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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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서천레스피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한다기흥구 서천동 서천레스피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는 15일 기흥구 서천동 서천레스피아(공공하수처리시설)가 환경부의 ‘2022년 생태수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신청한 전국 14개 하‧폐수처리시설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35억원을 지원 받는다. 서천레스피아 일대는 그동안 비가 오면 도심의 각종 오염물질(비점오염물질)이 방류수에 유입돼 인근 반정천으로 흘러 들어가 수질 저하 우려는 물론 고질적인 악취 민원에 시달려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서천레스피아 상류는 방류수가 인공 수로를 따라 흘러가면서 수질정화 기능을 갖춘 식물이나 돌과 모래 등을 지나 자연스럽게 수질을 개선하고 악취를 저감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인공 식물섬, 생태 습지 등이 수로를 따라 조성되고 경관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을 심어 인근 주민들의 힐링 공간, 어린이들의 생태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생태수로가 조성되면 도심 내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저감해 방류하천 수질과 악취 개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생태수로는 이달 중으로 설계에 착수해 내년 8월 조성을 완료할 방침이다. 설계와 공사는 한국환경공단에서 맡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레스피아가 혐오 시설이라는 인식을 벗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레스피아는 도심에 위치한데다 시설 부지 반경 5㎞ 이내 행정구역(읍면동) 인구수가 70만명에 달한다. 일일 하수처리 용량은 78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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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발효테마파크, 제1회 어린이날 행사 ‘보글보글 페스타’ 개최발효테마파크 축제 현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순창발효테마파크재단(이하 ‘재단’)이 5일부터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어린이날 행사 ‘With 마더파더 보글보글 페스타’를 개최한다. 순창군이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천년광장이 지닌 의미에 순창색을 담은 음식 체험과 발효과학체험, 전통장 문화학교 원데이클래스, 버블, 저글링, 풍선 아트 등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지는 베스트 3 테마로 운영된다. 첫 번째 테마는 발효의 고장 순창을 담은 음식 테마이다. 강좌 프로그램인 전통장 기능인과 함께하는 원데이클래스는 사전 예약이 만료될 정도로 인기가 높아 강좌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체험으로는 ‘빨간 맛 악어 샌드위치 만들기’, ‘맛 고추장 만들기’, 발효과학체험은 ‘양배추 지시약 염색 체험’, ‘푸드 프린팅’ 등을 준비 중이며, 천년광장과 푸드사이언스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두 번째 테마는 야외에서 즐기는 무한 상상을 담은 특별공연이다. 사람을 집어삼키는 거대 비눗방울과 총천연색으로 하늘을 수 놓는 수만 개의 비눗방울이 펼치는 버블 공연, 나뭇가지에 하얀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과 매직 풍선, 저글링 공연이 5일부터 2일간 펼쳐진다. 세 번째 테마는 아미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발효테마파크 천년광장에서 즐기는 광장 나들이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지원으로 조성된 ‘목마가렛’ 꽃 마실길은 4월 발효테마파크 방문객들의 사진 맛집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 외 대형꽃으로 조성된 포토존과 천년광장, 푸드사이언스관 등 발효테마파크 구석구석 걸으며 즐기는 스탬프 투어, 지친 발품도 쉬어가는 돗자리 소통광장, 당나귀, 앵무새, 토끼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애니몰파크 먹이 주기 및 사진 찍기 등도 준비 중이다. 또한 순창건강장수연구소와 함께하는 요구르트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상황버섯 체험 등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야외 체험은 방문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재단 김재건 원장은 “앞으로 발효테마파크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매월 특별한 날 특별한 이벤트를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광장에서 진행할 계획이며, 이벤트가 없어도 아무 때나 들러 쉼을 얻어가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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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안천변 산책로 등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고진역 1번출구 근처 하천산책로에 설치되어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는 시민들이 미세먼지 농도를 한눈에 확인하고,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처인구 경안천변 산책로, 기흥구 보라동 구슬치기공원 등 5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가 좋으면 파랑, 보통이면 초록, 나쁨이면 노랑, 매우 나쁨이면 빨강으로 나타난다. 미세먼지 농도 외에도 오존농도와 온도, 습도 등 대기 정보도 안내한다. 새로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3m 내에 있는 사람을 인식해 대기질 정보를 음성으로도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호등에 표기되는 대기정보는 시에서 운영 중인 7곳의 대기측정소에서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로 시민들이 생활공간 내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미세먼지 신호등을 순차적으로 늘려 어디서나 대기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71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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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수목원, 제5회 목련축제 개최목련 핀 천리포수목원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제5회 목련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목련을 주제로 하는 봄꽃 축제는 국내에서 천리포수목원이 유일하다. 천리포수목원은 세계 최다 목련 식물 종을 보유한 수목원으로 목련만 871 분류군을 수집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 천리포수목원은 6개의 비공개 지역 중 ‘목련원’과 ‘목련산’ 두 곳을 개방하여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수목원 비공개 지역은 평상시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연구·교육용 지역으로 다채로운 목련을 감상할 수 있다. 비공개지역 탐방 프로그램은 ▲목련산 자율 트레킹 ‘목련꽃 따라 봄을 걷다’ ▲커피박 화분 만들기 체험 ‘목련, 우리 지금 만나’ ▲프리미엄 가이드 ‘가드너와 함께 걷는 목련정원’ 3개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 비용과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www.chollipo.org)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공개지역인 밀러가든에서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백목련, 자목련뿐 아니라 별 모양처럼 꽃잎이 많은 목련, 꽃송이가 어른 손바닥 크기만한 목련 등 113 분류군 150 그루 이상의 다양한 목련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천리포수목원은 밀러가든 곳곳에 봄기운 가득한 포토존을 조성하고 갤러리에서는 ‘서해안의 봄 이야기’를 주제로 한 중앙대학교 대학원 박소희 박사의 기획 전시를 선보인다. 아울러 플랜트센터에서는 목련을 소재로 한 기념품과 목련 묘목을 판매한다. 천리포수목원 기획경영부 최창호 부장은 “바다와 인접한 천리포수목원은 목련이 내륙보다 천천히 개화한다. 4월은 천리포 지역에서 다채로운 목련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시기”라며 “목련축제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공개하는 비공개지역에서 탐방객들이 목련의 아름다움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남기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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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흡수를 위한 건강한 숲 조성, 시민참여 나무 심기시민참여 나무심기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지난 4월 2일 용인환경정의와 사회적협동조합 에코컨서번시Y는 탄소 흡수를 위한 건강한 숲을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나무 심기 행사를 열어 용인시민들과 함께 대지산공원에 나무를 심었다. 이날 행사는 시민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1주년을 맞는 대지산 살리기 운동에 대해 톺아보고, 정상부와 야생화단, 에코터널에 나무를 심는 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되었다. 대지산은 1998년 말 시작된 용인시 죽전 택지지구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놓였던 산이다. 당시 시민들은 산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환경정의 활동가(박용신 정책부장)는 정상부의 상수리나무에 올라가 17일 동안 나무 위 시위를 했다. 그 과정에서 전 국민이 참여해 대지산 100평의 땅을 십시일반 매입하였고, 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내셔널트러스트 성공사례로 이어져 이미 진행 중인 개발을 시민과 시민단체가 막아낸 녹지 보전 운동의 본보기가 되었다. 3년간의 주민참여 공원 조성 사업을 거쳐 2005년 공원으로 지정된 대지산공원은 시민의 힘으로 지켜낸 곳이며, 국내 첫 내셔널트러스트 성공 사례지로 용인을 넘어 대한민국 환경보전의 상징적인 곳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경태 용인환경정의 공동대표는 “시민이 힘 모아 지켜낸 대지산 살리기 운동의 뜻을 이어가는 의미, 시민이 직접 숲을 조성하고 가꾸는 의미로 나무 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자”고 했다. 시민의 한 사람으로 나무 심기에 참여한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용인정 국회의원은 “지금 같은 기후 위기 시대에는 도시 숲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녹지 보전을 위한 정책에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한편 대지산공원에서의 시민참여 나무 심기는 대지산 살리기 운동 20주년을 맞은 지난해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해마다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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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취약계층 대상 숲 체험·교육 참가자 모집숲 해설 진행 중 꽃반지를 만든 어린이 다함께 힐링캠프_ 참가자 단체 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올해 숲 체험·교육 사업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숲 체험·교육은 복권기금(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천리포수목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대상자는 3,920명으로 저소득층, 독거노인, 유아 및 청소년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기관이나 단체라면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무료로 숲 체험·교육을 제공받는다. 천리포수목원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대면 방식 3개 비대면 방식 2개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중 비대면 교육프로그램 ‘모아모아 다육이’와 ‘행복 팜팜!’은 각각 800명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소외계층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면 프로그램인 ‘숲에서 미래를!’ ‘다함께 힐링 캠프’ ‘GO! 자연탐험’은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리포수목원에서 숲 체험 활동을 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천리포수목원 교육연구부 정유성 담당자는 “천리포수목원이 진행하는 녹색자금사업은 취약계층에게 보편적인 산림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산림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주는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 사업은 작년 기준 98% 이상의 참가자가 ‘만족’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관은 천리포수목원 홈페이지 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041-672-9984)와 이메일(edu9986@chollipo.org)로 보내면 된다. 교육 신청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교육팀(041-672-99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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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입춘 맞아 봄꽃설강화 긴 꽃줄기에 꽃 피운 중뿔남천 _버클랜드 향기 좋은 _납매_를 촬영하는 탐방객 하얀 봉오리를 단 _매실나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인 '입춘'을 맞아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 곳곳에 봄꽃이 피었다. 매실나무(Prunus mume 'Tortuous Dragon')는 구불구불한 가지마다 하얀 꽃봉오리를 매달았다. 매실나무의 꽃 매화는 매서운 추위를 이기고 청아하게 꽃을 피워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가시가 있는 중뿔남천 '버클랜드'(Mahonia × media 'Buckland')도 추위를 이기고 긴 꽃줄기마다 노란색 꽃망울을 터트렸다. 꽃을 많이 피우는 히에말리스동백나무(Camellia hiemalis 'Chansonette')도 붉게 피어 수목원에 생기를 더했다. 천리포수목원 추모정원에서는 납매(Chimonanthus praecox (L.) Link)가 만개해 마스크를 뚫고 들어오는 짙은 꽃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천리포수목원은 연중무휴 정상 운영하며 현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 시 마스크 착용, 방문객 체온 확인, 손 소독제 비치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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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야생 동물과 인간의 갈등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야생 동물들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사라진 경계>에서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야생 동물과 인간의 갈등과 경계가 없는 곳에서 신음하고 있는 해양생물의 현실을 담았다. 몽골고원에서는 가축을 지키기 위해 매일 밤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유목민들을 만났다. 히말라야산맥을 비롯해 중앙, 북부 아시아에만 서식한다는 눈표범이 바로 그 범인이다. 전 세계적으로 4,0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이 어쩌다가 유목민들의 가축우리에 나타나게 된 것일까? 지난 60년간 세계 평균 기온이 0.7도 상승하는 동안 2.4도 상승이라는 큰 변화를 겪은 몽골. 이런 기후 변화와 사막화로 인해 유목민들은 목초지를 찾아 더 높은 지대로 올라가고, 눈표범들은 먹이를 찾아 낮은 지대로 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야생과 인간의 경계가 무너진 중앙아시아 고원. 빼앗으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생존을 건 싸움은 치열하게 계속되고 있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야생 동물들 태국의 타 타키압 지역에서는 밤마다 주민과 레인저들이 화약총을 들고 인근 농경지와 숲을 누빈다. 적게는 한두 마리 많게는 스무 마리 이상 나타나 농작물을 먹어 치우고 밭을 뭉개는 코끼리 때문이다. 살아남기 위해 매일 약 300kg의 풀과 열매, 그리고 100L의 물이 필요한 코끼리들. 고온으로 숲의 나무와 웅덩이가 마르자 물과 먹이를 찾아 마을로 내려오게 되었다. 서로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결코 물러날 수 없는 인간과 코끼리. 사라진 경계 속에서 야생과 인간의 갈등은 고조되고 있다.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야생 동물들 반면 애초에 경계가 존재하지 않는 곳도 있다. 바로 국경이 존재하지 않는 공해(公海)다. 규제가 존재하지 않고 감시망을 피하기 좋은 이곳에서는 온갖 불법적인 어업 방식이 난무한다. 대표적인 것이 불법(Illegal)·비보고(Unreported)·비규제(Unregulated) ‘IUU’ 어업이다. 무허가로 어업 활동을 하는 것은 물론, 거짓 보고하고 보호 대상인 해양생물도 마구 잡아들인다. 이러한 방식은 해양생물 종의 다양성, 나아가 해면까지 파괴한다. 제작진은 그린피스 환경 감시선을 타고 대서양 남단에서 벌어지는 일을 취재했다. 나아가 국내에서 벌어지는 IUU 어업으로 인해 한해 1,000여 마리씩 희생되고 있는 멸종위기종 상괭이의 현실 또한 들여다본다. 사라진 경계 (12월 27일(월) 밤 9시 50분, E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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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 15년간 누적 8천만건 돌파스타벅스 고객들의 개인 다회용 컵 사용 건수가 지난 15년간 누적 8천만건을 돌파했다.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는 개인 다회용 컵 혜택 관련 시스템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15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개인 다회용 컵 사용 건수는 8,189만건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에서는 개인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개인 컵 사용 고객에게 3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1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누적된 혜택 건수를 금액으로 환산해 보면 약 322억원에 이른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10월말 현재까지 최근 약 3년간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5,227만건으로 전체의 64%의 사용률이 집중되는 등 근래에 다회용 컵 이용에 대한 고객의 인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23% 상승한 1,756만건을 기록 중으로, 이미 지난 한 해 동안의 이용 건수인 1,739만건을 넘어섰다. 이 추세면 연말까지는 올 한 해에만 개인 다회용 컵 사용건수가 2,10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도 예상되며, 내년도에는 무난하게 누적 1억건 달성도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는 환경과 다회용 컵에 대한 고객의 인식 변화 및 개인 컵 사용 장려 정책 및 고객 혜택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개인 다회용 컵으로 주문하는 고객에게 300원 할인 혹은 에코별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매해 다회용 컵 관련 인식 개선 및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오며 지속해서 이용 고객 증가를 이끌어 온 바 있다. 특히, 2018년 11월에 개인 컵 사용 시 기존 300원 할인 혜택 외에 에코별 적립이 가능하도록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에코 보너스 스타’ 제도를 도입한 후 2019년에는 한 해 동안만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 1,7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2018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기도 했다. 지난 9월 28일 전국 스타벅스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에 대한 소개와 고객 경험 확대를 목표로 진행했던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도 고객 인식 변화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 이후, 10월 한달 동안 개인 다회용 컵 이용 건수는 197만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6%, 전월인 9월 대비해 30%나 증가한 사용량이다.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은 “스타벅스의 8천만건 개인 다회용 컵 사용 돌파는 일회용 컵 1개당 무게 10g으로 가정했을 때, 약 8백톤의 쓰레기를 줄이고 124만 8천톤의 탄소배출을 줄인 결과이며, 천연자원 사용 감축량까지 계산한다면 몇 배 이상의 탄소배출을 감축했다고 볼 수 있다”며, “2025년까지 스타벅스 전국 매장의 일회용 컵 제로 도전에 지지를 보내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매장에 일회용 컵 제로 및 개인 다회용 컵 사용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매월 10일을 일(1)회용 컵 없는(0) 날로 정해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을 권장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산, 제주, 경주, 포항, 광주, 강원 지역 등 매월 다양한 지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여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현재까지 8천명이 넘는 고객이 캠페인에 참여하기도 했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스타벅스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개인 컵 사용문화의 확산”이라며, “일회용 컵 없는 에코 매장에서의 다회용 컵 사용은 고객분들의 인식 변화를 위한 과도기적인 과정으로 초기의 어색함이 편안함으로 바뀔 수 있도록 고객 의견을 경청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고, “향후 2025년까지 전국 모든 매장에서의 일회용 컵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스타벅스는 올해 4월 발표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인 ‘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통해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제로화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제주 지역 매장 4개점에서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11월 6일부터 서울 지역 12개 매장에서도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이다. 내년 중으로 서울 전 매장, 2025년에는 전국 모든 매장을 일회용 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해 매장 내 일회용컵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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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근린공원, 시민들 사연 담은 시설물과 나무들로 채워져백군기 용인시장이 수목을 기부한 시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고기근린공원이 시민들의 탄생, 결혼기념일 등의 사연을 담은 시설물과 나무들로 채워졌다. 시는 지난 13일 고기근린공원에서 ‘고기공원, 기부하go 참여하go 가꾸go’ 개장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시설물과 수목 기부 참여자 등 99명이 참석했다. ‘기부하go 참여하go 가꾸go’는 공원조성에 필요한 시설물이나 수목을 기부받고 기부자의 명판을 제공해 시설물 등에 부착해주는 사업이다. 공원 조성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인의식과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개인(75명)과 단체(18곳), 금융기관 등(8곳)이 기부에 참여 스윙벤치 등 시설물 24개와 느티나무·이팝나무 등 38주를 기부했다. 각 시설물에는 자녀, 손녀 등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내용부터 꿈을 위한 다짐 등 다양한 사연을 담은 문구가 새겨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고기근린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사라질 위기가 있었으나 시와 시민이 힘을 합해 지켜냈기에 더욱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공원을 조성해 시민 누구나 녹색공간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스윙 벤치 등 기부시설물에 표찰을 달고, 기부자들과 함께 수목과 맥문동을 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