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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 뚫어라…한은 등 'A매치 금융공기업' 채용 개막채용 설명회를 듣는 학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한국은행 채용공고…산은·금감원도 곧 절차 개시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고동욱 이지헌 기자 = "신의 직장을 뚫어라."현대자동차[005380] 등 대기업에 이어 금융권 중에서도 보수가 높고 안정적이어서 이른바 'A매치'로 불리는 금융공기업의 올 하반기 신입 직원 공채 일정이 시작됐다.올 하반기 공채는 청년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는 등 사상 최악의 구직난 속에 진행되는 것이어서 다수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올해 종합기획직 신입 직원을 65명 이내로 선발하기로 하고 오는 30일부터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공고했다.서류전형과 필기시험, 면접 등으로 진행되는 한은의 신입 직원 채용은 올해도 학력과 연령의 제한이 없이 치러진다.작년처럼 변호사나 공인회계사(CPA)에 대한 우대혜택을 폐지해 스펙을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서류전형 합격자는 오는 10월 22일 경제학, 경영학, 법학, 통계학, IT·컴퓨터 등 5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해 논술과 함께 필기시험을 치른다.한국은행 [연합뉴스 자료사진]이어 면접은 집단토론과 심층면접 등 1차 실무 면접과 2차 집행간부 면접으로 진행되며 신체검사를 거쳐 12월 중순께 최종 합격자가 확정된다.올 채용규모(65명)는 작년 70명보다는 5명 적지만 2014년(60명)보다는 5명 많은 수준이다.한은은 오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소재 한은 본점 내 별관 8층 강당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매년 한은과 같은 날 신입 직원 채용 필기시험을 치르는 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도 조만간 하반기 채용공고를 내고 지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은 내달 초 신입 직원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채용인원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50여명을 계획하고 있다.채용예정인원의 25배수 내외에서 서류합격자를 뽑은 뒤 전공과목 및 시사현안에 관한 필기 및 논술, 면접전형 등을 거친다.[연합뉴스TV 제공]구조조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있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아직 채용규모와 시기를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한 '실탄'을 지원받으며 자체 자구노력에 나서는 상황이다 보니 내부적으로 고민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용규모는 예년보다 다소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지난해 산업은행은 70명, 수출입은행은 42명을 채용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채용 일정은 예년과 같이 10~11월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달 말에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산업은행·수출입은행·예보 등 금융공기업들은 지난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을 둔 모델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NCS란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기술 등의 능력을 국가에서 산업별·수준별로 표준화해 정리한 것이다.[연합뉴스 자료사진]수험생들은 각 기관의 채용 홈페이지와 NCS포털(www.ncs.go.kr)에서 응시한 직종의 직무설명서를 숙지한 뒤, 자기소개서와 필기 등 각 전형에서 자신에게 어떤 답을 요구할지 준비하면 된다.기본적으로 각 기관은 오래전부터 직무 능력을 중심으로 수험생을 평가하는 전형을 치러 왔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변화가 있지는 않았다.수험생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취업하려는 곳에 대한 사전지식과 금융 지식, 시사현안에 대한 이해도 등이 요구된다.이 과정에서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 토론하고 주기적으로 글을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지난해 각 금융공기업은 '신의 직장'이라는 별칭답게 회계나 파생금융상품, 외환 등에서 최고난도의 금융·경제 지식을 묻는 문제를 냈다.일반 논술 문제도 있었다.한국은행은 일반 논술 문제로 '빅 아이(Big I)와 스몰 위(Small We)'라는 주제로 개인주의가 심화하는 현상에 대해 질문했고, 금감원은 소득 불균형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요구했다.산업은행은 탕평책과 조조의 인사 방식에 대한 예문을 제시하고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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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의 알찬 일자리 가사.산후도우미사랑 산모도우미 & 세화 파출박사 용인점 대표 강미화 맞벌이 가구 500만 시대, 현대인들은 가사 노동을 주부 혼자서 감당하기엔 너무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 현대에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는 가사.산후 도우미 서비스가 요즘 인기다. 산모 신생아 케어, 집안 청소, 정리정돈, 세탁 및 다림질, 식사 준비, 아이돌보기, 집안 행사 등 일손이 필요할 때 시간 단위나 하루 정도 가능하고, 지속적인 요청이 있으면 계속도 가능하다.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세화 파출 박사 파출 박사는 전국에 170여 곳이 있는데 용인점은 2005년부터 꾸준히 지역 경제에 기여 해 왔다. 강미화 대표는 가정에 재정적인 도움이 되려고 여러가지 일들을 해 보았는데 재정적 큰 도움이 되지 않아 고민하고 있던 중 파출박사를 알게 되어 용인점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분들이 용인점을 찾아 일을 하는데 일하는 그들을 보면서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특히 시간에 쫓기면서도 극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틈틈이 시간을 활용해 일을 하고 돈을 벌어가는 모습을 보면 매우 흐뭇하다고 하였다. 또한 남편 사업 뒷바라지, 자녀 학업 뒷바라지에 평생을 바쳤지만 정작 본인은 자기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우울증에 걸려 고민하고, 일자리를 찾아보지만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기 두려워하는 이들이 용인점을 찾아 교육을 받고, 일을 시작하여 삶의 보람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행복하고 즐겁다고 하였다. 요즘에는 산후 관리[사랑산모도우미] 서비스로 더 행복하다고 한다. 아가와 산모를 최고의 사랑으로 케어 하기위해 보건 복지부 지정교육을 이수 한 40세~60세 관리사님들만 구성하여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출산 후 몸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케어를 해줄 뿐만 아니라 육아에 대한 기본 상식도 가르쳐줄 수 있어 출산 후의 산모나 출산이 임박한 가정에서 많은 관심을 갖는 서비스이다 또 산후 관리 바우처 교육도 준비 중이다. 바우처는 전문 교육을 받은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가 출산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건강 회복과 신생아의 케어를 돕는 정부 지원 서비스이다. 지원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 부담금 납부액이 정해진 소득기준 보다 낮은 출산가정이 지원 대상이다. 서비스 가격은 서비스 제공 기관마다 정부가 정한 상한선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정한다. [한 아기 12일 서비스 기준 ; 최소 66만 원~최대 80만 원] 정부 지원금은 정부는 출산가정의 소득수준에 따라 서비스 가격의 약 70~90%를 지원한다. 이 교육을 이수하고 나면 바우처 활동과 일반 산후 관리 활동이 가능하다. (홈페이지:http://www.y8784.co.kr/, 문의 031-275-8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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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탈북자 신고에 포상금…탈북시도 30대 여성 2명 북송"[연합뉴스TV 제공]데일리NK 보도…소식통 "中, 검문검색 강화로 탈북 성공률 낮아져"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중 접경지역인 함경북도 무산에서 탈북을 시도한 30대 여성 2명이 중국 주민의 신고로 북송됐다고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9일 보도했다.함경북도 소식통은 데일리NK에 "이달 초 무산군에서는 두만강을 건너간 2명의 30대 여성이 현지인의 신고로 체포돼 바로 우리(북한)측 보위부에 넘겨졌다"고 말했다.이 소식통은 "어렵사리 두만강을 건너 중국땅에 들어선 탈북민들이 중국 공안에 붙잡혀 다시 북송되는 사례가 빈번해 지고 있다"면서 "최근 변방부대와 공안국의 합동순찰, 검문·검색이 그 어느 때보다 강화돼 탈북 성공률이 매우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소식통은 "예전엔 탈북 동향을 파악해도 중국 자치구 담당자들이 모른 척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중앙 정부의 입장이 북한을 옹호하는 경향을 보이자 북한 측에 유리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중국 공안 [연합뉴스 자료사진]중국 공안은 최근 국경에 대한 관리와 통제사업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불법 월경해 거주·취업한 북한 사람을 신고한 사람에게 1천 위안(약 17만원), 북한 주민을 직접 붙잡아 경찰에 넘기는 사람에게는 2천 위안의 포상금을 준다는 공고문까지 내걸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소식통은 "때문에 최근 탈북자를 동정해 도와주거나 북한과 장사거래하겠다는 사람 대신 신고자만 나날이 늘고 있다"면서 "또한 요즘에는 탈북을 돕거나 그들과 밀수하려는 중국인을 바보로 취급하면서 이들까지 모두 신고해 버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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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번주 '청년수당' 제소…'비금전적 지원'도 모색전방위 홍보전 나서…사회보장법령 개정 야당에 협조 요청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서울시가 보건복지부의 청년활동지원사업(청년수당) 직권취소에 맞서 이번주 중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첫 달 분 청년수당은 우여곡절 끝에 지급했지만, 둘째 달 지급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비금전적 지원 방안 등 대안 마련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아울러 시는 정책의 정당성을 알리고자 전방위 홍보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직권취소 부당"…이르면 11일 대법원에 소송 제기 서울시는 11∼12일 대법원에 복지부의 청년수당 직권취소에 대한 취소처분과 가처분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지방자치법상 직권취소 처분에 이의가 있는 경우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복지부가 4일 직권취소를 통보해 19일까지 시간이 있지만 이번주 중으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대법원이 가처분신청을 인용하면 둘째 달 수당 지급의 법적 근거가 생기기 때문에 빠른 판단을 구하려는 의도다.서울시 관계자는 "법리 검토를 거쳐 이르면 11∼12일 소장을 접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해 대법원도 신속히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소장에서 사회보장기본법에서 복지부와 하도록 한 '협의'는 합의나 승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 지난 6개월간 성실히 협의에 임했는데도 복지부가 직권취소를 결정한 것은 지방자치 자율성을 침해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할 계획이다.시는 가처분신청이 인용되길 기대하고 있지만, 반대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대비하고 있다.정부의 올해 예산 집행지침에 따라 청년수당 예산 만큼 지방교부세를 삭감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서울시는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서울도서관에 걸린 '청년수당' 관련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퍼주기 오해 불식"…대대적 홍보전 나서 서울시는 시민을 상대로 청년수당 정당성 알리기에도 집중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퍼주기' 우려 등은 청년수당 정책을 정확히 몰라서 빚어지는 오해라는 판단에서다.시는 직권취소 처분이 내려지자 즉시 서울광장 앞 서울도서관 건물에 '청년의 삶까지 직권취소할 수 없습니다'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도 청년수당 정책의 내용과 집행 과정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은 페이지를 만들어 홍보하고 있다. 서울 곳곳을 운행하는 버스에도 같은 내용의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홍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시는 청년수당 직권취소의 근거가 된 사회보장기본법·시행령 일부 조항의 개정도 추진한다.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사회서비스를 신설·변경할 때 복지부와 '협의'하도록 한 것을 '합의'나 '승인'으로 넓게 해석해 헌법이 보장하는 지방자치권이 침해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중앙정부에 법 개정을 공식 건의하고 야당 등 국회에도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청년지원 체계를 구축하도록 '청년활동기본법' 제정도 촉구할 방침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정책 사각지대였던 청년활동 지원 법제화는 서울시가 이미 반대·논쟁 등 경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과 정보가 있어 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청년정책담당관실 사무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양한 비현금 지원 방안 모색…"끝까지 책임지려 최선"서울시는 청년수당의 현금 지원이 어려워지자 다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먼저 직권취소 통보를 받은 뒤 청년수당 대상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불편한 소식을 접하게 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다음 달 지속 지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시는 "전달한 활동지원금은 목적에 맞게 쓰면 된다"고 안내하고 "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당장 내달 청년수당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시는 비금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8일부터 청년수당 대상자 3천명 전원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와 경력 쌓기 등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전문 업체를 통해 전수조사한다.또 청년·일자리 전문가와 청년단체 관계자,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 등 10명 안팎으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에게 필요한 양질의 지원 프로그램을 고민한다.이 과정에서 청년수당 지원자 6천여명이 요청한 지원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서울시의 뉴딜 일자리, 직업교육, 창업 정책 등과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이를 위해 별도 예산을 편성해 청년 지원사업에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청년수당을 계속 지원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당초 청년들과 한 약속을 책임지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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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잘 나가네' 졸업생 고용률 83%까지 치솟아인문사회·교육 계열은 72% 그쳐…"산업구조 변화 못 따라간 대학정원 탓" (서울=연합뉴스) 안승섭 기자 = 기업이나 산업 현장의 수요가 많은 공학 계열과 공급 과잉에 시달리는 인문사회·교육 계열 졸업생의 고용률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산업구조의 변화를 생각하지 않고 손쉬운 학과 설립에만 매달린 대학들의 탓이라는 지적도 나온다.31일 한국고용정보원 김두순 전임연구원의 '대학 전공계열별 고용 현황과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34세 이하 공학 이는 모든 대학 전공 계열을 통틀어 가장 높은 고용률이다. 제조업이나 건설·엔지니어링 분야의 높은 수요가 뒷받침한 결과로 분석된다.2011년 공학 계열을 제치고 81.9%의 최고 고용률을 자랑했던 의약 계열 고용률은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보여 지난해 78%선까지 떨어졌다. 의료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병원 신설 등이 지지부진한 탓으로 여겨진다.문화·콘텐츠산업의 성장으로 예술·체육 계열 고용률은 2007년 69.2%의 저점에서 매년 상승해 지난해 75.4%까지 올라갔다.다만 예술·체육 계열은 전공의 특수성으로 인해 10인 이하 소규모 일자리가 많아, 졸업생 중 소규모 일자리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다.인문사회 계열과 교육 계열 졸업생의 고용률은 모든 계열 중 가장 낮은 72∼73%대에 머물렀다.인문사회 계열 졸업생은 일자리 질도 높지 않아, 모든 업종 중 도·소매업에 취업하는 비중이 17.2%로 가장 높았다. 도·소매업은 평균 월 임금이 307만원(올해 5월 기준)으로, 전 업종 평균인 313만원보다 낮다.인문사회나 교육 계열의 저조한 고용률은 이들 계열 졸업생을 상당 부분 흡수했던 교육서비스업의 수요 부진과도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971년 102만명이었던 출생자 수가 2002년 49만명으로 '반토막' 나면서 학생 수가 갈수록 줄어, 대학 입시학원이나 초·중·고 외국어 학원 등은 최근 수년 새 등록생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문제는 이러한 고용시장의 수요 변화에도 불구하고, 대학이 배출하는 계열별 졸업생 수는 이와 어긋나는 '미스매치' 현상이 벌어졌다는 사실이다.기업이나 산업 현장의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4년 147만6천명이었던 공학 계열 졸업자 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134만5천명으로 8.9% 감소했다반면에 인문사회 계열 졸업자 경제활동인구는 같은 기간 171만7천명에서 204만7천명으로 19.2% 증가했다. 교육 계열도 25만7천명에서 37만9천명으로 47.2%나 늘었다.일부에서는 전국 각지에 우후죽순으로 생긴 대학들이 비싼 연구장비나 실험실 등을 갖춰야 하는 공대 계열에 투자하기보다, 손쉽게 세울 수 있는 인문사회 계열 정원만을 늘리기에 골몰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김두순 전임연구원은 "산업구조 변화는 전공별 노동수요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에, 노동수요 예측과 그에 상승하는 전공별 적정 수준의 노동력 배출을 통해 '전공 미스매치'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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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軍 장교 각광…사관학교 경쟁률 사상 최고공군사관학교 64기 졸업식(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지난 2월 25일 오후 청주시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4기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생도들이 정자세를 취하고 있다. 2016.2.25 [자료사진] vodcast@yna.co.kr공사 39 대 1…육사·해사도 30 대 1 수준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극심한 취업난 속에 군 간부가 안정적인 직업으로 떠오르면서 장교 양성기관인 육·해·공군사관학교의 입학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공군 관계자는 31일 "내년 초에 입학할 공군사관학교 69기 생도(정원 205명) 모집에 역대 최다 인원인 8천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인 39.0 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공사 68기 경쟁률인 32.0 대 1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올해 공사의 여생도 모집(정원 20명)에는 1천671명이 몰려 경쟁률이 83.6 대 1이나 됐다. 육군사관학교도 내년에 입학할 77기 생도 310명을 뽑는 데 9천65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인 31.2 대 1을 기록했다. 작년 경쟁률인 22.0 대 1을 크게 웃돌았다.육사 77기 여생도(정원 30명) 모집에는 2천175명이 몰려 경쟁률이 72.5 대 1로 치솟았다.해군사관학교의 경우 75기 생도 170명을 선발하는 데 5천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9.4 대 1에 달했다. 이는 작년 경쟁률(25.1 대 1)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사상 최고치는 아니다.해사 여생도(정원 17명) 모집에는 1천114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5.5 대 1을 기록했다.간호장교 양성기관인 국군간호사관학교도 내년에 입학할 61기 85명을 모집하는 데 4천394명이 몰려 경쟁률이 51.7 대 1을 기록해 작년 경쟁률(35.6 대 1)을 훌쩍 뛰어넘었다.육·해·공군사관학교와 간호사관학교는 지난 30일 1차 시험인 필기시험을 치렀고 앞으로 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을 거쳐 오는 10월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사관학교 입학 경쟁률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른 데 대해 "사관학교 생도는 졸업과 동시에 임관할 수 있어 취업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심각한 취업난 속에 각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특전용사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인기리에 방영된 것도 군 간부의 선호도를 높인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태양의 후예 방영 직후 진행된 특전부사관 모집 경쟁률도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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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법개정> 둘째 출산 세액공제 30만원→50만원, 셋째는 70만원(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기획재정부는 28일 발표한 2016년 세법 개정안에 심각해지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입양 포함) 및 육아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정부는 우선 자녀(만 6세 이하)가 1명 있는 근로소득자 등이 내년에 1명을 출산(입양 포함)할 경우 출생·입양세액공제를 5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출생세액공제는 무조건 1명당 30만원이다.셋째 아이에 대한 출생세액공제는 70만원으로 더욱 커진다. 출생세액공제 외에 자녀가 2명이 되면 자녀세액공제는 30만원(1명당 15만원), 3명이 되면 60만원(1명당 15만원, 셋째부터는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둘째 자녀부터 한 명당 15만원인 6세 이하 자녀 공제도 추가로 적용받게 된다.둘째를 갖게 되면 자녀가 한 명인 경우보다 당해년도에만 50만원의 세금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자녀 출생 이후 육아 과정에서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포함됐다.정부는 영유아용 기저귀, 분말형 분유에 이어 내년부터는 액상형 분유에 대해서도 부가가치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경력단절여성이 출산이나 육아 후에 다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이 이들을 고용하면 사업주가 부담하는 사회보험료 상당액의 10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세액공제하기로 했다. 현재 공제율은 50%다. 아울러 현재는 경력단절여성이 퇴직 후 3∼5년 이내 종전 일하던 중기에 재취업하는 경우에만 2년 간 인건비의 1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세액공제했지만 내년부터는 퇴직 후 3∼10년 이내 재취업으로 조건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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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 구직-구인 매칭 원스톱서비스‘온라인상시채용관’운영경기도 여성능력개발센터는 구인 공고에서 채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상시채용관’ (http://www.dream.go.kr/recruit)을 구축하고 오는 8월까지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꿈날개 ‘온라인상시채용관’은 기업을 대신해 채용공고에서부터 서류접수,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지금까지는 기업의 채용공고, 서류접수 등을 기업인사담당자가 직접 등록하고 확인해야했으나 온라인상시채용관을 통해 기업은 전화 한통으로 모든 채용 서비스를 지원받게 되어 채용절차가 간소화, 편리해진다.시범 운영을 시작한 후 여원미디어(주), ㈜재능교육, ㈜바텍이엔지 등 13개 업체가 온라인 상시채용관을 통해 채용서비스를 신청했다. 특히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간 실시간 온라인 화상 면접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온라인 화상 면접 서비스를 이용한 ㈜나눔앤해피 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처음에는 화상면접이 낯설었지만 신기하고, 많은 지원자에 대한 면접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특히, 눈·비가 오는 날에는 면접에 오지 않은 경우도 있다. 집에서 면접을 볼 경우 더욱 감동이고, 효과적인 것 같다’는 이용 소감을 남겼다. 또한, 온라인 면접에 직접 참여한 구직자 정모씨(용인)는 ‘면접준비에 따른 시간과 비용절감을 할 수 있으며, 집에서 온라인 면접을 하니 긴장이 덜하고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면접을 볼 수 있었다’며 면접 소감을 밝혔다.조정옥 여성능력개발센터 소장은 “온라인을 통한 취업은 여성들의 시간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꿈날개 온라인상시채용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은 031-899-9193로 문의하면 구인 신청 및 서비스 안내를 받을 수 있다.센터는 시범 운영기간 동안 돌출된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9월부터는 본격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꿈날개(www.dream.go.kr)는 경기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취업지원사이트로 개인별 맞춤상담, 직업정보, 이력서클리닉, 모의면접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경력단절여성뿐만 아니라 취업/창업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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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직업전문학교가 청년취업 위한 방안 제시통계청이 발표한 올해의 고용동향을 보면 청년층 실업률이 9.7%로 이전의 9.3%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실업자의 기준이 4주의 구직활동 기간으로 바뀐 이래로 5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의 청년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올해 2월부터 매달마다 동월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장을 구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과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은 10.8%로 나타났다.청년층의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를 구하려는 청년들은 증가하고 있다. 맘에 드는 직장을 찾지 못하다보니 실업 상태에 놓여있는 청년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이다.한국직업학교는 청년취업에 유리한 청년친화 직종을 취업성공패키지, 일학습병행제와 연결하여 청년층 구직자를 위한 웹퍼블리셔 과정을 전액국비지원으로 운영하고 있다.한국직업학교는 기초부터 실무프로젝트까지 준비할 수 있는 웹표준퍼블리셔실무자양성과정과 하이브리웹&앱디자인과정, 그리고 중급자를 위한 반응형웹 UI/UX 엔지니어양성과정이 8월~9월에 개설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수료생들은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기업에 학습근로자로 지원할 수 있다.한국직업전문학교 취업팀에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청년취업성공패키지,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 일학습병행제와 같이 청년취업에 주안점을 두는 프로그램에 대해 연속적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직업전문학교는 한국녹색디자인개발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수강생의 취업부터 신입사원의 중요한 1~2년간의 경력개발을 위한 관리 등, 구직자과 사회초년생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청년취업성공패키지는 청년취업을 위한 취업관리프로그램으로 취업준비교육 및 전담상담사가 배정되어 취업지원 및 알선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훈련은 정부에서 선정한 유망직종을 전액 무료로 실시하며 교육수당을 받으면서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일학습병행제는 채용 예정자 및 2년 미만의 신입 근로자를 대상으로 NCS(국가직무표준) 기반 교육을 통해 신직업자격기준을 발급하는 제도이며, 이는 직무능력을 나라에서 인정받을 수 있어 경력개발을 위한 자료로 활용 폭이 넓다.덧붙여 최근 들어 정부의 예산 부족으로 인해 까다로워진 내일배움카드 발급 과정에 반해, 현재 정부에서는 디지털디자인분야를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으로 선정하였다. 이 중, 한국직업전문학교에서는 웹표준기반의 웹디자인 및 웹퍼블리셔 취업교육을 전액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수당까지 월 최대 31만월을 지급하고 있어, 웹퍼블리셔 및 웹디자이너를 준비하는 준비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한국직업전문학교는 삼성인재개발원에서 시행하는 민간 자격증인 ‘웹표준퍼블리셔’의 시험을 시행하는 유일의 기관으로 타 교육기관보다 질 높은 수준의 교육이 검증되어 있다.학교 측은 최근의 고용동향을 보면 웹퍼블리셔가 업계의 대우도 좋아 현직에 있는 본교 수강생들 역시 취업만족도가 매우 높은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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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고용동향2016년 6월 고용률은 61.2%로 전년 동월대비 0.3%p 상승했다. 취업자는 26,55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54천명(1.4%) 증가 했으며 실업률은 3.6%로 전년 동월대비 0.3%p 하락 했다. 실업자는 1,004천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46천명(-4.4%) 감소했으며 청년층 실업률은 10.3%로 전년 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6%로 전월대비 0.1%p 하락 경제활동참가율은 63.5%로 전년 동월대비 0.2%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