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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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녹원회, 군부대 자선공연 ‘더 행복한 콘서트’ 개최사단법인 미스코리아녹원회(회장 김미숙)가 21일 경기도 이천 3공수특전여단에서 1,000여명의 장병이 참석한 가운데 자선공연 ‘더 행복한 콘서트’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미스코리아녹원회가 주최 및 주관한 행사로 미스코리아 권민중과 이은희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뮤지컬 배우 정영주, 팝페라그룹 살루체, 드림박스온에어, 안무가 시현정, 미스코리아 공연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 재미를 더하며 장병들의 정서와 사기 진작에 기여하였다. 공연에 앞서 김미숙 회장은 “미스코리아녹원회가 기존에 계속해 온 군부대, 지역아동 아동센터, 장애시설 등의 봉사 외에도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자선공연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2017년에는 소외된 이웃이 있는 곳에 찾아가는 자선공연을 더욱 더 많이 가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더 행복한 콘서트의 후원사인 CJ제일제당과 (사)더불어 함께사는 세상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한편 미스코리아녹원회는 1987년부터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를 대상으로 결성된 단체로 역대 400여명의 미스코리아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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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김경호·김태우…KBS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연말을 맞아 '2016 왕중왕전'을 24일과 31일 오후 6시5분, 2주에 걸쳐 방송한다. 현재 '불후의 명곡' 최고 점수 및 최다 우승 타이틀을 보유한 알리를 비롯해, 2016년 최다 우승을 기록한 김경호, 2016년 상반기 결산 우승자인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대결한다. 또 유리상자, 김태우, 이영현, 정동하, KCM, 테이, 린, 허각, 마마무까지 총 12팀이 출연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제작진은 "올 한해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출연자들이 총 출동해 명예를 건 역대 최고의 빅 매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가수들의 자존심을 건 특집답게 최근 녹화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다양하고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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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마스터' 흥행독주 속 애니메이션 '풍성'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극장가가 한국영화 기대작들과 애니메이션 영화로 한층 풍성해졌다.이번 주말에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스터'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로맨스 영화들이 성탄절 극장 나들이에 나선 관객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봉한 '마스터'는 전날 34만7천493명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이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62.6%로, 2위 '판도라'(10.9%)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간판을 내건 지 이틀 만에 총 76만3천여명을 동원한 '마스터'는 개봉 3일째인 이날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조의석 감독이 연출한 '마스터'는 조 단위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경찰과 희대의 사기꾼간 추격전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로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오달수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영화 '마스터' 포스터[CJ엔터테인먼트 제공]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도 꾸준히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총 관객 350만명을 넘어선 '판도라'는 원전 폭발이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에 가족애와 희망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가족 관객의 호응이 높은 편이다. 전국 각지의 환경단체와 학생들의 단체 관람도 이어져 장기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라라랜드'와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업 포 러브'는 장르는 제각각 다르지만 가슴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다. '라라랜드'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영화로, 지난 7일 개봉 이후 150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한 여인을 평생 잊지 못해 과거를 바꾸려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준다. 영화 '업 포 러브'[엣나인필름 제공]로맨틱 코미디 '업 포 러브'는 136cm 작은 키의 남자와 금발 미녀의 사랑을 통해 사랑에 대한 편견을 깨부순다.자녀와 함께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다양한 애니메이션도 새로 간판을 내걸었다.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은 코알라 '버스터 문'이 극장을 되살리기 위해 개최한 오디션에 참여한 동물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 매튜 맥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이외에 '포켓몬 더 무비 XY&Z-볼케니온 : 기계왕국의 비밀', '극장판 도라에몽 : 신 진구의 버스 오브 재팬', '아기배달부 스토크'도 어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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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5㎏ 찌우고 연기·춤 힘들어도 뮤지컬 도전 설레요"'보디가드'로 성공적 데뷔…"20년 전 초심으로 휴스턴 노래 불러" "휘트니 휴스턴 노래만 하기도 힘든데 춤추고 연기까지 하느라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에요. 하지만 20년 전 어린 '양파'의 마음으로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떠가는 과정이 즐거워요."가수 양파(본명 이은진·37)가 지난 15일 막을 올린 '보디가드'를 통해 성공적으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렀다.가수 데뷔 20주년을 앞두고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그는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여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을 맡아 폭발적인 성량과 안정적인 연기로 양파의 또 다른 '한 겹'을 보여줬다. '보디가드'로 뮤지컬 데뷔한 가수 양파[RBW제공]양파는 22일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뮤지컬 도전 과정에 대해 "유격 훈련을 받는 것 같았다. 배우와 제작진들 사이에서는 '휘트니 휴스턴이 와도 해내기 힘들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전에 '지킬 앤 하이드'나 '드림걸스' 같은 작품에 출연 제의를 받기도 했는데 소속사 문제에다 노래·춤·연기를 같이해야 한다는 부담에 용기를 내지 못했다"며 "그러다 결국 '제일 센' 작품으로 제대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며 웃었다. 그의 말처럼 뮤지컬 '보디가드'는 주연 여배우 입장에서는 가장 힘든 작품에 속한다. 세계적 팝스타로 설정된 여주인공 '레이첼 마론'역이 원톱으로 극을 이끌며 대부분의 넘버를 소화하는데, 그 노래들이 시대를 풍미한 '팝 디바' 휴스턴의 히트곡들이라 하나하나가 만만치 않은 난이도를 지녔다. 양파는 "공연을 끝까지 이어나가기 위해 체력을 기르느라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트레이닝을 받았다. TV와 달리 무대에서는 볼륨감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살도 5㎏이나 찌웠다"며 "특히 난생처음 해보는 춤과 연기를 연습하느라 매일 저녁 남아서 나머지 공부를 해야 했다"고 돌아봤다. 정확한 발음의 연기가 뮤지컬 데뷔 배우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에 그는 "'이렇게 열심히 사는 건 고3 때 이후로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끝없이 반복해서 연기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양파는 "성격 강한 디바인 레이첼 역을 연구하느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같은 영화를 찾아보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로맨스 연기에 힌트를 얻기도 했다"며 "'외화 더빙하는 것 같다'는 지적 등 고칠 부분도 많지만 그래도 '발연기'라는 이야기는 듣지 않아 다행"이라고 했다. 가수 시절에도 해보지 않은 '격한 춤'을 춰야 하는 데에는 "연습 시작하고 3주쯤 됐을 때였나, 너무 힘들고 어려워서 엉엉 울면서 하차할 생각마저 했다"고 털어놨다. "저는 '좌우 분간'도 잘 못 하는 사람이거든요. 빠르게 흘러가는 동작들을 소화하면서 정해진 동선을 지켜야 하는데 정말 죽겠더라고요. 앙상블 동료들 도움으로 동작을 익히고, '악바리같이 달려들어 보라'는 연출가의 말에 이를 악물고 처음부터 끝까지 한번 해내고 나니 그나마 좀 나아지더라고요." 가수 양파[RBW제공]양파는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도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떠가는 게 즐겁다고 했다. 특히 여러 동료 배우·스태프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과정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어가고 있다. "힘들지만 늘 즐기며 무대에 오르는 앙상블 동료들을 보면서 뮤지컬 배우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껴요. 같이 주연을 맡은 정선아와 손승연에게도 많이 배우죠. 선아는 베테랑 배우다운 자연스러운 연기에 가수 못지않은 가창력을 겸비했고 승연이는 제가 본 가수 중에 최고의 파워와 에너지를 지녔어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린 시절 우상인 휴스턴의 노래를 마음속 깊이 공감하면서 무대에서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했다. 가수 오디션에서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불렀던 중학교 3학년 꼬마에서 데뷔 20년을 앞둔 베테랑 가수가 되면서 휴스턴과 극 중 레이첼 같은 '디바'로서의 삶에도 감정이입이 됐다. "휴스턴의 노래를 따라부르며 가수를 꿈꾸던 '어린 양파'로 돌아가 초심을 되새기고 있어요. 아픔과 시련을 이겨내고 꿈꾸던 순간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넘버 '원 모멘트 인 타임'(One Moment In Time)에서는 외롭고 힘들지만 고고해야 하는 여가수의 모습에 공감돼 부를 때마다 울컥해요."가수 데뷔 20주년인 내년 계획을 묻자 선후배·동료 여가수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해보고 싶다고 했다. "여가수의 삶이 녹록하지 않잖아요. 제가 인터뷰어로 나서서 양희은, 이선희 등 선배나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인 옥주현 등을 만나 '한국에서 여가수로 살아온' 궤적을 묻고 조언도 구하고 싶어요. 그 내용을 팟캐스트 같은 형식으로 나눌 수 있으면 좋겠어요."앨범과 콘서트도 계획하고 있다. 소속사 문제 등 음악 외적인 면에서 부침을 겪은 탓에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지 못했던 것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내년에는 정규음반을 내고 가수로서 더 활발하게 나서려 한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직은 '보디가드'를 무사히 끝내는 게 먼저"라고 몸을 낮추면서도 계속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뮤지컬로 배우고 얻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서 좋은 작품과 기회가 주어지면 민폐가 되지 않는 선에서 계속해보고 싶어요.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미스 사이공'인데 주현이는 일단 자기가 하는 '마타하리'랑 '레베카'부터 보라고 하네요. 여러 작품을 챙겨보다 보면 또 인연이 닿겠죠."'보디가드'로 뮤지컬 처음 도전한 양파[RBW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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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개봉 첫날 39만명 동원…박스오피스 1위영화 '마스터'가 개봉 첫날 39만 명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휩쓸었다.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스터'는 개봉 당일인 21일 1천448개의 스크린(6천618회 상영)에서 상영되며 39만3천247명을 불러모았다. 극장 매출액 점유율은 66.3%에 이른다. '마스터'는 조 단위의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지능범죄수사대 팀장(강동원)과 희대의 사기꾼(이병헌), 그리고 그 사기꾼을 보좌하는 브레인(김우빈)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오달수 등 충무로의 세대별 대표 배우들이 출연하는 데다 '감시자들'의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됐다. 개봉 이틀째인 이날 오전 53%가 넘는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원전 소재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와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는 전날 각각 6만2천68명과 5만1천36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와 3위에 올랐다. 영화 '마스터'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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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에 만나는 클래식 콘서트(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오는 12월 28일 오전 11시 ‘차이코프스키가 들려주는 겨울의 낭만’이란 테마로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를 선보인다.용인문화재단의 대표 상설 기획 프로그램인 ‘마티네콘서트’는 품격 있는 해설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용배의 해설과 탁월한 음악적 해석을 지닌 지휘자 이택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함께 매월 다른 테마를 선정하여 고품격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마티네콘서트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발레리나 김주원이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로 활동한 발레리나 김주원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뮤지컬과 방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차이코스프키 ‘호두까기인형’과 생상스 ‘빈사의 백조’를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춤으로 표현한다.공연 당일 ‘2017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의 시즌권(10회권)이 유료회원 대상으로 사전 판매되며, 유료회원 미가입자 대상의 일반예매는 2017년 1월 9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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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판도라' 300만 관객 넘었다영화 '판도라'가 주말 극장가를 휩쓸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달 7일 선보인 '판도라'(1위)는 주말 이틀 동안 79만6천147명을 동원하며 개봉 12일째인 18일 누적관객 300만 명을 넘겼다.이에 따라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 450만명(제작비 총 155억원)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판도라'는 원전 폭발로 인한 재난을 다룬 영화로, 인터넷과 SNS를 중심으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스토리가 감동적이고 배우들의 열연도 눈여겨볼 만하다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국회의원과 각종 환경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단체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고 강진을 경험한 적이 있는 울산의 CGV울산삼산이 '판도라' 관객수 1위 극장으로 꼽혀 눈길을 끈다. '판도라'를 연출한 박정우 감독은 20일 CGV울산삼산에서 관객과 만나는 행사를 할 예정이다.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와 판타지 멜로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주말 이틀 동안 각각 32만6천141명과 30만3천974명을 추가하며 근소한 차이로 박스오피스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코미디 영화 '형'과 '신비한 동물사전'은 각각 4위와 6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갔다. '형'의 누적 관객수는 292만9천573명으로 3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외에 애니메이션 '아기배달부 스토크'(5위)와 '스노우타임'(9위), 스릴러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8위), 코믹수사극 '목숨건 연애'(10위) 등이 박스오피스 10위권에 들며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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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오페라, 레하르‘메리위도우’(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씨네오페라’의 올해 마지막 상영작으로 레하르의 ‘메리위도우’를 오는 12월 10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한다. 요한 슈트라우스와 함께 빈 오페레타 최고의 작곡가로 손꼽히는 프란츠 레하르의 대표 작품이자 미국 뮤지컬의 태동이 된 오페레타 ‘메리위도우’는 헝가리의 민속 음악과 폴란드의 춤곡 등 흥겨운 화려함이 가득한 작품으로 ‘유쾌한 미망인’이라는 제목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 작품은 한나의 아리아 ‘빌랴의 노래’와 한나와 다닐로의 2중창 ‘입술은 침묵해도’가 유명하다. 전체 프로듀싱은 토니상 5회 수상에 빛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출의 대가 수잔 스트로먼이 맡아 화려하고 우아한 유럽 사교계를 표현한다. 미국이 자랑하는 프리마 돈나 르네 플레밍이 주인공 한나 역을, 그녀와 아슬아슬한 사랑이야기를 펼치는 다닐로 백작 역은 바리톤 네이선 건이 맡았다. 감초 역할인 체타 대사의 부인 역은 뮤지컬 스타 켈리 오하라가, 남편 체타 대사 역은 영국의 거장 바리톤 토머스 알렌이 맡았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또 다른 즐거움인 프리렉처(Pre-Lecture)는 상영 시작 전인 14시 10분부터 30분간 이석렬 음악평론가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청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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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아트홀 명품공연으로 채운다이천시(시장 조병돈) 아트홀에서 12월에 공연할 모든 기획공연 프로그램이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매진임박을 보이고 있다.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준비하며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품 프로그램”을 주제로 구성되어진 이천아트홀의 12월 기획공연은 2일(금) 국립합창단 오라토리오 <헨델의 메시아>를 시작으로 9일과 10일(금,토)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23일(금) 전인권 밴드 콘서트 <걱정말아요 그대>, 29일(목) 이천아트홀 <송년음악회>가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해마다 매진행렬을 이어가며 서울 ‘예술의 전당’ 연말 대표 인기 레파토리로 자리매김한 국립합창단의 <헨델의 메시아>와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서울에서도 티켓을 구하기 어려운 이 두 공연을 이천에서 관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더불어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멋진 저녁 식사까지 곁들일 수 있도록 서울공연에 대비하여 티켓가격을 3~40% 저렴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 보인다. 또, 12월 23일 공연되는 전인권 밴드 콘서트는 예매 초반부터 문의가 빗발치면서 11월에 이미 티켓이 매진이 되었다. 80년대 ‘행진’ 이라는 곡으로 전 국민에게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전인권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들국화의 노래들이 다시 조명되었다. ‘걱정말아요 그대’를 비롯하여 ‘그것만이 내 세상’ 등 그의 노래는 대중의 응어리진 가슴을 풀어내는 음악적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천아트홀은 올해 9월 경강선 개통에 맞춰 경강선 객차 내부와 역사 주변에 하반기 공연을 적극적으로 홍보 해왔다. 이천역에서 근접한 접근성을 이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기존 이천시와 여주시의 위주였던 관객층을 경기도 광주, 성남시 외에도 서울지역의 관객층까지 유입과 비중을 확대시키는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일부 공연의 경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지원사업인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함으로서 티켓가격을 부담스럽지 않게 책정할 수 있게 되어 관객층 확대에 기여하였다. 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이천아트홀은 9월 변진섭 콘서트와 10월 '양방언 콘서트',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11월 연극 '화류비련극 홍도‘등의 공연들을 성황리에 개최한바 있다. 이천아트홀은 이번 연말 공연들을 발판으로 2017년에도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부활 콘서트’, ‘피아니스트 백건우’, ‘변강쇠 점 찍고 옹녀’ 등 다양한 장르의 명품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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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14년 만의 컴백…신곡 '러브 [스토리]' 28일 발표1세대 걸그룹 S.E.S가 오는 28일 신곡 '러브 [스토리]'(Love [story])를 공개하며 14년 만에 컴백한다.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S.E.S의 신곡 발표와 함께 단독 콘서트 개최 등 데뷔 20주년 기념 프로젝트 '리멤버'(REMEMBER)의 세부 일정을 공개했다. '리멤버' 프로젝트는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STATION)을 통해 공개되는 '러브 [스토리]'로 서막을 연다. S.E.S는 데뷔 일인 11월 28일 0시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러브 [스토리]'는 SM 대표 작곡가 유영진과 유한진이 S.E.S의 히트곡 '러브'(Love)를 재해석해 편곡한 노래다.또 S.E.S는 다음 달 30과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리멤버, 더 데이'(Remember, the day)를 열 예정이다. 콘서트에 이어 내년 1월 2일 스페셜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라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997년 데뷔한 S.E.S는 2002년 공식 해체하기까지 핑클과 함께 1세대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바다는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유진은 배우로 활동했으며 슈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바다와 슈는 MBC TV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S.E.S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됐다. 한편 SM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전체 수익금의 20%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와 S.E.S, 작곡가 유영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