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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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해후’봉수당에서 무료 공연수원문화원 부설 수원민속예술단은 오는 9월 30일과 10월 1일 오후 7시 30분, 수원화성행궁내 봉수당에서 창작뮤지컬 '해후'를 공연한다. 수원민속예술단은 수원화성축성 220주년을 기념하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7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봉수당-만년의 수를 누리다'를 수원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한 바 있다. 정조대왕과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역사적 이야기를 소재로 1795년 수원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린 어머니의 회갑잔치 과정을 스토리화 한 공연이었다. 공연 당시 많은 시민들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에게 호평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수원민속예술단은 뮤지컬 대장금의 오은희 작가, 정조역할에 KBS 탤런트 사극전문배우 정의갑 씨 등으로 새롭게 구성, 다시 한 번 공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극중 실제 장소인 수원화성행궁 내 봉수당에서 야간 실경을 배경으로 공연될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 공연으로 아름다운 가을밤 별 빛 아래,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과 함께 수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수원화성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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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멋따라> '폐광의 부활'…광명동굴에서 공연보고(광명=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일제강점기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자 산업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40년간 방치됐던 탄광이 와인레스토랑과 공연장, 각종 전시관을 갖춘 광명동굴 테마파크로 개발된 뒤 수도권의 명소로 떠올랐다.지난해 4월 유료 개장한 지 1년 반 동안 200만 명, 올해에만 120만 명 가까이 이곳을 다녀갔다.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람객들이 더 늘었고, 올여름 무더위 속에 시원한 피서지로도 각광을 받았다.또 주한 프랑스문화원의 요청으로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5개월간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전시회'(4.16∼9.4)가 열린 데 이어, 양기대 시장이 '문화 민주화'의 기치를 내걸고 전국 도서와벽지 청소년 초청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올해 관람객 유치 목표 150만 명은 너끈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광명동굴이 이처럼 단기간에 많은 관람객을 끌어모은 비결은 '폐광의 부활'이라고 불릴 정도의 놀라운 변신 덕분이다.1972년 폐광 후 방치돼 새우젓 저장고로 사용되던 것을 시가 2011년 43억에 사들여 4년 동안 공연장을 만들고 화려한 조명을 갖춘 볼거리들을 설치해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영화 '반지의 제왕' 제작에 참여한 웨타워크숍이 뉴질랜드 현지에서 직접 만들어 공수한 용 조형물과 함께, 웨타워크숍이 참여하는 '국제판타지 공모전'(일명 '상상 설계전') 작품들을 감상하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또 동굴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1급수로 각종 물고기와 식물을 기르고 있고, 목이 마르면 이 물을 직접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동굴공연장에서는 시시때때로 영화상영과 뮤지컬 갈라쇼, 합창단 및 유명 연예인의 공연이 펼쳐진다. 광명동굴 공연장광명동굴 안에 200여석을 갖춘 공연장이 들어서 있다.방문객들은 천연동굴 깊숙한 곳에 자리잡은 화려한 와인 바와 와이너리에 놀라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와인 종류가 100여 종에 이른다는 설명을 듣고 또 한 번 놀란다. 국산 와인 100여 종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곳은 광명동굴이 유일하다. 지난해 이곳에서 판매된 국산 와인은 3만2천850병으로, 연간 국산 와인 판매량 40만 병의 8%를 차지했고, 올해 들어서도 8월 말까지 1만8천327병의 국산 와인이 팔렸다. 관람객들은 매일 색다른 와인을 시음할 수도 있다. 광명시는 또 17개 지방자치단체들과 와인 생산 협약을 맺어 지방의 과일 농가와 와이너리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 대만 등지의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올들어 8월 말까지 단체로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만 2만 7천명이다. 1일 이곳을 찾은 '요우커'(遊客) 청커얼(成可兒. 23) 씨와 주오마(卓瑪. 24) 씨처럼 개별적으로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집계되지 않는다. 쓰촨성에서 왔다는 두 사람에게 광명동굴을 본 소감을 묻자 "귀엽고 아름답고 춥다"며 "얇은 옷을 한 벌 갖고 오라고 미리 얘기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국에는 더 웅장한 동굴들이 많단다. 올여름 무더위에도 동굴 속은 늘 서늘했다.아쉬운 점은 없느냐는 말에 "영어나 중국어 통역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면서, 동굴 안내판의 중국어 번역에서 담장을 뜻하는 장(墻)자가 잘못됐다며 바로잡을 것을 당부했다. 동료들에게도 관광지로 권할 만 하냐고 묻자 자신의 휴대폰을 꺼내 광명동굴을 소개하는 메신저 글을 보여줬다."광명동굴 귀여워요"중국 쓰촨성에서 왔다는 두 '요오커'(遊客)가 어둠 속에서 포즈를 취했다.광명시가 전국 도서와 벽지 학교 학생들이나 소년원생 등 평소 문화 향유의 기회가 많지 않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초청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기업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펼치면서 광명동굴은 지역과 계층을 뛰어넘는 사회교육 장소로도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얼마 전 소년원에 머무는 청소년들과 함께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 전시회를 관람했던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모습에 내가 놀랐다"고 말했다. 시는 더 많은 문화소외 청소년들이 광명동굴에서 더 넓고 새로운 세상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1일 광명동굴을 찾은 전남의 진도중학교 1학년 임수린 양은 "처음 보는 라스코동굴벽화가 너무 신기했고, 옛날 사람들이 저렇게 자세히 관찰해서 그렸다는 사실이 놀라웠다"면서 "동굴도 볼 것이많았는데, 특히 폭포가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친구들도 너무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다"고 말했다.학생들과 함께 온 이 학교 진로담당 홍수우 선생님은 "진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재정이 열악해 체험 기회가 많지 않고, 수도권 지역으로 체험 활동을 올 기회는 거의 없는데 광명시에서좋은 기회를 주어 교사인 나도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역시 이날 학생들을 인솔해 동굴을 관람한 강원도 태백의 황지중앙초 장성진 선생님은 "광명동굴을 직접 보게 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며 "광명동굴은 태백 용현동굴과 비교해 너무나 잘 꾸며져 있어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명동굴 좋아요."1일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관람한 전남 진도중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명시는 올해를 '라스코동굴벽화와 함께하는 광명동굴 방문의 해'로 정한 데 이어, 동굴이 들어선 가학산(駕鶴山) 일대에 문화클러스터를 조성한 뒤 장기적으로 인근 지역을 동굴테마파크의 명성에 걸맞은 문화산업지구로 개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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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가 알아야 할 家暴․성매매 예방수칙, 뮤지컬로 배워요경기도가 공직자들이 알아야 할 가정폭력·성매매 예방을 주제로 뮤지컬 공연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2일 오전 9시30분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도 공직자 및 경기북부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폭력·성매매 예방 뮤지컬 「“좋은 아침”입니다.~~~^^」를 공연했다.이번 뮤지컬공연은 현재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정폭력, 성매매에 대한 공직자들의 문제의식을 환기시키고,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폭력예방교육 공연 전문단체 뮤타컴퍼니(MUTA Company/ 대표: 이숙연)를 초청해 그간에 지루했던 강의식 교육을 탈피,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관련사례를 춤과 노래, 연기로 표현함으로써 흥미유발은 물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또, 뮤지컬 공연 후에는 김문희 4대폭력예방 전문강사가 뮤지컬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면서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에 대해 사례중심의 강의를 실시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였다.이를 통해 가정폭력과 성매매 예방 및 폭력근절을 위한 메시지를 유쾌하고 실감나게 전했다는 반응이다. 실제로, 북부환경관리과의 진근정 주무관은 “매년 똑같은 강의 형식의 교육이 지루했는데, 뮤지컬 공연 형식의 교육을 하게 되니 관심도 갖게 되고, 스토리를 통한 메시지 전달이 오히려 마음에 와 닿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교육에는 경기도 소속 공직자 외에도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및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 1366경기북부센터, 동두천시자원봉사센터 등 경기북부 유관기관 업무 담당자들도 참여했으며, 지리적으로 참석이 어려운 경기남부의 실과 및 사업소, 직속기관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생중계영상을 통해 뮤지컬을 시청했다.이세정 도 복지여성실장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는 결코 우리사회에 있어는 안 될 범죄이자, 사회악이다. 경기도 공직자가 모범이 되어 여성폭력 예방 및 4대악 근절에 앞장서야 한다.”며, “앞으로 폭력예방 교육 및 피해자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한편, 경기도는 지난 7월 4일에도 경기도 공직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도민들을 위한 폭력예방 교육을 목적으로 1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올 상반기 동안 3만 9천여 명에게 가정폭력․성폭력 예방교육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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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협찬 끊길라"…공연계도 '김영란법' 후폭풍 촉각[연합뉴스 자료사진]초대권 관련 뚜렷한 지침 없어 혼란…티켓가격 상승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 시행이 이달 28일로 다가오면서 공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기업들이 그간 마케팅 차원에서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를 후원하고 해당 행사의 초대권을 홍보나 접대에 이용하던 관행이 김영란법 시행의 영향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공연 기획·제작사들은 기업들의 후원이나 티켓 단체구매로 공연 수익의 상당 부분을 충당하고 있다. 또 기업들은 공연에 협찬을 해주고 얻은 초대권을 VIP 고객 등에게 제공하거나 이벤트에 활용해왔다.기획사 입장에서는 제작비 부담을 덜고, 기업은 문화 마케팅으로 홍보 효과를 얻는, 양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서 자리잡은 업계 관행이다.하지만 1장당 5만원 이상이 대부분인 공연 초대권을 나눠주는 것이 김영란법상 '뇌물'로 해석될 여지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 때문에 일부 기업들이 10월 이후 공연 후원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연말에 라이선스 뮤지컬 두 편을 올리는 한 대형 뮤지컬 제작사는 "이번 공연 후원을 해주기로 한 몇몇 업체에서 확정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초대권을 받은 고객 가운데 공직자 등 김영란법 적용 대상이 포함될 경우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나 판례가 아직 없는 상황인 만큼 일단 '좀 지켜보고 결정하자'는 것이 이들 기업의 입장이라고 이 제작사 측은 설명했다.일부 민간 오페라단 등에서는 더한 고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민간 오페라단 대표는 "몇몇 소규모 민간 오페라단의 경우 김영란법과 관련해 기업들이 후원을 보류해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공연을 준비하기가 어려운 상황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이 김영란법 본격 시행 전 '눈치보기'에서 비롯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으나 혹시라도 김영란법이 기업 후원에 실질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은 일부 기업이 후원 계약을 미루는 정도지만 공연 초대권과 관련해 법에 저촉된다는 판례라도 나올 경우 후폭풍이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대중적이고 유료 관객 비율이 높은 뮤지컬보다 클래식 음악이나 무용 등의 장르가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르 성격상 진입장벽이 높고 공연횟수도 적어 기업 협찬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업계 관계자들은 기획사와 공연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뮤지컬의 경우 전체 공연 매출에서 기업 후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10∼20%인데 비해 클래식 공연의 경우 30% 안팎에서 많게는 50% 이상으로 보고 있다.특히 국가의 보조금을 받지 않는 민간 순수예술 단체의 경우 기업 후원으로 제작비 대부분을 충당하는 경우가 많아 김영란법 때문에 기업들이 후원을 보류하거나 중단하면 공연에 차질이 불가피하다.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명확한 지침을 제시하지 못해 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지적했다.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중순 국립 공연단체와 민간 대형 기획사 관계자들을 불러 김영란법 관련 설명회를 열었지만, 참고자료나 사레별 유권해석이 충분치 않아 궁금증만 증폭시켰다는 것이다. 한 국립단체 관계자는 "김영란법과 관련한 문체부 자료를 받아보기는 했으나 단체와 장르별로 천차만별인 업계 상황상 보다 구체적인 지침이 필요한데 그런 부분이 부족해 대응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 민간 클래식 기획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몇몇 유권해석을 내놓았음에도 여전히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다. 이런 상태에서 기업들에 마음 놓고 후원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이런 상황이 정리되지 않고 실질적인 후원 위축으로 이어질 경우 티켓 가격 상승 등 후폭풍도 예상된다는 의견도 나왔다.또 다른 클래식 기획사 임원은 "해외의 스타 연주자나 유명 교향악단 초청 등 대규모 공연의 경우 가장 좋은 좌석이 30만원대로 올라가기도 한다. 그나마도 기업 후원에서 일정 부분을 충당해줘서 가능한 가격인데 협찬이 줄어든다면 일반 관객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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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월드 콰이어게임 2관왕 달성- 국내의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세계 합창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 9회 월드콰이어 게임에 참가하여 금메달 2관왕의 명예를 안았다. 국내의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세계 합창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 9회 월드콰이어 게임(World Choir Games)에 참가하여 금메달 2관왕의 명예를 안았다.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했으며 세계 80개국 450개의 합창단 2만명이 참가하여 58개 종목의 합창경연을 벌였다. 하모나이즈는 C24- Pop Ensembles와 C26- Show Choir 부문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여 2종목 모두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특별히 Show Choir부문은 최고득점에게 수여하는 그랑프리의 명예까지 안게 되어 그 영광이 배가 되었다. 클래식 합창이 주류를 이루는 국내 합창음악계에 젊은 열정으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하모나이즈는 다채로운 재즈하모니를 기반으로 다양한 쇼구성과 랩, 비트박스까지 녹여내며, 마치 한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 듯한 공연으로 쇼콰이어 음악의 진수를 펼쳐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모나이즈의 오장석 음악감독은 “창단 3년만에 세계대회에서 최정상에 우뚝 서게 되어 무척 행복하다”며 “특별히, 김연아 선수의 애석한 눈물이 담겨있는 그 경기장에서 태극기를 달고 애국가를 울려퍼지게 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의 아쉬움의 한을 달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며 국위선양하는 쇼콰이어 하모나이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3년 정식창단된 하모나이즈는 그동안 한러수교기념 초청 연주회 및 크리스마스 싱글앨범 등을 발매했으며 현대차 정몽구재단의 H온드림에 선정되었고, 올 가을 정기연주회를 연다.- 국내의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세계 합창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 9회 월드콰이어 게임에 참가하여 금메달 2관왕의 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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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 10연승 앞두고 아쉬운 퇴장…정체는 하현우MBC '복면가왕' 31대 가왕전서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 패배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음악대장'의 시대가 저물었다. 5일 오후 4시55분부터 방송된 MBC TV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의 31대 가왕전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은 도전자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게 패배했다. 이로써 최장기 가왕으로 군림했던 '음악대장'의 10연승 달성은 무산됐다. 20주 만에 가면을 벗은 '음악대장' 정체는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대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35)였다. 국카스텐은 2001년 결성돼 2008년 데뷔한 4인조 록밴드다. 하현우는 "살면서 이런 행복을 또 느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무대에 설 때마다 공포감과 부담감을 느꼈지만 관객들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면 된다 복수탈출'은 충분히 이 자리에 앉을만한 분"이라면서 "이제 새로운 가왕이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드렸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하현우는 지난 1월 31일 기존 가왕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철옹성을 무너뜨리고 22대 가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4개월간 '걱정 말아요 그대'(전인권), '봄비'(박인수), '하여가'(서태지와아이들) 등 다양한 곡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독주했다. 고(故)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로 7연승을 달성한 4월 24일 방송부터는 그가 명예로운 퇴진을 모색 중이라는 주장도 일부 팬 사이에서 나왔다. '음악대장'은 이날 방송에서 그룹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1992)을 불렀다. 판정단은 이은미 '녹턴'을 부른 '하면 된다 백수탈출'의 손을 66대 33으로 들어줬다.31대 가왕에 오른 '하면 된다 백수탈출'은 "(가왕의) 저 왕자를 반짝반짝 닦고, 가운도 안 망가지게 보존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현우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라젠카, 세이브 어스'와 '일상으로의 초대', '민물장어의 꿈' 등 신해철의 노래 3곡이 이날 벅스 등을 통해 음원으로 출시됐다. 고인의 부인인 윤원희 씨는 "'음악대장'의 인상적인 무대에 감동했다"면서 "그 덕분에 많은 시청자가 남편 작품을 다시 접하게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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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대장', 10연승 앞두고 아쉬운 퇴장…정체는 하현우MBC '복면가왕' 31대 가왕전서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 패배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영원할 것만 같았던 '음악대장'의 시대가 저물었다. 5일 오후 4시55분부터 방송된 MBC TV '일밤-미스터리음악쇼 복면가왕'의 31대 가왕전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은 도전자 '하면 된다 백수탈출'에게 패배했다. 이로써 최장기 가왕으로 군림했던 '음악대장'의 10연승 달성은 무산됐다. 20주 만에 가면을 벗은 '음악대장' 정체는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대로 국카스텐 보컬 하현우(35)였다. 국카스텐은 2001년 결성돼 2008년 데뷔한 4인조 록밴드다. 하현우는 "살면서 이런 행복을 또 느낄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무대에 설 때마다 공포감과 부담감을 느꼈지만 관객들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면 된다 복수탈출'은 충분히 이 자리에 앉을만한 분"이라면서 "이제 새로운 가왕이 새로운 행복과 즐거움을 드렸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하현우는 지난 1월 31일 기존 가왕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의 철옹성을 무너뜨리고 22대 가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4개월간 '걱정 말아요 그대'(전인권), '봄비'(박인수), '하여가'(서태지와아이들) 등 다양한 곡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독주했다. 고(故)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로 7연승을 달성한 4월 24일 방송부터는 그가 명예로운 퇴진을 모색 중이라는 주장도 일부 팬 사이에서 나왔다. '음악대장'은 이날 방송에서 그룹 공일오비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1992)을 불렀다. 판정단은 이은미 '녹턴'을 부른 '하면 된다 백수탈출'의 손을 66대 33으로 들어줬다.31대 가왕에 오른 '하면 된다 백수탈출'은 "(가왕의) 저 왕자를 반짝반짝 닦고, 가운도 안 망가지게 보존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현우가 '복면가왕'에서 부른 '라젠카, 세이브 어스'와 '일상으로의 초대', '민물장어의 꿈' 등 신해철의 노래 3곡이 이날 벅스 등을 통해 음원으로 출시됐다. 고인의 부인인 윤원희 씨는 "'음악대장'의 인상적인 무대에 감동했다"면서 "그 덕분에 많은 시청자가 남편 작품을 다시 접하게 된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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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주식부자 18명 지분가치 총 5천421억원…올들어 10.9%↓1위 '1천801억원' 이수만…견미리 '울상' vs 고현정 '방긋'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올해 들어 연예인 주식 부자들의 지분 평가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3일 종가 기준으로 상장사 주식 1억원어치 이상을 보유한 연예인 주식 부호 18명의 지분가치는 총 5천421억원으로 연초보다 10.9%(663억8천만원) 줄었다.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연초(1천825억원)보다 1.3% 감소한 1천801억원으로 연예인 주식 부자 1위를 지켰다. 2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천558억원으로 11.9%나 줄어 이수만 회장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작년에는 양 대표가 이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 부자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용준 씨는 4.0% 감소한 631억3천만원으로 1계단 올라선 3위에 랭크됐다.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는 707억원에서 486억원으로 31.3% 쪼그라들어 4위로 밀려났다.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오뚜기' 일가의 3세 함연지 씨는 344억원으로 연초보다 31.5% 감소했지만 5위를 지켰다. 함 씨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오뚜기 주식을 증여받아 보유하고 있다.한편 연예인 주식부자 8위인 탤런트 견미리 씨는 최근 불성실공시 법인으로 지정된 보타바이오의 주가 하락으로 보유지분 가치가 102억8천만원에서 55억1천만원으로 46.4% 감소했다. 견 씨와 함께 보타바이오 증자에 참여한 원로 탤런트 이순재 씨, 견 씨의 딸인 이유비 씨, 배우 김지훈 씨도 보유 주식 가치가 연초 대비 반 토막이 났다. SM엔터테인먼트 계열인 SM C&C에 투자한 탤런트 장동건 씨, MC 강호동·신동엽 씨, 개그맨 김병만·이수근 씨도 올해 들어 주식자산이 8%씩 줄었다. 장동건 씨는 35억3천만원에서 32억3천만원으로 감소했다.강호동·신동엽 씨는 각각 1억6천만원 줄어 17억9천만원씩이 됐다.반면에 고현정 씨는 49억6천만원으로 연초보다 23.0% 늘어나 주식부호 9위에 올랐다.고 씨는 주주로 있던 아이오케이컴퍼니가 코스닥 상장사 포인트아이와 합병, 코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하면서 연예인 주식 부호 대열에 합류했다.조인성 씨는 7억3천만원에서 9억원으로 23.0% 늘어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 연예인 상장 주식 부호 현황(단위: 억원) 순위성명직업6월 3일1월 4일증감(%)1이수만SM엔터테인먼트 회장1,800.91,825.0-1.32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대표1,558.01,768.1-11.93배용준키이스트 최대주주631.3657.8-4.04한성호FNC엔터테인먼트 대표485.6707.0-31.35함연지뮤지컬 배우344.0502.0-31.56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이사288.6266.58.37박순애탤런트121.1117.23.38견미리탤런트55.1102.8-46.49고현정탤런트49.640.323.010장동건영화배우32.335.3-8.311강호동MC17.919.5-8.312신동엽MC17.919.5-8.313조인성영화배우9.07.323.014이순재탤런트2.65.1-49.115이유비탤런트2.65.1-49.116김병만탤런트1.92.1-8.317김지훈개그맨1.32.5-49.118이수근개그맨1.31.4-8.3합계5,421.06,084.8-10.9 ※ 자료 : 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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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연극 도전 카이 "두렵지만, 하고 싶고 해야 할 일"2인극 '레드'에서 마크 로스코 조수 '켄' 역 맡아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카이가 연극을?성악을 전공하고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주로 활동한 카이의 연극 출연 소식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관객이 적지 않았다.대중에게는 카이에 대한 이미지가 연기보다는 노래 쪽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29일 서울 성북구의 연습실 근처 카페에서 만난 카이는 자신의 첫 연극 출연을 "가야만 했던 길"이라고 표현했다. "두려운데…하고 싶고, 해야 하는 일이 있잖아요? 제게는 '레드'가 바로 그런 작품이었어요."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온 카이는 연기에 더욱 가깝게, 세밀하게 다가가고 싶은 갈증을 느꼈다고 말했다. "뮤지컬이란 장르가 연극보다 연기가 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다만, 뮤지컬은 화려한 무대 장치, 음악 등 쇼적인 부분이 많잖아요. 이런 부분을 배제한 배우의 표정 하나, 숨소리 하나도 세세하게 잡히는 연극을 해보고 싶었어요." 첫 도전치고 '레드'는 결코 쉬운 작품이 아니다.우리나라에서만 이미 3차례 공연된 바 있는 '레드'는 미국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마크 로스코가 1958년 뉴욕 씨그램 빌딩에 있는 '포시즌 레스토랑'에 걸릴 벽화를 의뢰받아 40여점의 연작을 완성했다가 갑자기 계약을 파기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그는 도대체 왜 그랬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 연극은 중년의 로스코와 가상의 인물이자 새로운 세대를 대표하는 조수 '켄'이 벌이는 논쟁만으로 극을 채운다. '켄' 역의 카이는 '마크 로스코' 역의 강신일, 한명구 등 연극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쟁쟁한 중견 배우들과 무대 위에서 정면으로 맞부딪혀야 한다.카이는 2인극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는 듯하면서도 "고통은 나라는 인간, 나라는 배우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성장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100% 확신이 있었다"고 이 작품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또 "대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은 나에게는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배를 가르치거나 지적하려 들지 않고 의견을 맞추고 조심스럽게 조언해주곤 한다"고 감사함을 밝혔다. 다음 달 5일 첫 공연을 앞두고 카이는 매일같이 연습실로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그는 "말은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표현수단이지만, 언어가 무대에서 예술화가 됐을 때는 그것만큼 어렵고 부자연스러운 것이 없다"며 "이것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절실히 깨닫고 있다"고 토로했다.카이만의 '켄'은 어떤 모습일까? '켄'을 방황하는, 고뇌하는 신세대라고 표현한 카이는 "그는 많은 것을 가지지 못했지만 패기가 있고 열정적으로 예술에 접근하는 사람"이라며 "30대 중반의 성악을 전공한 배우인 나에게 '켄'은 공감이 되면서도 닮고 싶은 인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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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문학 작품을 음악으로 만나는 특별한 시간!바이올린 최정현(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오는 5월 29일 오후 3시 큰어울마당(용인시여성회관)에서 세계적 문호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서거 400주년을 기념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 세르반테스’를 개최한다. ‘음악으로 만나는 셰익스피어 & 세르반테스’는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두 천재 작가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주요 작품을 음악으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셰익스피어의 동명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곡인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녹턴’과 세르반테스의 작품인 ‘돈키호테’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Impossible Dream(이룰 수 없는 꿈)’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될 예정으로, 특히 청소년 관객에게 문학과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이번 공연은 피아노 정혜정, 바이올린 최정현, 첼리스트 이수정, 소프라노 정성미, 베이스 장영근 등 실력을 지닌 출연진이 선사하는 음악 선물과 바이올린 연주자 최정현 교수의 친절한 해설을 통해 감성, 지식을 모두 채울 수 있으며, 클래식 음악 속에 녹아 있는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의 향기를 맘껏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평소 학업 및 직장 생활 등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1천원’이라는 저렴한 티켓 가격으로 품격 있는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를 통한 삶의 만족과 행복을 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