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스목록
-
합천군, 작약꽃, 재배단지, 함박웃음핫들생태공원 내 작약꽃 재배단지. 출처 : 합천군청 보도자료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권한대행 이선기)이 조성한 핫들생태공원 내 작약꽃 재배단지에는 크고 탐스러운 작약꽃이 흰색, 붉은색, 분홍색 등 각양각색으로 함박웃음을 지으며 방문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황강변에 위치한 핫들생태공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름다운 모습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황강마실길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파크골프 취미활동으로 휴식과 여유를 즐기는 군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작약꽃과 핑크뮬리는 풍요로운 마음을 한층 더해 준다. 작약꽃의 다른 이름은 함박꽃이다. 5월의 작약꽃은 코로나 등으로 갑갑하고 우울했던 기분을 확 날려버리듯 그 이름처럼 포근한 햇살처럼 함박웃음을 지으며 찾아온다. 작약꽃 재배단지는 2ha 규모에 탐방로와 벤치, 포토존으로 군민들뿐만 아니라 합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합천군에서 개발한 작약미인 음료, 작약 선크림 및 핸드크림, 합천율피떡을 이용한 이벤트 마련과 합천 관광 홍보부스와 프리마켓도 운영하고 있다. 신재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핫들생태공원에 다양한 종류의 수목과 꽃을 지속해서 가꾸어 군민들에게 사계절 안락한 휴식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친수공원과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5월 초 만개하는 작약꽃을 보기 위해서는 합천읍 합천리 1628(핫들생태공원)을 찾으면 되며 6월까지 꽃을 피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경남 전통시장 3곳, 한국관광공사 대표 전통시장에 선정진주중앙시장. 사진 : 경상남도 김해동상시장. 사진 : 경상남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해외홍보마케팅지원 대표시장 전국 25곳에 진주 중앙시장, 논개시장, 김해 동상시장 등 경남지역 3개 시장이 선정되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시장 선정은 한국관광공사가 전통시장에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진주 중앙시장과 논개시장은 육회비빔밥, 비빔국수, 백년가게 등 먹거리와 먹자골목, 드라마 촬영지 면 특화거리(noodle road), 한국 토종 ‘앉은뱅이 밀’로 만든 수제 맥주를 주제로 한 진맥축제 등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김해 동상시장은 동상동 다문화거리에 형성된 글로벌 푸드타운에 중국, 인도, 우즈베키스탄 등 10여 개국 출신의 외국인이 운영하는 30여 개 점포가 인접해 있고 연말이면 동상 크리스마스 문화축제 등이 열려 평소 많은 외국인이 찾는 지역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대표시장에 전통시장 국내외 홍보, 전통시장 연계 테마상품 개발 및 판촉, 전통시장 맞춤형 컨설팅과 수용태세 개선을 지원한다. 또한, 다가오는 30일 전통시장 관광활성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경에는 대표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도 진행한다.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은 시장 인근 관광지 방문 관광객에게 관광바우처(5천원 권)를 배부하고 대표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도록 하여 2차 소비 유도와 판매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한국관광공사의 전통시장 관광바우처 사업을 3개 대표시장(진주 중앙·논개시장, 김해 동상시장)에 시범 적용하고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내년부터 자체사업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 이후 잠재된 여행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 등 외부고객의 전통시장 유입을 통한 매출증대와 관광연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경남지방중소기업청·도 관광협회·경남상인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업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여행업협회의 국내여행상품 할인지원사업 지정업체와 협력을 통해 진주 중앙시장과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경남 애(愛) 전통시장 여행상품(1박 2일)’을 운영해 54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제 전통시장 매출증대와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 고객 유치를 뛰어넘어 전통시장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야 할 것”이라면서 “관광과 연계한 전통시장활성화로 코로나 이후 상권회복을 적극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구오페라하우스, 2022 대구시민의 날 기념 ‘발레의 성찬’ 발레콘서트 공연대구오페라하우스 전경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발레콘서트 with SEO (서)발레단’ 무대를 진행한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신년 오페레타 ‘박쥐’로 2022년 시즌을 화려하게 시작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2022 대구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공연 ‘발레콘서트 with SEO (서)발레단(이하 발레콘서트)’을 무대에 올린다. 2월 22일 화요일 공연되는 이번 발레콘서트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민간예술단체인 SEO발레단과 함께 준비한 공연으로, 클래식부터 모던, 창작 작품 등 다양하고 새로운 종류의 발레들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1990년대 후반 한국발레의 르네상스기를 이끈 주역 중 하나이자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발레에서 동양인 최초 솔리스트로 활약한 ‘1세대 스타 발레리노’ 김용걸이 직접 출연하는 것은 물론 창작 안무에도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용걸 안무가 소개 1990년대 후반 한국발레 르네상스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인 발레리노 김용걸(한국예술종합대학교 교수)은 1세대 스타 발레리노다. 1998년에 파리국제무용콩쿠르 파드듀 부문 1위, 1999년에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장을 수상했으며, 세계 최정상급 발레단인 파리 오페라발레에서 동양인 최초 솔리스트로 활동하다 2009년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귀국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창작발레 안무가이자 무용수로 꾸준히 활동하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클래식에서 모던, 창작까지… 다채롭게 만나는 발레의 성찬 이번 발레콘서트는 프랑스의 화려함과 이탈리아의 경쾌함, 정열을 느낄 수 있는 클래식 발레 ‘파키타’와 남녀 솔로가 이끄는 테크니컬한 2인 발레 ‘에스메랄다’, 대한민국 대표 안무가로 불리는 김용걸의 모던발레 ‘바람’과 ‘선입견’, 영화 ‘라비앙로즈’의 주인공이자 프랑스 최고의 가수였던 에디트 피아프의 일생을 그녀의 노래에 맞춰 춤으로 표현한 창작발레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등 발레의 여러 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발레는 오페라에서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라며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대구 시민들이 사랑하는 발레를 다채롭게 만날 수 있는 발레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70분가량 진행될 ‘발레콘서트 with SEO발레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거리 두기 좌석 배치로 운영할 예정이다.
-
창녕 우포늪, 친환경 추천 여행지 선정창녕 우포늪 사진출처 : 창녕군청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국내 최대 내륙습지인 우포늪이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에서 공동 추진한 '친환경 추천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추천 여행지(친·추여행지: 친구에게 추천하는 친환경 여행지)는 전국 총 31곳으로, 관광·환경·생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심사했으며 경남에서는 창녕 우포늪과 통영 연대도가 최종 선정됐다.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로 선정된 우포늪은 10년 연속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되는 등 그 가치가 익히 알려져 있다. 인근에 우포늪 생태체험장, 우포잠자리나라, 산토끼노래동산, 우포늪 생태관, 우포따오기 복원센터가 있어 관광객들이 전시관 및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실내·외 체험을 할 수 있어 자연생태를 있는 그대로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이다. 한정우 군수는 "자연이 선물한 우포늪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 보전하면서 친환경 관광산업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에서 친환경 추천 여행지 이벤트가 실시되고 있으며, 우포늪을 포함한 창녕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창녕군 홈페이지 창녕여행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부산행 KTX·항공기·여행상품 이용요금 50% 할인 추진내달 1일 오전 5시부터 전국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첫 단계 방역완화 계획이 시행됨에 따라 부산시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매를 걷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1일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다시 찾는 부산 종합 패키지 프로모션' 등 부산시의 위드 코로나 주요 추진 대책을 설명했다. 우선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협력해 부산을 방문하려는 국내 관광객을 위해 부산행 KTX와 항공기 이용요금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1월 17일께부터 부산관광 포털 '비짓부산'을 통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는데 3만명가량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부산시 등은 또 부산 숙박 예약시 특별 할인쿠폰 지급, 부산 여행상품 50%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여행사가 부산지역 관광시설의 할인 입장권을 구입해 판매하는 善(선)결제 프로젝트도 연말까지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여행업 직접지원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현재 부산∼칭다오가 유일한 국제노선인 김해공항에서 11월 말에는 괌,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내년 3월 이전에 헬싱키 노선 취항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상권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인 '동백전'의 개인 충전 한도를 11월에는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고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한 플리마켓과 업종별 팝업 스토어를 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소규모 공연을 활성화하고 오피스 지원 사업을 내년 상반기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교육현장의 일상회복을 위해 방역망을 유지하면서 교육결손 회복과 교육여건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박 시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은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완전한 일상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위드코로나 대책 브리핑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왼쪽).[부산시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
깊어가는 가을, 대구의 맛과 커피향에 빠져보세요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 개막. 사진제공 : 대구시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대구시는 ‘Jump Up! 다시 뛰는 대구음식산업’·‘웰컴투 커피원더랜드’ 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목)부터 31일(일)까지 엑스코에서 제19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DAEGU FOOD INDUSTRY EXPO 2021)와 제10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DAEGU COFFEE & CAFE FAIR 2021)를 동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침체된 지역의 음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식품 홍보와 음식산업의 신기술과 트렌드를 제공하고,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해 대구지역 식품제조업체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관인 ‘스마트 외식산업관’에서는 국내 서빙로봇 업계 1위인 브이디컴퍼니의 무인·비대면·AI 서빙로봇, 로보터블의 아이스크림로봇과 IT융복합 결제시스템, 뉴로메카의 튀김로봇 등이 전시되어 코로나 비대면 시대의 다양한 음식산업 트렌드를 보여준다. 올해는 그동안 전시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외식·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음식산업 박람회로 전환하는 원년의 해로 비대면 코로나 시대 미래 외식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총 100업체 177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지역 공공배달앱인 ‘대구로 특별관’ 조성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응원하고, ‘스타트업 청년몰’에서는 약령시장, 산격종합시장, 현풍도깨비시장 등 지역의 대표 청년몰의 인기메뉴를 선보이며, ‘밀키트관’에서는 올해 대구시 지원으로 포장·배달 컨설팅사업에 참여한 업체에서 개발된 밀키트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먹거리 골목관’은 지역의 대표 먹거리 골목인 동구 닭똥집골목, 남구 물베기골목이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박람회장 한가운데에는 40미터에 달하는 ‘빵지순례길’과 포토존을 설치해 지역의 유명 빵집에서 풍기는 고소한 빵 내음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대구 식품·외식산업 미래전략 컨퍼런스, 빵·설탕공예쇼, ‘장사의 신’ 특강 등 박람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유튜브 ‘대구는 맛있다TV’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하며, 최근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달고나 뽑기 체험관을 열어 관람하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요리경연, 제과·제빵·공예 등 총 6개 분야 230여 명이 10월 28일부터 열리는 경연대회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 칠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게 되는 ‘대구 명품빵 경연대회’에서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심사단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어떤 빵이 제2대 대빵으로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음식산업 박람회와 동시 개최되는 대구커피&카페 박람회는 작년 한 해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입은 카페 및 커피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장기간 위축된 마케팅 활동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0개 사 총 200부스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커피머신, 원두, 홈카페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테이블웨어, 친환경 용기 등 다양한 커피 트렌드와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 스페셜티 원두 제조업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로스터리 게더링 특별관’은 전국 최초로 지역의 로스터리 카페 12개 사와 서울, 부산 등 전국 유명 로스터리 카페 36개 사가 참여해 ‘커피의 도시, 대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로봇 바리스타의 전문가 못지않은 핸드드립 시연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라이버커머스 쇼핑을 통해 집에서도 박람회를 즐기며 좋은 원두를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유명 바리스타를 초청해, 커피를 매개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10주년 게스트 바리스타’와, 예비 카페 창업자를 위한 강연, 세미나를 통해 컨설팅, 메뉴개발, 스타일링 노하우 등 커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대구커피챔피언십에서는 로스팅과 핸드드립 분야의 숨어있는 실력자들을 발굴할 예정으로 전국의 많은 참가자들이 참가를 신청해 뜨거운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커린이 커피체험관’, ‘2021 대구 카페왕 선발대회’ 등 커피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흥미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람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등록(무료)을 통해 2개의 박람회를 동시에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각 박람회 사무국(대구음식산업박람회053-601-5213, 대구커피&카페박람회053-384-7244)으로 문의하면 된다.
-
우리음악집단 소옥 ‘음악과 사람을 그리는 무대’, 대구 수성아트피아서 개최우리음악집단 소옥 왼쪽부터 정연준, 전예원, 김윤우, 김소연, 강한뫼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자연을 그리고, 계절을 담은 소옥의 음악으로 지친 일상에 아름다운 쉼을 누리기를 원해요” 창작국악 연주단체 우리음악집단 소옥(이하 ‘소옥’)의 세 번째 정기공연 ‘음악과 사람을 그리다’가 11월 10일(수) 7시 30분에 대구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개최된다. 대구문화재단 창작활동지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공연에서는 소옥의 대표작인 ‘달을 몰다’, ‘바다’, ‘나비의 춤’ 등이 연주되며, ‘별’ 같은 2021년 소옥의 새로운 음악들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또한 서정적이고 세련된 멜로디와 전개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작품 ‘사랑하다 슬퍼하다’를 원곡 가사와 함께 이를 노래했던 보컬 정가람의 목소리로 들려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지역의 젊은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우리음악집단 소옥은 2018년 창단해, 2019년 제13회 21세기 한국음악 프로젝트 은상 수상, 2020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신진국악 실험무대 ‘신진세포주의’ 기악 부문 아티스트 선정 등 국내 창작국악 단체로서 작품성과 실력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예부터 이어온 소리를 마냥 연주하는 것이 아닌 시대에 함께 속한 사람들의 곁에 충분히 어울릴 수 있는 음악 창조”를 목적으로 초청공연 외 해마다 정기공연을 제작하고, 대중들과 면밀히 소통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어느덧 3회를 맞이한 이번 정기공연에서는 한층 또렷해지고 성숙해진 소옥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음악을 흘려 사람을 본다.”는 소옥의 좌우명을 고스란히 담아낸 ‘음악과 사람을 그리다’ 공연에 대해 우리음악집단 소옥의 대표이자 대금 연주자 김윤우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대구 시민들이 자연을 그리고, 계절을 담은 소옥의 음악을 통해 아름다운 쉼을 누리며 활력을 잃어버린 지역문화에 생기를 불어넣는 공연이 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음악집단 소옥(대금/소금 김윤우, 가야금 전예원, 아쟁/철현금 김소연, 생황/피리/태평소 정연준, 작곡/피아노 강한뫼)과 객원 연주자 타악집단 일로의 김동민, 윤현옥. 그리고 보컬 정가람이 출연하는 ‘음악과 사람을 그리다’는 현재 티켓링크에서 거리 두기 좌석으로 예매할 수 있다.
-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 2편 등 수상작 발표올해의 그랑프리(제품 서비스 광고 부문) ‘도네이션 달러(Donation Dollar)’. 사진제공 : 부산국제광고제 올해의 그랑프리(공익 광고 부문) ‘더 코스트 오브 불링(The Cost of Bullying)’. 사진제공 : 부산국제광고제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아시아 최대 국제 광고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가 올해 수상작 619편(광고인 572편, 일반인 47편)을 발표했다.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63개국, 1만9697편의 전체 출품작을 대상으로 64개국, 240명으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7월 본선 진출작 1726편(광고인 1575편, 일반인 151편)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23개국, 4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2회의 온라인 본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총 619편의 수상작 가운데 제품 서비스 광고(Product & Service) 부문과 공익 광고(Public Service Advertising) 부문에서 각각 가장 우수한 작품에 수여하는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도 함께 공개했다. 제품 서비스 광고 부문에는 호주의 ‘도네이션 달러(Donation Dollar)’가, 공익 광고 부문에는 홍콩의 ‘더 코스트 오브 불링(The Cost of Bullying)’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치 앤 사치 오스트레일리아(Saatchi & Saatchi Australia)가 출품한 도네이션 달러는 소비가 아닌 기부를 목적으로 동전을 발행해 기부를 독려한 캠페인이다. 호주 1달러 동전을 새로 제작해 전국에 발행한 뒤 현금 기부가 가능한 모든 곳에 직접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화폐의 디지털화로 동전 소비가 줄어든 현대인들에게 그 사용처를 ‘기부’라는 새로운 의미로 탈바꿈해 긍정적인 영향을 끌어내며 최고상에 뽑혔다. 또 해당 캠페인은 전체 동전 발행액의 53%가 두 달 만에 기부될 만큼 호주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호주 인구 88.9% 이상이 이 동전을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심사위원장 가운데 한 명이자, 마더(Mother)의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가브리엘라 스카르다치오네(Gabriela Scardaccione)는 “도네이션 달러는 목적이 확실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훌륭한 예”라며 생각의 전환으로 기부라는 긍정적인 영향을 이끈 이 캠페인을 극찬했다.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출품한 더 코스트 오브 불링은 온라인 게임에서 발생하는 따돌림, 폭언, 괴롭힘 등 사이버 폭력의 해결을 위한 캠페인이다. 중국은 온라인 게임 사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사이버 따돌림이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비매너 게이머에게 아이템 구매 비용을 높여 판매해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했다. 캠페인이 진행된 2주간 100만명이 넘는 사이버 따돌림 가해자가 대가를 치르게 됐으며, 온라인 게임 내 괴롭힘 신고가 40%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캠페인은 중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집단 괴롭힘 방지 캠페인 활동으로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또 다른 심사위원장인 임팩트 비비디오(Impact BBDO) 지역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리 레즈(Ali Rez)는 “뛰어난 타기팅으로 문제 핵심을 전략적으로 해결한 사례다. 따돌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많은 작업을 봐왔지만, 이 캠페인은 문제가 발생한 공간에서 즉시 해결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해결 사례”라는 심사평을 밝혔다. 이외에도 올해 수상 실적을 바탕으로 선정되는 올해의 네트워크에는 ‘덴츠(Dentsu)’, 올해의 에이전시는 ‘덴츠 도쿄(Dentsu Inc.)’가 수상했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올해의 광고주를 받았으며, 올해의 제작자에는 ‘굿 오일(Good Oil)’이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최다 수상 국가는 73편의 수상작을 배출한 호주가 차지했다. 69편의 수상 실적을 기록한 일본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제일기획이 출품한 이마트의 ‘세이프 세일(SAFE SALE)’,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출품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키즈 모빌리티 캠페인 ‘리틀빅 이모션’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린 한국은 총 40편으로 4위를 기록했다. 올해 619편 수상작에 대한 정보는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14회를 맞은 부산국제광고제는 ‘시프트(Shift, 코로나 시대의 마케팅 패러다임 전환)’를 테마로 8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3일간 온라인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개최됐다.
-
테마전 ‘애국계몽의 두 갈림길 ‘안중근과 강상호’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8월 10일(화) 테마전‘애국계몽의 두 갈림길 안중근과 강상호 를 개최한다. 19세기 말·20세기 초 젊은 지식인들이 나라와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를 살펴보고자, 애국계몽운동에 투신한 안중근安重根(1879〜1910)과 강상호姜相鎬(1887〜1957) 두 사람의 젊은 시절 활동을 조명하고자 한다. 1876년 강화도조약江華島條約 이후, 조선은 근대적 개혁을 추진하였으나 그 성과를 온전히 내지 못한 채 1910년 일본에 나라를 빼앗기게 되었다. 이 시기 수많은 지식인들은 나라를 지키고 낡은 사회관습을 없애기 위해 학교를 세웠고, 신문을 창간하였으며, 독립협회獨立協會 같은 사회정치단체를 만들었다. 황해도 해주 출신인 안중근은 1909년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1841〜1909)를 하얼빈역에서 사살하면서 한국의 독립의지와 동양평화론을 널리 알렸다. 또, 경상남도 진주 출신인 강상호는 1923년 사회적 차별을 받던 백정의 인권 신장을 위해 형평사衡平社의 결성을 주도하여 백정의 인권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다. 두 사람의 삶이 다소 달랐던 것 같지만, 두 사람 모두 청년기에는 국채보상운동과 교육을 통한 계몽운동으로 나라와 사회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안중근이 거대한 외세에 맞서 나라의 독립과 동양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면, 강상호는 사회적으로 차별받는 백정의 인권 증진을 위해 헌신하는 길을 걸었다. 두 사람이 선택한 길은 달랐지만, 나라를 되찾고 사회를 개혁한다는 목표는 같았다. 전시는 안중근과 강상호의 삶과 사상을 소개하고 있다. 두 사람의 삶에 대한 소개와 함께, 『안중근이 직접 쓴 글씨: 임적선진위장의무臨敵先進爲將義務』(보물)를 비롯하여 안중근과 강상호 관련 자료들이 16건 22점 소개된다. 특히, 근대 진주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강상호 관련 사진자료는 관람객이 보기 쉽도록 크게 확대하여 사진전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19세기 말· 20세기 초 우리 역사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라며, 진주를 포함한 서부경남의 지역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작은 받침돌이 되기를 기대한다. 사진출처 : 국립진주박물관
-
대구시, 위기가구 발굴·지원에 선제대응 기반 다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대구시는 지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위기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같은 해 7월 희망복지과를 신설해 위기가구 생계안정 지원에 총력을 다했고, 전국 최초로 긴급돌봄서비스 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먼저 시는 코로나19가 엄중했던 2020년에 전국 최대 규모인 1,317억원의 ‘긴급복지지원’의 경제방역을 실시했다. 위기가구 긴급 생계안정지원 시책을 2019년 2개 사업 132억원에서 2020년 4개 사업 1,576억원, 2021년에는 6개 사업 567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2월에는 대구시, 공동모금회, 광역기부식품등지원센터와 협업해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 11개를 개소해 일시적 생계형 위기가구에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6월 말 현재 6,788가구에 지원했으며 상담을 통해 기초생활수급 등 공공복지 지원 및 민간자원으로도 연계해 7,816가구를 발굴하고 2,880가구를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키다리 아저씨의 나눔 정신을 계승하여 대형유통업 3개소에 키다리 기부점빵도 문을 열어 운영 중이다. 또한 2020년에 공공빅데이터 활용 및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62만 8천 가구를 발굴·지원해 광역시 평균 26만 2천 가구 대비 탁월한 실적으로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었고, 전국 최초로 사회서비스원에 ‘긴급돌봄서비스 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또는 격리되어 지원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에게 돌봄인력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의 위기상황을 선도적으로 극복해 나간 바 있다. 앞으로도 대구시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돌파 감염 발생 등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해 민과 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위기가구 지원시책을 강구하고, 공공빅데이터 활용 및 달구벌키다리 나눔점빵을 활성화해 위기가구를 상시 발굴하며, 위기가구에 대한 통합사례관리 및 복지자원 연계 등 대구형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4월부터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고독사 예방대책 연구용역을 추진해 고독사 예방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시는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가구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시책을 개발했고, 앞으로도 위기가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키다리 아저씨의 나눔 정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나눔점빵, 기부점빵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늘해랑 푸드마켓(남구 봉덕로5길)2. 사진제공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