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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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14년 만의 컴백…신곡 '러브 [스토리]' 28일 발표1세대 걸그룹 S.E.S가 오는 28일 신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공개하며 14년 만에 컴백한다.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S.E.S의 신곡 발표와 함께 단독 콘서트 개최 등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의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리멤버' 프로젝트는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공개되는 '러브 [스토리]'로 서막을 연다. S.E.S는 데뷔 일인 11월 28일 0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러브 [스토리]'는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이 S.E.S의 히트곡 '러브'(Love)를 재해석해 편곡한 노래다.또 S.E.S는 다음 달 30과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를 열 예정이다. 콘서트에 이어 내년 1월 2일 스페셜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997년 데뷔한 S.E.S는 2002년 공식 해체하기까지 핑클과 함께 1세대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바다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유진은 배우로 활동했으며 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바다와 슈는 MBC TV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S.E.S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됐다. 한편 SM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전체 수익금의 20%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와 S.E.S, 작곡가 유영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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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수험생 할인 공연 8선(選) 소개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은 2017년 대입 수험생에게 보내는 격려와 응원의 의미로 수능일 이후부터 올해 연말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공연 8개를 수험생 대상으로 특별 할인한다. 실내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오마주 투 모차르트>, 셰익스피어 원작의 베르디 오페라 <맥베드>, 헨델의 오라토리오 연주회 <알렉산더의 향연>, 20년 전 한석규와 최민식이 출연했던 MBC 드라마‘서울의 달’을 무대로 옮긴 뮤지컬 <서울의 달> 등 클래식, 무용, 오페라,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 제공하는 티켓 할인율이 30%~50%에 달해 최대 4만8천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수험생 할인 구매는 세종문화회관과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수험생 본인에 한해 가능하며 공연 관람 당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30~50% 할인된 가격도 부담스럽다고 생각되는 수험생이라면 세종문화회관이 최근에 새롭게 출시한 ‘대극장 올패스’ 티켓도 고려해볼만 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오페라 <맥베드>, 뮤지컬 <서울의 달>, 음악극 <금시조>, 클래식 연주회인 <로맨틱 콘서트>와 <제야음악회>까지 5개 공연을 모두 1만8천원에 관람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이다. ‘대극장 올패스’는 24세 이하의 청소년 대상으로 판매하며 대극장 3층의 좌석에서 관람하는 티켓이다. 개별 구매 시 12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무려 85%나 할인된 가격으로 사는 셈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들과 공연을 볼 수 있다. “대극장 올패스”는 11월 20일까지 선착순 500매에 한해 구입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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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고음악 연주단체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Gramophone)이 ‘세계 최정상급 바로크 오케스트라’라고 극찬한 세계 최고 고음악 연주단체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11월 18일 (금) 저녁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바흐: 창작의 세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연주회를 개최한다.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Tafelmusik Baroque Orchestra)는 1979년에 창단된 북미의 대표적인 시대악기(원전악기, 악기가 만들어진 당시의 모습 그대로의 악기) 오케스트라이다. 1981년부터 2014년까지 예술감독으로 재직했던 바이올리니스트 장 라몽(Jeanne Lamon)은 유럽과 북미지역의 비평가들로부터 강한 음악적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오케스트라를 성공적으로 리드해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를 세계적인 시대악기 오케스트라로 만들었다. 또한, 시대악기 연주와 더불어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멀티미디어에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까지 3박자를 두루 갖춘 독특한 형태의 클래식 콘서트로 인정받고 있는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는 2009년 그리스 신화와 천문학을 흥미롭게 풀어낸 <갈릴레오 프로젝트> 이후 세 번째 작품인 <J.S.바흐 : 창작의 세계, Circle of Creation> 으로 내한한다. 이번 공연 역시 바로크 시대 음악을 더욱 재미있고 유익하게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뮤지컬 ‘잭 더 리퍼’, ‘삼총사’, ‘팬덤’, ‘마리 앙투아네트’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과 콘서트 그리고 ‘세상의 모든 음악 카이입니다’, ‘생생클래식’의 라디오 DJ로도 활약했던 뮤지컬 배우 카이(Kai)가 내레이션을 맡아 음악적 지식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그를 빼고는 서양 음악사를 논할 수 없을 정도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역사적인 작곡가이다. 바흐의 음악 고향이자 18세기 공예와 무역의 중심 도시인 라이프치히를 배경으로, 바흐가 쓰는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 오선지를 그리기 위해 잉크를 만드는 법, 하프시코드의 작동 원리 등 바흐가 음악을 만드는 뒷 이야기를 전달한다. 오케스트라의 베이스 연주자인 앨리슨 맥케이(Alison MacKay)가 쓴 탄탄한 이야기와 흐름에 따라 흘러가는 영상, 생동감 넘치는 내레이션, 마지막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가진 음악이 더해져 바로크 음악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브란덴브루크 협주곡 제3번, 두 대의 바이올린과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 G장조, 바이올린 파르티타 D단조 알라망드, 골드베르크 변주곡 등 2시간 여 동안 주옥같은 명곡을 선보이며 흔히 ‘음악의 아버지’라고 칭해지는 바흐의 가장 원칙적이고 구조적인 음악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 이형근 관장은 “지금 우리가 듣고 감상하며 살고 있는 클래식음악이라는 것의 시작은 바흐와 함께한다”며, “그의 음악에서 출발하여 시대가 지나감에 따라 흐름과 분위기가 바뀌었으니 바흐는 서양음악의 시초라고 할 만큼의 모든 작곡가들에게 영향을 준 역사적인 작곡가이다. 이번 연주회가 위대한 작곡가의 탄생과, 그의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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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사연을 담고 살아가는 인연들의 이야기”울산시는 11월 12일(토) 오후 3시, 7시 울주문화예술회관에서 극단 무(無)의 제62회 정기공연 <Old and Wise>(김행임 작/ 전명수 연출)가 공연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을 보조받아 진행된다. 극단 무(無)의 대표작품으로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온 <Old and Wise>는 나이가 들면서 깨닫게 되는 소중한 인연들에 관한 이야기로, 고물이 보물이 되어가는 과정이 마치 자신들의 삶인 듯 자부심을 느끼며 살아가는 두 친구와 인연에 관한 이야기이다. 전민수, 이성훈, 진정원, 노광후, 조예진 등 울산연극제에서 최우수 연기상, 우수연기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들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극단 무(無)는 2001년에 창단되어 자체 창작극 10여 편을 비롯해 울산시 전문예술단체,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전국연극제 4회 은상 수상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울산의 대표극단으로, 현재 정 단원 15명, 준단원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울산을 주제로 한 연극과 뮤지컬 등을 자체 제작하여 지역의 정체성 확립 및 연극의 대중성 확보와 공연예술 환경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한편,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예술인 지원을 통해 예술인 창작활동 의욕고취,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8개 분야 136개 사업에 10억 8,200만 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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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넘어 동시대 예술가로 어깨 나란히 하길 기대합니다”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외교부와 공동으로 2013년부터 공공외교사업의 일환으로 7개국에 문화예술교육 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총 7개국에 60명을 파견하며, 10월 30일부터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3개국 27명이 출국한다. 파견되는 봉사단들은 각 국가를 대표하는 주요 예술대학교에서 2~3주간 현대무용, 현대미술, 클래식 음악,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전통연희, 디자인 등 다양한 전공분야 관련 워크숍을 진행하고 그 성과를 쇼케이스나 전시, 작품 상연회 등을 통해서 발표한다. 개도국 문화꿈나무 사업은 한예종의 인적 자원 및 예술교류 봉사활동 노하우와 외교부의 민간외교관들을 통한 국가브랜드를 높이고 외교관계를 증진시키려는 공공외교 노력이 만나 맺어진 결실이다. 2013년 3개국, 2014년 5개국, 2015년 부터는 7개국으로 대상 국가를 확대해오고 있다. 약 2~3주간의 단기 방문 워크숍에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현지에서 발견한 우수 인재들을 초청하여 다시 2주간의 초청 캠프를 진행하며, 개도국들의 우수한 예술인재들이 문화권, 경제권을 넘어 동시대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파견하는 3개국의 사업 내용도 다채롭다. 우선 10월 30일에 출국하는 우즈베키스탄 팀은 올해 첫 파견되는 팀으로 타슈켄트 소재 국립문화예술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 실습을 예정중이다. 고려인들의 역사와 3,4세들과의 만남을 주제로 조별 다큐멘터리 촬영을 실습하고, 작품을 제작․시연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31일 출국하는 캄보디아 팀은 올해로 3번째 방문이다. 캄보디아 왕립예술대학교 공연예술 전공 학생들과 매년 10월경 만나 캄보디아의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을 접합시켜 새로운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매년 현대무용의 기본 동작과 공연 구성을 배우는 워크숍을 열고 있다. 올해는 재즈와 뮤지컬 댄스, K-pop 댄스 등을 배우고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11월 1일 출국하는 인도네시아 팀은 올해 2번째 방문으로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원장 김석기)을 거점으로 2015년에는 연극팀이 족자카르타 예술대학교를, 올해는 전통예술팀이 자카르타 예술대학교와 협업한다. 양국의 전통 공연예술을 나누며 서로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하고, 향후 새로온 공연 작품을 완성해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견국가우즈베키스탄캄보디아인도네시아기 간‘16.10.30(일)~11.12(토)[12박14일]‘16.10.31(월)~11.13(일)[12박14일]‘16.11.1(화)~11.14(월)[12박14일]목 적다큐멘터리 촬영 워크숍현대무용(재즈,뮤지컬) 강습 및 쇼케이스전통연희 강습 및 쇼케이스파견기관국립문화예술대학교왕립예술대학교자카르타 예술대학교파견인원지도교수 2명 및 학생 7명지도교수 1명 및 학생 및 졸업생 7명지도교수 1명 및 학생·졸업생 9명 최근 정부의 많은 문화사업들이 K-Pop 등 한류 관련 사업이고, 통상 개도국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들의 경우에도 의료와 보건, ICT, 교육, 환경개선 등의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데 반해 문화예술 분야에서 각국의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은 거의 없어 그 자체로 차별화되고 있다. 김봉렬 한예종 총장은 “개도국 꿈나무 사업은 아시아 현지 고등교육기관들과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한 관계맺기와 예술 분야별 전공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동시대 예술가로서 동반성장해 나가는 기초를 마련할 뿐만 아니라 최근 World Friends 청년봉사단 등에서도 중장기 자체개발 사업을 독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술교류의 흐름을 주도한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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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1·2세대 아이돌…"금의환향" vs "7년 징크스"지난 2014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god 15주년 리유니언 콘서트' [연합뉴스 자료사진]젝스키스 이어 NRG·S.E.S 등 컴백 예고…2세대는 해체 혹은 탈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난 8월 일본 국민 그룹 스마프가 오는 12월 31일을 기해 해체한다는 소식이 일본 열도를 흔들었다. 1991년 데뷔해 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한 스마프는 장수 아이돌 그룹이 드문 우리 가요계가 부러워하는 '롤 모델'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장수 그룹은 1998년 데뷔해 19년 차인 신화가 유일해서다. 그런데 요즘 1990년대 말 활약한 1세대 아이돌 그룹이 재결합하거나, 10년이 넘는 휴지기 끝에 다시 뭉쳐 컴백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반면 2000년대 후반 K팝 한류를 이끈 2세대 그룹은 팀이 해체되거나 일부 멤버가 탈퇴하며 위기를 맞아 상반된 그림이다. 그룹 젝스키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원조 오빠들 컴백 '러시' 지난해 지오디(god)와 클릭비가 재결합한 데 이어 올해는 아예 봇물이 터졌다. 마치 팬클럽의 활약이 대단했던 1990년대 말 시장이 20년 만에 재현되는 분위기다.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해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컴백 공연 2회, 총 2만석을 매진시키며 어느덧 30대가 된 팬들을 집결시켰다. 원조 걸그룹 S.E.S가 데뷔 시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내년 데뷔 20주년 앨범과 공연을 예고했고, 엔알지(NRG)는 최근 데뷔 19주년 팬미팅을 열고 10여 년 만에 다시 뭉쳐 내년 20주년 앨범을 낸다고 발표했다.지난 2010년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가수 슈(본명 유수영)와 농구선수 임효성 커플 결혼식에서 신부 슈(가운데)가 들러리로 나선 SES 멤버 바다(왼쪽)와 유진 [연합뉴스 자료사진]시간을 20년 전으로 돌린 흐름에는 방송도 한몫했다.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뿐 아니라 '슈가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옛 얼굴'을 소환하며 컴백 욕구를 자극했다. 또 이제 '아재'의 단계에 접어든 '오빠'들을 그 시절 팬들이 의리있게 안아주며 뭉클한 풍경을 만들어냈다. ◇ K팝 한류 이끈 2세대는 '흔들' 1세대가 화려하게 귀환하는 반면 K팝 한류를 견인하며 해외 무대를 누빈 2세대 그룹들은 무려 여섯 팀이 흔들렸다. 카라와 포미닛이 7년 활동 끝에 해체했고, 투애니원에서는 공민지, 시크릿에서는 한선화, 비스트에서는 장현승이 탈퇴했다. 28일에는 레인보우마저 7년 만에 해체를 발표했다. 7년 활동 끝에 해체한 그룹 포미닛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들 또한 수년이 흘러 다시 뭉칠 가능성도 있겠지만 이처럼 한 그룹이 원년멤버를 유지하며 장수하기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방증이다. 보통 그룹은 데뷔란 목표를 이뤄낸 뒤 특정 멤버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멤버별 격차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출발선은 같지만 팀 안에서도 경쟁은 이뤄지니 때론 갈등의 불씨가 된다. 이러한 간극을 원만하게 조율하면 좋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팀원들은 숙소 생활을 하면서 성격 차까지 극복하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몇 년간 활동하다 보면 연기, 예능, 뮤지컬 등 개별 활동도 두드러진다. 그러면 팀 활동의 재개 시기가 점차 늘어지고, 각자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며 새로운 선택을 하게 된다. 1세대 아이돌 출신인 한 가수는 "바쁜 일정에 쫓기며 살 때는 팀의 소중함에 무뎌진다"며 "10대에 데뷔해 10년을 활동해도 20대이기 때문에 미래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시간이 흘러야 생각도 성숙해지고 그 시간의 소중함도 깨닫게 된다"고 돌아봤다. 18년 경력의 한 음반기획사 대표는 돌아온 1세대에 대해 "재결합하거나 오랜만에 컴백한 원조 아이돌 그룹도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면 안 된다"며 "그만큼 오랜 시간 지켜준 팬들에 대한 책임감이 따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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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년 자살예방 창작 뮤지컬‘The Flower’공연서울시는 오는 10월 29일 토요일 17시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공연장(다이나믹홀)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피고 있을 꽃을 생각하며 생의 소중함을 일깨울 청소년 자살예방 뮤지컬 ‘The Flower’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청소년 자살예방’을 주제로 창작 뮤지컬 공연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공연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한 주인공 혜민이와 주인공의 계획을 우연히 알게 된 친구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생명사랑센터 소속 자살예방 뮤지컬 동아리 ‘도화지’ 학생들이 기획부터 연기까지 모든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뮤지컬에 참가하는 안혜민 학생은 “청소년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부모님과 청소년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서울시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기관인 생명사랑센터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체계적 사회 안정망 확충의 일환으로 2012년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 정식 개소하였다. 생명사랑센터는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위험군 상담치료, 또래 집단상담 등 매년 3천여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 전문 상담을 꾸준히 진행 하고 있다. 또한, 위기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양성, 관련 연구사업,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자살예방 거버넌스 를 구축하고, 생명사랑 홍보관을 상시 운영 하는 등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10월 29일 공연되는 뮤지컬 ‘The Flower’는 지역주민, 청소년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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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 한글로 비추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10월 9일(일), 제570돌 한글날을 맞이해 10월 8일(토)부터 9일(일)까지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한글날을 맞이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과, 한글의 우수성 및 과학성을 되새기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서울 광화문 중앙・북측광장, 세종로 공원, 국립한글박물관 등을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온 세상, 한글로 비추다’를 주제로, 전야제와 한글 기획전, 공연, 전시, 체험, 학술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공모에서 선정된 40여 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일반시민들에게 선보이며, 특히 마술공연 등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라디오 공개방송, 한글날 기념 음악회도 열린다. ‘한글 놀이터’ 등의 시민 참여 행사도 준비해 국민이 함께 즐기고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10월 8일(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전야제 행사가 열린다. 1부 행사에서는 한글 홍보 동영상 상영과 한글날 주제 선포식, 성악 공연, 한글 주제 공연(한국무용, 태권무, 타악공연) 등을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한국방송(KBS) 라디오 <박지윤의 가요광장>이 한글날 특집으로 진행되며, 가수 김태우, 조성모, 레드벨벳, 어반자카파, 크레용팝 등이 출연해 축하무대를 꾸민다. 10월 9일(일) 한글날에는 광화문 중앙광장과 북측광장에서 공연(무용 ‘하늘의 소리 땅의 몸짓’ 등 11개)과 전시(한글 도깨비 두두리전 등 7개), 체험행사(한글 가죽컵받침 만들기 등 10개), 학술대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세종로공원 무대에서는 가족뮤지컬 <찰리 아저씨의 마술공장> 등 7개 어린이 대상 공연이 하루 종일 펼쳐진다. 아울러, 저녁 7시 30분에는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가수 플라워, 야다, 도원경 등이 출연하는 ‘한글날 기념 음악회’ 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한글 책장터를 통한 중고책 교환 행사와 책사랑 강연회가 열리며, 특별전으로 ‘원도, 두 글씨장이 이야기’가 10월 5일(목)부터 11월 17일(월)까지 전시된다. 한편, 전국 국어문화원과 각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해외에 있는 세종학당(57개국 143개소)에서도 한글날을 전후로, 한글 글씨 쓰기 대회와 한글 전시 등의 행사를 개최해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올해도 유네스코세종대왕문해상를 수상한 태국 마히돌 대학교와 베트남 지식협력공유개발센터 관계자들도 행사에 초청되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한국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는 한글날이 공휴일이 된 지 4년째가 되는 해로서, 정부는 앞으로 한글날이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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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엔 박물관으로 오세요" 전주박물관 10월 문화공연(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가을밤에는 박물관으로 오세요." 댄스뮤지컬 '매직슈블랙' 공연팀.국립전주박물관은 10월 15일 오후 9시까지 전시실과 어린이박물관 개관시간을 연장하고, 문화공연을 한다.15일 오후 6시에는 대사나 노래 없이 오직 춤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는 댄스뮤지컬 '매직슈블랙'이 무대에 오른다.댄스컬은 댄스로만 스토리를 풀어내는 공연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발레와 한국무용, 현대무용, 재즈댄스, 힙합, K-POP댄스, 비보이, 살사 등 각 장르의 춤을 접목한 프로 댄서의 댄스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공연 예약은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jeonju.museum.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으며, 관람료는 무료다.공연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운영과(☎063-220-10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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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오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드림콘서트(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이 주최하고 경기도가 후원하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드림 콘서트’가 오는 10월 11일(화) 오후 6시 30분에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유스 오케스트라(이탈리아)는 베를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로 활동했던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청소년 음악 교육을 목적으로 창립한 오케스트라로 25개 EU 가입국의 재능 있는 젊은 연주자들이 저명한 지휘자들과 함께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유럽의 주요 도시 및 중국, 홍콩, 일본, 인도, 북미 등 다수의 국가에서 친선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유스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의 주요 관람층인 청소년들을 위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의 넘버를 비롯해 ‘10월에 어느 멋진 날’, ‘친구여’ 등 친숙한 음악으로 레퍼토리를 구성해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에서 협연자로 나선 바리톤 스테파노 메오는 이탈리아 로마 극장 ‘토스카’, ‘돈 카를로’로 데뷔한 이후 2005년부터 현재까지 로마 오페라 극장에서 주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실력있는 성악가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유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드림 콘서트’는 경기도의 학교밖청소년문화체험 활동사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공연으로, 상대적으로 문화적 경험이 적은 학교밖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획되었으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학생뿐 아니라 일반 관객도 관람가능하며 관람 신청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에 10월 4일 오후 2시부터 댓글이벤트(선착순 600명)에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