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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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아이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전국민 헌혈캠페인’ 진행에이치아이씨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전국민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에이치아이씨가 올 11월 말까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민 헌혈캠페인’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국민 헌혈캠페인에는 전국의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지정·주치의 병원들도 함께 뜻깊은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단체·개인의 헌혈이 급감한 데 따른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헌혈문화 확산에 독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캠페인은 에이치아이씨,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각 지정·주치의 병원의 SNS 계정을 통해 각각 참여할 수 있다. 에이치아이씨는 헌혈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에이치아이씨는 프로야구선수들과 전국의 프로야구선수협회 지정·주치의 병원이 캠페인에 함께하며, 야구를 사랑하는 야구팬분들도 뜻깊은 캠페인에 동참하기를 부탁한다며 많은 분이 뜻깊은 캠페인에 참여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지난해 故 최동원 선수 추모 10주기를 맞아 소아암 환아에게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 행사를 진행하는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뜻깊은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헌혈캠페인에 함께하는 전국 지정·주치의 병원 서울: 참포도나무병원, 구로성심병원, 강남서울밝은안과, 연세바로척병원, 인천, 부천: 오정본병원, 국제바로병원, 연수늘밝은안과, 대전: 램브란트치과, 대전본병원, 대구: 으뜸병원, 광주: 광주수완병원, 수완센트럴병원, 부산: 건강만세365병원, 부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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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 중 손가락 통증, 방아쇠수지 증후군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손가락 마디 통증이 생기는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손가락 건초염 중 하나다. 힘줄을 둘러 싼 막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협착성 건초염이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의 통증과 파열음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가락이 구부러진채 펴지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방아쇠수지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나고 손가락이 펴지면서 ‘딸칵’하는 소리가 난다. 마치 총을 쏘려고 방아쇠를 당길 때 나는 소리와 유사해서 방아쇠수지라고 불린다. 이런 소리와 함께 손가락에 걸리는 느낌도 함께 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 작용하는 힘줄인 굴곡건 및 신전건의 피로도 누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염증으로 인해 힘줄이 두꺼워지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바로 안펴지는 증상, ‘딸칵’소리와 함께 손가락이 걸리는 느낌, 아픈 손가락의 손바닥 쪽에 혹처럼 만져지기도 하고 누르면 심한 통증이 오기도 한다. 초기 상태에는 보존적 치료를 한다.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움직임이 많아질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해서 움직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체외충격파 등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혈류 개선을 도모하고, 주사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개선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재발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비절개 유리술이 대표적이다. 수술 후 통증 및 흉터, 입원 없이 진행할 수 있어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수술법이다. 손가락 움직임 제한이 심한 경우에는 개방적 유리술을 진행해야 한다. 민슬기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는 “방아쇠수지 증후군이 있으면 골프와 같이 장시간 동안 손잡이 등을 손에 쥐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식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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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영상 시청, 젊어도 어깨 통증 ‘오십견’원인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성균관대학교 삼성서울병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어깨는 팔과 몸을 이어주는 관절이다. 넓은 어깨는 듬직함의 상징이고, 좁은 어깨는 보호본능을 자극한다. 성장기 아이들의 좁은 어깨는 머리와 몸의 비율 때문에 좁아 보이긴 하지만 성장하면서 비율이 정상이 된다. 하지만 구부정한 자세, 굽은 어깨가 만성화되어 있다면 성장과정에 좋지 않다. 컴퓨터 및 스마트폰 장시간 이용은 목 및 어깨 관절에 부담을 많이 준다.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더 빠르게 안좋아진다. 특히 태블릿으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많이 본다면 자세를 계속해서 바로 잡아야 한다. 책상이나 허벅지에 태블릿을 놓고 보면 시선이 아래 방향으로 향하기 때문에 몸은 저절로 굽어지고, 어깨는 움추려 들기 때문이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은 “어깨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생활 습관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퇴행성 변화를 가속화시키는 원인은 외상도 있지만 생활 습관도 큰 원인이 된다.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하는 사람은 안하는 사람에 비해 어깨가 건강하다. ‘국민체조’ 첫 번째와 세 번째 동작에 어깨를 돌려주는 운동이 있는 이유는 어깨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다”고 전했다. 만성화된 어깨 통증은 오십견, 석회성건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뭉친 근육으로 인해 신진대사의 흐름에도 영향을 주면서 다른 곳도 아플 수 있다. 마사지를 받거나 치료를 받아도 어깨 통증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어깨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일상 습관으로는 장시간 영상 시청,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 쇼파에 푹 파묻힌 상태로 TV시청, 구부정한 자세로 책상에 앉아 있기, 어깨에 메는 무거운 가방, 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자는 습관, 높은 베개 등이 있다. 이런 행동을 할 때도 자세를 바르게 펴고 한다면 괜찮다. 하지만 대부분 구부정하게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이 가중된다. 오십견은 여전히 5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10대~30대에도 발병한다.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십견 환자 수 통계를 보면 10대 1,425명, 20대 7,542명, 30대 23,033명이 병원을 찾았다. 30대까지는 남성의 환자 수가 많았지만 40대부터는 여성의 환자 수가 더 많았다. 민슬기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는 “오십견은 물리치료, 찜질, 주사 치료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지만 기능의 제한 또는 염증이 심할 경우 수술 치료를 피할 수 없다. 어깨 근력을 키워야 오십견을 예방할 수 있다. 바른 자세 유지가 어려운 이유는 근력이 약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른 자세를 유지시킬 수 있는 건강한 운동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0년 오십견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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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다친적 없는데, 무릎 통증 이유는사진/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걷기 운동이라도 해라’ 평소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이족(二足)보행은 인류의 축복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에게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무릎, 발목 등 관절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고통과 불편함은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른다. 교통사고, 운동 중 부상 등으로 인해 급성 통증이 발생하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스포츠안전재단의 2019년도 스포츠안전사고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64.3%가 스포츠 활동 중 부상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생활스포츠 부상 부위 1위는 발목(38.1%), 2위 무릎(20.5%), 3위 손가락(11.1%) 순으로 나타났고 주1회 이상 생활스포츠 활동을 하는 국민이 2015년 대비 7.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생활스포츠 인구 감소는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운동은 통증 예방에 좋다. 근력 향상이 통증 제어와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생활스포츠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불안정해지면서 하던 운동을 멈춘 분들이 많다. 하던 운동을 멈춘 기간이 길어지면 근력 약화가 오기 때문에 특별한 외상없이 무릎에 통증이 오기 시작할 수 있다. 통증이 오면 운동을 다시 시작하기에 앞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파서 활동하지 않는 시간과 기간이 길어지는 것도 악순환을 불러 일으킨다. 섭취하는 음식량은 같은데 활동량이 줄면 체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증가한 체중은 무릎 등 관절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 여성은 남성보다 근력이 약하고, 출산 이후 체중 조절의 어려움, 폐경기 이후 호르몬 변화 등으로 퇴행성관절염에 더 취약하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관절염이 오는 경우도 있다. 10여 년 전에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특히 더 그렇다. 20대에 십자인대 수술을 받았다면 30대에도 퇴행성관절염이 올 수 있다. 초기 관절염에는 프롤로 주사, 연골 주사가 대표적 치료법이다. 프롤로 주사는 우리 몸의 치유능력을 자극해서 세포의 재활성화와 조직의 재생을 돕는 치료다. 연골 주사는 관절 액과 유사한 성분을 가진 히아루론산을 통해 활액의 점성을 유지하고 염증을 억제하며 관절 내에 막을 만들어서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다. 중기 이상의 퇴행성관절염에는 줄기세포 재생술,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 한다. 무릎 연골을 재생시켜주는 줄기세포 재생술은 연령과 상관없이 재생 효과를 볼 수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말기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50대 이상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무릎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근력 약화와 체중증가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가속화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퇴행성관절염은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크게 다르다. 최근 운동을 못하고 있고 갑자기 무릎 통증이 시작된 분들은 병원을 찾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이 가속화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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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소아암 청소년 지원 및 혈액수급 위기극복 동참을 위한 ‘단체헌혈’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단체헌열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소아암 청소년 지원 및 혈액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단체헌혈’ 캠페인을 5월 11일 진행하였다. 이 날 헌혈은 이동무 대표이사를 포함하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지원센터 꿈드림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 30명이 참가하였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시간대별 지원자 수를 제한하여 마스크 착용, 체온측정 등을 철저히 지켜 단체헌혈을 진행하였다. 이동무 대표이사는 “재단 직원의 단체헌혈을 통해 소아암 청소년들의 혈액 수급 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재단의 지속적인 헌혈 캠페인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말하였다.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용인시가 출연해 설립하여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원, 유림·신갈·수지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미래교육센터의 총 8개의 시설에서 청소년 활동·상담·보호·복지 등 용인시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청소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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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 수술, 추천 나이는?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50대 초반부터 고생해온 K씨는 정형외과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었다. 연골주사를 맞으며 통증을 제어해 왔는데, 통증 주기가 점점 짧아졌고 이제는 주사치료로는 효과가 없었다. 다니던 의원에서는 병원급으로 가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길 권유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극심한 무릎 통증에 시달린다. 무릎의 연골이 닳아 없어졌기 때문에 무릎 뼈가 부딪히고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점차 닳게 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편함이 너무 크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2016년~2020년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수는 35만 여명이었다. 2019년에는 77,579명, 2020년에는 71,170명이 수술을 받았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은 “초기 퇴행성관절염은 주사치료로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지만, 연골이 거의 닳아 있거나 없는 상태라면 연골 재생술 또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통증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연골 재생술은 50대, 인공관절 수술은 60대가 수술치료를 받기에 적정한 나이대다”고 알렸다. 50대에 통증이 심하더라도 연골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상태라면 연골 재생술을 할 수 있다. 최근의 연골 재생술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술이다. 탯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해당 무릎 연골 부위에 주입하여 연골분화 촉진 및 연골세포를 재생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수술법이다. 50대에 추천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연골이 남아 있다면 고령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고, 수술 예후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60대에 연골이 없는 상태라면 인공관절 수술이 최적의 치료법이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시행되는 수술이다. 보편적인 인공관절 수술은 평균적인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이었지만, 최신 인공관절은 3D프린터를 이용해서 환자의 무릎 모양에 맞게 제작해서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도가 높다.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법은 수술시간 단축, 절개범위 및 합병증 감소 등의 장점으로 인해 수술 만족도도 높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은 예후가 좋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걸을 수 있다. 무릎 통증으로 긴 시간 고생하는 분들을 위한 최선의 치료법이다. 연령대에 맞는 적절한 치료는 100세 시대를 위한 꼭 필요한 선택이다.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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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콩팥을 위협하는 당신의 일상들4월 20일 밤 10시 KBS 1 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콩팥을 위협하는 당신의 일상들’ 편을 방송한다. 사진출처 : KBS1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콩팥은 ‘우리 몸속의 필터’라고 불리는 장기로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콩팥의 기능은 훨씬 다양하다. 피를 만들고 혈압을 조절하고 비타민D를 활성화해 뼈를 건강하게 만드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다. 이렇게 중요한 장기인 ‘콩팥’은 흔히들 침묵의 장기라고도 부르는데, 그 이유는 기능의 20% 정도만 수행할 정도로 심각한 손상을 입은 상태에 이르러도 특별한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기 때문이다. 콩팥의 이상을 알아차렸을 땐 이미 콩팥 스스로의 기능을 상실한 상태로 혈액 투석이나 복막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때가 많다. 삶의 질은 매우 낮아지고 최후에는 새로운 콩팥을 이식해야 생존할 수 있다. 콩팥 건강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일상 속에서 콩팥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들을 다룬다. 무리한 운동으로 녹아내린 근육에서 뿜어져 나온 물질이 급성신부전을 일으키고, 몸에 좋다고 함부로 먹는 식품과 약국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소염진통제가 콩팥을 위협한다. 일상의 흔한 병인 고혈압이 지속되면 치명적인 콩팥병을 유발한다. 우리는 침묵의 장기인 콩팥이 보내는 신호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 신호는 바로 ‘소변의 상태’이다. 붉은색 혈뇨와 콜라색 소변, 거품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단백뇨는 콩팥 이상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소변의 상태와 콩팥의 이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구체적인 질병과 사례를 통해 풀어본다. 마지막으로 만성 콩팥병을 철저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이겨내고 있는 사례자들을 취재해 일반인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저염식의 중요성과 고단백질 섭취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20일 방송되는 KBS1 <생로병사의 비밀 – 콩팥을 위협하는 당신의 일상들> 편은 콩팥 건강에 대한 중요성과 콩팥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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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졸이고 조리다- 한국인의 조림 밥정성껏 조려낸 우리의 조림 밥상. 사진 : KBS 긴 시간 뭉근하게 조리면 더 진하고 선명해지는 풍미. 재료의 핵심만 응축시킨 맛의 용광로. 오래 두고 먹고자 했던 선조들의 지혜가 스며있는 궁극의 조리법. 한눈팔지 않고 정성껏 조려낸 우리의 조림 밥상을 만난다. 다시 돌아온 조림의 주인공! 민물고기 조림 - 충북 옥천 비옥한 금강의 한 줄기가 둘러싼 장수마을. 마을 사람들이 봄맞이 냇가 사냥에 나섰다. 어른 팔뚝만 한 잉어 월척이 연달아 두 마리! 그런데 마을의 유일한 어부, 유길종 씨는 잉어보다 더 반가운 손님을 발견했다는데. 대청댐이 생긴 뒤 개체 수가 줄어들어 보기 힘들었던 마주와 참마자다. 다시 돌아온 토종 민물고기를 반기며 동네 사람들이 차려내는 추억의 밥상. 그 위에는 어떤 맛들이 펼쳐질까. 봄이 찾아오면 냇가에서 천렵을 즐긴다는 장수마을 사람들. 이곳 사람들의 힘의 원천은 바로 민물고기 요리다. 배고픈 시절에 유일한 보양식이었던 얼큰한 생선국수, 그리고 옥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깊은 맛의 조림. 민물 생선 중에서도 성질이 급한 마주는 잡히면 금방 죽어버리는데, 신선한 매운탕보다는 뭉근하게 끓여낸 조림이 제격이다. 다시 돌아온 마주와 참마주에 장맛을 내고 무와 양파를 갈아 넣은 다음, 메주콩의 구수함까지 더해 4시간 넘게 푹 조리면 완성! 이번엔 어머니들이 마을의 전통, 손두부 만들기에 나섰다. 어르신들을 더욱 힘 나게 하는 건 동네 가득한 아이들의 웃음소리다. 다시 돌아온 것은 물고기만이 아니란다. 반가운 물고기와 더불어 귀농한 젊은 가족들 덕분에 마을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데, 감칠맛 넘치는 민물고기 조림에 정성을 담은 밥도둑인 손두부 조림까지! 마을의 정이 짙게 담긴 조림 한 상을 만나보자. 어매의 장맛 조림은 깊고도 깊어라 - 전남 순천 순천의 한 두메산골. 자식들 먹이는 건 엄마 손끝에서 나와야 한다며 나물 캐기에 여념이 없는 85세의 김순덕 어르신을 따라간다. 그의 부엌은 함께 나이 들어온 아궁이와 세월의 더께가 쌓인 살림살이들로 가득하다. 가장 오래된 보물은 60년 된 씨간장.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내려받은 어르신은 매년 새로 담근 장에 씨간장을 더해 변함없는 풍미를 낸다. 이 집의 장맛은 어머니의 특별한 요리들에서 진가를 발휘하는데, 세 딸을 위해 진한 풍미의 조림 밥상을 차려낸다. 이것만 더하면 어떤 음식이든 어머니의 손맛이 살아난다고? 데친 닭고기를 간장에 2시간 넘게 조려 만든 닭장이 그 주인공이다. 전라도 향토음식인 닭장은 일종의 닭조림인 동시에 국물 맛을 내는 양념이 된다. 생선을 구하기 힘든 산골에서는 말린 생선을 조려 먹는 게 일상이었다. 꼬들꼬들하게 말린 갈치를 자작하게 조린 갈치조림. 배고프던 시절에 먹던 조림도 있다. 찌개와 조림의 중간쯤 되는 일명 ‘짜글이’ 자식들 입맛 없을 때면 귀한 소고기에 된장, 고추장, 간장을 더 하고 각종 채소를 넣어 졸이고 또 졸여서 밥을 먹였다는데, 상다리 부러지게 챙겨 먹이고 세딸이 먹을 장까지 챙겨주는 어머니. 깊은 장맛으로 기억될 어머니의 사랑 가득, 밥상이다. 언제부터 조림을 먹었을까? - 전남 담양 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조림을 먹었을까. 대대로 전통음식을 연구해온 이은경 씨와 그 제자들이 옛 기록 속의 맛을 선보인다. 조림이란 이름이 나타나기 전부터 장맛을 더해 무언가를 푹 졸여 먹는 음식을 존재해왔다. 가지조림이 아닌 가지절임에서 그 증거를 찾을 수 있다. 소고기를 넣고 졸인 장물에 절인 가지를 재워놓고 먹는 장가법. 졸이고 또 절여 만든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요리다. 시의전서에 소개된 약산적조림 역시 두 가지 요리법이 더해졌다. 석쇠에 구운 소고기 산적을 다시 간장에 조렸다는데, 왜 이렇게 먹었던 것일까. 궁중에서도 예부터 조림을 ‘조리개’라 부르며 즐겨 먹었다. 해삼, 전복, 홍합 같은 귀한 재료의 맛을 한데 모아 조린 ‘삼합장과’부터 치아가 약한 순종이 별미로 즐겼다는 ‘차돌조리개’까지! 입안에서 살살 녹아내리는 부드러움과 선조의 지혜가 가득한 조림을 탐구한다. 졸이고 조린 마음, 어머니의 밥상 – 전남 고창 전북 고창의 한 철쭉 밭에서 아들의 농사일을 돕고 있는 김정순 씨를 만난다. 4년 전, 귀농해 어머니의 품으로 돌아온 막내아들과 며느리. 정순 씨는 요즘 아들 농사 도우랴, 도시 출신 며느리에게 음식 전수하랴 허리 펼 새 없이 바쁘다. 가마솥 앞에 선 정순 씨가 굽은 허리로 쉬지 않고 휘젓는 것은 바로 조청. 조림의 맛을 내는 건 장만이 아니다. 오래 푹 졸여서 시간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조청은 달콤한 조림을 완성하는 일등공신. 불 앞에서 꼬박 8시간, 한눈 팔지 않고 저어줘야 제대로 만들어진다. 인고의 시간이 빚어낸 조청은 어떤 진한 맛들을 만들어낼까. 첫 순서는 아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명태조림. 조청으로 단맛과 윤기를 더해 달콤 쫀득해진 어머니 표 조림이다. 한눈팔지 않고 정성껏 조려낸, 기다림과 정성이 담긴 한 그릇. 종갓집 며느리로 평생 대가족 식사를 책임져온 김정순 씨에게 ‘졸인다’는 건 단순한 음식 그 이상의 의미다. 10년간 시어머니의 병시중을 들며 끼니마다 끓였다는 들깨죽. 이 진한 맛만 남도록 졸이고 졸이느라 손에는 굳은살이 다 박혔다. 밭일하고 죽을 고며 보낸 고행과도 같았던 세월. 고생한 어머니를 위해 막내아들 부부가 음식을 준비한다. 야들야들하게 삶아낸 뒤 달콤하게 조린 등갈비 보양식과 어릴 적 어머니가 만들어주던 가마솥 닭강정이다. 매끼 밥을 나눠 먹으며 서로에게 스며들고 있는 가족. 이들의 밥상에서 정성과 기다림으로 빚어낸 귀한 조림의 맛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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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 'SK 헌혈 캠페인', 시민들도 호응SK그룹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캠페인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SK그룹 전 멤버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릴레이로 펼친 '생명나눔 온(溫)택트' 헌혈 캠페인이 일반 시민들의 열띤 호응까지 보태지며 헌혈자 5,000명을 돌파한 뒤 2개월여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SK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빚어진 국가적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벌여온 '생명나눔 온택트' 헌혈 캠페인에 SK 구성원 및 시민 등 모두 5,77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안전망'(Safety Net) 구축 차원에서 SK 구성원 및 시민의 공감과 참여 유도, 헌혈 접근성 제고를 위한 헌혈 버스 등 인프라 지원,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아동에 대한 기부 등 '선한 영향력' 확산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에 SK추구협의회를 시작으로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SK E&S, SK머티리얼즈, SK에코플랜트, SK네트웍스 등 SK그룹 각 멤버사 구성원들은 전국 사업지에서 순차적으로 헌혈에 동참, 팔을 걷었다. SK는 동시에 민간 최대의 사회적가치(SV) 플랫폼인 SOVAC 홈페이지와 SNS, 커뮤니티 등을 활용한 시민 헌혈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에 시민들과 SK 협력업체, 사회적기업 직원 등의 헌혈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고 SK측은 밝혔다. SOVAC 홈페이지 등에는 "혈액 공급 부족 사태를 해결하려는 SK 헌혈 프로젝트에 감사",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 "혈액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어서 행복" 등 캠페인 참여자들의 헌혈 인증 메시지들이 올라왔다. 이에 힘입어 SK 헌혈캠페인을 통한 헌혈자 수는 같은 기간 국내 전체 헌혈의 2%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혈액이 더욱 부족한 상황인 만큼, 이번 SK 헌혈캠페인은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는 또한 시민들의 헌혈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당 3억 원인 헌혈 버스 2대와 SK텔레콤이 개발한 헌혈앱 '레드 커넥트'를 적십자사에 기증하는 등 헌혈 인프라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더불어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헌혈자 1명당 5만 원씩 적립한 SK기부금 3억 원과 헌혈증서를 전달했다. 그동안 SK는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안전망' 구축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이번 헌혈 캠페인을 계기로 기존의 결식, 주거환경, 교육 중심 활동에서 의료분야로까지 지원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고 SK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구성원들에 보낸 서신 등에서 "팬데믹 같은 대재난은 사회의 가장 약한 곳부터 무너뜨린다. 우리 역량을 활용해 실행 가능한 일부터 시작하자"면서 안전망 구축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의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한끼 나눔 온택트 프로젝트'를 벌여 총 67만 끼니를 전국 결식 우려 계층에 제공했다. 또 이달 초에는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중 어린이 긴급 구호를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고 경북·강원 지역의 대규모 산불 발생 당시에는 구호 성금 20억 원을 지원했다. SK는 앞으로도 사회와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사회문제 해결 및 안전망 구축에 힘써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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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정지용 시 떠올리는 빵 출시정지용 시인 '향수'와 '할아버지'를 모티브로 한 빵이 출시 사진 : 옥천군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옥천군 출신의 현대 시 거장 정지용 시인(1902∼1950)의 시 '향수'와 '할아버지'를 모티브로 한 빵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향수'에 나오는 황소가 연상되는 황소뿔 모양의 빵 크루아상과 시 '할아버지'를 떠오르게 하는 중절모 카스텔라가 지금 옥천군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새롭게 출시돼 판매되고 있다. 황소뿔 크루아상은 겉은 바삭바삭 고소한 맛과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페이스트리이며 중절모 카스텔라는 화학 팽창제, 버터, 유화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100% 우리 밀과 직접 방목해서 키운 계란을 사용해 만든 건강빵이다. 이 제품을 출시한 옥천읍 금구리 소재 농업회사법인 팜엔쿡(대표 조광현)은 지역 농가의 농산물로 건강한 빵을 만든다는 의미의 '농가빵'이라는 브랜드로 우리 밀 식빵, 야채빵 등 13종의 다양한 빵을 만들고 있다. 조광현(45) 대표는 "자연적인 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줄이고 수입 재료를 쓰지 않고 옥천에서 생산된 우리 밀, 아로니아 등 재료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군 농업기술센터로부터 농산자원 농외소득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시설환경개선과 빵가공 생산 장비와 운영 물품 등을 지원받아 생산 시설위생 개선 힘써 올해 1월 식품관리인증(HACCP)을 획득했다. 신제품인 황소뿔 크루아상과 중절모 카스텔라를 담을 만한 선물용 포장 박스를 개발하고 학교급식에 납품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조 대표는 '농가빵'브랜드로 선보인 이 빵들을 옥천군 로컬푸드 직매장, 대전로컬푸드 파머스161 매장, www.농가빵.kr 에 납품하고 있으며 앞으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납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광현 대표는 "옥천군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농산물로 옥천 대표하는 먹거리를 계속 개발하고 있다"며 "경주 보리빵, 통영 꿀빵처럼 지역을 홍보하는 빵을 만들어 지역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