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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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소상공인 성공 꽃피우는 플랫폼 되고 싶다”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올해 네이버가 중소사업자(SME)와 함께 쇼핑 부문을 키운 것처럼 내년에도 중소사업자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네이버는 23일 오후 9시 네이버TV와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온라인 콘퍼런스 '네이버 커넥트(CONNECT) 2021'을 개최했다.네이버 커넥트는 매년 네이버가 내년도 사업 전략과 방향성을 밝히는 자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도전하는 SME와 창작자를 소개하는 행사로 꾸려졌다.한 대표는 콘퍼런스 키노트에서 "우리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이전과 동일한 생활방식으로 돌아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네이버 사용자들의 행동 패턴 등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사람 간에 물리적 거리는 멀어졌으나 정서적 거리는 더 밀접해지고자 하는 니즈가 생겨나고 있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일대일 라이브 코칭, 라이브 커머스 등 구매자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쇼핑, 음식·음료 비대면 주문·픽업, 아티스트와 관객이 소통하는 공연 등을 대표적인 변화 사례로 꼽았다. 한 대표는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네이버는 그 시간이 SME와 창작자의 더 큰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네이버 플랫폼과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SME와 창작자를 소개했다.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에서 활동하는 요가 강사, 쇼핑 라이브 판매자, 네이버 스마트 주문을 활용하는 카페 주인, 네이버에서 비대면 공연을 펼친 뮤지컬 배우 등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했다.요가 강사 이미나 씨는 "지식iN 엑스퍼트를 통해 노르웨이에 사는 한국인에게 요가 강습을 했다"며 "오프라인 강습에서는 어려웠던 한 가지 동작만 집중해 가르치는 등 새로운 코칭 방식이 온라인에서는 가능하더라"라고 말했다.경북 포항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대게를 판매하는 정종청 씨는 "쇼핑라이브를 통해 싱싱한 대게를 배 위에서 직접 보여줬더니 첫 라이브 방송 5분 만에 100세트가 팔렸고, 현재는 평균 3만명이 라이브를 보고 있다"며 "쇼핑 라이브가 단골 확보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한성숙 대표는 "올해 네이버에는 작년보다 40% 이상 많은 사업자와 창작자가 찾아왔다"며 "첨단 기술을 일상의 도구로 바꿔내, 개인의 성공을 꽃피우는 기술 플랫폼이 되겠다는 네이버의 약속을 변함없이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네이버는 25∼27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데뷰(DEVIEW)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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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염정아의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배우 류승룡(왼쪽)과 염정아가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1970∼2000년대 귀에 익은 대중가요를 엮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주크박스 뮤지컬이다.묵직한 사회 드라마 '국가부도의 날'을 만들었던 최국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SKY 캐슬'을 이끈 류승룡과 염정아가 부부로 만났다.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세연(염정아)은 남편 진봉(류승룡)에게 생애 마지막 생일 선물로 첫사랑을 찾아달라고 요구한다.영화는 두 사람이 세연의 첫사랑 정우를 찾아 전국을 떠도는 로드무비로,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그들의 이야기에 딱 들어맞는 음악을 판타지처럼 가미했다.11일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최국희 감독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으면서 어머니와 아내가 떠올랐고, 진봉과 세연의 감정에 공감해 평펑 울었다"며 "제가 뮤지컬 영화를 좋아하거나 꼭 해보고 싶었던 건 아니었는데 이야기가 좋아 연출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류승룡과 염정아 역시 처음 읽으며 웃고 울었다는 시나리오는 염정아가 출연한 '완벽한 타인' 각본을 쓰고 '극한직업' 각색에도 참여한 배세영 작가다.배우들은 영화 속에서 신중현의 '미인, 이문세의 '조조할인', '알 수 없는 인생', '솔로 예찬', '애수',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유열의 '이별이래', 토이의 '뜨거운 안녕' 등 귀에 익은 대중가요들을 직접 부르고 춤춘다. 평소 뮤지컬 영화가 너무 하고 싶어 언제나 흥얼거리며 혼자 준비하고 있었다는 염정아는 "영화 제안을 받고 내 입으로 너무 하고 싶다고 떠들고 다닌 보람이 있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그는 "오래 꿈꿨던 만큼 제대로 만나 너무 잘하고 싶었고, 그만큼 좌절도 많이 했다"며 "군무에서 틀리지 않고 내 역할을 해냈을 때 가장 뿌듯했다"고 말했다.류승룡은 "이 자리를 빌려 보컬 선생님과 안무 선생님께 죄송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1년 가까이 연습했고, 얼마 전까지도 녹음하며 점점 좋아져서 선생님들의 얼굴이 펴질 때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세연의 첫사랑 정우 역을 맡아 스크린에 데뷔하는 가수 출신 옹성우는 "신나고 사랑스러운 노래들이다 보니 즐겁고 신나게 할 수 있었고 마냥 즐거웠다"며 "이걸 위해 내가 춤과 노래를 해왔었나 생각이 들며 뿌듯했다"고 말했다.어린 세연 역으로 옹성우와 호흡을 맞춘 박세완은 "하체와 상체가 따로 움직였다"며 "나는 100%를 하고 있는데 안무 선생님이 100%로 해달라고 요구해 성우 씨에게 90%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되거나 온라인에서 진행됐던 영화 제작보고회는 이날 오랜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배우들은 물론 감독까지 영화 속 음악들을 직접 부르며 화기애애한 현장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했다. 최국희 감독(오른쪽)이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에 나오는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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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희망을 전할 용인시립합창단 "Healing & Hope" 개최용인시립합창단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의 용인시립합창단이 오는 18일(수) 19시30분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Healing & Hope’라는 부제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모든 용인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해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이번 연주회에서는 지금까지 용인시립합창단이 선보인 정기연주회와는 달리, 무반주로 진행되는 전통 현대합창 스테이지와 유명 뮤지컬 커버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무대로 구성하여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 모두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연주에서는 지난 제3회 정기연주회에서 용인시립합창단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민인기 지휘자가 다시한번 지휘를 맡았으며, 드럼, 베이스, 키보드 등 다양한 세션 연주가 함께해 더욱 풍성한 연주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코로나19의 극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제4회 정기연주회>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티켓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 티켓 또는 전화(031-260-3355/3358)를 통해 사전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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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나는 쪼잔한 사람…작품 속 인물들에게 넓은 마음 배워"영화 '내가 죽던 날' 스틸 지난해 영화 '기생충'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배우 이정은은 곧바로 방송으로 옮겨갔다. '동백꽃 필 무렵',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화제가 된 드라마들이었다.오는 12일 개봉을 앞둔 새 영화 '내가 죽던 날'(감독 박지완)은 이정은과 김혜수가 처음 호흡을 맞춘 영화로도, 이정은의 대사 없는 연기로도 주목받고 있다. "시상에 갔는데 옷을 벗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어요. 옷이 나를 너무 옥죄어서요. 그 옷처럼 언어가 나를 누를 때 만난 영화에요. 말이 없는데도 이해됐으면 좋겠다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럴 때였던 것 '옥자'에서 슈퍼 돼지 목소리 연기까지 한 그다. 사투리나 언어유희가 많은 대사를 소화해 내며 '언어의 마술사' 같은 칭찬을 듣다 보니 "그게 없으면 연기가 없는 건가" 하는 고민을 하던 시기에 이 영화가 왔다.그는 영화 속 순천댁과 함께 실제 말수도 줄었고, "말이 앞서지 않으니까 더 잘 듣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동갑내기인 김혜수와의 호흡도 그랬던 것 같다. 김혜수는 시사회가 끝나고 열린 간담회에서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마주한 장면을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았다.이정은은 "마주하는 장면이 많지 않았는데, 그 장면에서 마지막 순간에 눈이 마주쳤을 때 서로 과거를 이야기한 적 없는 동년배의 인생이 만나 충돌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했다.연기 호흡은 처음이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꽤 오래됐다. 이정은이 출연한 저예산 연극에 김혜수가 외국에서 사 모은 온갖 소품과 의상을 지원해 주면서, 이정은이 김혜수의 보라색 원피스를 입고 출연하기도 했다고.이정은은 "혜수 씨는 자꾸 친구 하자고 하는데, 나한테는 아직도 스타이고 굉장히 멋있는 배우"라고 했다.작품과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해, 배우 자신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이어가다가도, 자신을 칭찬하는 말들이 나오면 이정은은 이내 낯간지럽다는 듯 꾸밈없는 소탈한 말투로 솔직한 이야기를 툭툭 꺼내놨다.내년 방송될 드라마 '로스쿨'에서 판사 출신 교수를 맡은 그는 "대사 없이 연기하는 것보다 교수 되기가 더 힘든 것 같아요. 지적인 느낌을 내는 게…"라며 '헤헷' 웃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나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는 딸 혹은 딸 같은 애기씨에게 사랑을 퍼주며 시청자의 눈물을 쏙 빼놓기도 했다. 순천댁 역시 세상에 홀로 남은 세진에게 자신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준다.이정은은 또 낯간지러운 말 대신 "사랑을 나눠주는 역할을 많이 했지만, 나는 쪼잔하고 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며 "작품 속 인물들에게 그런 넓은 마음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뮤지컬 '빨래'의 주인 할매 역 등 젊었을 때부터 노역을 많이 맡다 보니, 주목받은 최근작의 엄마 역할들은 오히려 많이 젊어진 거라 "한참을 즐겁게 노닐었다"며 또 '헤헷' 웃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나고 돌아오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악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미국 작품 출연 논의도 중단됐지만, 그는 "우리나라에서 좋은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있고 오히려 그쪽에서 우리를 주목하는 상황이라 크게 아쉽지는 않다"고 했다.자중해야 하는 시기를 가족과 더 많이 함께하고, 반려견과 한강 변을 산책하며 충전하고, 주말 드라마 출연으로 부모님께 효도도 하며 잘 보냈다고 했다.선택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에서 작품을 선택하는 입장이 된 것 같다고 하자 그는 "아직 거품이 아닐까", "내가 계속 찾아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낮춰 말했다. 다만 "길게 가고 싶으니 매니저와 저의 건강을 위해 겹치기 출연은 안 하기로 했다"며 또 웃었다.1991년 연극 무대에서 시작한 연기 인생은 내년이면 30년을 맞는다. 그 사실조차 몰랐다는 이정은의 내년 소망은 소박했다. 신수원 감독과 함께 촬영을 마친 영화 '오마주'가 극장에서 선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정은은 "기회는 안달한다고 오는 건 아니어서 운명처럼 오는 건 막지 않고, 가는 건 잡지 않으며 연기하겠다"고 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기사발신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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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 <춘향전>현제명이 작곡한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이 탄생 70주년을 맞아 완전히 새로운 음악과 연출로 다시 태어난다.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가 2020 대구오페라축제의 소오페라로 <춘향전>을 무대에 올리는 것. ◆ 현대음악의 옷을 입은 한국 고전의 영원한 ‘스테디셀러’! <춘향전>은 우리나라의 대표 고전소설로, 조선 후기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영화 등 수많은 형태로 재탄생해 온 한국 고전의 ‘스테디셀러’다. 신분을 뛰어넘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가 중심이지만, 둘의 사랑을 방해하는 사또 변학도, 춘향의 어머니인 월매, 몸종인 향단과 방자 등 개성 넘치는 조역들이 이야기를 더욱 재미나고 풍성하게 해준다. 1950년 작곡가 현제명에 의해 한국 최초로 작곡된 창작오페라 역시 <춘향전>이었으며, 1970년대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오페라로 기록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오페라로 자리잡았다. ◆ 완전히 새로운 음악, 줄거리의 극적인 재구성…새롭게 만나는 <춘향전> 탄생 70주년을 맞은 지금, 오페라 <춘향전>은 한국 오페라의 현재를 이끌어가는 제작진들의 참여로 원작소설의 모티브만 남긴 채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전히 재탄생한다. 가장 먼저 옥에 갇힌 춘향의 회상으로 시작돼 시간 순서가 아닌 역순 구조로 전개되는 줄거리는 작품을 더욱 속도감 있게 이끌며, 너무나 익숙해 자칫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었던 스토리에 긴장감을 부여한다. 한편 이와같이 각색된 줄거리는 음악적인 상상 또한 더욱 자유롭게 만들었다. 오케스트라 조율처럼 시작되는 서곡은 마치 관객들을 타임머신에 태워 춘향이 있는 극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느낌을 주며, 각 캐릭터들의 심리와 각 장면들에 현대적인 색감을 입혀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 최고의 제작진과 출연진, 합창과 오케스트라…오페라의 ‘흥행보증수표’ 총출동 대구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위해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제작진들이 총출동했다. 한‧불수교 130주년 작곡 콩쿠르, 스페인 악숀 소노라(ACC-iôn Sonora)콩쿠르 등 다수 국제대회 입상으로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구 출신의 신예 김동명이 작곡을, 연극과 뮤지컬에 이어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주백이 대본을 맡고, 국립오페라단, 예술의전당 등지에서 오페라 <라 보엠>, <투란도트>, <레드슈즈> 등 수십 회 작품활동으로 호평받은 연출가 표현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경북도향 상임지휘자 역임 및 국내 굴지의 교향악단들을 지휘한 이동신이 지휘봉을 잡아 작곡가의 의도를 완벽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실력파 출연진들의 연주 역시 기대된다. 독일과 한국에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이어온 소프라노 고수진(춘향 役), 이탈리아와 벨기에, 스페인 등지 7개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테너 노성훈(몽룡 役)이 춘향과 몽룡의 사랑을 표현하게 되며, 바리톤 박찬일(변학도 役,) 메조소프라노 이수미(월매 役) 등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프로성악가들과 오페라 전문 연주단체인 대구오페라콰이어와 디오 오케스트라가 함께해 깊이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합창과 오케스트라 연주가 함께하는 공연은 지난 6월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도 오페라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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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뮤지컬 <HOPE>,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드’8관왕 영예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HOPE 한국뮤지컬어워즈 8관왕 쾌거뮤지컬 <HOPE-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강 남 작, 김효은 작곡)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비롯 극본상(강 남), 음악상(작곡-김효은), 프로듀서상(알앤디웍스 오훈식 대표), 연출상(오루피나), 음악상(편곡·음악감독-신은경), 여자주연상(김선영), 여자조연상(이예은) 8개 부문 주요상을 휩쓸었다. 영예의 8관왕을 차지한 뮤지컬 <HOPE-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가 주관하는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4기 졸업생의 작품으로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교육기간 동안 멘토링 프로그램 및 창작 연구비, 제작지원비를 지원받아 제작한 뮤지컬이다. ‘2018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2019년 3월부터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바 있다. 수상작 <HOPE-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은 현대 문학 거장의 미발표 원고를 둘러싼 이스라엘 도서관과 78세 노파 에바 호프의 원고 반환 소송을 배경으로 한 평생 원고만을 지키며 살아온 여자 에바 호프의 인생 이야기로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매력적인 음악으로 초연에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 최종윤 주임교수는 “예그린뮤지컬어워드 3관왕에 이어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은 창작자가 현장에서도 인정받아 수상까지 이뤄냈다는 쾌거라고 볼 수 있다. 창작 뮤지컬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창작자들이 나왔다는 점에서 뮤지컬창작아카데미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아르코-한예종 뮤지컬창작아카데미는 1년 과정으로 뮤지컬 창작을 희망하는 작곡가, 대본 작가들에게 소재 발굴의 기회 제공과 창작 뮤지컬 제작을 지원하며, 심사를 통해 1위로 선정된 작품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실연심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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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역대 최다 인원 찾았다-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역대 최다 인원 찾았다 지난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에 역대 최다 인원인 17만여 명이 방문했다. 수원시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5월 22~25일 진행한 청소년 박람회 성과를 알렸다. 수원시·여성가족부·경기도가 공동주최한 2019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는 ‘2019 다시 청소년이다!를 주제로 열렸다.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을 비롯한 근대사의 전환점마다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들을 되새기자는 의미다. 주제에 맞게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의 삶을 다룬 뮤지컬 ‘백 년의 침묵’이 상연됐고, 3.1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청소년 독립운동 역사 골든벨’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체조선수 손연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방송인 유병재가 강사로 나선 멘토 특강과 모델 한현민(18)군, 배우 이형석(19)씨, 고등학생 윤효서(18)양 등이 청소년들과 고민을 나눈 또래 특강에는 35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미래 혁신존 ▲진로 드림존 ▲행복 나눔존 ▲창의 재능존 ▲안전 누리존 ▲국제 교류존 ▲2019 다시 청소년이다 등을 주제로 205개 단체가 362개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자원봉사자 600여 명은 행사장 교통통제·주차안내, 안전요원, 행사 보조스텝 등으로 활동하며 행사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다”며 “청소년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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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함! <에밀레>(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오는 5월 25일 토요일 2시, 5시 총 2회에 걸쳐 뮤지컬 <에밀레>를 용인포은아트홀에 올린다. 천년왕조 신라시대의 역사 콘텐츠를 각색하여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희생의 번민을 화려하게 예술적으로 표현한 <에밀레>는 천년의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춤과 음악으로 형상화하여 신라 예술의 진수를 선보인다.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 제작 극장 ‘정동극장’의 브랜드 공연인 <에밀레>는 현재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 용인포은아트홀에서의 공연이 경주가 아닌 곳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다. <에밀레>는 천년왕조라 칭하는 신라시대를 배경으로 8세에 등극하여 23세에 요절한 혜공왕의 비극적 탄생 설화와 에밀레종(성덕여왕 신종) 설화를 바탕으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이번 작품에서 에밀레는 기존의 설화에서의 어린아이의 모습과는 다르게 가상의 여인으로 등장한다. <에밀레>를 구성하고 있는 8장의 장면들은 탄생, 세월, 대관식, 대립, 사랑, 탐욕, 운명, 귀의 등 각각의 주제를 담고 있으며, 다양한 주제로 그려낸 8장의 장면들은 각 장마다 주제에 맞춰 공간의 변화, 무대 연출, 음악의 변화 등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정치적 핍박과 신분적 간극을 넘나드는 ‘혜공’과 ‘에밀레’, 젊은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희생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무대가 될 것이다. 공연 예매 및 문의는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를 비롯하여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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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오는 17일 ‘순국선열의 날’ 기념행사 개최화성시가 제79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화성시는 매년 광복회 경기도지부 주관으로 열리던 기념행사를 올해부터 시 주관 행사로 개최해 순국선열에 담긴 의미를 공유하고 애국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우리동네 독립영웅’이라는 부제로 화성에서 활동한 120인의 독립영웅을 재조명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메인 행사인 기념식은 11시부터 야외광장에서 열리며, 독립군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하이라이트 공연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객석 피날레가 진행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독립운동가의 명언을 적는 캘리그래피, 나만의 독립백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북 아트 등이 운영된다.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우리지역 독립운동가를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뜻깊은 날 가족, 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방문해 선열들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본 순사를 처단하고 2천명 이상이 독립운동에 참가한 지역으로 지난 2013년부터 지역 내 미서훈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펼쳐 총 41명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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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대로가 찻길에서 사람길로, 28일「종로 차 없는 거리」[사진] 올해로 두 번째 ‘종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종로수많은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서울의 중심이자, 자전거전용도로․중앙버스정류장 등 서울시 교통정책의 상징인 종로가 10월 28일(일)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바뀐다.지난 4월에 ‘녹색교통체험’을 주제로 종로 차 없는 거리를 한차례 운영한 바 있는 서울시는, 이번 10월에도 세종대로 사거리 ~ 종로2가 사거리 양방향 880m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종로거리에 문화를 입혀 즐거움과 활기가 넘치는 거리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롤러스케이트장 등 거리 스포츠부터 댄스강습까지 종로 한자리에> 블록별로 구간이 나누어진 종로대로의 특성상 이번 하반기 행사에도 3개 구간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더욱이 이번 행사에는 종로의 중앙버스정류장도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구청입구 사거리까지 1구간은 ‘종로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거리 놀이마당과 거리 보드게임장, 쉼터로 조성된다. 대형 젠가․대형 블록쌓기 등 길거리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리 보드게임과 캠핑 체어․박스테이블로 쉼터를 조성하고 시간별로 낭만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중앙버스정류장에 미니 카페와 10여개의 미니 플리마켓도 운영하여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종로구청입구 사거리에서 종로1가까지 2구간은 다양한 거리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시민 놀이터’로 운영된다.롤러스케이트와 스케이트보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협회 강사가 상주하여 시연과 강습을 진행하며 미니탁구․플로어컬링 등 10여종의 뉴스포츠를 체험하는 거리체육관이 조성된다.중앙버스정류장은 음악다방과 거리오락실로 변신한다. 음악다방 조성과 함께 현장 신청곡 서비스도 진행하여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추억의 오락실 설치로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종로1가에서 종로2가까지 3구간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가득한 ‘문화路예술路’ 공간으로 꾸며진다.신나는 스윙과 힙합댄스를 직접 현장에서 전문가에게 배워보는 원 포인트 레슨과 함께 중앙버스정류장에서는 예술가들이 1명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작은극장도 운영된다.다양한 오브제로 나만의 만들기를 체험하고 당일 시민이 직접 거리 퍼레이드까지 해보는 ‘분방분방 퍼레이드’와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도 조성된다.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B-BOY, 치어리딩 공연, 마술쇼, 뮤지컬 갈라,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이 전 구간에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순례길 등 도심길을 걸어보는‘걷자, 도심보행길!’연계 진행> 생활 속 걷기문화 확산을 위한 ‘걷자, 도심보행길!’ 행사도 종로 차 없는 거리와 연계하여 오후 1시 반에 진행한다.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행사에는 일반시민 1천명이 종로에서 출발하여 ‘창경궁로 → 천주교 순례길 → 낙산성곽길’로 구성된 총 7km의 도심보행길을 걸으며 ‘걷는도시, 서울’을 체험한다.<10시~19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차량통제, 대중교통 이용 당부>이 날은 ‘종로 차 없는 거리’로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2가까지 양방향 전면 통제되며,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청계천로까지 동시 통제되기 때문에 차량보다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종로 차 없는 거리로 세종대로 사거리~종로2가 사거리는 10시~19시까지 양방향 차량이 통제되며,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로 청계광장 ~ 삼일교는 00시~22시까지 통제된다. 종로 주변건물을 이용하는 경우 이면도로로 우회해야하나, 종로구청입구 사거리, 종로1가 사거리 남북방향은 차량소통이 가능하며, D타워 앞 1차선, 광화문 우체국 앞 1차선은 임시차로를 운영한다. 다만 종로를 경유하는 버스노선(49대, 붙임참고)은 우회운행하고 행사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 9개가 폐쇄되므로, 버스를 이용하려면 인근 정류장에서 하차 후 걸어서 이동하거나 따릉이를 이용해야 한다.서울시는 또한 이 같은 교통정보를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홈페이지(topis.seoul.go.kr), 모바일웹(m.topis.seoul.go.kr)을 통해서도 안내한다.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행사당일 종로일대 차량이 전면통제 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길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복잡한 종로가 사람중심의 안전한 보행문화의 비전을 상징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