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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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공장의 변신…부산, 영국 등 3개국과 문화교류(부산=연합뉴스) 부산 F1963, 대만 보얼예술특구, 영국 발틱현대미술센터, 독일 졸페라인은 모두 폐 산업시설을 활용한 문화공간이다. F1963은 부산 도심에 있던 낡은 철강공장을 전시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지난해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문화재생공간으로 거듭났다. F1963에서 열린 부산비엔날레 [연합뉴스 자료사진]대만의 보얼예술특구는 2차 세계대전 때 지어진 부둣가 폐 물류창고를 2006년부터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공간으로 조성하고 주변으로 전시관, 영화관, 서점, 공방 등을 배치하면서 문화예술의 거점이 됐다. 발틱현대미술센터는 영국 북동지역 뉴캐슬어폰타인에 있는 현대미술 전문 갤러리로 1950년대부터 제분공장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개조했다.독일 에센의 졸페라인은 탄광이 있던 자리에 예술가 작업실, 스튜디오, 이벤트홀, 전시 및 공연시설 등을 만든 문화공간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쇠락한 산업 공간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했다는 공통점을 지닌 이들 4개 지역이 다자간 문화교류를 추진한다. F1963 [연합뉴스 자료사진]부산시는 지난 3월 영국 발틱현대미술센터와 문화예술 교류 협약을 한 데 이어 이달 초 대만 가오슝의 보얼예술특구와도 예술가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시는 또 독일 졸라페인과도 부산의 예술인 창작공간과 예술교류를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어 이르면 내년부터 4개국 문화재생공간을 연계한 다자간 문화교류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들 문화재생공간은 모두 창작공간과 거주공간을 갖추고 있어 각 나라의 예술가들이 상호 방문해 창작 활동을 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문화교류의 거점 역할을 한다.문화재생공간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4년에 한 번씩 나라별로 순회 국제 전시회를 열고 문화재생 공간의 활용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다양한 활동도 이뤄진다.부산시 관계자는 "F1963 등 4개국 문화시설은 저마다 역사와 스토리를 안고 있는 문화재생공간"이라며 "이들 공간을 연계한 창작 및 전시활동으로 문화교류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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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핼러윈 축제 특선메뉴 개발(용인=연합뉴스) 7일부터 11월 5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여는 에버랜드가 축제와 어울리는 특선 메뉴와 상품을 내놓았다.핼러윈 축제 기간 300여 종의 푸짐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에버랜드는 올해 핼러윈을 테마로 한 맛있는 신메뉴 25종을 새롭게 개발했다. 에버랜드 핼러윈축제 특선 메뉴(용인=연합뉴스) 7일부터 11월 5일까지 핼러윈 축제를 여는 에버랜드가 축제와 어울리는 특선 메뉴와 상품을 내놓았다. 좀비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신메뉴를 소개하고 있다. 2017.9.6 [에버랜드 제공=연합뉴스]hedgehog@yna.co.kr올해 10만㎡ 부지에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 시티'내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호러메뉴'를 맛볼 수 있다.떡볶이 중앙에 드라큘라관 모양의 빨간 케이크를 올린 '좀비 무덤 떡볶이', 박쥐 모양의 어묵 토핑이 인상적인 '뱀파이어 어묵우동', 빨간 라즈베리 소스가 스며든 '블러드 생맥주'가 대표적이다.포시즌즈가든에 있는 가든테라스 레스토랑에서는 섬뜩한 손가락 모양 쿠키와 고르곤졸라 피자가 어우러진 '핼러윈 손가락 피자'를, 매직타임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 사이에 괴물 손가락을 숨긴 '몬스터핑거 블러드 비프스테이크'를 각각 내놓는다. 어린이들은 타운즈마켓에서 '핼러윈 어린이 로스가스'와 마늘을 주재료로 한 '갈릭 가츠'를 맛보는 것도 좋다.중식당 차이나문에서는 빨간 자장에 해골 지단을 올린 '사천식 매운 자장면'을 선보인다.이밖에 '대마왕과 꼬마유령 핫도그', '눈알 핫도그', '마녀라떼', '눈알에이드' 등도 핼러윈 축제 기간에만 즐길 수 있는 스낵 메뉴다. 핼러윈을 테마로 다양하게 디자인된 캐릭터 상품 141종도 새롭게 출시됐다.에버랜드는 호박 고깔모자, 해골망토, 요정망토 등은 물론 헤어밴드, 헤어핀, 해골 마스크 등 다양한 신상품을 마련해 제대로 된 핼러윈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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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니로 하나되는 부산…국제합창제 6일 개막(부산=연합뉴스) 2017 부산국제합창제(2017 Busan Choral Festival&Competition)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영화의전당과 소향씨어터 등에서 화려한 무대를 연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부산국제합창제는 세계 7개국 47개 팀 1천600여 명의 합창단원이 참가한다. 부산국제합창제 포스터 [부산시 제공=연합뉴스]올해 합창제는 하나 되는 세계인의 합창축제를 위해 클래식-혼성·동성, 민속 음악, 팝&가스펠, 청소년 등 5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첫날인 6일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남성 8인조 앙상블 '칸투스'가 개막공연을 한다.둘째 날인 7일에는 2014 부산국제합창제 그랑프리에 빛나는 필리핀의 남성합창단 '알레론' 공연이 열리고 셋째 날인 8일에는 한국의 남성성악가 5명으로 구성된 '유엔젤보이스'의 화려한 무대가 관객을 맞는다. 7일과 8일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는 부산지역의 일반 합창인들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합창워크숍이 열린다.메인 행사인 합창경연은 6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화의전당에서 펼쳐진다. 대상 결선은 9일 오후 5시부터 영화의전당 내 하늘연극장에서 5개 종목의 최고점수를 받은 5개 합창단이 모여 최종경연을 벌인다. 합창제 기간인 6일부터 9일까지는 외국합창단들이 공공기관과 교육시설·종교시설·의료시설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콘서트'도 연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합창제는 합창을 사랑하는 국내외 음악인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라며 "축제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가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 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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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춤꾼 모인다…내일 코엑스서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강남구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 [서울 강남구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서울 강남구는 6일 오후 6시 삼성동 코엑스 동측 광장 특설무대에서 '2017 강남 스트릿 댄스 페스티벌 비트 원(BEAT ONE)'을 연다고 5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비보이와 프리스타일 댄스 경연이 펼쳐지는 한류 문화 축제다. 올해 행사에서는 약 1천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댄스 배틀을 비롯해 관객이 참여하는 춤신춤왕 이벤트, 커버 댄스, 퍼포먼스 쇼, EDM 파티 등이 열린다.메인 행사인 댄스 배틀은 전국 16개 댄스팀이 춤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총 700만원의 상금이 걸렸다. 비보이와 프리스타일 종목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심시위원으로는 지난해 댄스 페스티벌 최종 우승팀인 진조크루 멤버이자 지난해 프랑스 '브레이크 더 플로어' 대회 우승자인 김현우를 비롯해 디지, 마리오, 마리, 소울케이, 호진 등이 나선다.이번 대회는 스트릿 댄스 전문 채널과 인터넷(www.kpopcon.net)으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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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원인 'HIV' 10대 감염이 늘고 있다전국 HIV 감염자 0.5%가 10대 청소년…"예방교육 시급" (수원=연합뉴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이즈) 원인 바이러스인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10대 청소년이 갈수록 늘고 있다.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물론 교육 당국에서 에이즈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제29회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일 오후 서울 봉래동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세계 에이즈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HIV(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치료 목표인 90-90-90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2016.12.1 hihong@yna.co.kr 31일 경기도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에이즈 환자를 포함해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HIV 내국인 감염자는 1만1천439명이다. HIV 감염인은 체내에 HIV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하며 병원체 보유자, 양성 판정자, 에이즈 환자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에이즈 환자는 HIV 감염 이후 면역결핍이 심해져 합병증이 생긴 사람을 말한다. 전체 감염인 중 40대가 26.8%로 가장 많고, 다음이 30대 21.6%, 50대 21.3%, 20대 16.5% 순이었다. 20∼50대가 82.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10대 감염인도 0.5%(54명)나 됐다.지난해 한 해 동안 1천62명의 내국인 감염인이 새로 신고된 가운데 10대 청소년 신규 감염인이 36명에 달했다.같은 시기 경기도 내에서는 내국인 HIV 감염인이 3천167명이었고, 작년에만 241명이 늘었다.도 보건당국은 현재 도내에 신고된 10대 환자(타 지역 이주자 포함)가 40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전국의 10대 HIV 감염인은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매년 0∼6명 발생했으나 2004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2004년 신규 10대 감염인이 12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20명, 2011년에는 40명, 2013년 53명, 2015년 42명에 달했다.경기도 보건당국과 질병관리본부는 10대 HIV 감염인 증가에 대해 예방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았다.[연합뉴스 자료CG]도 관계자는 "도는 현재 대한에이즈예방협회나 한국에이즈퇴치연맹과 함께 청소년 대상 에이즈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하지만 학생을 포함한 청소년 대상 성교육은 학교 등 교육현장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는데 에이즈 교육에 대해서는 학부모 등이 많이 꺼리고 있어 어려움이 있는 편"이라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 역시 "갈수록 에이즈에 대한 공포가 없어지는 것 같다"며 "10대 청소년 HIV 감염인이 늘어남에 따라 본부에서도 민간단체와 협력해 에이즈 예방을 위한 뮤지컬을 공연하는 등 다양한 예방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에이즈는 여전히 완치가 안 되는 감염병이다"라며 "성인도 마찬가지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에이즈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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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안 무서워?"…에버랜드 공포도시 '블러드시티'10만㎡ 대규모 호러 영화 세트장 구현…9월 7일부터 운영 (용인=연합뉴스) '테마파크 공포체험의 원조'로 불리는 에버랜드가 올해 핼러윈축제를 맞아 다음 달 7일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 시티'를 오픈한다.에버랜드는 2010년 '호러빌리지'를 시작으로 2011년 '호러메이즈', '2014년 호러사파리' 등 호러 콘텐츠를 선보였다.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좀비헌트(용인=연합뉴스) '테마파크 공포체험의 원조'로 불리는 에버랜드가 올해 핼러윈축제를 맞아 다음 달 7일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 10만㎡ 부지에 조성된 블러드시티에서는 좀비 분장을 한 연기자들이 출몰해 손님들에게 공포감을 선사한다. 2017.8.29 [에버랜드 제공=연합뉴스]hedgehog@yna.co.kr올해는 극강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블러드시티'와 어린이 동반 가족손님을 위한 유쾌하고 재미있는 '부 스트리트(Boo Street)'를 마련해 다양한 공포와 핼러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올해 핼러윈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에버랜드가 그동안의 호러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집대성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포 체험존 '블러드시티'다. 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등으로 이어지는 약 10만㎡(3만여 평)의 거대한 부지에 마련된 블러드시티는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 도시에 의문의 구조 신호가 포착돼 전문 조사팀을 투입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방문객이 직접 블러드시티 조사팀의 일원이 돼 생존자 확인과 탈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호러 콘텐츠를 체험한다. 입구에 마련된 '마담좀비 분장살롱'에서 분장 전문가의 메이크업을 통해 직접 좀비로 변신해보는 것도 블러드시티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다.실제 영화 미술감독이 블러드시티 제작에 참여했고, 좀비 전문 연기자 100여명이 곳곳에서 출몰해 공포영화 장면을 연상케하는 스릴을 선사한다.에버랜드 블러드시티 9월 7일 오픈(용인=연합뉴스) '테마파크 공포체험의 원조'로 불리는 에버랜드가 올해 핼러윈축제를 맞아 다음 달 7일 대규모 공포도시 '블러드시티'를 오픈한다. 10만㎡ 부지에 조성된 블러드시티의 이미지 사진. 2017.8.29 [에버랜드 제공=연합뉴스]hedgehog@yna.co.kr블러드시티 광장에서는 매일 밤 '크레이지 좀비헌트'가 열려 수십 명의 좀비가 손님을 습격하는 상황극과 플래시몹 댄스, 포토타임을 진행한다.좀비의 추격을 뿌리치고 싶다면 에버랜드 홈페이지나 SNS에 사전 공지된 '좀비퇴치술' 동작을 익히고 가는 게 좋다.맹수들이 사는 사파리월드는 매일 밤 좀비들로 가득 찬 '호러사파리'로 변신하고, 핼러윈 축제 최고 인기 공포체험 시설인 '호러메이즈'에서도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깜짝 등장하는 좀비를 만날 수 있다.블러드시티 융프라우지역에 마련된 '스페셜 체험존'에서는 VR(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한 채 걸으며 귀신과 마주치거나 마녀의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호러 체험을 할 수 있고, 'VR 어드벤처 체험관'에서는 4D 시뮬레이션 의자에 앉아 호러메이즈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블러드시티는 9월 7일 핼러윈 축제 오픈과 함께 매일 오후 7시부터 운영된다.공포의 강도를 조금 낮춰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핼러윈 콘텐츠도 마련됐다.에버랜드 '핼러윈 호러 빌리지'(용인=연합뉴스) 에버랜드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59일간 '핼러윈 & 호러나이트(Halloween & Horror Nights)'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4.8.26 <<지방기사 참조, 에버랜드 제공>>kcg33169@yna.co.kr매직타임레스토랑 옆 님프가든에는 어린이를 위한 '부스트리트'가 조성돼 마녀 빗자루 공굴리기, 몬스터 볼링, 주사위 던지기 등의 게임을 하고 미션에 성공하면 핼러윈 사탕도 받을 수 있다.에버랜드 곳곳에 핼러윈 마법사가 깜짝 등장하며 손님들에게 카드 마술, 공중부양 마술, 스펀지 마술 등 거리 공연도 펼친다.에버랜드는 핼러윈 축제의 모든 호러 콘텐츠를 풀코스로 경험할 '블러드시티 공포체험단'을 30일부터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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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에너지나눔대축제 with 콘서트’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이 주최하고 ㈜쇼디치커뮤니케이션과 JS애드미디어가 주관한 ‘에너지나눔대축제 with 콘서트’가 26일(토)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에너지나눔콘서트에 함께한 지코, 딘, 헤이즈, 베이빌론, 쎄이는 6시부터 진행된 콘서트에서 180분간 공연을 펼쳤다. ‘에너지나눔대축제’는 에너지 빈곤을 겪는 지구촌 이웃들의 실태를 직접 체험해보고, 에너지 절약 및 나눔을 통해 전기 없이 살아가는 제3세계 주민들을 돕기 위한 축제다. 특별히 이번 축제는 말라위 은코마 마을에 태양광랜턴 5,000개를 보내는 ‘라이팅말라위’ 캠페인과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은코마 마을 암흑체험’, ’태양광랜턴 만들기’, ‘자전거발전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해주신 셀럽분들과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구 반대편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희망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은코마 마을에 태양광랜턴 5,000개를 보내는 ‘라이팅말라위’ 캠페인은 9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온라인페이지(https://goo.gl/2a8EDo)에서 후원신청 후, 수령한 태양광랜턴 키트를 조립해 캠페인 종료일까지 밀알복지재단으로 다시 보내주면 된다. 에너지나눔대축제 현장과 온라인 후원을 통해 만들어진 태양광랜턴은 말라위 은코마 마을에 보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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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송선미 남편 장례식장 영상, 다시보기서 삭제"'리얼스토리 눈' 과잉 취재 비난에 "유족과 협의하에 조치" MBC TV '리얼스토리 눈'[MBC 제공] (서울=연합뉴스) MBC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이 최근 논란이 된 배우 송선미 남편 장례식장 영상을 온라인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했다.전날 '리얼스토리 눈' 방송에서는 최근 일어난 송선미의 남편 미술감독 고모 씨의 피살사건을 다루면서 고인의 장례식장 모습까지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담아 과잉 취재라는 비난을 받았다.MBC 관계자는 "'리얼스토리 눈'은 외주 제작사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장례식장 영상을 담은 과정을 확인 중"이라며 "일단 유족과 협의해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장례식장 장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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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한 20대 구속배우 송선미[제이알이엔티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우 송선미(42)의 남편 고모(45)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가 구속됐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사 중인 조모(28)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4일 밝혔다.사회 본문배너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달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영화 미술감독 고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고씨는 외할아버지 A씨의 재산 상속 문제를 두고 가족과 분쟁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가족의 사정을 잘 아는 조씨의 도움을 받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성공한 사업가인 A씨는 슬하에 1남 2녀를 뒀는데 장남, 장손에게만 재산을 물려주기로 해 가족 간에 송사가 벌어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조씨는 경찰에서 일본에서 유학하던 시절 알게 된 장손 B씨와 가깝게 지내왔고 최근에는 운전을 해주는 등 B씨를 지근거리에서 도와왔다고 주장했다.그러다 조씨는 재산을 받지 못한 고씨에게 먼저 연락해 소송과 관련된 정보를 넘겨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기로 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조씨는 USB에 관련 자료를 담아 고씨에게 넘겼으나 2억원을 주기로 한 약속과 달리 1천만원 밖에 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더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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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그림 위조 화랑주 징역 7년 중형…위작 화가도 징역 3년이우환 화백(서울=연합뉴스) 이우환 화백 작품의 위작을 만들어 진품처럼 팔아넘긴 화가와 그림 판매상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나상용 부장판사)는 24일 이 화백 작품을 위조해 팔아넘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기소된 화가이자 갤러리 운영자 김모(59)씨에게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김씨의 제안을 받고 이 화백의 위작을 그려 서명까지 위조한 화가 박모(57)씨에게도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국내 미술품 시장에 극심한 혼란이 초래됐고, 이우환 화백은 명예 손상과 상당한 정신적 손해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 "위작을 진품으로 믿고 구매한 피해자들도 재산상의 피해를 봤고, 피고인들의 범행 규모가 드러나지 않아 미술계 종사자들이 직·간접 피해를 볼 가능성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재판부는 다만 박씨에 대해선 "범행 일부를 자백하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 김씨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김씨의 공범으로 기소된 부인 구모(46)씨에 대해선 "미술품에 문외한이고, 김씨가 문제의 그림을 다 진품이라고 주장한 만큼 피고인이 위작 사실을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와 박씨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이 화백의 '점으로부터', '선으로부터' 등을 모사해 총 9점의 위작을 만들고 이 중 일부를 갤러리나 개인 소장자 등에게 총 52억원에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가 이를 통해 개인적으로 취득한 이득액은 20억원으로 추산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만든 위작 중 3점에 대해선 '박씨의 위작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토대로 공소사실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