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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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저옵서예 제주마와 함께 떠나는 제주여행” 제주경마공원 제주馬축제 다채로운 즐길거리 풍성(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홍용범)는 10월 제주 말문화관광의 달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 후원으로 8일과 9일 양일간 “혼저옵서예 제주마와 함께 떠나는 제주여행”이라는 주제로 제17회 제주馬축제가 열린다고 알려왔다. 또한 이번 축제기간 중 10월 8일 토요일에는 최고의 제주마와 한라마 챔피언을 가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픈(한라마)·클래식(제주마) 대상경주도 개최된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제주馬축제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제주 대표축제로 매년 수만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찾아와 즐기는 축제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작년과 재작년은 열리지 못했다. 올해는 제주의 말과 역사를 주제로 을묘왜변 승장 김수문 제주목사와 기마결사대, 전통 마상무예 공연을 비롯하여 어린이부터 청장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야외음악회와 라디오 공개방송 그리고 가요제까지 다양한 행사들과 뜻밖의 행운을 만날 수 있는 경품 이벤트 등으로 도민과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축제 양일간 제주경마공원은 무료입장으로 가족, 친구들과 가을 나들이로 제격이다. 한라마 경주는 1990년 제주경마공원 개장 때부터 “재래마”와 “제주산마”로 불리다가 2010년 “한라마”로 명명되어 지금까지 제주경마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의 보호·육성이라는 최초 개장 의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2016년 제주도와 한국마사회 그리고 제주마생산자협회와 한라마생산자협회로 구성된 제주 말산업 발전협의회 합의를 통해 2023년부터 제주마 경주로만 시행하기로 약속했다. 올해가 한라마 경주를 볼 수 있는 마지막 해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10월 8일 토요일 제주경마공원 제6경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오픈 대상경주는 ‘백록비천’, ‘광산대로’, ‘이쁜이’, ‘두루’ 등 최정상 한라마들이 출전하여 마지막 한라마 대상경주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또한 제7경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클래식은 제주마 여제 ‘오라스타’를 비롯하여 지난 8월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챔피언 ‘수사대’ 그리고 ‘미래황제’와 ‘태왕별’ 등 왕년의 대상경주 챔피언들이 총출전하여 왕중왕을 가리게 된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홍용범)는 “제주경마공원 개장 후 32년간 제주경마의 한축을 담당했던 한라마의 아름다운 퇴장과 2023년 제주마 경주 전면시행 준비에 임직원들과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결의를 다지고, “또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제주경마공원에 방문하여 제주의 가을과 제주馬문화에 빠져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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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허브동산, 11월 중순까지 ‘제주도 핑크뮬리 축제’ 진행서귀포시 표선면에 자리한 제주허브동산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서귀포시 표선면에 자리한 제주허브동산이 9월 25일부터 핑크뮬리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허브동산 핑크뮬리 축제는 올해 5회째를 맞으며, 제주도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허브동산의 랜드마크인 핑크뮬리 오름 정상에는 하얀 종탑이 세워져 있다. 종탑 아래에는 백록담을 연상하게 하는 분화구가 있어, 핑크뮬리가 가득한 작은 한라산을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핑크뮬리 종탑 언덕 뒤편에는 팜파스그라스에 둘러싸인 핑크뮬리 공원이 조성돼 있다. 핑크뮬리 축제 기간에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핑크뮬리 종탑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제주허브동산의 핑크뮬리 오름은 5년째 관광객·도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올 10월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로 꼽힌다. 이 밖에도 허브동산에 있는 족욕장에서 허브차 무료 시음을 할 수 있다. 또 미니 골프, 황금 족욕, 웨딩 체험,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야간에는 500만개가 넘는 LED 조명으로 이뤄진 별빛 축제가 365일 진행되고 있다. 당일까지는 재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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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탐방] 각종 허브 식물을 보고, 따서 냄새 맡고, 체험이 가능한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제주도 한림읍 상명리에 위치한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제주도 한림읍 상명리에 위치한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는 성경에 나오는 식물들이 가득하고, 직접 식물을 보고 따서 냄새 맡고 또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 이태용 대표는 식물원 조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성경에 나오는 식물과 또 식물원 조성에 필요한 식물들을 수집하고 재배한 후 2010년 7월에 이곳 한림읍 상명리에 부지를 구입 척박한 땅을 개간하고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비블리아(Biblia)는 라틴어로 성경(Bible)이라는 뜻이며, 비블리아 성서식물원은 대부분의 성서 식물과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곳이다.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 식물원을 준비하게 된 동기는 첫 번째로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에 기독교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관광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며, 두 번째는 이곳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으로 성경에 나오는 식물(감람나무(올리브나무), 쥐엄나무, 종려나무(대추야자) 등 대부분의 성경 식물들이 노지에서 생육이 가능한 곳이었기 때문이다. 비블리아식물원에는 다른 식물원과 다른 3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 번째는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식물을 한곳에서 다양한 종류를 보고 식물 해설을 통해 그동안 궁금했던 성경의 궁금증을 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요나의 박 넝쿨을 보고 요나의 박 넝쿨이 덩굴 벋는 박이 아닌 이스라엘 피마자(아주까리)라 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각종 허브식물을 보고 따서 냄새 맡고 또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이 힐링 된다는 점이다. 세 번째는 1300종의 식물이 사시사철 피고 성경 이야기 조형물 들이 아름다운 사진촬영 장소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는 예수님은 왜 무화과나무를 저주했을까?, 아브라함은 왜 에셀 나무를 심었을까?, 백합화는 어떤 꽃일까?, 겨자씨는 정말 큰 나무로 자라 새들이 깃들까? 성경에 나오는 식물에 대한 궁금증과 식물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게 하는 장소로 쓰임 받고 있다. 제주를 관광하는 가족이나 단체들이 한 번쯤 찾아 식물 냄새를 맡고 차도 마시고, 숲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제주도 한림읍 상명리에 위치한 제주성서식물원비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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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허브동산, 6월부터 8월까지 이어지는 수국 축제 개최제주허브동산이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를 수국 축제 기간으로 잡고, 축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제주허브동산이 6월 초부터 8월 말까지를 수국 축제 기간으로 잡고, 축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초여름, 제주에 다시 수국철이 돌아왔다. 수국은 여름을 대표하는 오색찬란한 꽃으로 ‘여름꽃의 여왕’이란 별명이 있다. 그 명성에 걸맞게 매년 제주에서는 다양한 수국 축제가 개최되고, 많은 사람이 수국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하지만 수국의 개화 시기는 지역, 품종, 해거름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달라져 방문 날짜를 잘못 잡을 경우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크다. 이는 제주도 역시 마찬가지며, 만약 수국을 보기 위해 제주 여행을 결심했다면 미리 수국의 개화 시기를 잘 따져봐야 한다. 같은 제주도라도 5~8월 어느 때에 방문하는 지에 따라 화려한 수국 축제가 될지, 실망스러운 수국 축제가 될지 결정된다. 올해 허브동산은 유럽 수국과 목수국 두 종류의 수국을 준비했다. 8월까지도 수국을 선보이기 위해서다. 제주도의 수국은 대부분 유럽 수국이라 개화 시기가 이르면 5월부터다. 개화가 빠를수록 지는 시기도 앞당겨져 대다수 수국 축제는 7월 안에 끝나기 마련이다. 이에 허브동산은 유럽 수국이 지는 시기에 맞춰 목수국을 선보이며, 수국 축제를 한 번 더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목수국은 일반 수국보다 키가 크고, 꽃다발이 길게 뻗어 나오는 특징이 있다. 덕분에 완전히 다른 매력의 수국 축제가 될 전망이다. 수국의 일반적 꽃말은 ‘변심’, ‘무정’ 등인데, 재미있게도 꽃의 색깔에 따라 서로 다른 꽃말을 가진다. 눈처럼 하얀 수국의 꽃말은 ‘관용’, 분홍색 수국은 ‘강한 사랑’을 뜻하며 보라색 꽃은 ‘참을성’과 ‘지적임’, 바다처럼 푸르른 색의 수국은 ‘변덕’이라는 꽃말이 있다. 제주허브동산 담당자는 “수국은 무성한 꽃다발과 다채로운 색깔로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다”며 “이번 여름엔 여름꽃의 여왕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수국이 피어난 낮 모습 수국이 피어난 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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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무안읍에서 시작해서 해제면 도리포까지 도로변을 연분홍으로 물들이는 '왕벚꽃거리'주말이면 절정을 이룰 것 같은 무안의 벚꽃 명소. 사진 : 무안군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무안읍에서 시작해서 해제면 도리포까지 도로변을 연분홍으로 물들이는 '왕벚꽃거리'는 유명한 봄철 드라이브 코스이다. 도로 양쪽으로 펼쳐진 드넓은 해안과 황토밭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연인에게는 현경에서 해제 방면 해안가 쪽에 자리 잡은 경치 좋은 카페에서의 물멍을 추천한다. 다음은 초당대학교 뒤 물맞이골과 승달산 자락에 있는 목포대학교 벚꽃길이다. 초당대학교 뒷길로 봄 햇살을 맞으며 드라이브하다 보면 물맞이골 산림욕장과 마주한다. 산림욕장은 만남의 숲, 사색의 숲, 전망의 숲 등 3개의 주제로 이뤄져 있으며 복합 운동기를 비롯한 체육시설은 물론 청소년을 위한 모험시설, 나무놀이터와 넓은 공터도 있어 아이들이 뛰놀기 적합해 가족 소풍장소로 좋다. 목포대학교는 매년 벚꽃 축제를 했을 정도로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학교 정문부터 양쪽으로 30여 년 넘은 벚나무와 다양한 꽃이 식재돼 있어 벚꽃이 필 시기면 목포대 학생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들이 벚꽃 구경을 하느라 교정이 북적인다. 조영희 관광과장은 "무안군은 벚꽃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인 식영정, 회산백련지, 무안황토갯벌랜드, 도리포 해변에 유채와 꽃 양귀비 등 다양한 봄꽃이 식재돼 있어 봄맞이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며 "무안에 오셔서 아름다운 꽃을 보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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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만개” 제주허브동산, 수선화 5000송이·튤립 1만송이 추가로 심어제주허브동산 튤립, 꽃잔디, 수선화 제주허브동산 튤립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제주허브동산이 봄꽃으로 알록달록 물들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허브동산은 봄을 맞아 수선화 5000송이, 튤립 1만송이를 추가로 심었다고 5일 밝혔다. 현재 허브동산에는 3월 말 설유화를 시작으로 수선화, 튤립, 꽃잔디,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해 있다. 가지각색의 봄꽃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꽃은 튤립이다. 노란색, 빨간색 튤립으로 가득한 튤립 정원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곳이다. 허브동산 홍보 담당자는 “허브동산을 찾는 관광객과 제주도 도민들에게 정성스럽게 가꾼 봄꽃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산책하는 동안 봄꽃과 같은 웃음꽃이 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허브동산은 따뜻하고 설레는 봄을 맞아 야간 커플 족욕을 진행한다. 커플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 커플 족욕은 커플 좌석을 마련해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와인도 제공이 된다. 이 밖에도 허브동산에 있는 보타니카170 카페에서는 허브차를 무료 시음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미니 골프, 황금 족욕, 웨딩 체험,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야간에는 500만개가 넘는 LED 조명으로 이뤄진 별빛 축제가 365일 진행된다. 당일에는 재입장이 가능해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제주허브동산은 약 2만6000평의 동산 속에 150여종의 허브와 우리 산하의 야생화가 채워진 각양각색의 정원과 작은 테마파크다. 또 허브동산을 휘감은 산책로, 허브숍, 카페 등 연인들의 최고 데이트 코스로 가족 사랑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는 최적의 공간이다. 번잡한 일상과 긴장된 도시 생활의 피로를 털어버리고 ‘몸과 마음에 쉼을 주자, 실컷 게으름을 피워도 하나 바쁠 것 없는 느리게 사는 여유를 마음껏 누리자’는 게 허브동산이 추구하는 바이며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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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봄따라 걸어보자' 달마고도·남파랑길 걷기행사달마고도·남파랑길 봄 따라 걸어 봄 걷기 행사. 사진 : 해남군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새봄을 맞아 '달마고도·남파랑길 봄 따라 걸어 봄' 걷기 행사를 오는 4월 16일부터 5월 22일까지 진행한다. 남도 대표 걷기여행길인 달마고도와 남파랑길 해남 구간(85·89·90 코스)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트레킹가이드와 함께 하는 '함께 걷기 '각자 자유롭게 걷고 인증하는 '개별(비대면) 걷기'로 진행된다. 함께 걷기는 4월 16일, 23일, 5월 14일, 21일 총 4회 진행된다.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줍깅(줍다+조깅)'으로 진행해 환경보호도 함께 실천할 예정으로, 참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차수별 50명씩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며,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달마고도 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행사 기간 동안 각자 지정된 코스를 자유롭게 걸어보고 인증하는 비대면 걷기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에게 지급되는 인증손수건을 활용해 SNS에 걷기 여행 인증샷을 남기면 SNS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비대면 걷기행사는 4월 4일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1,000명까지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해남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또는 관광실 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따뜻한 봄날, 해남의 아름다운 길을 천천히 걸으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되찾는 힐링의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며 "연중 다양한 테마가 있는 걷기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니 해남 걷기 여행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2022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사업'에 선정됨으로써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걷기여행길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 '남파랑길과 함께하는 365일 달마고도 워킹데이'를 연중 운영하고, 올해 말까지 걷기여행객 편의 제공을 위한 코리아둘레길 쉼터를 조성하는 등 걷기 여행 기반 마련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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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봄 주말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달려요광양시,봄주말엔‘섬진강종주자전거길’달려요. 사진 : 광양시청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광양시가 봄 주말여행으로 꽃향기 가득한 섬진강변 따라 힘찬 페달을 밟으며 힐링할 수 있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 라이딩을 추천한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은 섬진강댐에서 배알도 수변공원까지 8개 인증센터를 통과하는 154km의 대장정 코스다. 수려한 경관과 최상의 노면을 자랑하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은 라이더들의 찬사 속에서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남도대교를 출발해 매화마을을 거쳐 배알도 근린공원에 이르는 광양 구간은 향기로운 매화가 장관을 이루며 라이더들을 들뜨게 한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질주를 꿈꾸던 라이더들도 아름다움에 끌려 저절로 속도를 늦추게 되는 구간이다. 무인 인증센터가 있는 광양매화마을은 꽃 대궐을 이룬 풍경을 감상하고, 경주하듯 달려온 섬진강을 바라보며 호흡을 고르기에 좋은 곳이다.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의 종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은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 다시 흘러가듯 154km 대장정의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다. 그에 걸맞게 유·무인 인증센터를 모두 갖췄으며, 자전거 국토 종주 인증수첩도 구매할 수 있다. 배알도 수변공원에서 라이딩을 시작한다면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한층 벅찬 가슴으로 페달을 밟을 수 있다. 망덕포구에서 맛볼 수 있는 재첩회·국, 벚굴 등 영양 만점 음식도 놓쳐서는 안 될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의 매력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부드러운 봄바람을 맞으며 꽃길을 달릴 수 있는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고 자유를 맘껏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섬진강 종주 자전거길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배알도 수변공원은 도전과 완주의 기쁨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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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집설계부터 시공까지 대가족이 지은 벽돌집 사진: EBS1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전라북도 장수, 조용한 시골 동네를 흔드는 영(YOUNG)한 삼남매가 있다. 이름만으로도 생기가 도는 삼남매는 귀촌한지 어느덧 1년이 되었다. 옛 보금자리의 화재로 인해 상실감에 빠진 가족들 곁을 지키고자 장수에 모였다고 한다. 이런 상황을 전화위복이라고 하는 걸까 화재는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들을 한 공간에 모았다. 그리고 남아있는 터전에 새로운 ‘둥지’를 틀 용기를 가져다 준 것 햇볕이 잘 들지 않고, 불에 취약했던 통나무집을 개선해 가족들의 취향을 담은 벽돌집을 지었다. 오로지 여덟 식구의 힘으로 지은 새로운 보금자리는 애틋하지 않을 수 없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대가족이 지은 벽돌집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를 몸소 실천한 가족들 건축적으로 친환경적인 요소를 고려한 집이다. 첫째, 로이유리이다. 유리 표면에 특수 물질을 얇게 코팅하여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킨 덕에 여름은 시원하고,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3중 유리를 안팎에 설치해 무려 6중 유리인 집 둘째, 더블스킨이다. 말 그대로 이중창을 설치하여 단열 효과를 높였다. “에어컨과 히터 그게 뭐죠” 로이유리와 더블스킨으로 냉난방 걱정이 없단다. 마지막으로 코르크 바닥, 와인 뚜껑인 코르크가 바닥이 된다고 역시 모르는 것이 없는 아빠의 오랜 내공은 무시할 수 없다. 걸을 때 마다 푹신한 바닥의 촉감은 연령대가 다양한 대가족 집에 안성맞춤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벽돌집은 가족들의 애물단지다. 장점이 가득한 새 집에서 가족들은 어떤 일상을 보낼까? 연령대가 제각각이라 공유할 취미가 없다는 생각은 금물 놀 때만큼은 ‘친구처럼’ 지내는 가족들. 20평 정도의 넓은 거실에서 탁구를 치고, 매 끼니 신선한 달걀로 요리하고, 하늘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미래를 그린다. 도시의 생활과는 180도 달라졌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귀촌 생활은 늘 웃음을 가져다준다. 특히, 또래들은 경험하지 못할 500마리 염소와의 산책은 일상에 특별함을 더해준단다. 2022년 2월 1일 (화) 밤 11시 5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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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추억의 옛길을 걷다 -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영상앨범 산. 추억의 옛길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 사진 : KBS 2TV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전라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무주군. 금강이 심하게 곡류하면서 산지 사이에 깊고 좁은 골짜기를 빚어놔 곳곳에 절경을 자랑하는 고장이다. 무주군의 부남면과 무주읍을 거쳐 흐르는 금강의 물길을 따라 난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은 약 19km 거리로 금강변의 맑고 아름다운 풍광뿐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옛길이다. 이 길을 이름에 꽃을 피우는 화가 박석신 씨와 작가이자 트레일 러너 오세진 씨가 함께 걷는다. 금강변 마실길 출발점인 도소마을을 지나 유평마을 회관 앞 잠수교에서 여정을 시작하는 일행. 다리 밑을 가로질러 흐르는 물살이 생생하다.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골목과 집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강변 마을에서 주민들의 생활은 그대로 고요한 풍경이 된다. 두 손 가득 담아주는 갓 튀긴 뻥튀기를 입 안 가득 넣으니 따뜻한 정감이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마을을 지나면 강변 벼랑 밑으로 난 벼룻길에 들어서게 된다. 이 길은 일제강점기 때 마을의 논밭에 물을 대기 위해 건설한 농수로였으나 세월이 지나 대소마을과 율소마을을 이어주는 지름길이 되었다고 한다. 절벽 아래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길옆으로 강줄기가 내내 곁을 따른다. 이 험한 길을 따라 아이들은 학교를 오가고, 봇짐을 짊어지고 시장을 다녔을 옛사람들의 추억이 걸음마다 아련히 밟힌다. 먼발치 보이는 큰 바위를 가까이서 보고픈 마음에 걸음을 재촉해본다. 다가가 마주한 것은 성품 착한 며느리의 애환이 서려 있는 각시바위. 각시바위 가운데를 사람 손으로 직접 뚫은 좁은 굴을 지나 벼룻길 끝에 서면 겨울바람에 잔잔하게 이는 물결과 억새가 길을 이끈다. 금강 줄기는 무주군을 지나 충청남도 금산군으로 흐르는데, 그 길목에 자리해 충청도에 금강이 처음 들어오는 첫물머리 마을인 방우리로 들어선다. 방우리는 금강 오백 리 물길의 가장 은밀한 곳이다. 앞뒤로 강이 흐르고 뒤쪽으론 길도 낼 수 없는 높은 산으로 버티고 있는 오지 마을로 행정구역상 충청남도 금산군에 속하지만 금산 방면에서는 강물에 막혀 들어갈 방법이 없어 지금으로선 무주를 통해 사람들이 오간다고 한다. 방우리를 내려다보며 솟아있는 부흥산으로 오른다. 부엉이가 많이 사는 산이라 하여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부엉산이라고 부르는 산이다. 높진 않지만 뾰족하게 솟은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꽤나 가팔라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부흥산 정상에 있는 정자에 오른다. 휘돌아 흐르는 푸른 빛 금강과 안쪽으로 조그맣게 자리 잡은 방우리가 한눈에 펼쳐진다. 마을 밖으로 나가려면 먼 길을 돌아 오가야 했던 고단한 삶이 풍경 속에선 정겨운 추억이 된다. 비단결처럼 고운 강, 금강을 따라 굽이굽이 흘러온 삶의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며 새날을 준비하는 희망찬 여정을 <영상앨범 산>과 함께 떠나본다. 영상앨범 산은 2021년 12월 26일 (일) 오전 7시 1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