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뉴스목록
-
비유에스, 용인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에 마스크 목폴라 티 500만 원 상당 물품 제공비유에스(대표 김종필)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비유에스(대표 김종필) 2023년 5월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용인특례시 목회자 부부 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참여한 목회자 부부에게 500만 원 상당의 마스크 목폴라 티를 전달했다. 김대표는 목회자 부부뿐만 아니라 유소년 축구 꿈나무 양성을 위해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후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언젠가부터 코로나19 이후 생활이 어려워 운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했다.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탓에 마음속 간직했던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안타까웠던 김 대표는 큰 결심을 했다. 바로 월드비전 꿈나무 축구단 창단비용 4천만 원을 쾌척한 것이다. 그의 베풂은 좌절의 문턱에 놓여 있던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희망의 끈을 조이는 발판이 되고 있다. 김대표는 지난 4월 17일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최성호)에 2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전달된 후원금은 월드비전 꿈나무 축구단 아동들의 축구 훈련비, 물품 구매, 특별활동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배우 신은수, 장애인 일터 ‘굿윌스토어’에서 일일 직원으로 봉사활동배우 신은수(사진제공=앤피오엔터테인먼트)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배우 신은수가 일일 직원으로 굿윌스토어 봉사활동에 나섰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배우 신은수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서 일일 직원으로 봉사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배우 신은수가 봉사활동을 펼친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이곳 장애인 직원들은 기증품 분류, 기증품 상품화, 매장 진열, 고객응대 등을 담당하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생활을 하고 있다.이날 배우 신은수는 물품 분류와 상품화 작업에 참여했다. 굿윌스토어 근로장애인과 함께 판매 가능한의류를 선별하며 일일 직원으로 적극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청각장애인 직원 김명길 씨와 구화와 수어로 소통하며 잡화와 주방용품 상품화 작업을 진행했으며, 수어로 본인을 소개해 감동을 전했다.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자신이 직접 가져온 책, 파우치, 마사지기 등의 물품을 기증센터에 전달하며 선행을 마무리했다. 기부된 물품은 동일한 선별·정리 작업을 통해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신은수는 “직원 분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봉사 활동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함께 해준 모든 직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신은수의 굿윌스토어 봉사활동기는 밀알복지재단 유튜브 채널 ‘알TV’의 ‘소셜워커’ 시리즈를 통해 볼 수 있다. '소셜워커'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복지사 등 공익활동가들의 일상에 셀럽이 함께한 사회복지 현장 체험기를 재치 있는 영상으로 담아낸 시리즈다.한편 영화 ‘가려진 시간’,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배우 신은수는 올해 공개 예정인 판타지 청춘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 캐스팅됐다.
-
국제식물계 저명 단체 ‘국제수목학회’, 천리포수목원 특별 방문국제수목학회 회원 단체 사진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수목학회 회원 25명이 특별 방문했다. 국제수목학회(International Dendrology Society, 이하 IDS)는 4월 29~30일 양일간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해 밀러가든과 교육연구용 수목원 지역을 돌아보고 특별 강의를 갖는 등 양 기관의 우호 협력을 다졌다. 지난 2000년 4월 IDS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천리포수목원에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 인증패를 수여한 바 있다. 이 학회는 수목 연구와 멸종위기 식물 보전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로 1952년 창립하여 약 50개국의 식물학자, 원예가 등 1,6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단체다. 이들은 올해 답사 방문지를 한국으로 정해 4월 18일에서 5월 3일까지 국내 식물계 전반을 돌아보는 장기 탐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IDS의 우리나라 투어는 1998년 이후 두 번째로, 천리포수목원은 1998년 민병갈 설립자 생전에 IDS 총회와 한국 투어의 거점 기관 역할을 했다. 29일 천리포수목원 방문은 김건호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탐방 ▲함박꽃나무 기념 식수 ▲산림청 김기현 산림환경보호과장 환영사 ▲특별강연 ▲천리포수목원-칼름타우트 수목원 업무협약 ▲다도체험 ▲천리포수목원 인요한 이사장 환영사 ▲저녁 만찬 순으로 이어졌다. 천리포수목원 김건호 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천리포수목원과 IDS가 더욱 돈독한 협력관계를 맺길 바란다”며 “또한 업무협약을 맺은 칼름타우트 수목원(Arboretum Kalmthout)과도 상호 협력하는 등 천리포수목원의 국제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벨기에 소재 칼름타우트 수목원장 아브라함 람멜루(Abraham Rammeloo)는 "칼름타우트 수목원은 전 세계 수목원 중에서도 많은 품종의 풍년화를 보유하기로 유명하다. 천리포수목원을 방문해 보니 수목원의 전통과 자연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운영 철학이 칼름타우트 수목원과 천리포수목원과 많이 닮아 보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천리포수목원 에코힐링센터 대강의실에서는 IDS 강연자로 구성한 열린 특강도 진행되어 국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강연은 ▲MCL 정원디자이너 마리 크리스틴 데 라우바르데 (Marie-Christine de Laubarede)의 '국제수목학회 소개(What is the International Dendrology Society)' ▲벨기에 소재 칼름타우트 수목원장 아브라함 람멜루(Abraham Rammeloo)의 '칼름타우트 수목원과 드벨더의 유산(Arboretum Kalmthout & the De belder legacy)' ▲쿼리힐 식물원(Quarryhill Botanical Garden) 명예 이사 윌리엄 앨런 맥나마라(William Alan McNamara)의 ‘멸종위기 식물 펜타필룸 단풍나무 조사(Searching for the rare and endangered Acer pentaphyllum)’를 주제로 열렸다. 이어 IDS 회원들은 소장 도서 한 권씩을 천리포수목원 민병갈식물도서관에 기부하고 민병갈식물도서관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는 5월 3일 16일간의 국내 식물 탐사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다.
-
밀알복지재단-P&K피부임상연구센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환경보호 위해 ‘맞손’(왼쪽부터)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_ 피엔케이피부임상센타 이해광 대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금)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화장품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굿윌스토어에 제품을 기부하는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P&K 인체적용시험 할인 혜택 제공 ▲굿윌스토어 내 별도 공간을 마련해 기부한 제품의 홍보 기회 제공 등이다. 화장품 기업에서 기부한 제품들은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들의 월급과 신규 일자리 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화장품 기업들 또한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ESG 경영 활동을 촉진하는 업무협약을 P&K와 맺게 돼 뜻깊다”며 “협약을 바탕으로 ESG 경영에 관심 있는 기업들과 적극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P&K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화장품 기업들에게 재고 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ESG 경영 실천의 기회를 제공하고,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화장품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P&K는 화장품 원료부터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외약품까지 다양한 제품의 효능 및 기능성 시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국내 1위 피부 인체적용시험 기관이다. 기술 뿐 아니라 임금, 일생활균형, 고용안정이 우수하여 청년들이 근무할 만한 중소기업인 '청년친화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개인과 기업으로부터 물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현재 전국 19개 매장에서 310여 명의 장애 직원에게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하하-별, 장애아동 돕기 나서..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봄날의 기적’의 MC를 맡은 하하-별 부부가 장애아동의 사연을 소개하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하하, 별 부부가 밀알복지재단과 MBC가 공동기획한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 ‘봄날의 기적’ MC를 맡는다. 20일 오후 6시 5분 MBC를 통해 방영되는 ‘봄날의 기적’은 저소득가정 장애인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을 통해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라는 부제를 통해 치료가 시급한데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은이와 준서의 사연을 소개한다. 온몸이 까만 점으로 뒤덮인 다은이(7)는 선천성 거대모반증을 앓고 있다. 돌이 되던 해부터 거대모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왔지만, 아직도 20회 이상 수술이 남아있다. 회당 400만 원이 넘는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엄마는 할머니에게 다은이를 맡긴 후 종일 쉴 새 없이 일한다. 하지만 이미 병원비로 쌓인 막대한 빚 앞에서, 남은 수술비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앞이 깜깜하기만 하다. 원인 모를 피부병을 앓는 준서(18)는 온 몸의 피부가 벗겨지고 몸 속 염증이 근육과 뼈 속까지 파고든 상태다. 다리는 굽어져 걸을 수 없고, 극심한 고통으로 마약성 진통 패치 없이는 치료조차 불가능하다.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는 고령의 나이에도 건설 일용직으로 일하며 준서를 돌보고 있다. 하지만 한 달에 몇 백 만원이 드는 치료비 앞에서 할아버지는 무력하기만 하다. 희소병인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아팠던 막내 딸 송이를 둔 하하와 별은 아이들의 사연에 누구보다도 깊은 공감과 안타까움을 전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송이와 함께 입원했던 환아들을 떠올리며, 다은이와 준서를 비롯해 아픈 아이들 모두가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하하와 별은 “저희 아이가 아팠을 때 주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말 한 마디와 관심이 힘이 되고 감사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 방송을 계기로 다은이와 준서에게도 힘이 되는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아픈 아이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늦지 않게 지켜달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2021년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가정은 비장애가정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구 소득도 낮고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의료비 부담은 더 큰 상황”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모아져 많은 아이들에게 봄날과도 같은 기적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막기 위한 캠페인이다. 참여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 또는 전국에 마련된 밀알복지재단 캠페인 부스를 통해 가능하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
성남 중원구청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 열려…46명 채용 10곳 기업 참여고용노동과 지난 3월 성남 정자동 킨스타워 7층에서 열린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 때 성남시는 오는 4월 19일 중원구 성남동 중원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4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2시~4시 10곳 기업이 구직자와 면접을 진행해 46명을 채용한다. 구인 기업(직종)은 ㈜파리크라상(생산직), ㈜드림프러스(관리직), ㈜덴트리(영업직), 파드마노인전문요양원(요양보호사), 대산비티엠㈜(병원 미화원), 신성전자(생산직), 진성사무기(기술직), ㈜한국시험계기(기기 설치·수리), 샤니(제조), ㈜맥서브(건물 미화원) 등이다. 사전에 각 기업의 서류전형을 통과한 이들이 우선 면접 대상이다. 현장 접수로 면접에 참여해도 된다. 성남시는 이날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지문 적성검사, 스트레스 지수 측정 서비스를 진행한다. 다음번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는 오는 5월 30일 수정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
장대한 풍광이 펼쳐지는 일본 사가현, ‘규슈 올레’길과 ‘톈산’에 가다‘일본 안의 일본’ 사가현, 이색 절경을 품은 ‘규슈 올레’ 사진 : KBS 2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일본 열도를 이루고 있는 네 개의 큰 섬 중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섬, 규슈. 1,400여 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규슈의 북서부에 자리한 사가현은 ‘일본 안의 일본’으로 불리는 곳으로 전통문화의 향기와 다채롭고도 이색적인 절경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사가현의 자연경관 중에서도 일본의 역사와 장대한 풍광을 품은 길, ‘규슈 올레’. 그리고 산과 들, 바다가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톈산’으로 떠나는 이번 여정. 가깝고도 먼, 친근한 듯 낯선 바다 건너의 풍광으로 배우 문진아 씨와 일본 산 칼럼니스트 우제붕 씨가 함께한다. 여정은 규슈의 문화와 역사를 오감으로 즐기며 걷는 ‘규슈 올레’에서 시작된다. ‘큰길에서 집으로 이어지는 좁은 샛길’이라는 제주도 방언에서 비롯된 올레. 규슈 올레는 제주 올레를 본떠 만든 도보 여행길로 7개의 현에 걸쳐 18개 코스, 총 208km의 트래킹 코스로 구성돼 있다. 사가현에 속한 올레길은 가라쓰, 다케오, 우레시노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묶어 ‘사가 올레’라고도 부른다. 예부터 바닷길을 이용해 사람과 물자, 문화 교류가 활발했던 항구도시 가라쓰시를 시작으로 푸릇한 사가 올레의 풍광 속으로 들어선다. 사가현은 규슈에서 가장 작은 현이지만 ‘번영의 나라’라는 속뜻의 그 이름처럼 가진 게 참 많은 고장이다. 그중에서 우레시노시는 온천, 녹차, 도자기 등 명품 특산물이 유명하고, 다케오시는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고즈넉한 옛날 기풍이 골목 곳곳에 깃들어있는 곳이다. 일행은 온 땅을 초록빛으로 색칠하는 우레시노 올레의 녹차밭을 지나 수령 약 3천 년의 거목, 다케오노 오오쿠스 녹나무가 자리한 다케오 올레의 풍광까지 자유롭게 누려본다. 걸음은 이어 사가현의 지붕, ‘톈산’으로 향한다. 한자어로는 ‘천산(天山)’으로 발음하는 톈산은 해발 1,046m의 산으로 정상에 올라서면 사가현의 모든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산행 들머리로 많이 찾는 기시카와를 시작으로 규슈 북부지역을 동서로 달리는 쓰쿠시 산지에 들어앉은 톈산으로 올라선다. 신록의 푸릇함을 피워내고 있는 톈산의 완만한 능선 위로 올라서자 봄빛을 피워내는 사가 평야가 한눈에 펼쳐진다. 톈산은 예부터 사가현 사람들이 신성하다고 여기는 영산으로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해온 곳이다. 길은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이루어진 신록의 터널로 들어서고, 산속 깊숙이 걸음을 더해갈수록 가파른 바윗길과 짧은 절벽 길이 이어진다. 야생의 숨결이 느껴지는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침내 해발 1,046m의 톈산 정상에 닿는다. 동서로 4km에 이르는 완만한 평지로 이뤄져 있는 톈산 정상 일대는 현립 자연공원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톈산 정상에 올라서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시원하고 풍요로운 자연을 마음껏 만끽한다. 사가현 너머 남쪽으로는 일본 100대 명산에 드는 구주산, 소보산, 아소산이 보이고 북으로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에 놓인 대한해협이 웅대하게 자리하고 있다. 이동 코스 : 1. <규슈 올레> 가라쓰 올레 – 우레시노 올레 – 다케오 올레 2. <톈산> 기시카와 – 기시카와 등산로 입구 – 톈산 안부 – 톈산 정상 / 총 6.9km, 약 3시간이 소요된다.
-
“숲에서 휴식을” 천리포수목원 숲 체험·교육 참가자 모집내 나무 갖기 프로그램 참여 중인 청소년 충남 태안 공익재단법인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올해 숲 체험·교육 사업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숲 체험·교육은 복권기금(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천리포수목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대상자는 2,240명으로 장애인,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청소년 등 취약계층으로 구성된 기관이나 단체라면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숲 체험·교육을 제공받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무지개를 담은 숲’, ‘포레스트(for rest) 숲에서의 휴식’ ‘내가 그린(Green) 숲’ 3가지로 모두 대면으로 열린다. 교육 참여자는 천리포수목원에 와서 숲을 체험하고 숲 교육을 받는다. ‘무지개를 담은 숲’ 교육 프로그램은 숲 활동을 하며 자연과 가까워지는 당일 진행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과 청소년 800명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포레스트(for rest) 숲에서의 휴식’ ‘내가 그린(Green) 숲’은 숲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리포수목원에서 숙박하며 1박 2일간 숲 체험 활동을 하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포레스트(for rest) 숲에서의 휴식’ 은 800명의 취약계층을 모집하며, 숲 체험 활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2회 연속 교육을 진행한다. ‘내가 Green 숲’은 취약계층 또는 청소년 640명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8가지 미션을 스스로 해결하면서 성취감과 심신 건강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천리포수목원 기획경영부 임현옥 담당자는 “천리포수목원이 진행하는 녹색자금사업은 취약계층에게 보편적인 산림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산림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주는 숲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이 사업은 작년 기준 98% 이상의 참가자가 ‘만족’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한 바 있다”라고 설명했다.
-
월드비전 경기남부지회연합회, 튀르키예 & 시리아 긴급구호 64,503,690원 후원월드비전 성금전달식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월드비전 경기남부지회연합회(연합회장 이준호 목사)는 3월 15일 성남 혜성교회에서 튀르키예 & 시리아 긴급구호 후원금 64,503,690원을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본부장 최성호) 전달하였다. 이날 후원금은 지진 피해지역을 돕기 위해 경기남부지역 월드비전 11개 지회가 동참하여 마련한 후원금이다. 경기남부지회 연합회장 이준호 목사는“월드비전 경기남부지역 지회가 연합하여 마련한 후원금이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 시리아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온전한 회복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한편 월드비전 경기남부지회연합회는 성남, 광주, 용인, 수원, 이천 등 11개 지회 200여개 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월드비전 후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 지진 피해입은 튀르키예에 구호물품 전달굿윌스토어와 현대엔지니어링_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가 튀르키예에 보낸 구호물품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가 현대엔지니어링,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와 함께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17일(금)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과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는 장애인 일터인 굿윌스토어에 꾸준히 물품을 기증하고 봉사를 펼치던 기업이다. 이들은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굿윌스토어의 가치에 공감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부해왔는데, 이번에는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주민들에게 온정을 전하는 데 뜻을 모았다.먼저 굿윌스토어는 혹한의 날씨에 노출된 현지 주민들을 위한 겨울 의류 약 7톤을 보냈다. 해당 물품들은 시민과 단체, 기업 등에서 후원받은 물품으로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던 상품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 기증 캠페인을 통해 구호 물품 1000점을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이재민에게 필요하다고 알려진 방한용품, 여성 및 영유아 물품 등을 개인이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에서는 이재민들의 방한을 위한 겨울 침구류 3,500세트를 전달했다.굿윌스토어와 현대엔지니어링, ㈜엠에이치앤코(모던하우스)가 마련한 구호물품은 17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됐으며, 지원이 시급한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해 쓰인다.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순식간에 삶의 터전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튀르키예 주민들에게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자발적으로 기부에 나선 기업들의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한 물품이 지진 피해 복구를 돕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현재 전국 18개 매장에서 300여 명의 장애인들이 물품을 분류하고 손님을 응대하는 등의 업무를 통해 최저임금 이상의 월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