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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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관객 꽉 잡을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탄탄한 캐스팅 공개젠틀맨스 가이드 캐스팅 (출처: 쇼노트) ㈜쇼노트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의 캐스팅을 공개하고, 오는 11월 13일 개막을 본격화했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미국에서 2012년 초연된 이후 브로드웨이의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총 16개의 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2018년 초연 당시 평균 객석점유율 92%, 총 6만 3천여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고, 그 해 아시아컬처어워드 작품상과 남자주연상,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자조연상과 무대예술상 무대디자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연 당시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뮤지컬 코미디의 성공으로 2020년 재연에 연달아 올해 연말에는 초특급 캐스팅과 함께 삼연으로 돌아왔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평생 가난하고 낮은 신분으로 살아온 주인공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이 고귀한 명문가인 다이스퀴스 가문의 여덟 번째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문의 백작이 되기 위해 자신보다 서열이 높은 후계자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과정을 다룬 뮤지컬 코미디다. 백작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똑똑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청년인 주인공 몬티 나바로 역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유연석, <놀면뭐하니>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아 <원더풀 라디오 이석훈입니다>의 DJ로 활약하는 이석훈, <그레이트 코멧>, <헤드윅>을 연이어 출연한 고은성,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 중으로 전설의 한예종 10학번 맴버(김고은, 안은진, 박소담 등) 중 한명인 이상이가 캐스팅됐다. 혼자서 가문의 후계자 9명을 연기해야 하는 '다이스퀴스' 역에는 초·재연에서 열연하고 매체와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오만석·이규형이 다시 돌아왔고, 뮤지컬 <비틀쥬스>,<영웅>,<레미제라블>,<그날들> 등 다양한 연기를 선보이며 2020년 제11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상을 수상한 정성화와 매체와 무대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캐릭더를 연기하다가 최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에서 흉부외과 늦깎이 레지던트 도재학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허당 매력으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정문성이 합류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11월 13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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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2022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문화청춘발대식 사진. 사진제공 : 용인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사업은 지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해 생활문화센터, 문화원 등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지역 고유의 문화적·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용인문화재단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우리 모두 문화로 청춘이네!’라는 슬로건으로 용인 내 3개구 문화거점공간을 순회하며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2 문화가 있는 날 <심;쉼(Rest of Mind>는 5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코로나에 지친 일상에서 문화로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5.25(수) ‘문화 진입로:심;쉼’ △6.29(수) ‘심;쉼타파’ △7.27(수) ‘심;쉼한 문화디너’ △8.31(수) ‘예술 마라톤’ △9.28(수) 심;쉼 문화놀이 △10.25(화)-31(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 축제 심;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시국에도 불구하고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 활동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2022년에도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생활문화인으로 인식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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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연극 <마우스피스(MOUTHPIECE) 캐스팅 공개> 11월 12일 개막2021_마우스피스_캐스팅(上 김여진, 유선, 김신록, 下 전성우, 장률, 이휘종) 제공 = 연극열전 누군가의 삶을 대변한다는 소재로 예술의 창작윤리와 진정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연극 <마우스피스>가 오는 11월 12일 돌아온다. 한때 촉망 받는 작가였지만 슬럼프에 갇혀버린 중년의 작가 ‘리비’와 예술적 재능을 가졌지만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 이를 펼칠 수 없었던 ‘데클란’의 만남을 그린 <마우스피스(Mouthpiece)>는 2020년 <연극열전8>의 두 번째 작품으로 초연되며 시대를 꿰뚫는 주제로 ‘예술에 대해 진지한 성찰을 자연스럽게 요하는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초연 당시 짧은 공연 기간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많은 관객을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2021년 11월 <마우스피스>의 더욱 풍성해진 트리플 캐스트로 해소할 예정이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던 배우 김여진, 김신록, 장률, 이휘종이 초연에 이어 전원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드라마, 영화,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믿고 보는’ 배우로 불리는 유선, 전성우가 새롭게 합류해 작품의 깊이를 더한다. 현대 사회와 맞닿아있는 ‘비현실적인 현실 이야기’ ‘입을 대는 부분’을 칭하는 용어이자 ‘대변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은 제목의 <마우스피스>는 2018년 영국 에든버러 초연 당시 사회적 불평등과 예술적 책임을 첨예하게 그려내며 ‘우리 시대의 정치극’으로 주목 받았다. 2020년 한국 초연 역시 ‘쉽게 만날 수 없는 정교하게 구축된 드라마’, ‘연극이 말의 예술임을 실감케 하는 작품’ 등 뜨거운 호응이 잇따랐다. ‘이야기의 주인은 누구인가?’ 창작윤리에 대한 질문 ‘데클란’의 목소리로 시작되어 ‘리비’의 글로 완성되어 가던 이야기는 어느 순간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맞이한다. 관객은 ‘리비’가 쓴 작품을 보는 동시에 그 작품의 소재로 이용된 ‘데클란’의 실제 삶을 마주한다. 실제와 허구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메타씨어터’ 형식을 통해 관객은 연극을 ‘본다’는 의미는 어떤 것인지, 극장으로 대변되는 예술의 진정성은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에 자연스럽게 도달한다.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 그리고 ‘대상화’ 되는 사람들 ‘데클란’의 삶과 목소리를 세상에 전한 ‘리비’는 대중에게 ‘궁핍한 세대를 위한 대변인(Mouthpiece)’이라는 평을 받지만, 역설적으로 ‘데클란’은 가정과 극장 그 어디에서도 환영 받지 못한다. 작품은 ‘데클란’과 ‘리비’의 계층차를 통해 문화 향유의 격차를 보여주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소외 계층의 존재를 담아낸다. <마우스피스>는 관객에게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전달하는 것이 옳은지, 나아가 예술을 다룰 권리는 누구에게 있으며 그 권리는 누가 부여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6인 6색 연기 장인들이 선사하는 ‘배우 예술’의 절정 ‘데클란’을 만나 슬럼프에서 벗어나며 세상에 그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가 ‘리비’역에는 최근 드라마 <빈센조>에서 ‘악역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으며 다시 한번 연기 내공을 인정받은 베테랑 배우 김여진이 다시 무대에 선다. 또 드라마 <허쉬>, <복수해라>, <세상에서 가장 예쁜 내 딸> 등에서 부드럽지만 단단한 내면 연기로 오랫동안 신뢰를 쌓아온 배우 유선이 2008년 연극 <쉐이프>에 이어 13년 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여기에 연극 <비평가>, <녹천에는 똥이 많다>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주목 받고, 최근 드라마 <괴물>에서 시선을 빼앗는 열연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신록도 초연에 이어 함께한다. 부모와 사회의 무관심 속에 방치되지만 ‘리비’를 통해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는 ‘데클란’역에는 연극 <엠. 버터플라이>,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부터 드라마 <오! 삼광빌라>, <검사내전>, <열혈사제>까지 섬세한 연기로 존재감을 입증한 배우 전성우가 새롭게 합류해 기대감을 높인다. 더불어 연극 <킬롤로지>, <엠. 버터플라이>, 드라마 <드라마 스페셜 - 렉카> 등 정극부터 액션까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장률과 연극 <유리동물원>,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 등 무대에서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드라마 <로스쿨>의 악역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휘종 역시 다시 돌아온다. 2021년 연극열전 레퍼토리 연극 <마우스피스>는 11월 12일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하며, 10월 6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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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이 있는 고품격 국악 브런치 콘서트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10월 공연아나운서 이금희씨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이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10월 14일(목)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정오의 음악회’는 한 달에 한 번 공연되며 쉽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승훤이 지휘를 맡는다. 이번 시즌 ‘정오의 음악회’는 공연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의 꽃말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10월 공연의 탄생화는 ‘흰색 국화’로 ‘진실’이라는 꽃말을 지닌다. 최적의 자연음향 환경을 갖춘 해오름극장에서 이 꽃말처럼 국악기 본연의 진실한 음색이 돋보이는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첫 순서인 ‘정오의 시작’은 지난해 국립극장 창작 공모사업 ‘함께 가는 길’을 통해 발굴한 신작으로 꾸민다. 그리스 신화 속 영웅 테세우스가 미궁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 ‘아리아드네의 실’을 주제로 작곡한 곡 ‘아리아드네의 실’(작곡 김창환)을 연주한다. ‘실’을 상징하는 가야금의 연주로 곡이 시작되며 실타래가 엉키고 풀리는 과정을 정박자의 흐름과 엇박자의 흐트러짐으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올해 국립국악관현악단에 입단한 신입단원의 기량을 맛볼 수 있는 협연 무대다. 이달에는 대금 파트 김대곤 단원이 대금 협주곡 ‘투혼’(작곡 김진수)을 선보인다. ‘투혼’은 대금 연주자로도 활동 중인 김진수 작곡가가 본인의 20대 인생을 3개의 악장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정오의 시네마’는 명화의 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보는 순서다. 10월의 작품으로는 프랭크 바움의 동화 ‘위대한 오즈의 마법사’를 원작으로 만든 판타지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1939)’가 선정됐다. 주인공 ‘도로시’가 부른 주제가로 1940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여러 장르의 스타와 국악관현악이 만나는 ‘정오의 스타’에서는 인생을 노래하는 낭만가객 최백호가 함께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과 이미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그는 1970년대 한국 가요계를 이끌었던 자신의 데뷔곡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부터 ‘낭만에 대하여’, 최근 드라마 ‘나빌레라’의 삽입곡으로 감동을 선사한 ‘바다 끝’ 등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은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정오의 관현악’으로 장식한다. 분단 이전 한반도의 어린이들이 함께 즐겨 불렀던 동요 ‘반달’을 소재로 한 김대성 작곡가의 통일을 위한 ‘반달 환상곡’을 선곡했다. 이 곡은 윤극영이 작사·작곡한 동요 ‘반달’에 북한 지역의 토속 민요 ‘밭 풍구소리’ ‘베틀 노래’ 등을 접목시켰으며, 곡 중반에는 김대성 작곡가가 직접 채보한 황해북도 곡산지방의 ‘자장가’를 삽입하기도 했다. 정치와 이념에서 벗어나 순수한 동심의 시각에서 한민족이 분단 이전부터 널리 공유해온 정서를 되새기며, 통일을 향한 간절한 염원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정오의 음악회’는 재관람 관객을 위한 ‘보고 또 보고’ 할인을 제공한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정오의 음악회’를 관람한 관객은 1인 2매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다. 2021년 공연된 ‘정오의 음악회’ 총 6회 공연의 관람티켓을 모두 모은 관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도 계속 진행한다. 한편 공연 종료 후 모든 관객을 위해 사회적 기업 제과업체인 지구촌보호작업장에서 만든 간식과 서울우유에서 협찬한 우유도 별도 제공한다.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실행방안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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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장애인 문화 향유권 확대 위해 무장애 공연 선보여[공연 사진] 극단 다빈나오_소리극 옥이. 사진제공 : 국립극장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오는 10월 5일(화)부터 10일(일)까지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 ‘소리극 옥이’를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극단 ‘다빈나오’의 작품을 국립극장에서 기획‧초청해 선보이는 무대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장애인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소리극 옥이’는 대학로에서 주목받는 극작가 이보람이 극본을, 극단 ‘다빈나오’의 상임 연출가 김지원이 연출을 맡아 2017년 초연했다. 바리데기 설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창작 음악극으로, 시각장애인 옥이의 삶을 그린다. 작품은 자신의 눈이 되어준 엄마가 병을 앓자 두려워하는 옥이와 옥이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가식 없이 다가와 준 트렌스젠더 은아의 우정을 통해 남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어려운 환경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소외 계층에 대한 우리 사회의 편견을 우회적으로 일깨운다. 작품을 제작한 극단 ‘다빈나오’는 장애인이 문화 수혜자를 넘어 적극적인 문화 주체자로서 활동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소리극 옥이’의 출연진은 총 14명으로, 배우 6명과 수어 통역사 2명, 무대 해설사 1명, 연주자 5명이 참여한다. 주인공 옥이 역은 시각 장애를 지닌 전인옥 배우가 맡았으며, 저승 역은 저신장 배우 신강수가 연기하는 등 장애인 배우와 비장애인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또한, 영화 ‘워낭 소리’에서 작곡과 음악감독을 맡아 이름을 알린 민소윤이 음악감독 겸 대금 연주자로 참여하며, 4명의 연주자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으로 극의 밀도를 높인다. 대금‧해금 등 국악기와 피아노‧베이스 등의 서양악기로 구성된 선율과 우리 소리가 어우러지며 극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소리극 옥이’는 국립극장이 2020년 시작한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으로 진행된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무대 해설과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통역이 함께 제공되며, 많은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장에서 무료 제공되는 공연 안내지에는 점자 서비스도 추가된다. 또한, 휠체어 이용객을 위한 보조 휠체어 서비스 등도 기존과 동일하게 마련되며, 사전에 예약할 경우 동대입구역에서 국립극장까지 운행하는 장애인용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국립극장의 ‘동행, 장벽 없는 극장 만들기’ 사업은 이번 공연과 같은 실연 무대뿐 아니라 ‘소리극 옥이’를 포함한 다양한 국립극장 레퍼토리를 자막·수어·음성해설이 포함된 무장애 공연 영상으로 제작해 관련 기관에 배급하는 등 장애인 공연 관람 접근성을 다각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국립극장장 김철호는 “국립극장이 공공극장으로서 사회적인 가치실현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국민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서 포용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연 줄거리 시각장애인 옥이는 평생 엄마와 살았다. 엄마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한 후 엄마는 옥이가 알아야 할 세상을 책으로 전달하고 옥이는 그걸 다시 점자책으로 만들었다. 엄마는 옥이에게 ‘들려줘야 할 이야기가 많다’ ‘네가 알아야 할 세상이 많다’ ‘꼭 살아서 병원을 나가겠다’ 말했지만, 식물인간이 돼버렸다. 옥이는 엄마가 식물인간이 되기 전 마지막으로 녹음한 책인 ‘바리데기’를 점자책으로 만들면서 죽어가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저승으로 모험을 떠난 바리데기가 되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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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하이클래스> 박세진, 화사한 미소와 함께 본방 관람 꿀팁 전수tvN <하이클래스> 박세진, 화사한 미소와 함께 본방사수 강추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시청자들 몰입도 UP 재미 높여줄 관람 꿀팁 전수, “함께 추리하면서 보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쫄깃한 작품”, ‘하이클래스’ 박세진이 첫 방송 관람 꿀팁을 공개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스토리홀릭, 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극 중 박세진은 국제학교 엄마들 사이에 외톨이가 된 송여울(조여정 분)의 유일한 조력자이자 지원군인 갤러리 대표 황나윤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박세진은 화사한 미소의 대본 인증샷과 함께 시청자를 위한 관람 꿀팁을 전해 눈길을 끈다. “극 중에서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건지 함께 추리하며 보시면 더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 저희 드라마 정말 쫄깃하고 재밌으니까 꼭 본방사수 해주세요”라고 전하며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늘(6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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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9월 공연(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김성진)이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9월 30일(목)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첫 선을 보인 ‘정오의 음악회’는 쉽고 친절한 해설과 함께 제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공연이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국립국악관현악단 부지휘자 이승훤이 지휘를 맡는다. ‘정오의 음악회’는 이번 시즌부터 공연일에 해당하는 탄생화의 꽃말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 공연의 탄생화는 ‘삼나무’로 ‘웅대함’이라는 꽃말을 지닌다. 해오름극장 재개관 후 맞이하는 첫 공연인 만큼, ‘삼나무’의 꽃말처럼 웅장하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공연을 여는 ‘정오의 시작’은 지난해 국립극장이 창작 공모사업 ‘함께 가는 길’을 통해 발굴한 신작으로 꾸민다. 민요의 선율을 재해석하는 작업에 주력해 온 젊은 작곡가 박한규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경복궁 타령’을 연주한다. ‘경복궁 타령’은 경복궁 중건 공사에 동원되었던 장정들의 고달픔과 애환을 담은 민요다. 작곡가는 가사 속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면서도 민요의 경쾌하고 박진감 있는 흐름을 잘 담아냈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은 지난 3월 선발된 국립국악관현악단 신입단원의 기량을 볼 수 있는 무대다. 피리 파트 홍지혜 단원이 협연자로 나서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와 관현악’(구성 서용석·편곡 계성원)을 선보인다. 남도 선율 특유의 섬세함이 녹아 있는 이 곡은 고음을 길게 뻗어 내는 가락과 빠른 장단에서 잘게 쪼갠 리듬 등 연주자의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정오의 시네마’는 주옥같은 고전 영화 음악을 국악관현악으로 만나는 순서다. 이번 공연에서는 1930년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바뀌는 과도기의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1952년)’를 선정했다. 남자주인공 ‘돈’이 사랑의 기쁨에 들떠 우산을 든 채 비를 맞으며 부르는 명곡 ‘싱잉 인 더 레인(Singing in the rain)’의 국악관현악 버전을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만날 수 있다. 대중가요·판소리·뮤지컬 등 여러 장르의 스타와 국악관현악이 만나는 ‘정오의 스타’에서는 뮤지컬계 대표 스타부부 김소현·손준호가 함께 한다. 두 사람의 뮤지컬 데뷔작이자 부부의 연을 맺게 한 작품 ‘오페라의 유령’ OST 중 ‘All I ask of you’, KBS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였던 유열·서영은의 ‘사랑의 찬가’, 그리고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축하하며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마지막은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정오의 관현악’으로 매월 주제에 부합하는 작품을 연주한다. 이달은 양승환 작곡가의 국악관현악 ‘상·상·상’을 선곡했다. 동양음악과 관계가 깊은 단어 ‘상’을 주제로 고대 악보 중 하나인 공척보에서 중려음을 의미하는 음정(上)에서 시작해 중국의 음계인 궁상각치우 중 두 번째 음(商)으로 이어지고, 궁중무용 중 하나로 임금의 무공을 기리는 무무(武舞)에서 연주하는 악기(相)와 춤추는 이의 모습(想)을 상상하며 끝맺는다. 하나의 음정에서 시작하여 웅대한 제례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담아냈다. ‘정오의 음악회’는 재관람 관객을 위한 ‘보고 또 보고’ 할인을 제공한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정오의 음악회’를 관람한 관객은 1인 2매까지 30% 할인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다. 2021년 공연된 ‘정오의 음악회’ 총 6회 공연의 관람티켓을 모두 모은 관객에게는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정오의 도장 깨기’ 이벤트도 계속 진행한다. 한편 공연 종료 후 모든 관객을 위해 사회적 기업 제과업체인 지구촌보호작업장에서 만든 간식과 서울우유에서 협찬한 우유도 별도 제공한다. 공연은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실행방안에 따라 ‘객석 띄어 앉기’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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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이 더 좋아지는 <더 콘서트> 개최11일_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 사진제공 : 대구문화예술회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9월 11일(토)부터 12일(일) 이틀간 오후 5시에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내 삶이 더 좋아지는 <더 콘서트>를 개최한다. 반복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한 사회 분위기 전환과 문화계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지역예술인을 중심으로 음악회를 마련했다. 사회적 거리와 동시에 마음과 문화의 거리도 멀어진 시민들을 위해 음악과 함께 내 삶이 더 좋아지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틀간 진행되는 더 콘서트는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오케스트라와 지역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첫째 날 무대로 9월 11일,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구. 대구MBC교향악단)이 콘서트의 막을 올린다. 이날 진솔의 지휘로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김명규, 오영민, 최요섭이 무대에 오르며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뮤지컬 넘버 등을 연주와 함께 지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한다. 둘째 날, 9월 12일은 임성혁의 지휘 아래 디오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소프라노 강수연, 테너 노성훈, 바리톤 박찬일이 오페라 <돈 파스콸레>, <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투란도트> 등 오페라 명작 중 주옥같은 명곡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선보이는 더 콘서트는 웅장하고 경쾌한 영화·뮤지컬 음악, 클래식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엮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시민들이 그동안 즐기지 못한 문화생활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연주자와 관객이 서로 소통하고 즐기는 문화의 장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문화예술회관을 품고 있는 두류공원 둘레길 산책과 전시 관람 등 건강한 주말 나들이 코스들이 마련되어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식 일만원이며, 특별히 대구시민은 50% 할인하여 오천에 관람할 수 있다. 상세내용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한 대구시 사회적거리 3단계에 맞춰 객석 띄어앉기 하여 전체 객석의 50% 운영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더 콘서트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과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최고의 음악회를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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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SK아트리움×공연장상주단체(발광엔터테인먼트)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사진제공 : 수원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내달 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발광엔터테먼트’의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선보인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택견꾼 강태진(1884년생)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 작품은 ‘전통액션연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무예 공연 연출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 박종욱 연출가의 작품으로,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관객을 동원한 창작극이다. 특히, 이번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은 융·복합 버전에서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매개로 하여 우리네 ‘멋’과 ‘흥’, ‘신명’을 극으로 풀어내고, 미디어를 활용하여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모습을 극대화했다. 이번 작품에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이 특별 출연하여 화려하면서도 묵직한 액션을 선보인다. 택견을 기반으로 한 ‘발광엔터테인먼트’와 검무를 기반으로 한 ‘지무단’의 콜라보에 많은 무예인들의 이목을 집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택견과 검무의 대결을 통해 전통무예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한편, 2021년 경기문화재단 주최 ‘경기도 예술진흥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올해 ‘수원SK아트리움 공연장 상주단체’로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되었다. 공연부 관계자는“예술단체와 상호 협력하여 지역 환경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수원> × 인류무형문화유산 <택견>이 만나 독보적인 전통문화예술 창작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택견과만나다>는‘수원SK아트리움’과‘발광엔터테인먼트’가 협업한 2번째 레퍼토리이다. 올해 마지막 작품은 신작 공연으로 10월에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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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트리움 SEASON Ⅴ <하우스콘서트>퓨전국악 퀸 사진제공 : 수원문화재단 한윤미밴드. 사진제공 : 수원문화재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은 수원SK아트리움 브랜드 공연 <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를 통해 매해 고품격 음악살롱을 추구하며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대하여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올해 5번째를 맞이한 <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는 성악가 앙상블 라 클라쎄(La Classe), 일렉톤밴드 한윤미밴드, 퓨전국악밴드 퀸(Queen)과 함께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클래식, 팝송,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우리에게 친근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먼저 내달 3일 <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 1>에서 성악가 앙상블 라 클라쎄(La Classe)가 기존의 클래식이라는 딱딱한 편견을 없애고자 오페라부터 크로스오버, 팝송,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를 공연한다. 일렉톤밴드 한유미 밴드는 10월 1일 <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2>에서 온 가족이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11월 5일 <아트리움 하우스콘서트3>에서 퓨전국악밴드 퀸은 국악과 클래식, 영화음악, 팝, 재즈, 가요, 트로트 등 서로 다른 여러 장르를 크로스 오버해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