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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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울산을 만나다!” 수소트램 콘셉트차량, 태화강국가정원 만남의 광장 전시수소트램 콘셉트차량 사진. 사진제공 : 울산시 울산시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태화강국가정원 만남의 광장에서 수소트램 콘셉트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트램은 도로 노면과 같은 높이의 레일을 설치하고 운행하는 차량시스템으로 전기공급이 필요한 유가선 트램과 배터리 또는 수소로 운행하는 무가선 트램이 있다. 특히, 무가선 트램 중 배터리 방식은 국내기술 개발 후 실증사업 중이며, 수소 방식은 현재 국내기술 개발 중이다. 이번에 전시되는 트램은 수소 방식 무가선 트램으로, 현대로템(주)에서 제작한 콘셉트차량이다. 이번 전시는 트램 건설 사업에 대한 시민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로 직접 수소 트램에 탑승해 내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수소 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트램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통해 도시철도 사업 추진에 시민들의 한결 같은 염원으로 조속히 추진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4개 노선, 연장 48.25㎞ 구간으로 트램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호선은 타당성 재조사 중이며, 2호선은 지난 5월 국토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여 현재 기재부에서 대상사업 선정 과정에 있다. 울산시는 재정여건과 이용객 수요 등을 감안해 오는 2024년 1·2호선(1단계)부터 우선 착공해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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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개관 10주년 소장품전’관람객 1만 명 돌파 해당 관람객에게 전시도록과 기념품 증정특별전시실 및 1만 번째 관람객 사진. 사진출처 : 울산시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지난 4월 27일 개막한 ‘울산의 역사와 미래를 담는 그릇, 울산박물관 - 개관10주년 기념 소장품전- ’ 특별전 관람객이 6월 15일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문화계 전반의 위축을 고려할 때 ‘1만 명 관람’은 의미가 커 울산박물관은 1만 번째 관람객에게 전시도록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1만 번째 관람의 행운은 채아름 씨(26, 남구 신정동)와 최소영 씨(26, 강원도 강릉시 교동)가 차지했다. 채아름 씨(작은 사진 왼쪽)는 “멀리서 울산을 방문한 친구와 함께 울산박물관을 찾았는데 이벤트에 당첨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박물관의 이번 소장품전은 지난 2011년 6월 22일 개관 이후 울산의 복합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해온 울산박물관의 유물 수집 성과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년의 역사와 연구 성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전시 구성은 ▲제1부 ‘역사 속의 울산’ ▲제2부 ‘역사가 피운 꽃‘으로 했다. 전시 유물은 이종주 왕지(보물 제1006호) 등 울산박물관의 대표 소장품 및 미공개 유물 200여 점으로 오는 9월 26일(일)까지 열린다. 신형석 울산박물관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울산박물관의 개관 10주년을 축하하고 전시를 관람하러 찾아주셔서 보람을 느낀다.” 면서“앞으로도 열린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지역사를 공유하고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이번 특별전과 연계한 다양한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및 큐레이터와의 대화 등 교육·문화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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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연인이 함께 체험하는 해양문화공간, ‘영도등대’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있는 영도등대. 영도등대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부산=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부산광역시 영도구에 있는 영도등대는 등대 시설, 예술 작품 전시실, 자연사 박물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영도등대는 처음 목장이라는 뜻의 목도(牧島)등대로 불리었으나 당시 그곳에서 기르던 말이 비호와 같이 빨라 그림자가 끊어질 정도라 하여 절영도(絶影島)등대라 불리었다. 이후 1974년 행정 편의상 ‘절’자를 빼고 영도등대로 개명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부산시 영도구 태종대에 위치한 영도등대는 1906년 12월에 설치되어 지난 100여년 동안 부산항의 길목에서 영롱한 불빛을 밝혀왔으나 시설 노후로 2004년에 새로운 등대 시설물로 교체되어 부산지역의 해양관광 명소로 거듭났다. 새로 건립된 영도등대는 등대시설, 예술작품 전시실 그리고 자연사 박물관 등 3개동(연면적 720㎡)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등대시설은 기존 등대와 같이 백색의 원형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높이는 34m이며 불빛은 45km까지 나아간다. 전시실(see & sea)은 시민들과 방문객을 위해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으며 자연사 박물관은 등대 바로 옆 신선바위 등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과 백악기 공룡서식지로 추측되는 이곳을 기념하는 공룡화석 등을 전시하고 있다. 영도등대에 오시면 등대와 바다, 천혜의 절경 그리고 덤으로 해양갤러리에서 미술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친숙한 해양문화공간으로써 역할을 할 것이며 영도등대는 새천년의 빛을 밝히며 해양부국실현을 향한 힘찬 도약의 선봉장이 될 것이다. 가족과 연인이 함께 체험하는 해양문화공간시내버스 (부산역:88번,101번)부산역→태종대공원(약35분)→영도등대(다누비열차 약20분, 도보 약30분)유람선감지해변→등대(약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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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숲에서의 일상 회복, 국유림 명품 숲 5개소 선정대장동 편백숲(창원). 사진제공 : 산림청 대장동 편백숲(창원). 사진제공 : 산림청. 축령산 편백숲(장성).사진제공 : 산림청.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28일 숲의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하고 숲 여행하기에 좋은 ‘국유림 명품숲’ 5개소를 새로이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곳은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잣나무 숲’을 비롯해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 ‘발왕산 생태 숲’ ▲ 경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편백 숲’ ▲ 대전시 유성구 계산동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숲’ ▲ 전남도 장성군 서삼면 ‘축령산 편백 숲’ 등 5개소이다. 양평 잣나무 숲은 생장이 우수한 잣나무가 경제림으로 육성되고 있는 큰 규모의 인공림 숲으로 산림자원의 가치가 뛰어나다. 평창 발왕산 생태 숲은 주목, 분비나무 등 고산의 희귀식물이 분포하여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관리 중이며, 능선에서 조망되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숲이다. 창원 대장동 편백 숲은 1978년도에 시험림으로 조림된 100여ha 규모의 큰 숲으로, 주변 계곡의 경관이 아름답고 도심의 생활권 근교에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다. 대전 리기테다소나무 우량 숲은 60년대 외국의 유망수종을 도입하여 국내에서 육성하기 위한 시험연구 숲으로, 생장이 우수한 리기테다소나무의 자원가치와 보전·연구가치가 뛰어나다. 장성 축령산 편백 숲은 국내 최대의 편백·삼나무 조림지로서 편백나무와 삼나무의 생육환경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명품숲으로 선정됐다. 향후 다양한 산림사업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기대된다. 산림청은 이번에 선정된 명품숲을 체계적으로 경영·관리해 지역의 산림관광 명소로 발굴하고 산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숲 산책로 정비 등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산촌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관리와 운영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주요원 국유림경영과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잠시나마 숲에서 일상의 휴식을 권한다”라며 “국유림 명품숲이 산촌의 대표적인 명소로 육성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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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마다 숨겨진 예술작품이 가득한 부산 감천문화마을부산 감천마을.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부산=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감천문화마을은 6.25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산비탈에 판잣집으로 옹기종기 만든 마을이 2009년을 기점으로 문화와 예술을 가미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낙후된 달동네에서 우리나라 대표 관광 명소로 발돋움해 더 의미가 있다. 조형물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는 사진촬영하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형형색색의 파스텔톤 계단식 집들과 하나로 이어지는 미로 같은 골목길, 마을 곳곳의 예술작품과 갤러리, 문화창작공간들이 한데 어우러진 부산 감천문화마을은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린다. 부산 감천마을. 사진출처 : 한국관광공사 2016년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감천문화마을에서는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그림같은 마을의 풍경을 즐기면서, 골목골목 설치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감천문화마을 내 입주작가들의 공방을 통해 다양한 공예 체험도 가능하여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찾고 있다. 마을의 유명 촬영지나 예술작품 등이 인기 드라마나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 등에 자주 방영되면서 국제적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부산 감천마을. 하늘 계단 (박인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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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수석 야생화가 가득한, 영양분재야생화테마파크영양분재야생화테마파크 전시관 전경. 사진출처 : 영양분재야생화테마파크 (영양=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 =영양군 입암면 신구리 선바위관광지내에 위치하는 영양분재야생화테마파크는 2002년 5월에 준공한 분재수석야생화전시관을 영양분재야생화테마파크로 확장, 2013년 11월에 준공하였다. 이곳은 제1전시관 2,397㎡, 제2전시관 1,152㎡, 수석전시관 115.31㎡ 등의 규모로 분재 200여점을 비롯하여 수석 50여점, 야생화 등이 전시되어 있다. 입구로 들어가서 분재전시관으로 들어가기 전에 수석전시관이 있다. 폭포를 주제로 한 수석작품들이 50여점 전시되어 있다. 검은색 바위에서 하얀색 포말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폭포수를 표현한 작품들로서, 정말로 어느 산에 있을법한 폭포 풍경을 떼어 와서 작게 축소시킨 듯하다. 향나무 나무들이 작아서 미니어처처럼 귀여워 보일 것 같지만 왠지 기품이 넘치고, 도도한 멋이 가득하다. 수령이 무려 300년이 되었다. 이곳에 있는 분재들은 최소 몇 십 년부터 시작하며, 100년이 넘은 나무도 수두룩하다. 노간주나무 이 노간주나무는 수령이 무려 500년이다. 500년 전이라면 조선시대 퇴계 이황, 율곡 이이, 신사임당과 비슷한 시기에 태어나 함께 자라온 것을 보인다. 이정도면 천연기념물 급이다. 같은 나이를 먹은 바깥 나무들은 건물만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작은 모습으로 수백 년을 살아왔다. 노아시 35년 수령의 노아시 나무는 열매를 가득 매달고 있다. 이 작은 나무에도 사계절이 모두 지나간다. 한편 이곳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분재, 수석, 야생화들이 전시되어 있어 가족단위 체험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그리고, 수령 450여년의 주목을 비롯해 200년 이상의 모과, 적송, 단풍나무 등의 분재와 폭포석, 금낭화, 매발톱 등 야생화 5천여 본이 전시되어 있다. 수령 450년의 주목, 200년 이상의 모과, 적송, 단풍나무 분재, 영양 특산물인 폭포석, 일원산에서 자생하는 금낭화, 매발톱 등 야생화 5천여본도 감상할 수 있는 대자연의 축소판이다. 특히 일월산과 반변천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직하형, 계류형, 굴곡형, 바위형 등 다채로운 폭포석은 검은 돌에 우유빛 석영이 세로로 박혀있는 희귀종으로 애호가들의 관심 속에 연중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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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 언택트 시대에 맞춰 관광 택시 운영한다대전 관광택시 부릉이 발대식. 사진출처: 대전시 (대전=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지난 1일부터 관광 택시 금강 부릉이가 운행됐다. 대전시가 기본요금 5만 원을 내면 3시간 동안 관광명소를 자유롭게 돌아볼 수 있는 상품을 새롭게 내놨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택시업계와 관광업계의 손해가 막심해졌다. 대전시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택시업계와 관광업계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금강 부릉이를 도입하게 됐다. 대전시는 여행 약자인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정이 금강 부릉이를 통해 더 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국비로 진행되는 금강 부릉이는 택시기사가 계절별 여행지, 숙박 시설, 맛집을 추천하는 등 대전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택시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택시 9대로 운영되는 '대전 관광 택시'는 금강 부릉이 시스(www.ggtaxi.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5만 원에 3시간까지 제한 없이 둘러볼 수 있다. 추가 요금은 시간당 1만 5천원이다. 추천 코스 외에도 자유롭게 관광지를 선택할 수 있다. 대전뿐만 아니라 금강 백제권역인 공주와 부여, 전북 익산 등 전국 4곳에 도입됐다. 대전시는 지난해 8월 개인택시 운송사업자 가운데 비흡연자이면서 3년 이상 무사고 운전경력자를 관광택시 기사로 선발했다. 총 9대의 대전 관광 택시 운행을 시작한 대전시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택시업계와 관광업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여행 약자인 어르신과 저소득층 가족을 초청해 지역 주요 관광지를 5시간 동안 둘러보는 특별 이벤트도 개최했다며 "관광택시 운영을 계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침체한 택시업계와 관광업계 모두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향후 이용객 추이나 반응을 보고 가격을 낮추거나 저소득층을 위한 바우처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광마케팅팀인 이동원 팀장은 “언택트 관광지로서 소규모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가족·친지·연인들끼리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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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바위산이 그린 수묵화 – 봉화 청량산영상앨범 산, 바위산이 그린 수묵화 – 봉화 청량산. 사진제공 : KBS (국민문화신문) 최정수 기자=바위산이 그린 수묵화 – 봉화 청량산 산행. 장인봉 산행은 탐방안내소 - 전망대 - 장인봉 - 청량사 - 선학정 총 4.6km, 약 3시간 소요, 축융봉 산행은, 산성 입구 - 밀성대 - 축융봉 / 총 2km, 왕복 약 3시간 소요를 예상한다. 영상앨범 산, 바위산이 그린 수묵화 – 봉화 청량산. 사진제공 : KBS 해발 1,000m 이상의 산봉우리를 품고 있는 봉화군은 경상북도에서 가장 높은 지대로 꼽힌다. 백두대간에서 발원한 낙동강을 따라 봉화의 서남쪽을 휘돌아 내려오면 강을 내려다보듯 우뚝 서 있는 청량산이 있다. 해발은 1,000m가 채 되지 않지만, 청량산에서 만나는 풍경은 봉화의 어느 산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청량산은 안동과 접경지에 솟아 있으며 무려 12개의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이자 트레일 러너인 오세진 씨가 산에서 함께 달리는 벗 안미애, 최희수 씨와 한 폭의 그림 같은 청량산의 설경 속으로 들어간다. 영상앨범 산, 바위산이 그린 수묵화 – 봉화 청량산. 사진제공 : KBS 낙동강의 힘찬 물소리를 따라 청량산의 품에 든다. ‘경상북도의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지닌 청량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룬다. 금강대 방면으로 길을 잡아 청량산의 최고봉인 장인봉으로 향한다. 가파르고 험준하지만 그만큼 뛰어난 경치를 볼 수 있는 코스다. 초입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펼쳐지는 길은 숲을 지나 우람한 바위 절벽으로 이어진다. 깎아지른 기암절벽의 허리를 가로지르며 걷는 길. 그 아래에는 낙동강이 유장하게 흐르는데 아찔하면서도 독특한 경치를 뽐낸다. 하늘 높이 치솟은 계단을 따라 바위 사이를 지나는 길은 청량산이 과거 군사적 요새였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영상앨범 산, 바위산이 그린 수묵화 – 봉화 청량산. 사진제공 : KBS 장인봉(870m) 정상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청량산의 명물들. 먼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해발 약 800m 지점에 놓인 하늘다리가 나타난다.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하늘다리에 올라서면 청량산의 암릉미가 사방으로 펼쳐지고 홀로 떨어져 있는 축융봉이 조망된다. 스스로 ‘청량산인’이라 일컬을 정도로 청량산을 아꼈던 퇴계 이황을 비롯해 수많은 문인들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있는 길을 따라 청량사로 접어든다. 청량산의 바위 병풍을 배경 삼아 자리한 청량사의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일행은 새해 소망을 빌어본다. 영상앨범 산, 바위산이 그린 수묵화 – 봉화 청량산. 사진제공 : KBS 이튿날에는 청량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청량산의 한층 더 깊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 축융봉으로 향한다. 산성 입구에서 출발해 청량산성을 따라 올라서는 길은 장인봉을 향해 오를 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다. 산성 위로 눈이 쌓여 조심스럽게 올라선다. 청량산의 봉우리마다 깃든 이야기들이 많지만, 축융봉은 특히 남다르다. 고려의 공민왕이 2차 홍건적의 난을 피해 70여 일간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영상앨범 산, 바위산이 그린 수묵화 – 봉화 청량산. 사진제공 : KBS 청량산의 바위 봉우리를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청량사의 풍경이 마치 신선의 세계를 엿보는 듯 신비롭게 느껴진다. 마침내 축융봉(845m)에 서면 청량산의 나머지 봉우리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청량산이 그리는 수묵화 속으로 <영상앨범 산>와 함께 떠나본다. 출연자는 오세진 / 작가, 트레일 러너, 안미애 / 휴대폰 개발 연구원, 최희수 / 서울체육중학교 교사 등이다. 영상앨범 산은 2021년 1월 17일 (일) 오전 7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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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경상남도·경상남도교육청·통영시 지역 예술영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봉렬 한예종 총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강석주 통영시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 이하 한예종)는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통영시(시장 강석주)와 지역 예술영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12월 16일(수)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4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을 통해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경상남도(통영시)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원장 김남윤) 경남(통영)캠퍼스를 조성함으로써 추진되었으며, 코로나19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서면으로 체결하게 되었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통영)캠퍼스는 경상남도 통영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인 신아SB 별관(지상6층, 3,089㎡ 규모)에 조성하며, 교육 분야(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별 맞춤형 교육 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5월 교육생 모집을 통해 경상권(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의 우수한 학생들이 선발되었으며, 9월부터 12월까지 통영국제음악당 대체 교육 시설에서 4개 교육 분야(음악, 무용, 전통예술, 융합)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경상남도(통영시)는 지역 예술영재를 위한 교육공간 및 인프라 조성 등을 담당하고, 한예종은 지역 캠퍼스에서 교육받게 될 학생 선발 및 우수 강사 파견 등 교육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한예종 김봉렬 총장은 “이번 한국예술영재교육원 경남 통영캠퍼스 마련으로 세계예술을 이끌 수 있는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며 “한예종은 예술영재교육의 확장과 경남 지역 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예술영재육성 지역 확대사업 협력 및 지원 ▲협력기관 상호간 문화예술 관련 정보 공유,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제반 사업에 관한 상호 협조 ▲그 밖의 협약기관 상호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경상권 예술영재들이 국가적 차원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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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규모 어린이집‧노인요양시설 공기질 무료진단 실시실내공기질_측정장면경남도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야외활동 제약으로 실내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도내 관리대상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820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환경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관리법」상 관리대상 시설에 대해서는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군에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거나, 자가측정을 통해서 관리되고 있으나, 관리대상 미만 시설의 경우 별도의 관리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경남도에서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도 자체예산으로 ‘실내공기질관리법’ 상 관리대상 미만*인 430㎡미만의 어린이집과 1,000㎡미만의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컨설팅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 2018년 12월 말 기준 총 2,720개소(어린이집 2,600개소, 노인요양시설 120개소 올해는 어린이집 768개소, 노인요양시설 52개소를 대상으로 3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실내공기질 관리전문업체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시설상황에 맞게 실내공기질 측정 및 진단을 진행한다. 미세먼지(PM-10,PM-2.5),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총 7가지 항목을 측정하고, 측정결과와 함께 공기 오염 원인과 행동지침, 공간별 실내공기 관리방안 등 컨설팅을 실시한다. 지난해(2018년)에는 어린이집 563개, 노인요양시설 68개 등 총 631개소의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이 중 7개 시설이 기준 초과로 관리개선 컨설팅 및 개선이행 후에 시설별 재진단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환경안전 진단 측정을 위한 사전 협의 중 일부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들이 측정자료 유출이나 행정처분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로 진단을 거부하는 사례도 있었다. 경남도에서는 이 사업은 「실내공기질관리법」상 관리대상 미만을 대상으로 함으로써 행정처분 대상이 아니고, 개별 측정자료는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진단받은 당사자에게 직접 개별적으로 그 결과를 통보 한다고 밝혔다. 김태수 경상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이 사업은 실내공기질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관리대상미만 시설 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을 도에서 직접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시설 상황에 맞는 효과적 실내공기질 관리방안을 서비스하는 사업이다”면서 “더 많은 시설이 환경안전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실내공기질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3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법적용 대상 시설이 확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