증설을 이행한다면 국내시장 80% 점유율도 가능하다는 게 전북도와 효성의 설명이다. 전북 탄소산업의 성장 과제와 관련, 송지사는 “국가적 차원에서 원천기술과 상용화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수요시장 확대 노력에 나서야 한다”면서 정부의 지속적 관심을 촉구하고 “수 십 년간 이어진 적자와 매출부진을 감내하면서도 탄소섬유에 대한 연구개발과 상용화에 매진해 세계 탄소시장 강국으로 성장한 일본의 사례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송지사는 한국탄소산업 진흥원의 조속한 설립을 탄소산업 육성을 위한 선결 과제로 제시했다. 송지사는 “탄소산업과 관련된 국가차원의 전문기관 없이 대학과 출연연구기관, 기업 등이 산발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현재 방식으로는 기술 추격에 한계가 있다”면서 “탄소산업의 체계적 육성과 생태계 조성을 책임지고 담당할 컨트롤 타워인 한국탄소산업 진흥원을 건립해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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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습지 보전”화성시, 생태·환경국제심포지엄 개최-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 참가자들이 플랜카드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환경운동연합이 주관, 환경부·해양수산부·문화재청·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가 후원하는 ‘화성습지 생태·환경 국제심포지엄’이 13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렸다. ‘하늘과 바다와 사람의 생명을 이어주는 화성습지, 희망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화성습지의 가치와 잠재력을 제고하고,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김홍성 화성시의회 의장, 송옥주 국회의원, 오진택·김태형 도의원, 신미숙·조오순·송선영 시의원, 피트 프로바스코 EAAFP 의장, 레이코 이츠카 람사르협약사무국 선임자문관, 권태선 환경운동연합 대표, 이준원 화성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등 국내외 석학, 대학교수 및 연구자, 시민활동가 250여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 앞서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10일, 송도에서 열린 EAAFP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피트 프로바스코 EAAFP 의장을 비롯한 해외 참석자들과의 사전 환담을 갖고 화성습지의 미래 디자인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심포지엄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총 3차례의 세션이 진행됐다. 서철모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습지는 세계인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화성시는 2020년 습지보호지역 지정, 2021년 람사르 습지 지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소중한 화성습지를 후대에까지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습지 보전과 관련한 정책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태선 대표는 환영사에서 “화성습지는 람사르 습지 선정 기준 9개 중 3개를 충족한다”며, “화성습지는 물새의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피트 프로바스코 의장은 “화성시는 이동성 물새들의 서식지 보호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고, EAAFP 철새이동경로 서식지 지정 이후 습지 개선을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많은 진전을 이루었다”며, “화성습지는 대단히 중요한 장소인 만큼 이 지역을 광범위하게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레이코 이츠카 람사르협약사무국 선임자문관은 축사에서 “화성습지를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보전하기 위해서 조화롭게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람사르 사무국은 화성시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화성습지의 람사르 습지 지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조연설에는 레이 광춘 북경임업대학 교수가 ‘생태문명과 습지보호’를 주제로 발표했다. 레이 광춘 교수는 “생태문명의 핵심은 자연을 보호하고 자연을 존중하며 자연의 법칙에 따라 자연보호를 위한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다”고 말하며, “자연보전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통합적이고 적절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종호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후, 세션별로 ▲주민과 상생하는 습지 관리 ▲주민참여, 환경보호, 그리고 지역발전 ▲화성습지 미래를 위한 시민 토론이 이어졌으며, 각 세션에는 김충기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자연보전정책실장, 남길현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강석찬 화성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장이 좌장으로 참여했다. 첫 번째 세션의 발제자로 참여한 새와 생명의 터 나일 무어스 박사는 “습지는 사람을 교육시키고, 사람을 끌어들이는 곳이다. 사회가 좀 더 지속가능하도록 만들어준다”며, “우리가 가고 싶은 곳, 생태계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화성습지의 미래는 화성시민만이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 여러분이 결정을 하면 우리는 할 수 있는 한 지원하고 돕겠다. 도움을 요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발표에서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 리지 브루스는 “자연보호구역은 사람과 자연이 교감하는 장소”라며, “사람이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자연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화든, 티치웰, 스네티샴 등 주민과 상생하는 영국 습지보호구역 관리사례를 소개했다. 캐서린 렁 칼리드리스 생태엔지니어링 대표는 홍콩과 상하이 내 람사르 보호구역을 소개하며, 두 사례를 통해 지역주민의 참여를 강조했다. “홍콩, 상하이 모두 대도시로 일부 지역이 람사르 보호지역으로 지정, 물새 등 생태계가 보호되고 있다”며, “자연과 인간의 공생을 위해서는 오랫동안 거주한 지역민과 소통하고 이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랜돌프 헤스터 교수, 인완치 교수와 함께 화성습지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발전을 위한 제안서를 발표한 마샤 맥널리 UC 버클리 교수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화성습지가 삶과 평화를 위한 장소가 될 수 있다”며,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습지의 미래에 대해 화성시와 농민, 어민, 시민단체, 기업 등이 다함께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임희자 마산창원진해환경연합 정책실장은 주남저수지 습지보호구역을 위한 지역사회의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우봉희 창원 자연농법 농민은 ‘자연농법, 논, 주남저수지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재두루미와 농민이 함께 키운 주나미(米)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박정섭 가로림만 도성어촌계장과 최문희 충청남도 균형발전담당관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화성습지의 미래를 위한 시민토론이 진행돼 습지 보전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화성습지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가한 국내외 전문가와 활동가들은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매향리 갯벌과 화성호 일대도 다녀갔다. 심포지엄의 일환으로 진행된 화성습지 현장방문에서 참가자들은 철새 탐조와 함께 매향리 주민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장방문에 참가한 캐서린 렁 대표는 “이틀 동안 머물면서 탐조활동을 하고 지역주민을 만났는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생각하게 됐다”며, “화성습지의 역사를 들으며 보전을 향한 주민들의 염원을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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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 등 주요 하천 발원지 탐방코스 만든다용인시는 2019년에 경안천‧탄천 등 관내 5개 주요 하천 발원지에 산책로나 등산로, 안내시설 등을 갖춘 탐방코스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또 2021년까지 이들 발원지의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기념공원화 하는 등의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는 역사적‧경제적으로 중요한 하천인데도 발원지가 잘 알려지지 않아 이들 발원지를 시민들이 접근하기 쉽게 만들어 장기적으로 지역의 문화유산화하기 위한 것이다.대상 발원지는 처인구 호동의 경안천 발원지, 원삼면의 청미천 발원지, 양지면의 복하천 발원지, 기흥구 청덕동의 탄천 발원지, 동백동의 신갈천 발원지 등이다.이 가운데 문수봉 서쪽에서 발원한 경안천과 동쪽에서 발원한 청미천, 법화산 서쪽에서 발원한 탄천, 독조봉 서쪽에서 발원한 복하천 등은 한강으로 유입된다. 또 석성산 서쪽에서 발원한 신갈천은 기흥호수를 거쳐 서해로 흐른다.이와 관련해 시는 우선 내년 중 1차로 13억원의 예산으로 5개 발원지에 등산로나 산책로, 안내시설, 표지석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이어서 오는 2021년까지 예정으로 생태계 복원과 공원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구체적으로 경안천과 탄천 발원지 일대에는 기념공원, 복하천 발원지엔 인근 청소년시설과 연계한 모험관찰시설이나 발원지랜드마크 등을 예정하고 있다. 또 청미천 발원지엔 임간쉼터, 신갈천의 경우 시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발원지 대신 동백호수공원에 기념공간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시는 특히 경안천 발원지엔 뻐꾹나리 자생지를 복원하는 등 야생화숲을 만들고, 복하천 발원지는 인근 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해 생태관찰시설을 확충해 청소년 교육문화 공간화하는 등 생태계를 보존하는데도 주력할 방침이다.백군기 용인시장은 “관내 주요하천 발원지는 중요도에 비해 이제까지 관심을 받지 못했다”며 “이번 사업은 주요하천의 발원지를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친환경 생태도시를 만드는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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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행사 개최대전 서구는 4일 흑석유원지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제23회 환경의 날을 맞이해 열린 이 날 행사는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 서구협의회 회원(회장 전민규)과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갑천 일원에 서식하는 가시박 등 외래 식물 제거 및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갑천 일원에 서식하는 가시박, 단풍잎 돼지풀 등은 대표적 외래 식물로 급속한 번식력으로 토종생물 서식을 방해하고,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 제거가 시급한 상황이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속해서 야생생물 제거작업을 실시해 고유종 서식보호 및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녹색 환경 도시 서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자연보호중앙연맹 대전 서구협의회는 환경 정화 활동, 야생생물 보호를 위한 새집달아주기, 먹이주기 행사 등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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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대만 생태교통 세계 총회에서 수원시 생태교통 사례 발표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대만 보얼예술특구에서 열린 ‘2017 생태교통 세계 총회(EcoMobility World Congress 2017)’에 참석해 수원시의 생태교통 사례를 발표했다. 염 시장은 ‘생태교통 수원 2013’의 성공부터 벨로택시, 최근 도입한 ‘스테이션 없는 무인 대여 자전거 시스템’까지 수원시의 다채로운 생태교통 사례들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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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길 열린다… 9∼11일 보령 무창포서 '신비의 바닷길 축제'(보령=연합뉴스) 충남 보령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웅천읍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제19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보령시 제공=연합뉴스]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흥빈) 주최로 열리는 이 축제에는 다양한 공연과 고기잡기 체험, 횃불어업 재현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첫날인 9일에는 오후 6시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연예인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밤 10시 30분부터 11시 50분까지 바닷길 구간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불꽃 경연과 횃불어업을 재현한다.1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바닷길 일원에서 조기·맛살잡기 체험과 독살어업 생태 체험, 오후 2시 인근 체험장에서 맨손고기 잡기 체험, 오후 5시 30분부터 특설무대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저녁 8시에는 열린음악회가 각각 열린다.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횃불어업' 재현[보령시 제공=연합뉴스]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독살체험장에서 조개잡기 및 갯벌 체험, 바닷길 일원에서 조개·맛살잡기 체험, 이벤트 및 열린음악회 등이 열린다.신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무창포해수욕장 백사장에서부터 석대도 사이 1.5km의 바닷길이 'S'자 모양으로 바닷길이 펼쳐지는 자연현상이다. 봄·가을·겨울에는 낮에, 여름철에는 주로 저녁 때 나타난다. 하늘에서 본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보령시 제공=연합뉴스]행사 첫날인 9일에는 오후 12시 4분(조위 67cm), 10일에는 오후 12시 39분(조위 73cm), 11일에는 오후 1시 14분(조위 92cm)이 저조 시간이며, 대부분 조위 70cm 이하일 때 바닷길 갈라짐 현상이 나타난다. ☎ 041-930-3050, 041-936-3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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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손잡고 농어촌 체험 떠나볼까요경기도내 농촌체험마을 98곳, 어촌체험마을 10곳 운영 엄마 아빠의 여름 휴가, 자녀들의 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농촌과 어촌 생활을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경기도 내에는 옥수수를 구워 먹고, 천연염색이나 농산물 수확 등을 체험할 수 있는 98곳의 농촌체험 마을과 조개잡기, 조개목걸이 만들기, 바다낚시 등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 마을 10곳이 운영 중이다.학교생활, 시험공부로 지친 자녀들과 함께 올여름 이곳에서 시골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경기도가 27일 도내 주요 농촌체험마을과 어촌체험마을을 소개했다.도내 다양한 농촌체험마을과 어촌체험마을은 도청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농촌체험마을:http://www.gg.go.kr/archives/3742822?s_category=7521&mod=open_data_farm, 어촌 체험마을:http://farm.gg.go.kr/sigt/1774) ◇ 어른에게는 고향의 추억을, 어린이에게는 자연의 멋을…농촌체험 마을넓은들마을 블루베리 따기 체험 모습[마을 홈페이지 =연합뉴스]▲ 여주 넓은들마을 각종 농산물 수확 체험과 목장 체험, 천연염색과 짚풀공예, 전통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어른들에게는 어린 날의 시골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곳이다.인근 세종대왕릉과 명성황후 생가, 곤충박물관 등도 돌아볼 수 있다. - 주소 : 경기도 여주시 능서면 월평로 389- 문의 : ☎031-885-9090 ▲ 가평 물미연꽃마을 북한강과 홍천강을 품고 있는 마을로, 옛날에는 강원도에서 서울로 왕래하는 뱃사람들이 중간 숙소로 이용하던 곳이라고 한다. 연꽃이 만발한 깨끗한 자연 속에서 수상 레포츠에서 천체 관측, 영농 체험, 전통생활 체험은 물론 캠핑까지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645번길 185-90- 문의 : ☎031-584-6926 ▲ 연천 푸르내마을 강과 산, 벌판이 어우러진 청정지역 마을이다.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뛰어난 아름다운 한탄강 주상절리도 감상할 수 있다. 인근에 재인폭포와 허브빌리지, 태풍전망대 등을 볼 수도 있다.율무깍두기만들기, 떡만들기, 인삼고추장만들기,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청산면 청연로 30-62- 문의 : ☎031-833-5299 ▲ 가평 아홉지기마을 용추구곡이라는 청정 계곡과 시골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연인산 입구 마을이다.새끼를 꼬아 동아줄을 만들거나 나무 목걸이 만들기, 숲 체험 등을 할 수 있다.주변에 자라섬이 있고, 레일바이크와 짚 와이어 등도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용추로 238- 문의 : ☎031-582-3115 양평 모꼬지 마을 체험 활동 모습[모꼬지 마을 홈페이지=연합뉴스]▲ 양평 모꼬지마을 용문산의 맑은 공기와 계곡을 즐기며 농촌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계곡에서 시원한 물놀이는 물론 송사리 잡기와 뗏목 체험, 송어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주변의 두물머리, 용문 5일장, 용문산 등도 볼거리이다.- 주소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청용길 13-6- 문의 : ☎010-5384-4276 ◇ 조개 잡고, 배 타고…바다 내음 속 어촌 생활 맛보기▲ 안산 종현마을 대부도 끝자락과 연결된 구봉도에 있는 마을로, 푸른 바다가 둘러싸고 있는 전형적인 서해안 섬마을이다. 갯벌체험과 망둥이 낚시가 유명하다. 갯벌체험에는 바다 해설사가 동반해 갯벌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오토캠핑 트레일러가 설치돼 있어 가족, 친구 등과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포도따기, 고구마캐기 체험도 가능하다.- 주소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구봉길 240- 문의 : ☎032-886-6044종현마을 바다낚시 모습[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 화성 전곡리마을 서신면에 있는 어촌체험마을로, 요트와 보트 정박이 가능한 마리나를 갖추고 있으며, 바지락 등 어패류가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조개잡이, 독살(돌을 쌓아 고기 잡는 어업 방식) 체험, 황포돛배와 요트 승선체험, 무인도 체험, 수산물 시식, 바다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전곡항로14번길 1-16- 문의 : ☎031-357-7837 ▲ 화성 백미리마을 바닷가와 인접한 마을로,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그 맛 또한 다양해 '백미'리로 불리는 곳이다. 마을 앞에 펼쳐진 너른 갯벌은 바지락이 많아 여름 휴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독살체험, 굴따기 체험 무인도 체험, 배낚시 체험, 스킨스쿠버 체험 등도 가능하다. - 주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길 210-35- 문의 : ☎031-357-3379 백미리 조개잡이 체험 모습[경기도청 제공=연합뉴스]▲ 연천 가람애마을 임진강 최북단에 있는 내수면 어촌체험마을이다. 물고기도 잡고 다슬기도 줍고, 수상레저와 다양한 만들기 체험까지 가능한 곳이다.민물고기생태전시관에서는 다양한 민물고기에 대해 알아볼 수도 있다. 율무피자 만들기 등 요리체험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연천군 중면 군중로 193-101- 문의 : ☎031-834-7744 ▲ 시흥 오이도 마을 빨간 등대가 유명한 마을로, 해산물 맛집이 몰려 있다. 이곳은 잘 다듬어진 길을 걸으며 바다를 느낄 수 있고, 바다를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노을의 노래, 생명의 나무 등 각기 특색을 갖춘 다양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갯벌에서 썰매와 생태체험은 물론 조개잡기, 굴따기, 망둥이 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135번길 39- 문의 : ☎031-31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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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생태휴식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화성시 발안천화성시 향남읍을 관통하는 발안천이 도심 속 생태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을 맞는다. 화성시는 26일 자연생태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친환경적 하천을 조성하는 ‘발안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황성태 부시장은 발안만세시장 상인회가 생태휴식공간이자 주민들의 소통의 장으로 거듭난 발안천을 기념해 준비한 감사패를 채인석 화성시장을 대신해 받았다. 발안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2008년 환경부에서 주관한 ‘청계천 +20PROJECT’에 선정돼 향남읍 장짐교부터 발안천 2교까지 1.8km구간에 걸쳐 생태습지와 산책로, 징검다리, 인도교 조성 등으로 진행됐다. 황성태 부시장은“생명력 넘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발안천이 시민들이 즐겨 찾고 화합하는 공간으로 발전되길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생활의 질을 높이는 친환경적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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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겨울진객' 까마귀떼 또 왔다…선발대 3만 마리울산시, 내년 2월 세계조류축제 주최…'까마귀 군무' 주제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의 '겨울진객' 까마귀떼가 올해도 어김없이 태화강을 찾았다.내년 2월 '까마귀떼 군무'를 주제로 세계조류축제를 준비 중인 울산시는 까마귀떼를 반겼다.울산 태화강 상공의 겨울철새 까마귀 울산 태화강 상공을 뒤덮은 겨울철새 까마귀떼. [연합뉴스 자료사진]7일 울산시에 따르면 겨울철새 떼까마귀와 갈까마귀 3만여 마리가 태화강 철새공원에 둥지를 틀었다.울산시는 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행사로 태화강에서 내년 2월 24∼28일 '제8회 아시아 버드페어'(8th Asian Bird Fair)를 개최할 계획이다.아시아 20개국과 영국, 호주 등에서 조류 전문가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세계적으로 독특한 태화강 떼까마귀와 갈까마귀 10만 마리의 군무가 주제다. 아시아 철새보전 심포지엄, 아시아 생태관광 포럼 등 국제 학술행사, 떼까마귀·갈까마귀 군무 관찰 및 철새 탐조대회, 국가별 홍보부스 운영, 울산 생태관광 투어 등이 진행된다.시는 이와 함께 '겨울철새학교'를 열어 떼까마귀와 갈까마귀는 흉조로 인식하는 큰부리까마귀와 달리 낙곡, 풀씨, 해충을 먹어 농사에 도움을 주는 익조(益鳥)라는 사실을 알리기로 했다. 긍정적인 인식전환을 통해 생태관광자원으로써 까마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시는 까마귀 배설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철새공원 주변인 남구 삼호동, 중구 태화동과 다운동을 중심으로 '까마귀 배설물 청소반'을 운용한다. 청소반은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매일 새벽 주차 차량에 떨어진 까마귀 배설물을 치운다.울산시 관계자는 "아시아 버드페어는 전국 20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태화강의 생태자원을 외국에 알릴 좋은 기회"라며 "조만간 약 10만 마리의 까마귀가 태화강에 날아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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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황새·밤엔 반딧불이' 내달 2∼4일 충남 예산서 축제(예산=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천연기념물 황새와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축제가 충남 예산에서 열린다. 황새공원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예산군은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광시면 황새공원 일원에서 '황새 생생 문화재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황새권역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된 황새생태관광명소인 황새마을을 알리고 황새와 함께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곤충인 반딧불이를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2일 오후 7시부터 예산문화원 소속 시낭송 회원들의 시낭송이 진행되며 오는 3일에는 초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주대 음악동아리 학생들의 공연도 열린다.축제의 백미인 반딧불이 관찰은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반딧불이 활동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축제 기간 황새 초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예산군 관계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 한편 황새 등 멸종 위기종의 가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