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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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여행은 영광으로"…서해 비경·불가마·온천은 '덤'"영광으로 겨울여행 와서 사진을 찍고 인증샷 올리고 기념품 받으세요." 영광 백수해안도로 해넘이[연합뉴스 자료사진]전남 영광군은 14∼30일 여행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영광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영광군 홈페이지에 사진과 인증샷, 후기를 올리면 20명을 추첨해 영광 특산품을 증정한다.여행주간에는 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과 승마장 체험 행사를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불갑사 템플스테이 체험료는 10% 할인된다.백수해안도로의 펜션과 영광CC 숙박료가 할인되고 영광의 유명 식당에서는 모든 메뉴가 1천원 할인된다. 영광에는 서해 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백수해안도로, 향화도, 칠산타워,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백수해안도로 해수온천랜드, 불가마 등 겨울 관광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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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생명 줄기 샘솟는 태백을 가다강원도 태백 검룡소의 용틀임폭포(사진/임귀주)한강과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계곡을 흘러내린 물줄기는 서쪽으로 또는 남쪽으로 향하고 산과 들을 적시며 생명을 움트게 한다.새로운 시작점을 찾아 지난 12월 중순 한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 검룡소(儉龍沼)를 찾았다. 검룡소는 아주 오래전부터 유유히 흐르며 역사의 굴곡과 민족의 애환을 지켜봤을 장대한 물줄기의 시발점이다.검룡소로 향하는 길. 좁고 평탄한 길에는 간밤에 흩날린 눈이 솜을 뭉텅뭉텅 흩어 놓은 듯 군데군데 쌓였다. 오후 햇살이 온기를 느끼게 하는 날이지만 산과 나무의 그늘을 지날 때면 갑작스러운 한기가 어깨를 시리게 한다. 한여름에도 선선한, 평균 해발 650m의 태백에서 겨울 공기가 차가운 것은 당연한지도 모른다. 100m쯤 걸었을까. 돌연 휴대전화 화면에 '서비스 안 됨'이란 안내문이 떴다. 지리산이나 설악산 깊은 골에서도 통화가 가능했던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는 곳. 검룡소 가는 길에는 그렇듯 속세와 선계(仙界)를 가르는 보이지 않는 차단막이라도 설치된 듯했다.오원석(47) 태백산 국립공원 검룡소 분소장은 "마음 편하게 쉬러 가는 길인데 잠시 세상과 떨어져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길을 따라서는 가지를 앙상하게 드러낸 일본잎갈나무가 하늘을 향해 도열해 있고, 온통 옅은 잿빛 산에는 연두색이나 노란색 겨우살이가 드문드문 참나무 꼭대기에 둥우리처럼 걸렸다. 이곳에 일본잎갈나무가 많은 것은 일제강점기에 탄광을 개발하며 갱목으로 사용하기 위해 빨리 자라는 이 나무를 대량으로 심은 탓이다. 태백산 국립공원은 일본잎갈나무 대신 한국 수종을 심어 숲을 새롭게 가꿀 예정이다. 눈 덮인 검룡소 가는 길(사진/임귀주)◇ 사시사철 맑은 물 솟아나는 샘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평탄한 숲길을 천천히 걷다 보니 20분도 채 안 돼 검룡소 입구에 다다랐다. 계곡으로는 깨끗한 물줄기가 끊임없이 지난다. 입구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는 "태백의 광명 정기 예 솟아 민족의 젖줄 한강을 발원하다"란 글귀가 새겨져 있다.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 덱(Deck) 끝에 서서 검룡소를 굽어본다. 깊은 바닥이 훤히 보이는 샘은 멈춘 듯 잔잔하다. 벼랑에서 떨어진 커다란 바위가 샘을 막은 탓이라고 한다. 꿈틀거리며 물이 솟는 모습이 보이진 않았지만 물줄기는 중단 없이 계속 아래로 향했다.이곳에서 솟는 물은 금대봉 기슭에 있는 제당궁샘, 고목나무샘, 물구녕석간수 등 샘물이 지하로 스며들었다가 모인 것이다. 가뭄 때에도 절대 마르지 않고 하루 평균 2천~3천t가량 솟는다. 수온은 연중 9도로 일정해 여름에는 선선하고 겨울에는 차갑지 않다.검룡소에서 넘쳐난 물은 암반에 너비 1m 내외로 팬 홈을 따라 흘러내린다. 용틀임폭포라 불리는 물길에는 초록빛 융단 같은 이끼도 끼었다. 서해에 살며 용이 되고 싶어 하던 이무기가 한강을 거슬러 여행을 했는데 암반을 오르기 위해 몸부림을 치다가 기다란 홈이 팼다는 전설이 있다. 주변으로 하얀 눈이 제법 쌓여 용틀임폭포의 모습은 살아 있는 용처럼 생생하게 부각됐다.검룡소에서 출발한 물줄기는 서해를 향해 가며 골지천, 조양강, 동강, 여강으로 이름을 바꾸고, 양평 두물머리에서 북한강을 만나 한강을 이룬다. 산을 휘돌고 평야를 지나 장장 500여㎞를 여행한 물줄기는 김포시 월곶면에서 강을 버리고 비로소 바다에 이른다. 수면이 잔잔한 황지 연못(사진/임귀주)◇ 황지 연못에서 구문소까지 낙동강은 태백 시내 번화가 한쪽의 도심 공원에 있는 황지(黃池) 연못에서 시작한다. 연못 앞 표석에는 "낙동강 천삼백리(洛東江 千三百里), 예서부터 시작되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연못은 상지, 중지, 하지 등 세 개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상지가 발원지다. 동그란 연못의 수면을 보면 기포가 뽀글거린다. 태백산ㆍ함백산ㆍ매봉산에서 흘러내린 물은 이곳에서 솟아나 황지천을 따라 남쪽으로 흐른다. 연못 둘레에는 인색한 황부자가 하늘의 노여움을 사서 이무기로 변했다는 전설을 소재로 한 조각상이 설치돼 있다. 태백시는 올해 말까지 공원 부지를 확장해 문화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장이 완공되면 각종 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겨울에는 스케이트도 탈 수 있다.실개천 같던 물줄기는 태백 시내 남쪽에 있는 구문소(求門沼)에 이르러 물줄기가 천둥소리를 내면서 용이 꿈틀거리는 듯한 웅장한 계곡이 된다. 구문소는 연화산 자락의 거대한 암벽을 강물이 뚫고 지나며 석문(石門)을 만들고 소(沼)를 형성한 특이한 지형이다. 구문소 위에 자리한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수려한 풍광에 마치 신선이 된 듯한 기분마저 든다.계곡을 따라서는 길이 약 4㎞의 자연 탐방로가 있다. 탐방로를 거닐면 5억 년 전 고생대 화석과 물결 흔적을 볼 수 있는 지질 여행을 할 수 있다. 구문소 바로 옆에는 고생대의 환경을 배우고, 각종 화석을 관찰할 수 있는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도 있다. 기암 즐비한 구문소 풍경(사진/임귀주)◇ 천년 주목이 멋스러운 태백산 새해 태백 여행의 백미는 단연 태백산 등반이다. 검룡소와 황지 연못을 보며 '시작'의 뜻을 음미했다면 태백산에 올라 새날을 여는 붉은 태양을 대면해야 한다. 초롱초롱한 별빛이 하늘을 수놓은 이른 새벽. 새어 나온 입김이 허공에 멈출 듯 공기는 맑고 차가웠다. 유일사 주차장에서 헤드 랜턴 불빛을 따라 깜깜한 산길을 오르기 시작한다. 바람이 '횡~ 휭~' 소리를 내며 어깨를 움츠리게 했지만 몸에 와 닿지는 않는다.별빛과 바람 소리를 벗 삼아 어둠 속을 오르길 한참. 어느덧 하늘빛은 푸른빛으로, 연한 잿빛으로 변화하고 있다. 장군봉 정상에 다다를 무렵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산다는 주목도 띄엄띄엄 하늘을 향해 팔을 벌리고 멋스러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천제단에서 태양이 떠오르길 기다렸다. 하지만 별빛이 사라진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했다. 하얀 구름도 세찬 바람에 봉우리를 타고 넘으며 시야를 가렸다. 해돋이 시각이 한참 지나서도 영산(靈山)은 쉽게 하늘을 열어주지 않았다. 희끗희끗 눈이 쌓인 길을 따라 내려가는 길. 조금씩 눈발이 휘날렸다. 사진 속에서 봤던 태백산의 아름다운 설경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삶은 뜻하는 대로만은 진행되지 않는다는 작은 진리 하나를 가르쳐주는 산행이었다. 구름으로 뒤덮인 태백산 정상(사진/임귀주)◇ 둘러볼 곳▲ 철암탄광역사촌 = 철암역 주변은 정부가 1989년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을 펴기 전까지 번성했던 지역이다. 철암탄광역사촌은 허름한 탄광촌 주거 시설을 역사ㆍ문화 시설로 복원한 박물관이자 전시장. 이곳에선 광부의 생활상과 문화를 엿볼 수 있고, 각종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철암역에는 광산에서 실어온 원탄을 저장ㆍ운반하고, 무연탄을 분류하는 국내 최초 무연탄 선탄 시설인 두선탄장(국가등록문화재 제21호)이 있다. 이곳에서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가 촬영됐다.▲ '태양의 후예' 세트장 = 통동 일대에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태백시가 옛 한보탄광 부지에 지난해 4월 총 2억7천만 원을 들여 메디 큐브, 군 막사, 무너진 우르크 발전소, 포토존, 매점 등을 갖췄다. 올해 5월에는 공연장, 쉼터, 놀이ㆍ운동 시설, 모형 세트장, 드라마 관련 시설물로 구성되는 '태양의 후예 공원'이 문을 연다. 소리, 영상, 안개 조명 등 특수 장비를 이용한 다양한 볼거리도 선사할 예정이다.▲ 365세이프타운 = 풍수해와 지진, 설해, 산불, 테러 등 재난상황을 체험하며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안전체험 테마파크다. 곤돌라로 이어지는 3개 지구에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 챌린지월드, 강원도소방학교가 들어서 있다. 안전체험관에서는 각종 재난 상황을 실제처럼 느껴볼 수 있다. 챌린지월드에는 트리트랙, 플라잉폭스, 파워맨 등 야외체험 시설이 있다. 또 항공기 화재 진압, 수난 구조 등 특수 훈련시설이 있는 강원도소방학교에서는 응급처치와 화재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033-550-3101 ◇ 태백산 눈축제 = 1월 13일부터 22일까지 태백산, 365세이프타운, 황지 연못에서 '눈, 사랑 그리고 환희'를 주제로 눈축제가 펼쳐진다. 시내 곳곳에 대형 눈 조각 작품이 전시되고 이글루 카페, 눈 터널, 얼음 분수, 눈 미끄럼틀 등이 들어선다. 눈꽃등반대회, 별빛페스티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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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시대 체험해요'…연천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 개막'2016 구석기 겨울여행' 축제가 7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선사유적지에서 개막했다. '2017년 겨울 연천에서 신나게 놀자'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는 다음 달 5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 [연천군청 제공=연합뉴스]구석기 원시인과 빙하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화려한 색으로 장식한 초대형 눈 조각,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 얼음마을과 얼음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다.눈으로 만든 무대에서는 주말마다 각종 문화공연과 이벤트가 펼쳐진다.구석기 겨울여행은 구석기를 주제로 구석기 생활상과 겨울 놀이를 체험하도록 기획된 축제로, 이번이 3회째다. [연천군청 제공=연합뉴스]연천군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다양한 겨울체험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최전방 태풍전망대, 빙벽이 절경을 이루는 재인폭포, 선사박물관 등이 있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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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통·해양·산악 3개 관광권에 2조 투입전북도가 전통문화·해양·산악휴양 등 3개 관광권에 5년 동안 총 2조여원을 투자한다.전북도는 '한국체험 1번지, 전북관광'을 목표로 관광개발 기본방향과 전략사업 등을 담은 제6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을 31일 확정했다. 도는 내년부터 2021년까지 2조1천238억원을 들여 3개 권역에 관광기능을 분배하고 차별화된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관광산업을 핵심 동력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주 한옥마을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전북 남쪽과 북쪽을 잇는 고속도로와 철도, 국도 등 광역 교통망 형성으로 지역 간 접근성이 우수한 전주·익산·완주·정읍의 '전통문화생활관광권'이 첫 번째 축이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의 시간여행코스(전주,군산,부안,고창), 백제문화코스(익산)와 연계해 이 권역을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활용한다.군산·김제·고창·부안을 포함한 '새만금·해양관광권'은 해양자원(항구·해수욕장·섬), 산림자원(선운산 도립공원·변산반도 국립공원), 생태자원(운곡 람사르 습지·철새도래지) 등을 함께 갖춰 발전 잠재력이 크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고군산군도 해양관광거점 조성,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새만금 아리울 레이싱 파크 조성 등으로 국제적인 해양레저·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도는 설명했다.산악휴양관광권인 남원·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은 백두대간을 따라 지리산, 마이산, 덕유산, 장안산, 강천산 등 산악관광자원과 자연휴양림이 풍부한 만큼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한 치유, 청정, 사계절 휴양 관광거점으로 개발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관광지·교통·숙박·음식·공연 등을 한 장의 카드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투어 패스'를 내년에 출시한다"며 "투어패스와 새 관광정책을 접목하면 자연스럽게 전북에 사람과 돈이 모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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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에 선정수원시가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평화안보 코스로 지자체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10월 열린 수원화성문화제를 찾은 시민들 모습.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은 3~4개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5개년 프로젝트다. 총 3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테마 여행 10선은 ▲평화안보 ▲평창 로드 ▲선비문화 ▲섬과 바람 ▲해돋이 역사기행 등 10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수원시는 파주·인천·화성시와 함께 ‘평화안보’ 코스에 속해있다. ‘평화안보’ 코스는 ▲파주 임진각, 오두산 통일전망대(1일차) ▲강화도, 인천 평화의 나무(2일차) ▲수원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등 수원의 주요 관광지(3일차) ▲화성 용주사, 융건릉(4일차) 관광으로 이뤄진다. ‘선비문화’ 코스는 대구·안동·영주·문경시, ‘섬과 바람’은 거제·통영·남해·부산시, ‘해돋이 역사기행’은 울산·경주·포항시가 선정됐다. 문체부는 전문가 현장 답사, 일반인 모니터링, 각 지자체의 사업추진계획 발표 평가 등을 거쳐 10선을 선정했다. 문체부는 해당 지자체와 협력해 권역별 총괄 사업관리자를 중심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관광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또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고 이동망을 구축한다. 관광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하고 수준 높은 관광안내자도 양성한다.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수원시는 올해 처음으로 700만 관광객을 유치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거듭났다.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선정은 수원시가 관광도시로서 또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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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N 여행> 충청권: 쫄깃 달달한 맛 향연 영동곶감축제…6천300만개 풀렸다체험행사 풍성, 견과류·버섯 포함 10% 할인…'씽씽' 대전·충남 눈썰매장 주말 개장 12월 셋째 주말인 17∼18일 충청권은 추위가 풀려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 '영동 곶감축제'에 가 보거나 '눈썰매'를 타며 주말을 즐겨도 좋겠다.◇ 추위 누그러져…맑고 온화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토요일(17일)은 구름이 많겠다. 아침에 영하 5도에서 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0도로 올라 온화하겠다. 일요일(18일)에도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7도에서 10도로 예보됐다.서해중부 해상의 물결은 0.5∼2m로 일겠다.◇ 쫄깃 달달한 맛의 향연…영동 곶감축제 개막'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에서 '2016 곶감축제'가 16일 영동읍 난계국악당 광장서 개막했다.전국 감 생산량의 7%(충북의 70%)가 출하되는 영동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국내의 대표적인 곶감 생산지다.올해도 2천여 농가에서 63만6천접(1접=100개)의 감을 깎아 말렸다. 지난 2일 '감의 고장'인 충북 영동에서 출하를 앞둔 곶감이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한 달 말린 곶감은 '반건시', 이보다 보름가량 더 말리면 '건시'가 된다.사흘간 펼쳐지는 곶감축제에서는 달고 쫀득거리는 곶감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16곳의 곶감 농장에서 생산한 햇 곶감과 호두, 표고버섯 등이 시중보다 10% 저렴하게 판매된다.관광객이 직접 타래에 매달린 곶감을 따 포장하는 체험행사와 곶감 홀인원 골프, 투호 체험, 웰빙 감잎차 시음행사도 열린다.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홍진영의 라이브 쇼, 박상철·김용임·임수정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가 마련된다.자세한 사항은 영동곶감축제 홈페이지(http6://gam.yd21.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전·충남 '눈썰매장' 문 열었다 추위가 한풀 꺾인 주말 야외로 나가 겨울을 즐겨보면 어떨까.대전·충남 지역의 눈썰매장이 잇따라 문을 연다. 대전 충남 지역에 밤새 내린 눈이 쌓인 지난 1월 어린이들 눈 쌓인 공원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 오월드는 17일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썰매를 타고 슬로프를 미끄러져 내려오다 보면 온몸으로 겨울을 즐길 수 있다.유아·어린이용 슬로프, 어린이·성인용 슬로프가 각 1개씩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썰매를 타러 가기에도 좋다.입장료 등 자세한 사항은 오월드 홈페이지(http://www.oworld.kr)를 참고하면 된다.천안 상록리조트 눈썰매장도 같은 날 개장한다.성인 슬로프, 어린이 슬로프, 유아 슬로프로 나뉘어 있어 어른과 아이 모두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매년 15만 명 이상 찾는다. 리조트엔 물놀이 시설인 아쿠아피아도 있어 물놀이와 썰매를 같이 즐기기에 좋다. 천안상록리조트 홈페이지(https://www.sangnokresort.co.kr)에 들어가면 입장료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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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 지역특성화 공연 지원 <할배열전> 인기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에서 추진하는 「2016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옥천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극단 시민극장’의 창작초연 연극 ‘할배열전(김재수 작 / 주호성 연출)’이 공연 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화제다.‘할배열전은’ 친구인 세 노인이 자기들이 처한 안타까운 상황을 스스로 타개하기 위하여 공동범죄를 모색하였다가 포기하는 과정을 경쾌하면서도 그 속에 노인들의 삶과 좌절, 희망과 다짐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다. 공연 종료 후 충북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공연에 관하여 많은 사랑과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여러 곳에서 작품공연 의뢰가 들어왔으며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제작도 추진되고 있다.먼저 오는 29일, 춘천시가 주최하는‘춘천국제연극제’에서 3시와 7시에 2회 공연을 실시하고, 2017년 2월 중 천안문화재단 초청의 공연도 예약되었으며, 현재 대전과 청주의 모 언론매체와도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12월 26일(월) 오후6시에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개최되는‘제9회 대한민국연극대상’시상에 ‘베스트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이어서 제작될 영화 ‘할배열전’도 시나리오 완성단계이며 특히 영화촬영도 충북도내에서 올로케이션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으로는 양택조, 박인환, 최주봉씨가 예정되고 있다.극단 시민극장은 ‘할배열전’ 뿐만 아니라 상주단체 레파토리 공연인 ‘살다보면’과 ‘동행’도 전국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살다보면(장남수 작 / 장경민 연출)’은 ‘2016 신나는예술여행’에 선정돼 전국 13개 시군에서 공연하였고, ‘동행(윤대성 작 / 장남수 연출)’은 2017년 2월 중 서울 노원구청 초청 노원아트센터 공연이 예약되어 있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올해는 각 시군의 대표적 공연 콘텐츠를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에 주력했다. 청주의 단재 신채호, 음성 최귀동, 제천 의병, 충주 신경림을 주제로 한 공연을 발굴·지원하면서 지역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예술활동의 가능성과 방향을 찾았다. 이번 할배열전의 성공은 예술인들의 피땀어린 노력이 1회로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인 지역문화콘텐츠로 활용되며 문화자원으로 자리 매김하게 될 좋은 사례이며, 재단은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를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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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화장실 내 휴지통 없애기’ 운동 전개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을 호텔 이상 수준으로 개선한 데 이어 ‘화장실 휴지통 없애기 운동’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화장실 이용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화장실의 휴지통을 없애기 위한 ‘화장실 내 휴지통 없애기 운동’을 전국 휴게소에서 동시 전개한다고 밝혔다. 사용한 휴지가 화장실의 악취, 세균전염 등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앞서, 도로공사는 화장실 이용문화 혁신을 위해 시설개선 시 노후된 배관을 전면 교체해 변기 내에 사용한 휴지를 투입해도 변기배관이 막히는 현상을 완전히 해소하여 휴지통을 없앴다.하지만 ‘휴지는 휴지통에’라는 인식이 오래도록 남아 있어서인지 휴지통이 없는 고속도로 화장실에서 휴지를 아예 바닥에 버려 종전보다 더 지저분해지는 곳도 발생하고 있다.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휴게소의 TV와 스마트 미러를 통해 ‘휴지통 없애기 운동 홍보 동영상‘이 상영되고, 화장실 입구에는 고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홍보 배너와 ’휴지통 없애기‘ 동참 안내방송이 주기적으로 방송된다.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016년을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문화 혁신의 해’로 정하고 휴게소 운영업체와 합동으로 시설개선을 추진해 왔다.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역명소, 동화, 올림픽 등 다양한 주제를 소재로 휴게소별로 화장실을 차별화하고 있다. 전자식 빈자리 표시기나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미러와 같은 첨단기술이나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곳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아동용 세면대와 영·유아 보호의자, 유아용 변기, 기저귀 교환대 등을 갖춘 ‘가족사랑 화장실’도 등장해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한지 분위기의 조명 등 한국적 부드러움을 테마로 적용한 광주대구고속도로 논공휴게소(광주방향)는 ‘2016년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고속도로휴게소 화장실은 외국인들에게는 한국을 알리는 문화컨텐츠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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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천재적 재능 지닌 발달장애인들의 전시회 열려밀알복지재단은 7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광화랑에서 미술에 전채적 재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전시회인 ‘제4회 봄(Seeing&spring)’을 개최한다.서번트 증후군이란 장애가 있으나 특정 영역에서 우수한 능력을 가지는 것으로, 이번 전시회에는 김정우 작가를 비롯한 15인의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발달장애인들이 참여해 그들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이 전시된다.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KB국민카드의 지원으로 2014년부터 미술에 재능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미술교육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들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강한 순수성과 창작의 힘이 실린 작품을 보고, 일상을 살고 있는 많은 이들이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봄 전시회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5호선 광화문 역사 내의 광화랑 갤러리에서 관람 가능하며, 발달장애인 미술작품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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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밤하늘 별 본다…천체 관측 행사 열려밤하늘에 가득한 별을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관측해 볼 기회가 생긴다. 성남시(시장 이재명)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오는 12월 9일 도서관 4층 첨성대 교실에서 ‘천체 관측 행사’를 연다. 이날 오후 8시부터 20분 간격으로 모두 6회(회당 20명), 120명이 참여해 망원경으로 천장에 뚫린 밤하늘의 가을·겨울철 별자리와 달을 관찰한다. 2개의 성단(별무리)으로 이뤄진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5개의 별로 이뤄진 카시오페이아 자리, 그 근처에 있는 ET성단(NGC457)을 관측할 수 있다. 1등성 별인 알데바란이 포함된 황소자리, 그 주변에 수백 개의 별들로 이뤄진 플레이아데스 성단(좀생이 별)도 볼 수 있다. 천체 관측은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을 오면 된다. 이외에 사전 신청한 60명이 참여하는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 체험(나로 교실. 오후 8시~10시) 행사, ‘로켓과 우주여행’을 주제로 한 우주과학 특별강연(꿈나무 극장. 오후 6시), 딥 스카이 28점 천체사진 전시회(로비. 오후 6시~10시)가 마련된다. 도심 속 별자리 관측은 이색 체험이 돼 우주 과학에 관한 흥미를 높이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