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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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전대중앙교회서 쌀 10kg짜리 50포 기탁처인구 포곡읍 전대중앙교회 관계자들이 저소득 가정의 아동이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쌀 10kg짜리 50포를 기탁했다.(사진제공=용인시) (용인=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은 23일 전대중앙교회 관계자들이 저소득 가정의 아동이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쌀 10kg짜리 50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재열 목사는 “소외된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싶어 교인들의 뜻을 모아 쌀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읍은 이날 기탁받은 쌀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예멘 국적의 난민가족에게 전달했다. 읍 관계자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을 기탁해 준 전대중앙교회 교인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런 시기일수록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읍에서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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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온라인 시상식 개최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 시상식을 17일(금)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은 장애인과 관련된 일상 속 이야기들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486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날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김효진씨의 ‘성준이가 왜 그럴까?’가 수상했다. ‘성준이가 왜 그럴까?’는 자폐장애로 소통이 어려운 자녀를 양육하는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어느 여름 날 외출을 앞두고 칭얼거리는 아들을 혼냈던 아빠는 집에 돌아온 뒤 발뒤꿈치에 상처가 난 아들을 보고 아들의 신발이 작아졌음을 알게 된다. 아빠는 자폐장애로 의사 표현이 어려운 아들이 ‘아프다’거나 ‘신발이 작아졌다’는 말 대신 칭얼거림으로 표현했던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음을 자책한다. 김효진씨는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 가족에게는 아픈 기억이라 이야기를 하는 것이 조금 망설여지기도 했으나, 이 이야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아이를 키우는 가정과 그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공모전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많이 퍼져나가서 서로 더불어 살아가며 이해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돌아가신 아버지와 발달장애인 아들의 교감을 담아낸 ‘효도과목 전교 1등 손자(손필선)’, 선천성 장애를 가진 오빠가 가정을 꾸리고 꿈을 이어나가는 행복한 일상 이야기인 ‘5살 아름이와의 약속(신유나)’, 새롭게 이사를 온 아파트에서 생활하며 느낀 시각장애인의 에피소드를 담은 ‘우여곡절, 그의 새 아파트 생존기(서관수), 장애와 관계 없이 끊임없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I’m still going my way(박도윤)’ 등 총 19개 작품이 선정됐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일상 속에서 경험한 다양한 장애 이야기를 전해주신 모든 공모전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를 향한 따뜻한 관심으로 우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변화시켜 주시길 희망한다”며 “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세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추후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작 전문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www.miral.org)를 통해 볼 수 있다. 제7회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47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1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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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경수고속도로와 함께하는추석맞이 황금보따리 프로젝트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경수고속도로와 함께하는 추석맞이 황금보따리 프로젝트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지난 15일 용인-서울고속도로 사업시행자인 ㈜경수고속도로(대표이사 박종혁)과 함께 지역사회회 저소득 장애인의 풍성한 추석명절 보내기를 위한 <황금보따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수고속도로는 매해 추석명절이면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추석음식 나눔 등 추석명절 후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 추석에는 복지관에 후원금 총50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 및 중증장애인 70가정에 추석맞이 과일바구니를 전달하였다. 박종혁 대표이사는 “추석이면 복지관과 장애인 이웃들이 생각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본 나눔의 취지를 밝혔다. 한근식 관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매년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주민들이 모여 지역사회 저소득 장애인에게 따뜻함이 전달되었다” 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가능성이 지역주민과 함께 실현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과일바구니를 선물 받은 수지구 김00 할머니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몸도 마음도 지친다. 그리고 가족들을 만나기도 조심스러워 더욱 외롭게 느껴졌었는데, 바구니에 풍성히 과일을 담아 보내주니 귀한 손님처럼 대접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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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에도 나눔의 열정은 뜨거웠다.용인5일장 나눔현장 용인5일장 나눔현장 용인5일장 나눔현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은 전국과 세계를 강타하여 수없이 많은 생명을 죽음으로, 질병의 고통으로, 몰아넣었고, 소상공인들에게는 재정적인 한계를, 또한 스포츠인들은 경기를 중단을, 종교계는 비대면 예배로 함께함이 중단되고, 식당은 식사 시간의 제한이 생겼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시민들에게 고통과 슬픔, 아픔을 주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훈훈한 나눔이 이어지면서 지친 시민들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몇몇 교회들이 모여 1주일에 2회씩 교회를 순회하며 일회용 마스크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용인시 5일장인데 용인시 김량장동(역)에 위치한 우리은광교회(김대천목사)에서 적은 수이지만 몇몇 교회들이 모여 마스크 나눔을 진행하였다. 교회가 시장과 가까워 시장에서 마스크 나눔을 진행하였는데 시민들은 매우 기뻐했고, 어떤 시민들은 감사하다며 인사를 아끼지 아니하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의 고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이 어려움에 머물지 않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함께 이겨내는 지혜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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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용인기후행동과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 진행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용인기후행동과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지구촌사회복지재단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은 용인기후행동과 함께 지난 6일 지역사회에서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용인기후행동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용인환경정의, 용인YMCA, 문탁네트워크, 한살림용인성남지부, 느티나무도서관, 에코컨서번시 등 7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일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우체국, 도서관, 지하철역, 탄천 등 11개 지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환경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캠페인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기획되었다. 자원순환의 날은 환경부와 한국폐기물협회 공동으로 매년 9월 6일을 지구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 날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자원순환, 누군가가 아닌 내가, 언젠가가 아닌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할 때”를 알렸다. 용인기후행동의 속한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은 “기후위기대응행동은 정부, 기업, 환경단체, 개인 구분 없이 지금 당장 모두가 시작해야 한다.”, “이미 예방이 아닌 대응을 해야 할 시기다.”며 지역주민들에게 경각심을 알리고자 용인기후행동과 함께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음을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용인기후행동이 결성되고 처음 실시한 활동으로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참여 독려, 인식 개선, 정책 제언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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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혈액수급 적신호에 수은 임직원 ‘단체 헌혈’ 긴급 동참한국수출입은행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긴급 동참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정부의 헌혈 촉구 요청에 임직원들이 ‘단체 헌혈’에 긴급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일 혈액보유량이 5일분 미만으로 지속되자 1일 정부는 공공부문 및 각계각층의 국민이 헌혈에 동참해주길 요청한 바 있다. 당초 수은은 10월에 헌혈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국가 혈액 수급 개선에 일조하기 위해 헌혈버스를 활용해 조기에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 행사는 수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실시했다. 한국수출입은행 담당자는 “혈액수급상황이 주의단계에 진입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는 소식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생명 나눔에 나섰다”며 “국책금융기관으로서의 선제적 책임 이행을 다해 국가 혈액 수급 개선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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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빗물협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A씨 위해 무상 지원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한국빗물협회가 홀로 어르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담벼락 보수 현장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처인구 원삼면에서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 A씨(82)는 자녀들이 외지에 거주하고 있어 가까이서 살펴줄 가족이 없는 데다 집이 낡고 노후해 수리가 필요했지만, 정부 지원 기준에서 벗어나 시에서 이렇다 할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한국빗물협회가 지역 사회 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무너진 담벼락을 다시 세우는 보수 공사를 진행, 이날 백군기 시장이 현장에 방문해 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A씨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살펴봤다. 최경영 한국빗물협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계신 어르신을 돕게 돼 기쁘다”며 “공사를 잘 마무리해 어르신에게 안락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사)한국빗물협회가 홀로 어르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담벼락 보수 현장에 방문해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어르신의 안부를 살폈다. 백군기 시장은 “A어르신을 지원할 방법이 마땅치 않아 고심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흥구에 위치한 한국빗물협회는 지난 2018년 10월 30일 설립된 이후 빗물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연구 및 정부 정책 자문 활동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시와 친환경 물순환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에 따라 관련분야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빗물 이용 및 관리 방안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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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820원으로 확정용인시청 전경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는 7일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 등에 적용하는 내년 생활임금액을 시급 1만82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액 1만290원보다 5.1%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정한 내년법정 최저임금 시급액인 9160원보다 1660원이 더 많은 금액이다. 주 40시간 기준 209시간을 일할 경우 내년에는 226만1380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단기계약으로 근무하는 시와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1265명은 내년부터 이 임금을 적용받게 된다. 단순노무 공공근로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등 국·도비 보조사업 근로자와 생활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고 있는 근로자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정부가 고시하는 최저임금보다는 많지만 지자체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시는 지난 2016년 ‘용인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후 생활임금제를 도입해 매년 시 생활임금위원회가 결정한 생활임금을 결정·고시하고 있다. 이번 생활임금위원회는 지난 8월 26~27일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안정에 이바지하고 민간으로 널리 확대될 수 있도록 시가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라며 “인상된 생활임금이 근로자들의 소득 확대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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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의 우려점 전면 검토” 방침 약속김부겸 국무총리와 전국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 공동대표 2명과 면담을 가지고 있다. 사진제공 :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탈시설화 반대 및 공론화 여론이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전국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이하 부모회) 공동대표 2명과의 면담 자리에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에 대한 우려 부분에 대해 전면 검토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리는 “대통령 후보 공약으로 로드맵이 방향을 잡지만 시설을 강제적으로 문을 닫는 일은 없다”라며 “특히 입법 가운데 폐쇄 등의 극단적인 단어는 넣지 않겠다. 3년간 시범사업 중에 여러 가지 우려사항들을 살펴보겠다”라며 “지난번 장애인 정책 위원회를 통해서 로드맵이 진행됐더라도 우려한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입법 과정에서 반영되도록 필요하면 국회 복지위에 직접 연락을 하는 등 조치하겠다”라며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탈시설화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설의 폐쇄 및 신규 설치 제한 등 극단적인 선택을 제외하도록 하고 탈시설화 반대 의견도 적극 수렴토록 하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 총리의 구두 약속에 대해, 장애인 부모들은 향후 해당 내용이 현실화될 것인지에 대해 기대는 물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 김현아 공동대표의 편지가 전달됐다. 김현아 공동대표는 편지에서 “8월에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하자 우리 부모들은 벼랑 끝에 몰린 채로 탈시설을 반대하며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중증 발달장애인 부모들에게 탈시설의 문제는 생존권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탈시설반대를 외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대표는 2008년 정부가 비준한 UN 장애인 권리 협약의 내용도 전달했다. 그는 “정부는 유엔장애인 인권협약에 근거하여 장애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보다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장애인의 인권을 증진하고 보호할 필요성을 인정하여’ 중증 발달장애인에게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거주시설을 지원하여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또한 “장애인은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자신의 거주지 및 동거인을 선택할 기회를 가지며, 특정한 주거 형태를 취할 것을 강요받지 아니한다.는 규정에 의거하여 거주시설에서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하고 자립지원주택이나 공동생활 가정의 형태를 강요받지 아니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의 탈시설 정책은 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불가능한 자립만을 강조하고 시설에서 살아갈 수 있는 선택권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에서 발표한 로드맵에 대해 “로드맵 추진 경과를 살펴보면 정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장애계· 학계와 함께 탈시설 관련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거주시설 전수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올해 3월부터 7월까지는 탈시설 로드맵 수립 및 법령 개정 논의를 위한 민관 협의체 운영을 중장기 의견수렴을 거쳤습니다. 8월 2일 정부가 발표한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이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복지부는 이런 중차대한 정책을 수립하면서 장애인 복지법 5조에서 인정한 (발달) 장애인 부모의 의견을 한 번도 수렴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저희는 우리 아이들이 시설에서 종합적인 서비스를 받으며 안전하게 보살핌을 받으며 가정과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지금처럼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총리님! 저희 부모들은 복지부 앞에서 울부짖었습니다. ‘탈시설 로드맵 실행하려면 차라리 동반 안락사를 허용하라!’는 저희의 절규를 외면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탈시설 자립지원 로드맵’을 재검토해 주시고 성의 있는 답변을 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국회 정문 앞에서 1인 현장 시위를 진행하고 있는 전국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 회원들 전국 장애인 거주시설 이용자 부모회는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로드맵의 우려점이 정부 시책으로 전면 수정될 때까지 1인 현장 시위를 지속하겠다고 하였다. 시위는 제1차 규탄대회로 7월 26일 100명이 상복을 입고 복지부 앞에서 진행했으며, 제2차로 8월10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규탄대회가 동일하게 진행되었다. 제3차로 17일부터 1인 현장 시위가 진행되고 있다. 1인 현장 시위는 1일 6명이 교대로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는 국회 앞에서 진행하고 있다. 1인 시위에 동참하는 한 부모회 엄마는 이렇게 글을 전했다. 제목 : 바다의 별은 18년 된 중증 재활원입니다. 저희 아들은 이 재활원에서 사회복지 전공이신 선생님들과 원장님 이하 직원들께서 아이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저희 아들은 승마,수영,태권도 댄스동아리까지 참여하게 되어, 강박증이 심하였는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1년에 뮤지컬 2회, 연극 2회, 영화 6회 부모도 이렇게 케어 못합니다. 그리고 원에선 요리 특강 지점토, 묵주 만들기, Diy를 조립하고 난타 배우기 제과제빵 동물과 연대한 치료, 테라피 요가 시설 태권도, 마라톤 대회, 카페 이용, 마트 이용, 생일파티 부모님들 바자회 건축비 지원 부모들에게서 인권위원회, 운영위원회 교사 간담회 교육, 성교육 프로그램 개별상담평가 영양사 샘 메뉴 만족도 개별 특별 식지원 간호사샘 의료 케어 맞춤식 운동치료 비만 다이어트 운동 울 아들 언어치료 투병 중인 친구들 위해 24시간 대기 집은 자유의지대로 언제든지 갈 수 있다. 부모들도 경조사 있을 때 귀가함 이보다 좋은 천국 또 있을까요? 아이들이 시설에서 나오면 뭘 할 수 있을까요? 부부 중에 투병 중 아이들을 누가 케어하며 형제마저 그 굴레에서 자유롭게 살고 있는데 탈시설 하면 가정이 깨집니다. 동기 간들도 간신히 지옥 속에서 탈출했는데... 부모들 연세 72세입니다. 30% 암 투병중, 한 부모 10% 이런 상황입니다. 죽음을 바라보면서 아이의 행복도 뺏을 탈시설이 누구를 위한 건지요? 강박과 신경 변증 친구들은 신경정신과 약 복용 정신병원 치료까지 우리가 나이 들어 죽으면 이 아이들은 케어보다 쉬운 정신요양원 아님 정신병원 보내 아이들을 죽게 할 수도 있구나, 하루하루가 지옥이고요 저도 질병 투병으로 온전하진 않은데 죽기 전에 시설 사수를 위해서 거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미 탈시설된 친구들이 지옥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얘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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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IBK기업은행배 초대 챔피언 등극, 오정아 2-0으로 꺾고 국내 여자기전 3관왕 올라인터뷰 후 기념 사진. 왼쪽부터 IBK 기업은행 조민정 홍보브랜드 본부장, 오정아 5단, 최정 9단, IBK 기업은행 최성호 사회공헌부 부장 1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 결승3번기 2국에서 최정 9단이 오정아(28) 5단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최정 9단은 1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결승1국에서도 18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바둑TV에서 결승2국 해설을 맡은 홍성지 9단은 “(백94로) 상변쪽에 붙여갈 때까지 오정아 선수의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후 최정 선수가 잘 버텼다”면서 “오정아 선수의 대마 공격 과정이 아쉬웠고 중앙 공격에 실패한 오정아 선수의 실패가 연이은 실수로 이어진 것 같다”고 총평했다. 2010년 입단 후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거머쥔 최정 9단은 국내 여자기전 3관왕을 질주 중이다.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4연패,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3연패를 달성한 최정 9단은 IBK기업은행배마저 접수하며 여자랭킹 1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최정 9단은 세계여자바둑대회인 궁륭산병성배도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정 9단의 20차례 우승 중 초대 챔피언 등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랭킹시드를 받아 본선16강에 직행한 최정 9단은 허서현 2단, 김다영 4단, 조승아 3단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데 이어 결승에서도 전승으로 무결점 우승을 완성했다. 결승2국 승리로 최정 9단은 오정아 5단과의 상대전적도 15승 4패로 차이를 벌렸다. 결승 직후 인터뷰에서 최정 9단은 “초대 우승은 처음이라 너무 기쁘다”고 전하며 “어려운 바둑이었는데 오정아 선수가 너무 비관한 것 같다. 끝까지 마무리 했으면 미세한 바둑”이라고 결승2국을 돌아봤다. 이어 “우승을 결정지은 결승2국과 역전승했던 조승아 선수와의 4강전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 “이렇게 좋은 무대를 만들어주신 IBK기업은행에 감사드리고 하반기에도 오청원배 4강 등 여러 중요한 대국이 남아있는 만큼 열심히 활약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준우승한 오정아 5단은 2016년 21기 여자국수전 이후 두 번째 결승에 진출하며 입단 후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최정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결승에 오르기까지 오정아 5단은 예선에서 김민정 초단, 김경은 2단을, 본선에서 윤영민 3단, 오유진 7단, 김은선 5단을 꺾는 등 파죽의 5연승을 거뒀다. 한편 만삭의 몸으로 결승에 진출한 오정아 5단의 출산 일정을 감안해 IBK기업은행과 한국기원은 9월 첫째 주까지 진행 계획이었던 결승 일정을 앞당겨 대회를 마쳤다. 2021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마스터스는 우승상금 3000만 원, 준우승상금 1200만 원을 포함해 국내 여자바둑대회 개인전 사상 최다인 7600만 원의 본선 상금이 출전 선수들에게 돌아갔다. 이 대회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40초 3회씩이 주어졌다. 시상식은 내달 7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