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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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촌생태마을서 가을 추억을'…산림청 산촌 5곳 추천(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산림청은 27일 가을에 가볼 만한 아름다운 산촌 5곳을 선정, 제시했다. 해당 지역은 ▲ 전북 장수군 섶밭들마을 ▲ 충북 충주시 재오개산촌마을 ▲ 강원도 춘천시 고탄리 산골마을 ▲ 충남 부여군 백제인동마을 ▲ 전북 장성군 남창산촌생태마을 등 5곳이다.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 추천을 받아 선정한 곳이다. 장수에 있는 '섶밭들마을'은 다랑논이 장관인 산골짜기 작은 마을이다.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고 양파·감·황토 등을 활용해 다양한 천연염색을 할 수 있다. 장수 섶밭들마을.충주에 있는 '재오개 산촌생태마을'은 다섯 개의 고개 밑에 있어 '재오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살아있는 벌의 자연 속 활동 모습을 관찰하고 꿀벌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충주 재오개 산촌생태마을.춘천의 '고탄리 산골마을'은 북쪽으로는 화천군, 서쪽으로는 경기도 가평군이 인접해 있는 곳이다. 마을 주변에 있는 국립용화산자연림을 활용해 캠핑, 숲 체험, 빙벽 타기, 환경교육과 해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춘천의 고탄리 산골마을.부여 '백제인동마을'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산골 마을이다.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계곡 체험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장소를 제공하고 전통가옥(한옥·온돌방 5개), 산림문화센터(회의실·숙박실), 마을회관에서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 부여 백제인동마을.장성 '남창산촌생태마을'은 '별내리마을'로 알려졌듯 밤하늘 별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사전예약을 통해 별자리 관찰, 곤충학습, 목공예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펜션의 경우 모든 방을 편백으로 조성했으며 주변에 백양사가 있어 가을 단풍을 만끽하기에도 좋다. 장성 남창산촌생태마을.박종호 산림이용국장은 "천고마비의 계절 산촌생태 마을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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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스포팅뉴스 선정 내셔널리그 신인왕 5위(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스포팅뉴스가 선정하는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5위를 차지했다. 스포팅뉴스는 25일(한국시간) 신인왕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1946년부터 자체 투표로 신인왕을 선정했다. 그만큼 권위가 있다. 오승환은 3표를 얻어 5위에 올랐다. 1위를 차지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격수 코리 시거와는 격차가 컸다. 시거는 143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거는 1995년 노모 히데오 이후 21년 만에 스포팅뉴스 선정 신인왕에 오른 다저스 선수가 됐다. 트레이 터너(워싱턴 내셔널스)가 15표로 2위,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다저스)가 6표로 3위를 차지했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 로키스)는 오승환보다 2표 많은 5표를 얻어 4위에 올랐다. 오승환은 미국 진출 첫해인 올해 76경기에 나서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승환을 '올해 팀 최고의 불펜 투수'로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오승환의 이름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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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관광협의회, 말레이시아 관광홍보 마케팅 전개울산, 부산, 경남 동남권 3개 시·도로 구성된 ‘동남권관광협의회’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지역 관광홍보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동남권관광협의회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와 함께 쿠알라룸푸르 여행사 대상 관광홍보 설명회 , 말레이시아 관광청 방문, 페낭 여행사 대상 세일즈 콜(Sales call) 등의 활동을 펼친다.첫째 날에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직원과 간담회를 개최해 말레이시아 관광동향 청취와 동남권 관광자원을 소개한다.둘째 날 오전에는 쿠알라룸푸르 소재 18개 여행사를 대상으로 동남권 주요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홍보 설명회를 개최하고, 오후에는 말레이시아 관광청을 방문해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상호 협력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셋째 날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버스로 5시간 거리에 있는 페낭으로 이동한 뒤, 넷째 날에는 페낭 지역 한국 여행상품 취급 여행사 3곳을 직접 방문하여 동남권의 우수한 관광자원, 축제, 인센티브 등을 설명하는 세일즈 콜을 실시한다.협의회는 이번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한국의 울산, 부산, 경남이라는 도시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동남권 상품 구성에 관심을 높은 여행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동남권으로 초청, 팸투어를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관광 상품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동남권 홍보단장을 맡은 강종진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마케팅은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3개 시도가 협력하는 좋은 사례로,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한국 제2 경제권인 동남권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함으로써 서울, 제주 지역에 편중된 해외관광객을 동남권으로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동남권관광협의회는 울산, 부산, 경남 3개 시‧도를 광역관광체계로 구축하여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 개발하고 관광 상품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1년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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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중국 상하이에 첫 발자취를 평가하다(재)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지난 9월 22일(토)부터 장장 1달간‘2016년 청소년국제문화탐방 in 상하이’를 진행하였다. 2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9월 30일(금)~10월 3일(월)까지 3박 4일간의 국제문화활동 10월 22일(토) 활동보고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청소년국제문화탐방단 활동은 ‘과거, 현재를 통해 본 중국의 변화’라는 주제를 가지고 관내 초,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총 3회를 진행하였으며 지난 22일 활동보고회로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총 3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국제문화탐방은 활동보고회를 통해 참가자 개인별 포토에세이 발간회 및 발표회, 활동보고, 영상상영회, 이벤트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용인시에서 처음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국제문화탐방 활동은 지역 내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도 지원 기회를 부여하여 의미 있는 탐방이 되었으며, 참여 청소년들 모두가 활동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여행을 통한 성장기를 발표하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7년도 국제문화탐방활동을 진행 할 예정이며, 활동 내용 등 궁금한 사항은 수련관 홈페이지(www. youthyonginsi.com) 또는 청소년활동팀으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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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무대' 한라산, 철쭉ㆍ단풍ㆍ눈꽃을 즐긴다29일 단풍 절정…사계절 독특한 아름다움 뽐내며 등반객 '유혹'2000년대 들어 웰빙바람 타고 산행 급증, 작년 125만명 넘어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울긋불긋 색동옷으로 갈아입은 한라산을 보러 많은 등산객이 몰리고 있다.육지보다 다소 늦은 오는 29일께 한라산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모여 오색 단풍길을 걸으며 산행을 즐긴다.가을은 물론 봄·여름·겨울 할 것 없이 한라산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계절마다 축제의 무대로 변신한다. '위용' 드러낸 한라산 백록담[연합뉴스 자료사진]◇ 축제의 무대 한라산 우리나라 최남단 제주섬 한가운데 1천950m 높이로 우뚝 솟은 남한 최고봉 한라산의 봄은 천천히 느리게 온다.해발 1천400m 이상에서 자라는 한라산 산철쭉은 보통 5월 말에서 6월 초 만개하는데 이때쯤 어김없이 한라산 일원에서 한라산 철쭉제가 열린다.만세동산, 윗세오름, 장구목, 방아오름, 선작지왓, 돈내코 넓은드르 등 산 곳곳에 활짝 핀 산철쭉은 한라산의 다양한 지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화사하게 피어난 한라산 산철쭉[연합뉴스 자료사진]한라산 최대 군락지로 손꼽히는 해발 1천600m의 선작지왓과 윗세오름 서북쪽의 만세동산 일대 산철쭉은 강풍과 한파에 적응하느라 수형이 거북 모양으로 납작 엎드린 고산지역의 앙증맞은 모습으로 등산객을 맞는다.한라산 철쭉제는 1967년 5월 21일 제1회 행사를 개최한 뒤 어느덧 올해 50회째를 맞았다.여름이 되면 시원한 계곡과 나무 그늘 안으로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을 초대한다. 남한 최고봉 높이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은 한라산이 품은 360여 개의 오름을 오르며 더위를 피한다.한라산 백록담까지는 온종일 걸어 오른 뒤 내려와야 하지만 오름등반은 남녀노소 누구나 반나절이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2000년을 전후해 오름 열풍이 제주는 물론 전국에 불면서 직장인 동호회, 청소년 오름 축제, 오름 사랑 마라톤 대회, 오름 야영 캠프 등이 잇따라 만들어지기도 했다. 붉게 물든 한라산 단풍[연합뉴스 자료사진]가을 한라산은 노랗고 빨간 울긋불긋 색동옷으로 곱게 갈아입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오는 29일이면 산 전체의 80% 이상이 단풍으로 물들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최고의 단풍 명소로는 용진각 계곡과 왕관릉, Y계곡, 영실기암, 탐라계곡 등이 꼽힌다.특히 영실기암 단풍은 500여 개의 기암괴석 사이로 울긋불긋 물들어 한라산 가을 단풍의 백미로 꼽힌다.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병풍이 눈 앞에 펼쳐진 듯하다.관음사 탐방로의 뾰족 솟은 삼각봉 주변으로 물든 단풍도 손꼽히는 절경을 자아낸다.새하얀 설국으로 변한 겨울 한라산은 그야말로 겨울왕국이 따로 없을 정도다.웅장한 백록담과 안개 사이로 보이는 한라산 기암절벽 모두가 흑백이 조화로운 동양화를 걸어놓은 듯 황홀한 설경을 보여준다.매서운 찬바람을 이겨낸 구상나무는 하얀 솜 옷을 걸쳐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상케 하며 등반객들을 유혹한다.봄에 철쭉제가 열리듯 겨울에는 만설제가 1974년 1월 13일 처음 열린 뒤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조국의 평화통일과 산악인들의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데 도내 산악인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산악인이 찾아올 정도다. 만개한 한라산 눈꽃[연합뉴스 자료사진]◇ 한라산 등반패턴의 변화 한라산은 연간 등반객 수가 꾸준히 상승 추세를 보이며 내국인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월별로 보면 산철쭉이 피기 시작하는 5월이 전체 등반객의 20% 내외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4월·8월·10월 순으로 많은 등반객이 한라산을 찾는다.5월은 철쭉 상춘인파와 학생들의 수학여행이 몰리기 때문이며, 4월은 진달래, 8월은 여름 휴가철, 10월은 단풍관광객이 몰리는 것과 비례한다.한라산 연간 등반객 추이를 살펴보면 반짝 생겨났다가 사라진 축제와 그해 사건·사고, 이벤트, 등반로의 폐쇄 등 온갖 풍파와 맞닿아 있다. 한라산 연간 등반객은 1981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선 이후 1987년 20만명, 1992년 42만명을 거쳐 1994년 50만명을 넘어섰다.1990년대 중반 통일 의지를 담아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이름으로 각종 단체에서 한라산 백록담·백두산 천지의 물과 흙을 합치는 '합수합토제(合水合土祭)' 행사가 붐을 이뤘다. 백두산.한라산 물과 흙 합쳐 통일기원[연합뉴스 자료사진]그러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는 50만명에 미치지 못하며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했다.급증하는 등반객으로 한라산 훼손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1994년 7월부터 1999년 2월까지 윗세오름에서 한라산 정상에 이르는 남벽코스와 돈내코 코스 전구간 등에 대한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했기 때문이다.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 등 악재가 겹친 것도 한 이유다. 그사이 제주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 한라산의 눈꽃을 관광 상품화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끌기 위해 1997년 눈꽃축제가 열렸으나 변화무쌍한 한라산의 날씨에 따라 축제 분위기가 달라지는 구조적인 문제점이 노출되면서 5차례 만에 폐지되기도 했다. 그러다 2000년 들어 건강에 대한 관심과 웰빙바람, 오름에 대한 재조명 등 다시 한라산 등반에 불이 붙으면서 2005년 70만명, 2010년 114만명, 2013년 120만명, 2015년 125만명 고지를 넘어서는 등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였다. 2000년 1월 1일 0시 0분 0초에 한라산 정상에서 새천년 횃불 200개를 점화하는 '새 천년의 빛 한라에서 백두까지' 행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2년 월드컵 성공 기원 철쭉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성화채화 행사가 연이어 이어졌다. 전국체전 밝힐 성화[연합뉴스 자료사진]전국체전의 성화채화 행사도 한라산 백록담에서 열리는 등 백록담은 남한 최고봉이자 민족의 영산으로서 그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한라산은 이후에도 200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2007년 세계자연유, 2010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으면서 명실상부 세계인의 유산으로 거듭나며 그 위상을 드높였다.2008년 물장오리습지, 2009년 1100고지 습지, 2015년 숨은물벵디 습지가 차례로 람사르습지로 인정받으면서 한라산국립공원은 유네스코 3관왕과 람사르습지를 동시에 보유한 세계 유일의 '국제 4대 보호지역'이 됐다.또 2000년대 말 올레길 열풍과 함께 한라산 등반 역시 붐을 이루면서 2010년 처음으로 연간 등반객 100만 시대를 열게 됐다. 2013년 120만명 넘는 사람들이 오르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이던 연간 등반객 수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고로 추모분위기가 전국에 확산하면서 잠시 주춤했으나 이듬해 다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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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호남권: '쓱쓱 비벼 냠냠' 231가지 전주비빔밥…첫 가맥축제도'가맥'은 독특한 전주 술문화, '북어+갑오징어+가게 맥주+독특한 소스'…'전주술이夜' 축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0월의 네 번째 주말인 22∼23일 호남권은 대체로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맛의 도시' 전주에서는 지난 20일 개막한 전주비빔밥 축제가 '비빔퍼포먼스' 등을 하이라이트로 23일까지 이어진다. "다양한 전주비빔밥 맛보세요"[전주시 제공=연합뉴스]◇ 흐리고 구름 많은 주말…남해안 빗방울 토요일인 22일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남해안 일부 지역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겠다.22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17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보됐다.23일은 아침 최저 14∼17도, 낮 최고 20∼22도로 평년(광주지역 최저 9.3도, 최고 20.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바다의 물결은 22일 서해남부와 남해서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고, 23일 서해남부해상에서는 1∼3m로 높게 일겠고, 남해서부해상에서는 오후에 2∼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주 비빔밥 맛있어요"[전주시 제공=연합뉴스]◇ '맛보자! 느끼자! 즐기자!'…2016 전주비빔밥 축제 지난 20일 개막한 국내 대표 맛 축제인 '2016 전주비빔밥축제'가 주말에도 이어진다. 전주 구도심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비빔밥 축제는 올해가 10회째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 '맛보자! 느끼자! 즐기자!'를 주제로 비빔밥을 비롯한 231가지의 다양한 음식이 선보이며, 관광객들이 참여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열린다. 올해는 특히 전주음식을 소재로 한 '도시형 문화관광 종합축제' 형식으로 치러져 어느 해보다 성대하다. 축제의 절정은 22일 전주시 구도심 중심로인 팔달로에서 진행되는 '비빔퍼포먼스'다.비빔밥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33개 동 비빔밥 비비기'가 풍남문 광장 앞에서 완산경찰서에 이르는 팔달로 구간에서 진행된다. 전주시의 33개 동 주민들은 '2017 U-20 월드컵'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축구를 주제로 다양한 테마 비빔밥을 선보인다. 전주의 독특한 술 문화 '가맥'을 알리는 행사인 '전주술이夜'도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완산주차장 음식관존에서 음악 공연과 함께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다.가맥이란 편의점 등 가게 앞에 앉아 이 곳에서 산 맥주에 잘 말린 북어와 갑오징어를 청양고추 등을 넣어 저마다의 비법으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는 술자리를 말한다. 싼값에 시원한 가을 바람을 느끼며 오순도순 정을 나누는 독특한 술문화로 전주에서 시작돼 지역 문화로 자리잡았다. "우리동네 비빔밥이 최고" 동네별 비빔밥 만들기[전주시 제공=연합뉴스]한국전통문화전당 체험존에서 열리는 '비빔전설' 행사장에서는 농번기설, 동학농민설, 제사음복설, 궁중음식설 등 다양한 비빔밥의 유래를 재현한 상황극이 펼쳐진다. 'DIY멋진 비빔밥', '비빔바게트와 푸드 3D 프린팅 체험', '신나는 쿡방', '비빔밥을 찾아라' 등 참가자가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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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왕산 '숨겨진 절경' 6.2㎞ 영덕코스 40년 만에 개방깔딱고개·능선길 걷는 재미, 산세 감상은 '덤' 주왕산 대궐령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영덕군 제공=연합뉴스] (영덕=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 명산인 주왕산 영덕코스 6.2㎞ 구간이 40년 만에 개방된다.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영덕군에 속한 주왕산 자락을 잇는 길이다. 영덕과 청송이 이어진다는 의미에서 '소통길'이라고 한다.영덕군 달산면 용전리에서 갓바위를 거쳐 가메봉까지 6.2km이다. 다양한 난이도의 산행 코스가 적절히 섞여 있어 3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1976년 주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이 구간을 폐쇄했다. 영덕군이 내륙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왕산 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22일 일반에 개방한다.용전리에서 갓바위까지 1.6km는 50분 걸린다. 중간 지점과 갓바위에 전망대가 있어 주왕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갓바위∼대궐령 400m는 급경사에 산세가 험한 깔딱고개 구간으로 30분 정도 걸리지만 대궐령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장관이다. 대궐령∼왕거암은 2.6km로 1시간 20분간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능선길이다. 왕거암∼가메봉 1.6km는 내리막길의 평평한 코스로 40분이면 갈 수 있다.주왕산 갓바위 [영덕군 제공=연합뉴스]시간이 있다면 가메봉에서 장군봉과 명동재 방향 탐방로를 따라가면 기암괴석이 산행의 묘미를 더해 주고 곳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수려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주왕산 국립공원사무소는 개방을 앞두고 전망대와 안내판, 사무실, 화장실을 설치하고 탐방로 입구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 구간 탐방로 개방으로 연간 4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진입로를 확장하고 안전·편의시설을 계속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주왕산 소통길 안내도 [영덕군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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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 천혜 비경 간직한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백령도=연합뉴스) 전수영 기자 = 바닷길 228㎞, 닿기 어려운 곳이다. 쾌속선으로 휘휘 달려도 4시간이 걸린다. 쾌속선이 들어온 1994년 이전에는 무려 14시간이 걸렸다.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를 따라 그은 해안 경계선인 북방한계선(NLL, Northern Limit Line)을 가로 지르면 약 1시간 더 빨라질 수 있지만, 현재로는 실현 가능성이 없다.북한 장연군에서 약 10㎞ 떨어진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는 그래서 일반인의 관광보다는 안보가 우선인 군사작전지역이다. 하지만 태풍 속의 핵이 고요하게 자리 잡듯 최전방 백령도에는 섬이 간직한 천혜의 아름다운 속살이 평화롭게 자리하고 있다.도착해서 먼저 달려간 곳은 등대 해변이다. 용기포구 선착장 위로 야트막한 동산 길을 약 200m 걸어 들어가면 닿는다. 해변 위쪽으로 1960년대 중반까지 섬의 안내자 역할을 한 등대가 서 있다.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다. 태고의 모습을 간직한 절벽이 감탄사를 절로 나오게 하는 해안에는 천연동굴과 각종 기암괴석이 자리하고 있다. 천천히 해안풍경을 즐기라는 듯 갯바위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하는 가마우지 등 철새들의 모습도 이방인들에게는 고즈넉한 풍경으로 다가온다. 백령도 등대 해변. 사진/전수영 기자 용기포구 선착장 옆으로는 천연비행장인 사곶 해변이 드넓은 자태를 뽐낸다. 천연기념물 391호, 사곶 마을의 해안은 해수욕장 겸 천연비행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썰물 때에는 거의 수평에 가까운 평평한 모래판이 너비 300m, 길이 2.5㎞쯤 이어진다. 규조토로 되어 있어 콘크리트 바닥처럼 단단하다. 자동차가 다녀도 바퀴가 전혀 빠지지 않을 정도여서 비행기의 이착륙 시 활주로로 이용할 수 있다. 6·25전쟁 때 맥아더 장군이 발견했다고 전해지며 실제로 천연비행장으로 활용됐다. 바닷가 모래사장을 이용할 수 있는 천연비행장은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 해안과 더불어 전 세계적으로 단 두 곳뿐이다. 백령도 사곶 해변. 사진/전수영 기자 ◇ 두무진, 중국과 가까워 기독교 유입 관문 백령도 주민의 대다수는 기독교 신자다. 12개 마을 가운데 10개 마을에 교회가 있다. 군부대 교회 2곳을 포함하면 모든 마을에 교회가 있을 정도다. 그 가운데 중화동 교회는 서울의 새문안교회 다음으로 1898년에 세워진 우리나라 두 번째 장로교회다. 교회 옆 백령기독교역사관에서는 한국 기독교 100년사를 살펴볼 수 있다.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백령도는 한국 천주교와 개신교 유입의 관문이었다. 백령도 두무진. 사진/전수영 기자 그 관문 역할을 한 곳이 두무진이다. 북서쪽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머리카락처럼 뾰족한 바위가 많아 예전에는 두모진(頭毛津)으로 불렸다가 이후 바위의 형상이 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하는 것 같다 하여 두무진(頭武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해안가와 절벽 위 능선 사이로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신선대 등 여러 형상의 기암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두무진 포구에서 운행하는 유람선을 타고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두무진 포구 옆 해안 길을 따라 통일기원비와 선대암, 형제바위 등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은 두무진을 걸어서 감상하는 필수 코스다.백령도 사람들은 농업을 주업으로 한다. 고기잡이에 나서는 주민은 전체 주민의 10%다. 1990년대 초 사곶에서 남포리를 잇는 대규모 간척사업이 시행됐다. 방조제 안쪽 갯벌 약 4.3㎢(130만 평)가 담수호(백령호)와 논, 군 훈련장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바닷물이 스며들며 염분이 많이 포함된 담수호와 논 용지는 제 역할을 못 하고 있어 아쉽다. 천연갯벌이 그리운 이유다. 백령도 두무진 포구. 사진/전수영 기자◇ 심청의 전설 깃든 심청각 · 맨발로 걷고 싶은 콩돌해안 그 밖에 섬 북동쪽 심청의 전설이 깃든 인당수가 바라다보이는 언덕 위의 심청각과 고봉 포구의 사자바위, 남쪽 장촌포구 옆 용트림바위, 천안함 피격 장소가 바라다보이는 연화리 해안가의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등 찾아봐야 할 것들이 많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392호로 지정된 남포리 오금포 남쪽의 콩돌해안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작고 매끄러운 콩돌들이 길이 800m, 폭 30m의 해변을 덮고 있다. 연인과 함께 맨발로 걷고 싶은 아름다운 해변이다.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사진/전수영 기자 마지막으로 담수호 수문 뒤로 콩돌해안과 사곶 해변을 잇는 ‘백령대교’를 지난다.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최단거리 대교라는 게 현지인의 설명이다. 18m의 짧은 다리에 섬사람들은 대교(大橋)라는 거창한 이름을 왜 붙였을까? “이 다리는 세계적인 명물입니다. 가장 짧은 대교니까요. 육지 속 큰 다리가 부럽지 않습니다. 하하” 관광버스를 운전하며 안내를 맡은 현지 백령문화투어 김인수 부장의 너스레가 더욱 살갑게 다가온다. ◇ 여행정보▲ 백령도 가는 배편 =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하루 1편(편도 약 4시간 소요) 운행한다.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소청도와 대청도를 거쳐 12시 30분께 백령도 용기포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요금은 대인 왕복 13만3천 원(편도 6만6천500원, 여객터미널이용료 1천500원 포함). 소인 왕복 6만6천500원(편도 3만3천250원). 인천시민은 일반여객 요금의 50%를 할인받는다.돌아오는 배편은 용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한다. 문의 고려고속훼리 홈페이지(www.kefship.com), ☎ 1577-2891 ▲ 향토음식 짠지 떡 = 메밀 반죽으로 피를 만들고 묵은김치(짠지)와 굴을 잘게 다져 속을 채웠다. 모양새가 메밀김치만두에 가까운 간식거리다. 메밀 칼국수와 함께 먹어볼 만하다. 가격은 큰 접시 1만 원, 작은 접시 5천 원, 메밀 칼국수 6천 원 향토음식 짠지 떡. 사진/전수영 기자▲ 두무진 포구 유람선 = 예약제이며 비정기적으로 운행한다. 현재 백령1호(정원 98명)와 백령5호(45명), 백령6호(45명) 등 3척이 운행하고 있다. 두무진 포구에서 출발해 연화리 해안을 왕복한다.소요시간 50분 요금 어른 1만5천 원, 어린이 8천 원 두무진 포구 유람선. 사진/전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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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가을꽃의 향연' 태안 가을꽃축제 14일 개막네이처월드서 국화,샤프란 등 다양한 가을꽃 선보여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태안 가을꽃 축제가 오는 14일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개막한다.12일 태안군에 따르면 태안 꽃축제위원회(위원장 한상율)가 주관해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화와 샤프란, 코키아, 블루 빅토리 등 다양한 가을꽃을 만날 수 있다. 태안 가을꽃 축제 행사장 [태안군 제공=연합뉴스]튤립축제와 빛축제로 인기를 끄는 네이처월드에서 열리는 이 축제에는 9만9천㎡의 주행사장과 16만5천㎡의 부행사장에서 대중적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스프레이 국화 등 진귀한 가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지난 4월 튤립축제와 7월 백합축제에 이은 올해 세 번째 꽃축제이자 국내 최초로 스프레이 국화를 대규모로 전시하는 축제여서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같은 장소에서 연중 열리는 '태안 빛축제'도 관광객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선사한다. 태안 빛축제는 네이처월드에 600만 개의 LED 전구를 설치해 갖가지 아름다운 가을꽃과 함께 향기 가득한 경관을 선사한다. 주변에 해수욕장과 휴양림, 수목원 등 관광지가 많아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들의 여행지로 주목을 받는다.축제장에서는 대표적 포토존으로 손꼽히는 '소망터널'과 스릴 넘치는 흔들다리, 갖가지 대형 조형물 등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는다.빛축제는 비가 올 때는 안전문제로 취소될 수 있다. 가을꽃 축제와 빛축제 관련 자세한 사항은 네이처월드(☎ 041-675-788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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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들의 새 핫플레이스…이화벽화마을·광장시장제일기획 자회사 펑타이, 검색 관심장소 빅데이터 분석 (서울=연합뉴스) 홍대거리, 이화 벽화마을, 광장시장 전골목, 쁘띠프랑스 등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의 관심이 한국 현지문화 직접 체험 쪽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일기획은 디지털 마케팅 자회사 펑타이(鵬泰·대표 남용식)가 국경절 연휴를 포함해 최근 한 달간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펑타이가 9월 초부터 국경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7일까지 유커용 여행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한국지하철' 앱에서 유커들이 검색한 관심 장소 데이터 80만건을 분석한 결과, 유커들이 한국 현지문화를 직접 경험하려는 경향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분석 결과 한국지하철 앱에 등록된 관광명소 1천500여곳 중 유커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장소는 홍대거리였다. 이어 남산N서울타워, 북촌 한옥마을, 명동거리 등 전통적으로 인기 있는 장소들이 뒤를 이었다.하지만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곳들도 많았다. 이번 국경절 기간 유커들의 관심이 급증하며 새롭게 눈길을 끈 '핫 플레이스'는 이화 벽화마을(5위), 광장시장 전골목(6위), 쁘띠프랑스(9위), 동대문 찜질방(15위),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19위) 등이 있었다.이화 벽화마을, 쁘띠프랑스, 달빛무지개분수 등은 한류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면서 유커들에게 입소문이 난 곳이다. 한류 체험을 위해 방문한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또 빈대떡 등 한국 전통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광장시장 전골목, 사우나 등 이색체험을 할 수 있는 찜질방도 유커들의 관심이 늘었다.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이 유커들에게 신흥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고 제일기획은 분석했다. 실제 한국지하철 앱의 관심장소 게시판이나 중국의 대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 등에서는 한국인처럼 옛날 교복을 입고 이화 벽화마을을 산책하는 모습이나 광장시장에서 빈대떡과 김밥 등을 먹는 모습, 찜질방에서 '양머리' 수건을 쓰고 맥반석 계란을 먹는 모습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펑타이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유커들을 중심으로 현지문화를 체험해보려는 경향이 퍼지면서 한국만의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맛볼 수 있는 새 장소를 찾아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한편 펑타이는 최근 유커들이 버스, 기차 등을 타고 교외나 지방으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는 추세에 맞춰 부산, 제주, 대구, 대전 등 지방도시별 주요 관심 장소도 처음으로 분석했다.그 결과 지방도시를 찾은 유커들은 주로 식도락 여행과 한류 체험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도시별로 인기 순위 10위에 든 장소 중 음식과 관련된 곳이 약 40%를 차지해 맛집 탐방이 유커들의 주요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부산 광복동 먹자골목, 제주 흑돼지거리, 대구 서문시장 등이 지역별 순위에서 높은 순위에 올랐다.또 지방도시 중에서는 부산이 기존 관광자원에 한류의 효과가 포개지면서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관심 장소 조회 수 중 부산에 있는 장소들이 차지한 비중은 약 60%로 제주(31.6%)나 대구(4.8%)를 크게 앞질렀다.펑타이 관계자는 "부산은 이전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지만 올해 국경절 기간에는 영화 '부산행'이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끈 데다가 부산국제영화제, 원아시아페스티벌 등이 열리며 관심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한국지하철 앱은 2014년 펑타이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로, 유커들에게 서울·부산·제주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지하철 노선, 관광명소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남용식 펑타이 대표는 "급변하는 유커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유커들이 한국 여행을 알차게 즐기도록 돕고, 기업에는 더 정교한 유커 마케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