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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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여름철 연장 운영 시작탐방객들이 수국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에 방문한 탐방객들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수목원 이용 시간을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용 시간을 연장하여 오후 7시까지 운영키로 한 것이다. 또한 천리포수목원은 탐방객들이 수목원에서 여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세상 쿨한 정원’을 주제로 여름 포토존을 조성했다. 밀러가든 내에 설치된 포토존은 바다와 섬, 숲이 어우러진 천리포수목원의 지리적 특색을 살려 휴양지 분위기를 냈으며, 이달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시된다. 여름 연장 운영 기간 중 8월 2~6일에는 수목원을 방문한 탐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천리포수목원 그림이 그려진 친환경 종이부채를 증정한다. 천리포수목원 경영회계팀 이상훈 팀장은 “운영시간 연장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정 시간에 관람객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한낮의 더위를 피해 수목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서해 바다, 섬, 숲을 품은 천리포수목원에서 관람객들이 바다와 숲이 주는 다채로운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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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사랑, 모험이 함께하는 행복공간 삽교호 놀이동산으로 놀러 오세요.삽교호 놀이동산. (충남=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충남 당진에 위치한 삽교호는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바다와 호수를 한 곳에서 보며 사시사철 풍부한 해산물과 신선한 회를 맛볼 수 있다.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삽교천3길 15에 위치한 삽교호 놀이동산은 서해안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상 공원 및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가 있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친수공원 앞쪽에 위치한 삽교호 놀이공원은 평일 낮임에도 이곳을 찾은 많은 가족과 친구, 연인들로 붐볐다. 숲속의 공원이 함께 조성되어 있어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바이킹. 이곳은 대관람차, 바이킹, 범퍼카, 회전목마 등 꿈과 사랑, 모험이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연인들을 위한 다양한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어 삽교호만의 감성을 심어준다. 또한, 사격장, 야구시설 등의 시설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각광받는 이곳의 자랑거리 대관람차는 잔잔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서해의 아름다움이 한눈에 보이는 이곳의 야경은 평화롭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선사해준다. 오랜 세월에 낡았지만 어쩐지 그 촌스러움이 빈티지한 맛을 낸다. 멀리서도 보이는 대관람차는 근처 삽교호의 풍경을 한껏 살려준다. 밤이 되면 환한 불빛으로 빛나는 회전목마 앞은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최고의 명소다. 매표소 전경. 삽교호놀이동산 이용권. 삽교호 놀이동산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된다. 놀이기구는 1기종 대인 (중학생 이상) 4,500원, 1기종 소인 (초등학생 이상) 3.500원이다. 대관람차는 대인 6,000원, 소인은 4.000원이다. 놀이동산 외에도 해병대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함상공원, 바닷가를 걸으며 볼 수 있는 바다공원 등이 있다. 삽교호 바다공원. 삽교호 바다공원. 삽교 바다공원은 바다와 호수가 함께 어우러진 공원으로 일 만여 평의 규모에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200m 전망 데크, 다양한 체육시설, 공연장, 산책로가 갖춰져 있다. 낚시, 해산물 잡기 등 가족 단위로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삽교호 함상공원은 대한민국의 영해를 지켜왔던 퇴역함정인 상륙함과 구축함이 전시 되어 있는 동양 최초의 군함테마공원이다. 바다에 정박한 상태의 대형상륙함과 구축함에 해군과 해병대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수륙양용장갑차, 항공기·함포 등 해군 장비를 전시되어 있다. 놀이 공간, 기념품점, 특수입체영상관, 함상카페, 전투식량 전문식당 등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어린이들을 위한 나무 곤충 만들기 목공예 체험장이 있어 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충족된 곳이다. 삽교호 바다공원. 삽교호 바다공원 전시물. 이곳은 학생과 일반인의 해양 안보의식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전투정보실체험, 조타체험, 함포체험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해양 테마 과학관은 이색적인 공간구성으로 유아, 초·중·고, 성인은 물론, 가족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각의 분야별로 구성되어 다양한 전시물을 이해하고 놀고 체험할 수 있는 동적 공간으로 준비된 공간체험 학습장이다. 한편, 삽교호 놀이동산 측은 “서해대교의 바다를 보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유기시설을 이용하며 즐기실 수 있다.”라고 전하며 “친절과 봉사로서 안전에 최선을 다하며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답답한 시기 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충남 당진에서 소중한 추억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 삽교호 바다공원의 갈매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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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금산인삼축제와 함께하는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성황리에 종료(금산군=국민문화신문) 유석윤기자 =“패기있는 도전, 아름다운 미래, 네 끼를 펼쳐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제39회 금산인삼축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가 오는 10월 15일 목요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온라인 비대면대회로 유튜브 특별무대에서 개최되었다. 경남 김해진영중학교(음악부문) 칸타빌레 동아리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 금산군(군수 문정우)에서, 청소년동아리 문화발전과 21세기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이번 대회가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 류형선)이 주관하였으며 국무총리실, 교육부, 여성가족부와 전국 시ㆍ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 충청남도(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의회(의장 김명선) 충청남도 교육청(교육감 김지철), 금산군의회(의장 안기전),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태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후원회 한상길(금산군 기업인회장)의 후원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자신들의 끼와 열정,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건강, 체험, 문화, 예술 교류의 동아리 축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39대 전남 장성진원초등학교 해피드림중창단 동아리 교육부장관상,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상 및 의회 의장상, 교육감상, 청소년기관장상 등 수많은 상이 수여되는 이번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에서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230여팀 17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서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펼쳤다. 중등부문에서는 경남 김해시 진영중학교 칸타빌레 동아리가 영예의 대상인 국무총리상과 동아리활동지원금 100만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초등부문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은 전남 장성군 진원초등학교 해피드림중창단 동아리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장관상은 댄스부문에서는 경기 부천신일중학교의 ICT동아리, 무대공연/전통문화부문에서는 전북 고창남중학교의 별솔하모니 동아리, 그룹사운드/음악부문에서는 서울삼육고등학교의 필그림 남성중창단 동아리, 전시체험/4차산업부문에서는 부산동아고등학교의 피지컬컴퓨팅 동아리가 수상하였다. 사전심사로 진행된 영상/영화부문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청소년미디어콘텐츠제작단(스스로넷 소속 박정호)이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동아리 특별부문에는 선정국제광관고등학교 선정국제관광 칵테일동아리가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지도자 특별부문에서는 삼성생활예술고등학교 이조베이커리의 이상민 지도교사가 충청남도의회 의장상을 수상하였다.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는 매년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동아리들이 기다리고 참여하는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동아리 축제로, 이번 대회에도 전국에서 약 230여개 동아리가 신청하여 1차 예선을 통해 44개 동아리가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하여 참가 동아리학생 및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청소년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열린 무대를 마련함으로써 청소년과 기성세대간의 문화 소통의 계기가 되었다. 현직 학교 선생님 및 수련시설의 청소년지도자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코로나로 지친 청소년 및 일반 시민들에게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잔치로 진행되었으며,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들이 행복한 축제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관한 교육부 및 여성가족부, 주최기관 청소년 관계자 및 심사위원들은 끼와 열정이 넘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찬사를 보냈으며, 앞으로 청소년 동아리문화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심사위원 (예선 12명/ 본선 8명 / 대국민심사단 10명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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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금산인삼축제 와 함께하는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 성황리에마쳐“패기있는 도전, 아름다운 미래, 네 끼를 펼쳐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제38회 금산인삼축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가 오는 9월28일 토요일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인삼축제광장에서 개최되었다.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 금산군(군수 문정우)에서, 청소년동아리 문화발전과 21세기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이번 대회가 진행되었다. 본 행사는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 류형선)이 주관하였으며 국무총리실, 교육부, 여성가족부와 전국 시ㆍ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 충청남도(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의회(의장 유병국) 충청남도 교육청(교육감 김지철), 금산군의회(의장 김종학),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태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후원회 한상길(금산군 기업인회장)의 후원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자신들의 끼와 열정,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건강, 체험, 문화, 예술 교류의 동아리 축제마당으로 진행되었다. 교육부장관상,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상 및 의회 의장상, 교육감상, 대학총(학)장상 등 수많은 상이 수여되는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에서경남진주합창단 고운빛소리 하모니합창단이 영예의 대상인 교육부장관상과 동아리활동지원금 100만원, 그 밖에도 전국에서 분야별 신청한 59개팀이 수상을 하였다. 그룹사운드부문 보산초 시그너스가 경기도교육감상을댄스부문 세종연합동아리 ASK&SKA CREW 가 세종특별시 교육감상을무대/전통문화공연부문 금산동초 라온누리사물난타가 충남도지사상을전시부문 충남 남일초 한꿈이과학동아리가 충남교육감상을전시부문 인천 검단초 검단환경지킴이가 인천시교육감상을 수상하여당당히 대한민국 최고의 동아리로 등극되었다. 사전심사로 진행된 영상부문에서는 전북 임실초 강샘의 영화교실이,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상을 받았다.이외에도 백일장과 사이버기자단취재대회가 진행되어 추후심사를 통해 시상이 될 계획이다.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는 매년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동아리들이 기다리고 참여하는 명실공이 대한민국 최고의 청소년동아리 축제로, 이번 대회에도 전국에서 약 400여개 동아리가 신청하여 1차예선을 통해 210여개 동아리가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대회일 각 부문별 경연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참가 동아리학생 및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청소년문화를 접할 수 있는 열린무대를 마련 함으로써 청소년과 기성세대간의 문화 소통의 계기가 되었다. 현직 학교 선생님 및 수련시설의 청소년지도자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청소년지도자 및 청소년들의 각 부문별 사회 및 진행을 직접함으로써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들이 행복한 축제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관한 교육부 및 여성가족부, 주최기관 청소년 관계자는 끼와 열정이 넘치는 청소년들의 모습에 찬사를 보냈으며, 앞으로 청소년 동아리문화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한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 관계자는 청소년동아리 문화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앞으로 다양한 동아리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 제20회 경진대회는 대통령상으로 격상하여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세계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로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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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금산인삼축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 사진“패기있는 도전, 아름다운 미래, 네 끼를 펼쳐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제38회 금산인삼축제와 함께하는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가 오는 9월28일 토요일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인삼축제광장에서 개최된다.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 금산군(군수 문정우)에서, 청소년동아리 문화발전과 21세기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한국청소년동아리연맹(이사장 류형선)이 주관하며 국무총리실, 교육부, 여성가족부와 전국 시ㆍ도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및 의회, 충청남도(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의회(의장 유병국) 충청남도 교육청(교육감 김지철), 금산군의회(의장 김종학), 금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태연),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후원회 한상길(금산군 기업인회장)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문화공간을 제공하며, 자신들의 끼와 열정,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 건강, 체험, 문화, 예술 교류의 동아리 축제마당으로 진행된다. 교육부장관상,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상 및 의회 의장상, 교육감상, 대학총(학)장상 등 수많은 상이 수여되는 이번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에는 올해 최초로 초등과 중등을 분리하여 초등부문 동아리경진대회로 개최되며, 그룹사운드, 음악, 댄스, 전통문화, 무대공연 전시/체험, 백일장, 특별부문(지도자, 동아리부문), 3세대(청소년, 부모, 조부모)가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과 4차산업 전시·체험, 선플달기운동, 사이버기자단 취재대회등 다양한 부문으로 진행되며, 불우이웃 돕기 나눔장터(벼룩시장)도 운영되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대한민국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청소년동아리 문화축제로 금년에도 전국의 약 400여개 동아리 2,000여명이 참가하여, 대회당일 각 부문별 경연 장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참가 동아리 학생 및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청소년동아리 출신 “제이모닝”의 특별 축하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충청남도, 충청남도의회, 충청남도 교육청, 금산군, 금산군의회, 금산교육지원청, 대한민국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후원회,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동아리 경진대회는 다양한 청소년동아리들의 폭넓은 교류와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경연의 축제마당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동아리 상호간 친선 도모와 함께 선의의 경쟁으로 새로운 청소년문화를 정립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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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청년농업인과 현장에서 소통하다.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지난 2월 8일 청주시 강내면에 위치한 청년창업공간‘청촌공간’에 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이 방문하여 입주한 청년농업인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농촌 유휴시설을 활용한 청년창업공간인 ‘청촌공간’ 1호점은 지난달 16일 청주시 강내면에 전국 처음으로 개소했다. ‘청촌공간’ 1호점에는 농협에서 주최한 창업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농산업분야 유망 청년농업인 6명이 입점했다. 이들 청년농업인들은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사과·비트 가공품, 장류, 작두콩커피, 유기농 착즙주스, 자연치즈 성분 두부, 곤충가공 반려동물 간식 등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이 날 송용섭 원장과 입점 청년농업인들은 개점 초기 홍보의 방향성과 고소득 창출을 위한 각종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청촌공간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송 원장은 농업기술원의 각종 교육사업 추진 시 청촌공간을 견학코스로 지정하고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등 청촌공간과의 사업 연계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금년도 10월 2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제1회 충북 농업혁신 Festival’에 청촌공간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청년농업인들의 농산물 전시‧판매도 지원 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청년실업률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농가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농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며“청년실업과 농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경쟁력 있는 청년농업인 육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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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고소한 전어, 통통하게 살 오른 대하…서해안은 축제 중단양 수양개 관광지…기암절벽, 짚와이어, 스카이워크, 빛 터널 '모든 게 관광' (대전·청주=연합뉴스) 9월 셋째 주말인 16∼17일 충청권은 구름이 많고 일교차 큰 날씨를 보이겠다. 충남 서해안에는 꽃게와 대하 등 제철 해산물이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구름 많고 일교차 큰 가을 토요일(16일)은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에는 14∼17도로 쌀쌀하다가 낮에는 24∼27도로 오르겠다. 일요일(17일)에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다.최저기온 15∼18도, 최고기온 26∼28도로 전날보다는 덥겠다.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대하와 전어' 제철 맞아 통통하게 살 올라 가을철 최고의 먹거리 제철 해산물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대하'를 맛볼 수 있는 축제가 24일까지 이어진다. 전어 구이[연합뉴스 자료사진]이 지역에서 잡아 올린 자연산 대하 평균 길이는 20㎝ 정도로 크고 담백한 맛으로 유명하다.가을철이면 홍성 남당항에는 대하를 맛보러 찾는 이들이 발길이 이어진다.갓 잡은 싱싱한 대하는 소금구이, 튀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맛볼 수 있다.서천군 홍원항에서는 전어와 꽃게를 먹을 수 있는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24일까지 계속된다. 고소한 맛으로 사랑받는 전어는 가을에 살이 오르고 뼈가 물러 가장 맛있는 시기다.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맛과 냄새가 일품이다.전어구이뿐 아니라 바다를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전어회, 새콤달콤한 전어회 무침 등도 즐겨보면 좋겠다.축제장에서는 꽃게찜, 꽃게탕 등 꽃게 요리 장터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자세한 사항은 홍성군(http://tour.hongseong.go.kr)과 서천군(http://tour.seocheon.go.kr)의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외줄 타고 680m 활강 스릴…단양 수양개 관광지 완연한 가을, 단양의 기암절벽 위에서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680m 외줄을 타고 활강하며 스릴을 만끽해보자. '수양개 관광지'는 충북 단양군 적성면 남한강 변에 위치해 기암괴석이 잘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군 제공=연합뉴스]이곳에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수양개 빛 터널, 수양개 역사문화길이 있어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하다.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만학천봉에 조성된 달걀 모양의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맥과 단양 호반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전망대 바깥으로 돌출된 삼족오 모양의 하늘길은 고강도 삼중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단양강의 기암절벽 위에 서 있는 듯 아찔한 느낌을 준다.짚와이어는 외줄을 타고 활강하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의 2코스(300m)로 구성됐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수양개 빛 터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최첨단 영상·음향시설을 통해 전해지는 빛의 향연과 5만 송이의 전등 장식 장미로 꾸며진 비밀의 정원은 화려한 볼거리와 추억을 선물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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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있는 여름 휴가, 충남 서해안 어촌마을서 즐기세요"햇볕이 쨍쨍한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올해 여름 휴가는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서해안 어촌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건 어떨까. 별주부 마을 독살체험 [충남도 제공=연합뉴스]충남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독살체험이나 갯벌체험 등 바다에서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마을 5곳을 소개했다.태안군 남면 별주부마을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업방식인 독살(수심이 얕은 곳에 반원형 돌담을 쌓아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가 썰물에 빠져나가지 못하게 가두는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잡은 물고기는 인근 식당에서 회를 뜨거나 매운탕을 끓여 먹는다. 갯벌에서는 맛조개 체험도 할 수 있다.민박이나 펜션은 물론 야영도 가능하니 여행을 떠나기 전 예약하면 된다.한적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서산시 지곡면 중리어촌체험마을을 추천한다.세계 5대 청정 갯벌인 가로림만이 있어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다.청정 갯벌에 사는 풍부한 수산물들을 직접 잡을 수 있는 바지락 캐기, 낙지 잡기, 좌대 낚시, 선상 낚시, 참맛 캐기, 감태 만들기 등 전국 어디에서도 하기 어려운 체험들도 준비돼 있다.자연산 감태를 활용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을 비롯해 마을 내 예술촌에서 진행되는 도자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체험도 있다.갯벌체험으로 유명한 태안군 안면읍 대야도 마을도 빠뜨릴 수 없는 어촌체험마을이다. 대야도 갯벌체험 [충남도 제공=연합뉴스]대야도는 살아 숨 쉬는 갯벌의 보고 천수만을 끼고 있어 바지락, 주꾸미, 오징어, 우럭 등 싱싱한 해산물이 풍부하다.갯벌체험, 무인도체험, 독살체험, 통발체험, 선상 낚시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천상병 시인의 고택이 있는 시인의 섬으로도 유명하다. 물이 빠지는 간조 때는 걸어서 토끼섬까지 갈 수 있다. 대야도 독살체험장 [충남도 제공=연합뉴스] 서천군 서면 월하성 마을은 수심이 얕은 데다 조수간만의 차가 커 썰물 때면 1㎞가 넘는 갯벌이 드러나는 곳이다.이곳의 갯벌은 고운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갯벌이라기보다 해수욕장의 모래밭 같다.작은 게들이 송송 뚫어놓은 작은 구멍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갯벌에서는 바지락, 모시조개, 돌조개 등 각종 조개를 직접 잡을 수 있다. 구멍에 소금을 뿌려 잡는 맛조개 잡기도 일품이다. "맛조개 직접 채취했어요" [연합뉴스 자료사진]태안군 남면 곰섬은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해양 수상쇼가 펼쳐지는 곳이다.이곳에서는 가족과 연인 및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는 해양 레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서해서 수상스키 즐기세요" [태안군 제공=연합뉴스]특히 바나나 보트, 파워 보트, 크루즈 요트, 해양레저시뮬레이션, 수영장 자유이용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펼치는 화려한 해양 수상쇼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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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으로 실치회 맛보러 오세요"…장고항 실치축제 29일 개막충남 당진시 장고항 실치축제가 29일 개막한다. 장고항 실치축제지난해 열린 실치축제장 실치회무침 시식회. [당진시 제공=연합뉴스]30일까지 장고항 일대에서 펼쳐지는 실치축제는 한 접시 2만5천원 정도하는 실치회 무침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회를 비롯해 맨손 고기잡기 체험과 장고항 특산물 퀴즈, 농·특·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당진 9미(味)의 하나인 실치는 10여년 전부터 미식가들로부터 인기를 끌면서 봄철 미각을 돋아주는 별미로 꼽힌다. 장고항 실치축제실치축제 이벤트로 마련된 맨손고기잡기 체험 [당진시 제공=연합뉴스]3월 하순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실치는 육질이 연해 회로 먹기 어렵고 4월 초순부터 5월 초순까지 회로 먹기에 적당하다.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5월 중순 이후에는 실치의 뼈가 굵어지고 억세져 회로 먹기에 적당하지 않다.갓 잡은 실치에 오이, 당근, 배, 깻잎, 미나리 등 야채와 참기름을 넣어 양념을 한 초고추장에 금방 무쳐낸 실치회 무침이 인기가 많다. 실치회 실치는 그물에 걸리면 1시간 안에 죽어버리는 탓에 장고항 산지가 아니면 회로 맛보기 어렵다.장고항 인근 왜목마을과 마섬포구에서는 제철을 맞은 간자미 회무침이 미식가들을 유혹한다.당진 9미 중 하나인 간자미는 충청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광범위하게 쓰이는 가오리의 사투리로, '갱개미'로도 불리며 생김새는 홍어와 닮았다.서해안에서 1년 내내 잡혀 사시사철 맛볼 수 있는 어종이지만 산란기인 여름이 되면 뼈가 단단해지고 육질이 질겨져 2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로 알려졌다.껍질을 벗겨 미나리와 깻잎, 오이, 배 등을 썰어 고추장에 버무려 회무침으로 즐겨 먹는다.당진시 관계자는 "5월 중순이 되면 실치는 회로 맛볼 수 없어 1년을 기다려야 한다"며 "바다가 선물하는 봄의 향기를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번 주말 당진의 해안마을에 꼭 들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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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이매진 걷고싶은 길] '자연 그대로 모습' 충주 종댕이길충북 충주는 물의 도시다. 남한강이 흐르고, 내륙의 바다라는 충주호를 품어 사시사철 변하는 자연 풍광이 아름답다. 풍광이 수려한 덕에 풍경길이 생겼는데, 문화유산과 역사유적지까지 두루 볼 수 있어 걷는 이들이 늘고 있다. 풍경길은 아름다운 호수길이 일품인 종댕이길(12㎞)을 비롯해 비내길(17㎞), 새재 넘어 소조령길(36㎞), 중원문화길(23㎞), 사래실 가는 길(12.4㎞), 대몽항쟁길(4㎞), 반기문 꿈자락길(9㎞), 하늘재길(1.8㎞) 등이 있다. 풍경길은 8개 코스에 총 115.2㎞로 제각각 품은 풍경과 이야기는 다르지만 걷다 보면 비경이 넘친다. 충주호 수면에 반사된 햇빛으로 장관이 연출되고 있다.(사진/전수영 기자)종댕이길은 삼면이 호수에 둘러싸인 심항산(385m)을 휘도는 길이다. 종댕이(宗堂)라는 말은 인근 상종ㆍ하종 마을의 옛 이름에서 유래된 것으로 충청도 사투리다. 심항산을 종댕이산이라고도 불렀다.종댕이길은 3코스로 나뉘어 있는데 출발점은 모두 마즈막재다. 대부분 사람들이 마즈막재에서 출발해 심항산을 휘돌아 마즈막재로 돌아오는 1코스(7.3㎞)를 찾는데 느릿느릿 걸음으로 3시간이면 넉넉하다. 2코스(9.1㎞)는 심항산을 거쳐 충주댐물문화관, 3코스(6.1㎞)는 도로변 덱을 따라 충주댐물문화관까지 걷는 길이다. 코스에 구애받지 않고 심항산을 휘도는 호수길(3.8㎞)만 걸어도 좋은데 1시간 반 정도면 가능하다.이재식 충주시청 산림녹지과 산림보호팀장은 “종댕이길은 새로 만든 길이 아니라 기존의 길을 찾아낸 것으로 인공적인 손질을 최대한 자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렸다”면서 “산길이라기보다 산책 코스에 가까워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숲길”이라고 말한다. 특히 하트 모양을 한 심항산 둘레길을 연인과 함께 걸으면 사랑이 깊어진다고 귀띔한다. 산책 코스 같은 느낌을 주는 종댕이길 ◇호수와 숲을 끼고 걷는 풍경길 종댕이길은 주차장이 있는 마즈막재에서 시작한다. 마즈막재는 계명산과 이어져 있는 남산 사이의 고개다. 옛날 남산 아래 처형장이 있어 죄수들이 이 고개를 넘으면 살아오지 못해 마지막으로 넘는 고개라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이다. 마즈막재 주차장 맞은편 언덕에는 대몽항쟁전승기념탑이 세워져 있다. 높이 15m 탑 뒤 부조벽에는 “1253년 몽고의 5차 침입 시 충주성에서 70일간 전개된 치열한 공방전은 대몽항쟁사에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성안의 식량이 바닥나는 위기에 처했음에도 방호별감 김윤후 장군의 뛰어난 지도력과 노비를 포함한 충주민 모두의 단합된 힘으로 죽음을 무릅쓰고 전투에 임해 몽고군을 격퇴할 수 있었다”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마즈막재에서 도로변 덱길을 따라가면 충주호 쪽으로 내려가는 이정표(숲 해설안내소 0.4㎞, 생태연못 0.3㎞)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오솔길로 접어들면 졸참나무ㆍ신갈나무 등 참나무들이 무성하게 가지를 하늘로 뻗치고 있다. 발아래로는 부드러운 흙길이 밟힌다. 흙길의 부드러움을 느끼며 호수 쪽으로 내려가면 잠시 쉬어가기 좋은 원터정이 나온다. 원터정 바로 아래는 옛날 고을 원님이 살았던 곳으로 1983년 충주댐 건설로 수몰다. 고향을 잃은 이들에겐 가슴 아픈 장소겠지만 긴 세월이 지난 지금은 풍광도 즐기고 사색할 수 있는 힐링의 장소로 바뀌었다. 원터정부터는 심항산 둘레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걷는 호반길이다. 오른편으로 충주호의 물결이 손에 잡힐 듯 가깝고, 호수의 찬바람이 뺨을 때린다.호수를 곁에 두고 걷다 보면 기존의 샘을 좀 더 넓게 파서 조성한 생태연못을 만나고, 좀 더 걸으면 ‘삼형제 나무’라고 불리는 참나무가 반긴다. 사이좋은 형제처럼 한 뿌리에서 세 줄기로 자라났다. 길에 몸을 맡기고 다시 걷다 보면 충주호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제1조망대다. 푸른 하늘과 호수를 배경으로 새들의 휴식처인 수초 섬과 철새, 남산과 그 자락의 가옥들이 한데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그려낸다. 영롱하게 반짝이는 호수를 바라보다 보면 그동안 풀리지 않던 가슴의 응어리까지 절로 없어진다. 종댕이 고개 안내판 산허리를 휘감으며 이어지는 오솔길을 걷다 보면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이 서 있는 종댕이 고개다. 안내판에 따르면 종댕이 고개를 한 번 넘을 때마다 한 달씩 젊어진다고 한다. 종댕이 고개를 넘으면 밍계정과 모자(母子)나무가 나타난다. 모자나무는 한 뿌리에서 나온 두 가지가 1m 높이에서 서로 맞닿아 가운데에 생긴 둥그런 공간이 마치 어머니의 뱃속을 연상시킨다. 호수의 풍광이 그림처럼 펼쳐지는 제2조망대에서는 최종진 시인의 시‘마타리꽃’이 말을 걸어온다. 월악산과 충주댐이 한눈에 들어오는 제2조망대에서 너와 지붕을 얹은 쉼터를 거쳐 피톤치드 솔숲을 쉬엄쉬엄 걷다 보면 소원바위가 막아선다. 바위 상단이 뾰쪽한 편이고 하단이 넓게 퍼진 집채만 한 바위다. 바위에 소망을 담은 글을 적어 매달거나 돌탑을 쌓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사람들 소원을 빌고 난 뒤 발걸음을 옮기면 숲해설안내소와 출렁다리로 가는 갈림길이다. 출렁이는 다리 위에서 호수를 바라보는 맛도 색다르다. 길이 50m의 출렁다리를 건너 오르막길로 가면 자동차도로다. 이곳에서 왼쪽은 마즈막재이고, 오른쪽은 충주댐물문화관으로 이어진다.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마즈막재로 곧바로 되돌아가지 말고 숲해설안내소에서 심항산 정상으로 발길을 옮겨도 좋다. 숲해설안내소에서 심항산 정상까지는 1.2㎞로 숲이 깊고 가파른 경사길이어서 숨이 약간 빨라진다. 잣나무, 리기다소나무, 개옻나무, 갈참나무, 국수나무 등이 도열해 있고, 중간중간 시비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30여 분간 겨울산과 호수의 풍경을 즐기다 보면 정상에 닿는다. 심항산을 감싸고 흐르는 충주호의 시원한 물줄기를 굽어보고 내려오는 길은 0.7㎞로 15분이면 충분하다. 숲해설안내소에서 도로 옆 덱길을 따라 1.5㎞ 내려오면 시발점 마즈막재다. 종댕이길은 새해를 맞아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충주호의 풍경을 즐기며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기 좋은 숲길이다. 시원하게 펼쳐진 충주호 전경 ◇계명산 자연휴양림,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 재충전소 충주시 동쪽에 우뚝 솟아 있는 계명산((鷄鳴山, 774m)은 산세도 아름답지만 충주호를 끼고 있어 호수를 발아래 두고 등산을 즐길 수 있는 산이다. 계명지맥(鷄鳴枝脈)에 위치한 계명산은 원래 계족산, 오동산으로 불렸다. 오동나무가 무성했기 때문에 오동산(梧桐山)이라고 했다. 또 옛날에 지네가 하도 많아 ‘지네들의 천국’이었는데 한 촌로가 산신령에게 치성을 드렸더니 어느 날 도인이 나타나 “지네는 닭과 상극이니 닭을 길러 보라”고 일러주어 그대로 하였더니 지네가 없어져 계족산(鷄足山)으로 불렸다고 한다. 1958년에 충주시 의회에서 닭이 울어 여명을 알리자는 취지로 계명산으로 개칭했지만 지금도 밤이면 지네들이 나와 달빛에 수군거린다고 한다. 충주호를 끼고 있는 계명산 자연휴양림 계명산 기슭에 자리한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가족호텔, 족구장, 체력단련시설, 정자, 전망대 등이 200m 반경 내에 밀집돼 있다. 관리사무소에서 충주호 방향으로 오동나무ㆍ박달나무ㆍ잣나무ㆍ주목나무ㆍ산수유ㆍ목련나무ㆍ철쭉나무로 이름 붙인 산막 7채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원룸형인 산수유에서는 창문을 통해 충주호반의 물결과 겨울 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시계 방향으로 산등성이에 무궁화ㆍ해당화ㆍ백합ㆍ영산홍ㆍ사과나무 산막이 박혀 있다. 가족호텔은 6인 객실과 20인 객실로 구성돼 있다. 계명산 정상에 오르지 않더라도 전망대나 숙소에서 충주호를 굽어보는 경관이 아름답다.휴양림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지만 숙소 앞으로 충주호가 펼쳐져 있어 외국의 호젓한 휴양지를 연상케 한다. 식생이 다양한 숲은 자연을 관찰하고 산림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데 부족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