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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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룩 김시현·강신효 사진작가, ‘This is Me’ 청년 프로필 사진전 개최청년들의 장점과 매력을 담는 ‘This is Me’ 프로필 촬영 프로젝트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사진예술 문화기업 프로젝트룩이 9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콩세유 갤러리에서 청년 프로필 사진전 ‘This is Me’를 개최한다. 2022년 서울시 청년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올 6월 11일 사회적협동조합 청년문간과 연계해 ‘Burst your colors!’ 컬러 프로필 촬영 프로젝트, ‘This is Me’ 프로필 촬영으로 진행됐다. 이번 전시는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있는 그대로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고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 모두는 타고난 모습 그대로 완전하고 아름답지만,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맞추다 보면 본래의 강점과 개성을 잃기 쉽다. 따라서 청년들이 ‘나 자신’으로 있을 때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찾고 기억하게 하는 게 촬영 프로젝트 및 전시의 기획 의도다. 프로젝트룩 김시현, 강신효 사진작가는 포토 테라피스트로 활동하며 2015년부터 발달 장애인, 저소득계층 아동, 성매매 피해 여성, 정신 질환자 가족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촬영해 용기를 북돋는 사진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사진예술 콘텐츠를 통해 사회 인식의 변화를 도모하고, 위축된 사람들이 진정한 자신과 만나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시현 작가(프로젝트룩 대표)는 “숙련된 모델이 아니고서야 카메라 앞에서 스스로를 표현하는 일은 어렵고 불편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시현, 강신효 작가는 촬영 전 차를 마시며 대화하는 시간을 진행하는데, 이렇게 낯선 공간 및 사람이 익숙·편안해졌을 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을 담는 게 This is Me 촬영의 핵심이다. 실제로 촬영에 참여한 청년들은 “촬영뿐만 아니라 촬영과 함께 한 대화가 좋았다”, “가족이나 친구처럼 나를 깊이 들여다보고 촬영하는 방식이 색다르고 인상 깊었다”는 평을 남겼다. 전시를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룩 강신효 작가는 “예술은 삶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만든다. 이번 촬영과 전시를 통해 청년들 각자가 지금 모습 그대로 멋지고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없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프로젝트룩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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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조, 숲속 공연, 밭에서 하는 예술 가을 속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그루버 문화행사AH6A0133.탐조책방(대표 박임자)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가 문화예술 창업창직 입주단체 ‘그루버’의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을 소개한다.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경기상상캠퍼스에는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53개 창업창직 ‘그루버’들이 입주해 있다.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자연 속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탐조책방 △김PD △그레잇테이블을 만나보자. 탐조책방(대표 박임자)은 9월 17일, 18일 새를 관찰하는 ‘수원새산책’을 진행한다. ‘수원새산책’은 2021년 9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탐조책방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경기상상캠퍼스 및 수원 곳곳에서 새를 만나는 탐조 프로그램이다. 탐조를 해보지 않은 탐조 입문자들도 탐조 안내자의 안내와 함께 탐조를 진행할 수 있으며, 수원시 내 산새·물새·하천·습지를 살아가는 새들을 만날 수 있다. 9월의 경우 총 5회 진행하며, 현재 9월 17일(토) ‘가을, 일월호수를 걷다(물새&산새)’ 및 9월 18일(일) ‘황구지천을 걸으며 만나는 새(하천’)‘ 신청이 가능하다. 새산책이 끝난 후 탐조책방을 방문할 수 있으며 탐조를 위한 쌍안경 대여와 구입 또한 가능하다. ’수원새산책‘은 매달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탐조책방 인스타그램(@_bird_books)에서 프로그램 일정 및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탐조책방은 2021년 입주한 2년 차 그루버로, 청년1981 201호에 입주해 있다. 국내 1호 탐조책방으로 새와 관련된 서적 200여 권과 전시, 출판·영상기획, 탐조 프로그램, 생태문화기획 ‘아파트 탐조단’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PD(대표 김두영)는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 동산에서 9월 23일(금), 9월 24일(토) 공연 ‘별찌이야기’를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 지원사업인 ‘2022년 경기예술지원’ 초연 부문에 선정된 작품으로, MIA 416행성의 ‘별찌(별똥별을 이르는 순 우리말)’가 제 2의 ‘별꽃도시’를 찾는 임무를 갖고 탐사를 진행하던 중 지구가 ‘별꽃도시’로서의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인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행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공연뿐만 아니라 예술놀이 워크숍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9월 23일(금) 16시, 9월 24일(토) 11시, 14시 30분 총 3회 진행되어 현장을 방문한 관객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PD는 2020년 입주한 3년 차 그루버로, 공간1986 224호에 입주해 있다. 루프스테이션과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연극 작품 활동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 교육 및 거리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문화프로젝트 그레잇테이블(대표 오승희)은 추수를 앞둔 가을의 논밭 위에서 9월 24일(토), 10월 15일(토) 예술 축제를 개최한다. 9월 24일(토)의 경우 토종벼를 개발하고 전국에 토종 볍씨를 보급하는 ‘농업회사법인 우보농장’에서 농부·시각예술가·음악가·요리사 등 총 10명의 창작자와 함께 축제를 즐긴다. JTBC <풍류대장>에 출연한 권아신 국악연주가와 논두렁을 걸으며 토속민요를 부를 예정이며, 국악연주팀 ‘모던판소리공작소 촘촘’, 포크 듀오 ‘선과영’, 핸드팬 연주가 ‘Equus’가 잼콘서트를 펼친다. 이근이 농부와의 추수, 비건요리 전문가 배서영 요리사와 가마솥에 밥을 짓고 요리를 배우는 등 벼를 직접 만져본 경험이 없는 어린아이부터 예술과 요리에 관심이 있는 어른까지 누구나 가을을 한껏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관객은 그레잇테이블 인스타그램 (@great.able) 및 신청페이지(https://smartstore.naver.com/greatable)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7만 7천원이다. 이어 10월 15일(토)의 경우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양평 ‘봉금의 뜰’에서 밥 짓기, 집 짓기, 농사짓기, 밭 명상 등 밭에서 경험하는 미적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레잇테이블은 2022년 입주한 1년차 신규 그루버로 생활1980 309호에 입주해 있다. 농부·예술가·요리사가 공동창작하는 축제형 문화프로젝트 단체로, 2020년 10월 양평을 시작으로 남양주, 논산, 충주 등 5곳의 농장에서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문화예술 기반 창업창직 단체를 매년 12월~1월 중 모집하고 있으며, 입주 연장은 심사를 거쳐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 문화예술 기반의 예비창업자 및 단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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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전 개막최우람 작가의 대형 키네틱 설치 작품 ‘작은 방주’. 출처: 현대자동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 전시전이 9월 9일(금)부터 2023년 2월 26일(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열린다. 올해 9회차를 맞이하는 ‘MMCA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차가 후원하고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주최하는 연례행사로,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한국 중진 작가의 대규모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전은 19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정교한 설계를 바탕으로 살아 숨을 쉬는 듯한 ‘기계 생명체(anima-machine)’를 제작해 온 최우람 작가의 개인전으로, 설치·조각·영상·드로잉 등 신작 49점을 포함한 총 53점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다. 최우람 작가는 인공적 기계 매커니즘이 생명체처럼 완결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키네틱 설치 작품들을 통해 자연·인간·기계 간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MMCA 현대차 시리즈 2022: 최우람 - 작은 방주는 30년여간 사회적 맥락·철학·종교 등의 영역을 아우르며 기술 발전과 인간의 열망에 주목해온 작가의 관점을 인간 실존과 공생의 의미에 관한 질문으로 확장한다. 영어 단어인 키네틱(kinetic)은 ‘동적인’, ‘움직이는’이란 뜻으로, 움직임을 주요소로 하는 예술 작품을 ‘키네틱 아트(kinetic art)’라 한다.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대형 키네틱 설치 작품 ‘작은 방주’는 검은 철제 프레임으로 이뤄진 큰 배의 형상이며 좌우 35쌍의 노에 폐종이 상자를 활용해 방향 상실의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우리의 모습을 표현함과 동시에 진정한 공생을 위해 자신만의 항해를 설계하고 나아가기를 응원하는 진심을 담아냈다. 특히 최우람 작가는 작품을 구현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내 조직인 ‘로보틱스랩’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며 격랑의 시기 속에서도 공존을 모색하고자 하는 전시의 메시지를 제작 과정에서도 구현했다.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립현대미술관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한층 더 확장하고 예술과 기술의 협업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관람객이 자연·인간·기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경험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은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 참여 작가인 문경원 & 전준호의 신규 전시 ‘서울 웨더 스테이션(Seoul Weather Station)’(아트선재센터, 서울시 종로구 소재)의 하나로 스마트 탄소 측정 장치를 장착한 로봇 개 스팟(Spot)이 등장하는 신작 설치 작품과 협업한 바 있다. 현대차는 국립현대미술관과의 MMCA 현대차 시리즈 외에도 영국 테이트 미술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의 장기 후원 파트너십을 비롯해 경영 전반에 다양한 문화 예술적 가치를 더하는 현대차만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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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장선희 개인전 ‘되살림展’(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에 위치한 근현대사미술관담다(관장 정정숙)에서 3일 오후 3:00에 장선희 작가 개인전 ‘되살림展’이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날 전시회를 진행한 장선희 작가는 병뚜껑, 헝겊, 상자 등 사용 후 폐기되는 폐기물을 모아 재료에 색을 입히고 손질하여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정크아트의 실력파로 알려져 있다. 최근 환경 오염과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한 재활용이 화두가 되면서 ‘업사이클링(Upcycling)’이 주목받고 있다. 업사이클링이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Recycling)’을 합친 말로 쓸모가 없어진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제품이나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이다. 장선희 작가는 “플라스틱, 캔 등 일상생활에서 넘쳐나는 폐기물을 주된 소재로 활용하여, 이를 예술작품으로 재해석함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한다. 실제 사용하고 버려졌던 생활 폐기물에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환경문제의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작품을 만드는 이유이다. 지금까지 보아온 정크아트와는 다르게 각 재료에 하나하나 색을 입히고 손질을 하여, 환경을 파괴하는 폐기물이 의미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된다. 그 과정이 큰 기쁨이고 보람이다. 작품을 보는 분들께 아름다운 지구를 상상해 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길헌(미술비평, 조형예술학)박사는 장선희 작가의 작품에 대해 “기존에 버려지는 용기나 포장재 등의 물질들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조형적 재해석을 통해 이를 새로운 미적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탈바꿈시킨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3일 오프닝 행사에는 장 작가의 남편인 전해철 전 행안부 장관, 황희 전 문체부 장관, 김현준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 경기지부장, 정원영 용인시정연구원장, 김윤석 용인시 산업진흥원장, 박남숙 전 용인시 의회 부의장, 안산시 의원들, 안산환경미술협회 회원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환경미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장선희 작가의 ‘되살림展’은 30일까지 근현대사미술관담다에서 진행된다. 장선희 작가 즐거움 110X120 쇼핑백 끈, 리본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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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택 작가-스튜디오 끼 프로젝트, ‘반사 수묵水墨’ 개최반사 수묵(水墨)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독일에 이어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종택 작가가 갤러리 스튜디오 끼(대표 이광기)와 손잡고 8월 27일부터 파주 스튜디오 끼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우종택은 자연을 체득하는 한국화를 그린다. 이번에 그가 공개하는 ‘반사 수묵(水墨)’은 실존과 허구의 경계, 이른바 눈에 보이지만 실재하지 않는 것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실재하는 것 속에서 ‘본래부터 존재했을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始元)’을 찾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현대 문명이 잃어버린 본래 그대로의 자연을 ‘작가(=몸의 행위)’의 실천·반성을 통해 되새기는 ‘현장 기록’인 셈이다. 본질 회귀를 위한 작가적 실천은 산속에 작업실을 손수 짓고 약초 달이기와 농사짓기, 고목(古木) 수집 등을 일상화하는 삶 전체를 관통하는 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스튜디오 끼 메인 전시 공간에 대규모로 공개되는 ‘반사 수묵’(2022)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한 ‘접점(接點)’, ‘무행(無行)’ 등과 연동된 기획으로, 전통 수묵화에 현대적 맥락을 가미한 명상에 기반한 작업이다. 육체와 정신의 일체화를 통해 과감한 붓질로 나아가는 과정은 서구 추상이 재현회화 이후 좇고자 한 ‘현대성(Western modernity)’과 차원이 다르다.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인간관을 세련된 미감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교섭 행위들은 자연을 외부와 분리하지 않는 공존의 시각에 기원한다. 이는 스스로 ‘자연인(自然人)’이 되려는 행동과 현장을 수반하는 우종택 작가만의 ‘종합 예술 활동’인 것이다. 이번 전시는 2023년 봄 안양 공공미술 프로젝트에서 선보일 대규모 설치 작품 ‘현장산수’(2023)와 쌍을 이루는 실내외 프로젝트로, 50세 지천명(知天命)에 이른 작가 인생의 전반을 반추하는 야심 찬 기획이다. ‘단색화의 거장’이라 불리는 하종현 화백은 “작품이 참 좋다”며 “우종택 같은 작가가 있어 내가 이 나이에도 긴장하며 작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시는 8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파주 스튜디오 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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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한민국공예품대전’서 2년 연속 최고 ‘왕좌’ 굳건히 지켰다[참고사진] 흑토 마주보기 티세트(국무총리상 수상)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도는 ‘제52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2년 연속 단체상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5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공예 기술의 계승·발전과 공예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시·도 지역 예선을 거쳐 출품한 총 437점의 공예품이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 우수성을 뽐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도 대회에서 특선 이상 수상작 48점을 출품한 결과, 국무총리상 1점, 문화재청상 1점, 장려 5점, 특선 7점, 입선 19점 등 총 33점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중 인현식 작가(이천시)의 도자공예품 ‘흑토 마주보기 티 세트’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흑토에 유약을 바르지 않고 고온에서 구운 후 부드럽게 연마하여 실용성과 예술성이 돋보인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개인상 입선작 점수를 합산해 최다득점을 받은 지자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도는 올해 대회 전체 입상작 229점 중 16%인 37점이 입상작에 선정되어 지난해 제51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에 선정되어 대통령기 및 문화재청장상장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우수작은 각종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홍보 및 판로지원사업의 지원을 받는 등 다양한 특전이 있으며, 특히 기관상 이상 우수작의 경우 「대한민국 공예명품」 인증마크를 사용할 자격이 주어진다. 경기도 수상작들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 및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정도영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훌륭한 작품을 출품하여 경기도 공예품의 우수성을 알린 경기도 공예인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며 “우수 공예품의 사업화와 판로지원을 위한 예산 반영 등 민속공예산업 육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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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폭력, 혐오의 시대를‘예술로 헤쳐나가기’홍순명_레버쿠젠(2021)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은 오는 8월 27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아티스트 토크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현재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 《예술 평화: 0시의 현재》의 연계행사로, 전시 작가인 김승영, 박재훈, 홍순명 3인이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소는 울산시립미술관 1층 다목적홀이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립미술관 기획 전시《예술 평화: 0시의 현재》를 기념하는 것으로, 인류가 처한 사회적 대립, 갈등, 폭력, 혐오 현상을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타자와 공생하는 대안적 삶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오는 9월 18일까지 진행한다. 전시의 참여 작가는 동아시아의 한국, 중국, 일본 3국의 작가들로 총 11명(팀)이 참여했다. 김승영, 박재훈, 이용백, 홍순명(이상 한국), 아이다 마코토, 오자와 츠요시, 스노우플레이크, 침↑폼 프롬 스마파!그룹(이상 일본), 장 샤오강, 쉬빙, 송동(이상 중국)이 참여작가이다. 작품장르는 설치, 회화, 영상, 사진, 퍼포먼스를 아우른다. 이번 행사는 5월 19일 전시 개막일에 진행한 일본 작가 아티스트 토크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이다. 울산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 및 김승영, 박재훈, 홍순명 3인의 한국 작가가 관객들과 함께 전시 작품을 중심으로 예술로서 현시대를 진단하고 인류 공동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전시에서 김승영 작가는 <쓸다> 연작으로 영상과 사운드 오브제 설치, 관객의 행위가 총체적으로 어우려져 하나의 작품을 이루는 공간을 마련했다. 작가는 관객들이 전시장 안에 잠시 머물며 내면을 되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 박재훈 작가는 3D 스캐닝과 사진 측량 기술을 이용하여 실제의 사물과 풍경을 가상의 공간으로 가져온 이번 출품작인 <사건의 지평>에서 지정학적 갈등과 재난, 전쟁 후의 종말론적 모습 등을 담아냈다. 작가는 <사전의 지평> 외에도 현시대를 담고 있는 4점의 3D 영상 작품을 선보였다. 홍순명 작가는 <타국서 온 장군상>에서 포장 비닐랩으로 감싸진 맥아더 장군상과 동상 아래 LED 전광판을 통해 대상에 대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4국의 서로 다른 견해를 보여준다. 이 외에 대형 회화 작품 <레버쿠젠>, <폭발> 2점도 함께 전시한다. 아티스트 토크에 참여를 희망하자는 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ulsanartmuseum@korea.kr, 선착순 50명) 1인 2명까지 신청가능하다. 미취학 아동은 관람 불가이며 초등 3년 이하는 부모 동반 하에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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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 『디지털 놀이터 박물관』으로의 초대디지털 놀이터 박물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은 22년 『디지털 놀이터 박물관』 사업의 일환으로 실감 영상실인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와 전시 안내 어플 〈경기 천년 시간 수호대〉를 새롭게 공개한다.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추어 스마트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1년여간 실감 영상실과 스마트 어플을 개발하고, 8월 9일부터 관람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실감 영상실 ▲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는 방 안 가득 수놓아지는 몰입형 미디어 영상과 관람객의 동작을 감지하는 인터렉션으로 구성되어 매우 흥미롭다. 영상은 경기도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보물 제930호 『이경석 궤장 및 사궤장 연회도 화첩』에 담겨있는 내용을 재해석한 것이다. 관람객들이 실감 영상실에 들어가게 되면, 조선시대 사대부 ‘백헌白軒 이경석李景奭’이 왕실에서 궤장几杖:의자·지팡이를 하사받는 장면과 잔치를 베푸는 화려한 모습을 통해 영광스러운 순간의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경기사대부 잔치로의 초대>는 3D 공간에서 3개의 독립된 카메라를 통해 상영관의 벽면을 에워싸듯 영상을 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화면 중앙을 기준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몰입감을 연출해준다. 벽면과 어우러지게 바닥 면에 영상 및 관람객의 동작을 감지하여 반응하는 인터렉션을 추가하여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해준다. 전시안내 어플 ▲ <경기 천년 시간 수호대>는 주먹도끼, 초조대장경, 정몽주 초상 등 경기도박물관에서 선정한 10개의 유물이 AR 게임과 만났다. 유물의 숨겨진 이야기를 미션과 함께 수행하는 게임 형식으로 새롭고 재미있는 전시 관람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한다. 새롭게 탄생한 경기도박물관 캐릭터 ‘뮤호’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고 퀴즈를 통해 학습을 즐길 수 있다. <경기 천년 시간 수호대>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전시 관람을 돕는 스마트 어플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이다. 태블릿의 카메라를 통해 유물을 인식하는 최첨단 기술을 이용해, 관람객은 손쉽게 증강현실(AR) 세계로 들어가, 신나는 게임형 전시 관람을 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디지털 레이어로 구현하는 유물 정보(영상, 오디오 등)를 통해 자연스러운 학습이 가능하다. 태블릿은 박물관에서 제공하며, 1일 3회차 체험이 가능하다. 이제 경기도박물관에 방문하면, 여러분은 경기 천년의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 속주인공인 시간 여행자가 될 수 있다. 쉴 틈 없이 펼쳐지는 신나는 영상과 미션 게임으로 스마트해 진 박물관으로 여러분을 초대하며, 이번에 공개한 영상과 어플은 『디지털 놀이터 박물관』이란 커다란 변화의 첫 걸음으로, 이제부터 경기도 문화역사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모두를 위한, 디지털 놀이터 박물관’으로 재도약하는 젊은 박물관으로 변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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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여름 프로그램으로 떠나는 문화 숲캉스생활창작공방 드로잉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상상캠퍼스는 도민들이 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숲속 복합문화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전 연령을 위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경기상상캠퍼스 생생1990 3층 생활창작공방에서 이루어지는 <생활창작공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활창작공방은 도민들의 다양한 생활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직접 주도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성된 공간으로, 7개 공방(드로잉, 직물, 취미, 어린이창작, 사진 촬영, 커피, 재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초창기 인화 방식인 시아노타입(cyanotype)과 햇빛을 이용해 직접 찍은 사진을 종이와 천에 인화해 보는 <햇빛을 이용한 사진 인화>, 아이의 그림과 글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그림작가와 아이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환경 일기장>이 8월 1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추후 민화·바느질·핸드드립 커피 수업 등 도민 생활문화를 풍요롭게 채워 줄 프로그램 개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학 중인 초등학생 대상으로는 <상상꾸러미 방학특강>이 진행된다. 영상으로 배울 수 있었던 교육키트 ‘팝업별빛상상캠퍼스’를 키트를 제작한 선생님과 직접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다. ‘팝업별빛상상캠퍼스’는 팝업 지도 속 경기상상캠퍼스를 꾸미는 미술 활동과 전자회로를 활용한 과학 활동이 결합된 교육키트로,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8월 9일(화), 12일(금) 총 2회차 운영된다. 프로그램을 신청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한 <상시 교육프로그램>도 교육1964 1층에서 만날 수 있다. 옛 선비들의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피서법 중 하나였던 시 쓰기를 부채에 해보는 ‘여름을 부치다’, 여름에 대한 문구를 필사하고 꽃으로 꾸미는 ‘여름을 쓰다: 꽃갈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는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도민들이 더위를 피하며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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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무궁화 수원축제’ 3년 만에 다시 열렸다.전국 무궁화 수원축제. 사진제공 : 수원시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멈추어 섰던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가 ‘긴 기다림, 다시, 우리 꽃’을 주제로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수원시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한 ‘제32회 전국 무궁화 수원축제’가 7월 29~31일 수원청소년문화공원에서 열렸다. 무궁화 수원 축제가 열린 수원청소년문화공원은 아름다운 무궁화로 가득했다. 시민들은 야외광장에 전시된 무궁화 분화·분재 500여 점, 청소년문화공원에 식재된 무궁화 4700주을 감상했다. (사)우리꽃교육원 박형순 이사의 무궁화 품종 사진, 2012~2019년 무궁화 축제 현장 사진도 전시했다. 29~30일 저녁에는 메인무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와 공연을 상연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화 ‘극한직업’, ‘주토피아’를 상영했고, 수원시립공연단의 뮤지컬 하이라이트와 무예단 공연도 있었다. 행사장 곳곳에서 해금 연주, 마술쇼, 버스킹 밴드, 재즈 밴드 등 소규모 공연이 열렸고, 무궁화 팔찌·열쇠고리·비누 만들기, 무궁화 제대로 알기 교육 등을 하는 체험 부스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수원청소년문화공원 무대 옆 부스에서는 수원 무궁화 5품종(창룡·효원·수성·수주·홍재) 묘목 1000개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7월 30~31일 진행된 무궁화 관련 퀴즈 등을 풀어보는 ‘무궁화 골든벨 이벤트-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는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30일 열린 ‘제9회 나라꽃 무궁화 심포지엄’에서는 무궁화 전문가들이 수원브랜드, 무궁화 명품도시의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9일 저녁 열린 개막식에서 “수원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무궁화 수도’”라며 “무궁화가 시민에게 친숙한, 사랑스러운 여름꽃으로 더 크게 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