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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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서 종횡무진하는 '양촌리' 김회장댁과 일용엄니>'전원일기'로 인연 이어온 배우 김혜자·김수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1980년부터 무려 22년간 안방극장을 찾은 최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인연을 쌓은 '국민 엄마' 김혜자(74)와 '일용엄니' 김수미(64)가 요즘 영화와 TV 드라마를 넘나들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전원일기'에서 양촌리 김회장(최불암) 부인으로 인자한 어머니상을 선보이며 '국민 엄마'로 자리매김한 김혜자는 2008년 '엄마가 뿔났다' 이후 7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5일부터 방영되는 KBS2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다.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속 김혜자 김혜자는 드라마에서 부잣집 외아들인 김철희(이순재 분)와 결혼해 연년생 두 딸 현정(도지원)과 현숙(채시라)을 낳았으나 남편의 외도로 평생 외롭게 살아온 강순옥 역을 맡았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남편의 내연녀인 장모란(장미희)에게 시원하게 발길질을 날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인터넷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혜자는 '마더'(2009) 이후 5년 만에 출연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서 애견 '월리'에게 애정을 쏟는 고급레스토랑 '마르셀'의 노부인 역을 맡기도 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한 장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지만 대기업 수직계열화 문제로 상영관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잇따른 상영관 확대 요청 속에 지난달 12일 자로 이례적으로 상영관이 늘어났고 현재도 꾸준히 상영 중이다. 김혜자는 최근 연합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좋은 영향을 끼치는 영화인데 상영관이 없어서 관객이 영화를 못 본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수직계열화 문제를 에둘러 비판하기도 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릴레이 상영회를 연 유명 인사 중에는 김수미도 포함됐다. "천만 관객이 되면 광화문에서 비키니를 입겠다"는 공약을 걸며 영화와 김혜자를 응원한 김수미 역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 '헬머니'의 한 장면. '전원일기'에서 20대부터 60대 할머니 캐릭터를 맡아 온 김수미는 오는 5일 개봉을 앞둔 영화 '헬머니'에서 서바이벌 욕 배틀 오디션의 강력한 우승 후보자인 욕쟁이 할머니 역을 맡았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를 비롯해 '마파도'(2005), '맨발의 기봉이'(2006) 등을 통해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김수미는 때로는 거침없는 욕설로, 때로는 이태원에서 배운 영어 실력으로 보는 사람을 웃고 울린다. 이번 영화를 통해 그동안 선보인 욕쟁이의 캐릭터를 뛰어 넘은 김수미는 관객에게 '욕설 종합 선물세트'를 선사하며 답답한 속을 뻥 뚫어 준다. MBC 주말연속극 '전설의 마녀'에서도 김영옥 역을 맡은 그의 존재감은 가히 독보적이다. 마주란(변정수)를 상대로 한 40억 사기극을 위해 일본 재력가로 변신한 김수미는 특유의 코믹 연기로 카메오에 불과했던 역의 비중을 주조연급으로 끌어올리며 시청률 견인에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드라마 '전설의 마녀'의 한 장면. 나이를 잊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김수미의 꿈은 의외로 귀농이다. 그는 최근 '헬머니' 시사회 후 가진 간담회에서 "농사꾼의 딸로 태어나서 그런지 지금도 시골에 가서 초가집에서 농사짓고 싶다"며 "그동안은 여건이 안 됐는데 마지막은 꼭 그렇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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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 황금곰상<수상자 나영길감독> 세계 3대 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국내 유일 공식 초청작품 주목 나영길 감독 "소년의 모습 통해 삶과 죽음, 구원이란 무엇인가 질문"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출신 나영길 감독의 졸업작품 '호산나'가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단편경쟁부분 대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측은 2월 14일(현지 시간) 이란 출신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택시’가 최고 영예인 황금곰상을, 나영길 감독의 ‘호산나’가 단편경쟁부문 대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파란만장' 이후 한국영화의 단편 황금곰상 획득은 이번이 두 번째로 4년만이다. 이번에 단편경쟁부문 황금곰상을 받은 나감독의‘호산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졸업작품으로 아프거나 다친 마을 사람들을 치유하고 죽은 자들을 되살리는 소년의 이야기다.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곰상 수상작 나영길 감독의 <호산나>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곰상 수상작 나영길 감독의 <호산나 나영길 감독은 “<호산나>의 주인공 소년은 자신들의 삶의 고뇌에 괴로워하며 저주와 욕설을 퍼붓는 마을 사람들 속에서 아무 말 없이 그들을 치유하고 살려낸다”며 “소년의 모습을 통해서 삶과 죽음, 그리고 구원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수상작‘호산나’는 지난해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무문 심사위원 특별상, 제13회 미장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열혈스태프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초 세계 3대 단편영화제인 프랑스 끌레르몽페랑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은 칠레 파블로 라르라인 감독의 ‘더 클럽'이 차지했으며, 최우수감독상은 폴란드 출신 말고차타 주모프스카 감독과 루마니아의 라두 주데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영화‘45년'의 톰 커트니와 샤롯 램플링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알프레드 바우어상은 과테말라 하이로 부스타만테 감독의 ‘익스카눌'에 돌아갔다. 이번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는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영화 ‘화장'이 베를린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윤제균 감독의 '국제시장'이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봉준호 감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수상작 심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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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1천300만 넘어…역대 한국영화 2위(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윤제균 감독의 영화 '국제시장'이 누적관객수 1천3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개봉 53일째인 7일 전국 489개 상영관에서 관객 8만9천809명을 보태 누적관객수 1천302만3천664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인 '괴물'(2006·1천301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에 따라 '국제시장'은 '명량'(2014·1천761만명)에 이어 2위로 자리매김했다. 외화를 포함하면 '아바타'(2009·1천362만명)에 이은 역대 흥행 3위의 성적이다. 개봉 8주차인 '국제시장'은 잇따른 신작의 개봉에도 굴하지 않고 여전히 500개에 달하는 상영관에서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어 당분간 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아바타'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시장'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며 가족을 위해 평생 헌신한 아버지(황정민)의 얘기를 그린 영화다. 최근 개막한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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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거룩함을 회복하자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2부에서 강의하고있는 용기총명예회장 소강석목사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가 2015년 2월5일 오전 10:00 수지구 죽전동 1312 새에덴교회 1층 비전홀에서 진행되었다. 용인지역에서 목회를 담당하는 담임목사와 사모들이 참석 했는데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은혜로운 강의와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세미나후에는 새에덴교회에서 준비한 애찬을 함께 나누며 그동안 못다한 교제를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부세미나 강의를 진행한 소강석목사(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레위기서를 통해 참된 거룩함을 회복하자는 주제로 강의했는데 강의내용은 다음과 같다. 거룩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정결이란 무엇인가? 또 정결과 거룩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히브리어로 거룩이란‘카 도쉬’라고 말합니다. ‘카 도쉬’와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가 하나 더 있는데. 히브리어로 ‘헤렘’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거룩’이라는 말은 “하나님께 구별되어 드려진 것” 혹은, “하나님께 구별되고 바쳐져서 하나님께 속해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과거에 <정결한 영성에 생명을 걸어라>는 책을 집필한 적이 있는데. 그 때는 정결과 거룩을 같이 보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부끄럽습니다.” 정결은 거룩의 전제이며 기본 상태입니다. 또한 정결은 거룩과 부정결 사이의 중립적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정결한 짐승이 많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으면 결코 거룩한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인데. 하나님 보시기에 부정하지 않고 아무리 도덕적으로 정결한 삶을 산다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께 드려지고 바쳐지고 헌신되지 않으면, 그 삶이 절대로 하나님께 거룩한 삶이 될 수가 없습니다. 거룩과 세속, 정결과 부정결과의 관계 이처럼 레위기는 거룩과 세속, 정결과 부정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거룩과 세속은 신적 영역에 속해 있고, 정부정은 인간의 영역에 속해 있습니다. 거룩한 것은 다른 것을 거룩하게 만들 수 있는 영향력이 있지만, 정결은 그런 힘이 없습니다. 정결은 거룩과 부정결 사이에 있는 중립된 상태이고, 거룩함에 접근하기 위한 하나의 전제조건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떤 물건이 정결한 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거나 하나님의 영역에 들어오지 않으면 결코 거룩한 것이 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 번제와 속죄제를 가지고 와서 자신의 제물을 드리고 자신의 몸과 마음이 하나님께 제의적으로 드려지고 헌신되어야 거룩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약에서 아무리 정결한 상태에 있다 하더라도 항상 세 절기 때는 하나님 앞에 나와서 의무적으로 자신의 모습들을 보여야 했습니다. 자기가 아무리 진영에서 정결하게 살고 순결을 지켰다 할지라도 반드시 하나님의 성막으로 나와서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고 헌신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진리를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 교회 안에 그리스도의 피의 복음과 십자가의 복음보다는 너무 윤리적이고 도덕적이고 선악적인 것들이 들어와서 교회의 정신과 영성을 지배해가고 있습니다. “나 혼자 도덕적으로 살아가면 돼, 나 혼자 영적인 경건과 정결을 지키며 살아가면 돼.” 물론 이렇게 살아가는 것도 훌륭합니다. 나라도 도덕적인 정결을 지키고, 개인적인 경건과 정결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려야 됩니다. 내가 아무리 사회적으로 정결하고 영적 정결을 소유하고 있다 할지라도 나의 삶을 하니님 앞에 드리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물론 또 거룩한 사람이 되었으면 당연히 정결한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반드시 거룩한 사람은 그 거룩을 계속해서 지키고 연장하기 위하여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진정한 거룩을 뭐라고 했습니까? 우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삶 속에 드릴 영적 예배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 세대를 본받지 않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 정결을 지킬 때 계속 거룩한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런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정결 자체로만 존재하려고 하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께 드려져야 합니다. 아무리 우리가 죄 짓지 않고 이 땅에서 경건하고 정결한 삶을 산다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 앞에 헌신과 결부되어 있지 않으면 거룩이 될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양과 소와 비둘기가 정결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으면 거룩한 것이 될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면 부정결이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 앞에 잘못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오늘날도 성도와 교회는 뗄레야 뗄 수 없는 피로 맺은 언약 공동체요, 피로 맺은 유기적 생명 공동체입니다.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입니까? 오늘 우리가 이걸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어떠한 형태의 죄를 짓든지 간에 우리의 죄 때문에 교회가 오염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구약에서는 어떻게 제단을 정화했습니까? 바로 속죄제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래서 속죄제도 일반속죄제와 특수속죄제가 있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특수 속죄제는 그 역할을 철저히 분리했습니다. 특수 속죄제는 특수한 날, 곧 대속죄일 7월 10일에 하나님의 특별한 방식으로 역할을 분리했습니다. 구약에서 왜 성전 정화가 그토록 중요했을까요? 이유는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들의 거룩 회복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교회의 제단을 정결하게 하고 세척합니까? 물론 교회는 당연히 높은 윤리성과 도덕성을 소유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교회가 곁길로 가면 우리가 진심으로, 또 하나님의 마음으로 지적도 하고 권면도 하고 또 그리스도 안에서 책망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교회의 제단정결은 성경적 교회론을 회복해야 합니다. 개개인의 죄만 회개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공동체적 회개를 해야 합니다. 선악이나 윤리, 도덕보다는 속죄, 생명, 영적인 거룩의 삶에 우선순위를 두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예배에 목숨을 걸고 헌신하는 삶에 올인해야 합니다. 경건한 삶을 살 뿐만 아니라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치욕을 짊어지는 삶도 살려고 해야 합니다. 모든 교회가 거룩으로 연합하고 하나가 되어야 된다고 소강석목사는 강의를 통해 강조했다.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목회자 부부 초청 세미나 1부 사회를 진행하는 용기총공동회장 김영환목사 이번 세미나는 용기총공동회장 김영환 목사 사회 용기총부회장 이승준 목사 대표기도 용기총상임회장 정연진 목사 설교 용기총고문 서욱환 목사 축도로 1부가 진행되었고, 2부는 용기총실무회장 이철수목사 사회 용기총공동회장 이진상목사 기도 용기총명예회장 소강석목사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3부기도회는 용기총총무 김정민목사가 기도회를 인도했으며 폐회기도는 용기총공동회장 최신식 목사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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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백석 청소년 대축제제 5회 백석 청소년 대축제 - 찬양콘서트 & 성경 골든벨 대회 임원진과 수상자 2015년 2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세계를 향해 글로벌리더를 꿈꾸는 “백석의 청소년은 다음세대 우리의 희망과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백석청소년들을 위하여 청소년대축제를 마련하였다. 다음세대를 책침질 아동, 청소년들이 제1부 “찬양콘서트” 와 “제2부 성경골든벨”로 그동안 성경지식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귀한 축제에 전국의 백석 청소년 가족들을 초대 한다고 하였다. 지난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수원명성교회 신 성전에서 개최 되다. 성경 골든벨 시상은 총 300만원 (대상 및 입상자 시상. 행운권추첨 및 장학금지급 )이 지급 된다. 그리고 찬양 콘서트가 진행 되는데 CTS경기남부지사장 이평찬목사가 직접 진행한다. 찬양 콘서트에는 특별 초청팀과 중.고생중에 그룹사운드 찬양팀이 참여를 신청 하면 참여할 수 있게된다. 이번행사를 주관하는 청소년국장 조 석순목사는 주일학생들이 성경을 잘 모른다는 것을 교회의 지도자들과 부모님들이 인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기회를 통해 주일학생들이 말씀을 가까이 접하게 되고 신앙으로 살아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또한 이런 기회들이 주일학생들로 하여금 세계적 일꾼으로 자라게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기독 학부모들의 관심은 세상의 일반 부모들이 추구하듯 좋은 대학 진학과 성공적인 직업을 얻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부분이 많다. 교회 예배가 대학 진학의 뒷전에 밀리고 있다. 이러한 결과 교회학교와 학생부는 점점 약해져 가고, 교회의 청장년들이 절대적으로 빈약한 교회로 떨어지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옛적 우리 시대의 믿음의 교사들은 교회에서 주일을 지키고 헌신하며, 우리는 그런 선생님들의 믿음의 간증을 들으며 자랐다. 기독교 교육은 예수님을 닮는 사람을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수님은 죄 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하나님 형상을 예수 믿는 믿음으로 회복 하셨다. 회복된 하나님 형상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믿고, 이웃을 사랑하며, 하나님이 앞으로 이루실 일을 소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교육은 세상의 지위와 명예 그리고 부 에 치중되고 있다.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하나 학원 시간이나 과외 시간을 피해서 예배에 참석하게 한다. 우리는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간증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그들이 어릴 때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하면 그것이 간증이 된다. 이 간증들이 쌓이면 그들이 이 땅에 살아가는 동안 믿음 생활에 큰 영향을 준다. 청소년기부터 세상과 타협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 버릇을 떨쳐버리기 힘들 다. 자녀들이 간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증인으로서 삶을 살도록 하려면 어릴 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그들이 순종 의 삶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실제적으로 간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살아있는 교육이다. 이번 행사는 그러한 목적에 쓰임 받는 행사가 되기를 소망 한다고 했다. 제 5회 백석 청소년 대축제 - 찬양콘서트 & 성경 골든벨 대회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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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프로젝트마켓 피칭 프로젝트 공모 시작!‘전주, 한국영화에 작업을 걸다!’ 극영화 피칭, 다큐멘터리 피칭 2개 부문 접수기간 2월 2일부터 12일까지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JPP) 시상식>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고석만)는 매년 영화산업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전주프로젝트마켓의 대표적인 행사인 전주프로젝트프로모션(Jeonju Project Promotion, 이하 JPP) 공모를 2월 2일(월)부터 2월 12일(목)까지 11일간 ‘극영화 피칭’과 ‘다큐멘터리 피칭’ 두 부문에 걸쳐 모집한다. 전주프로젝트마켓은 2014년, 영화 <만신>(감독 박찬경)을 시작으로 <탐욕의 제국>(감독 홍리경), <누구에게나 찬란한>(감독 임유철), <철의 꿈>(감독 박찬경) 등 JPP 수상작들이 대거 극장 개봉을 하며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또한 2011년 다큐멘터리 피칭에서 JPP 제작지원금을 받았던 <잡식가족의 딜레마>(감독 황윤)는 유럽 최대의 영화축제인 제6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꾸준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프로듀서, 감독, 작가라면 신인과 기성을 불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극영화 피칭’은 예심을 거쳐 본선 진출작을 가린다. 최종 선발된 5편의 프로젝트는 5월 2일(토)에 열리게 될 본 행사에서 제작, 투자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피칭하게 되며, 이 중 최우수상 1편은 제작지원금 1천만 원과 제작 및 후반 작업 단계에서 다양한 현물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관객상 1편에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1천만 원 상당의 후반 작업 현물지원을 제공한다. 타 기관 제작지원작도 중복지원이 가능한 ‘다큐멘터리 피칭’은 제작상황 70% 이하의 프로젝트에 한해 모집한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5편의 프로젝트는 극영화 피칭과 마찬가지로 피칭 지원금과 피칭 교육, 멘토링 과정을 지원받으며, 최우수상 1편은 제작지원금 1천만 원과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자 (주)푸르모디티에서 영어자막 제작을 지원한다. 관객상 1편에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1천만 원 상당의 후반 작업 현물지원을 제공하며, 피칭 후에는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제작 투자 및 배급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극영화 피칭’과 ‘다큐멘터리 피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신청서와 기타 첨부서류는 2015년 2월 2일(월)부터 12일(목)까지 이메일로 신청 받는다. 한편, 올해 전주프로젝트마켓은 5월 1일(금)부터 4일(월)까지 개최되며, ‘극영화 피칭’과 다큐멘터리 피칭‘은 전주프로젝트마켓 기간 중인 5월 2일(토)에 열리게 된다. 문의: 극영화 피칭(063-280-7946, jpp@jiff.or.kr), 다큐멘터리 피칭(063-280-7919, industry@jiff.or.kr) ※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대한 문의는 홍보팀(02-2285-0582)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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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만화를 찢고 나온 스파이…'킹스맨'(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에그시 프라이스(태런 애거튼 분)는 뒷골목에서 흔히 볼 법한 문제아다. 에그시가 다른 면이라면 높은 IQ에 올림픽 체조 꿈나무로 활동했지만 학교도, 해병대도 중도에 그만뒀다는 점이다. 기어이 폭주족 사고까지 내고 경찰서로 끌려간 반항아 앞에 근사한 신사가 나타난다. 해리 하트(콜린 퍼스)라는 이름의 신사는 에그시를 경찰서에서 풀어주면서 뜻밖의 제안을 한다. 더 추락할 곳이 없는 에그시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취업 면접"을 치르게 된다. 매튜 본 감독의 새 작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실패한 인생을 살던 거리의 소년이 국제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의 최정예 요원으로 거듭나는 내용을 담은 스파이 영화다. 마크 밀러와 데이브 기번스의 그래픽 스파이 소설인 '킹스맨: 시크릿 서비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는 요즘 유행어를 빌려 말하자면 '만찢', 즉 만화를 찢고 나온 듯한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빨아들인다. 영화를 보다 보면 문득 만화책을 한 장 한 장 손끝으로 넘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 특히 콜린 퍼스가 지팡이 하나로 선보이는 절도 있으면서도 리듬감 넘치는 영국 신사의 액션은 그 쾌감을 더한다. 영화 '오만과 편견'과 '브리짓 존스의 일기', '맘마미아' 등을 통해 국내에서는 부드러운 신사 이미지가 강한 콜린 퍼스는 연기 인생 최초로 액션 블록버스터에 도전했다. 영화는 킹스맨의 역사와 에그시의 불행한 가정사, 킹스맨의 신입대원 랜슬롯으로 선발되기 위한 젊은이들의 혹독한 훈련, 악당 발렌타인의 음모 등 작은 이야기들로 촘촘히 짜여 있다. 스파이 영화랍시고 무게감을 잡는 것이 아니라 재기 발랄한 상상력으로 무장한 것도 작품의 장점이다. 새뮤얼 잭슨이 분한 발렌타인은 힙합 스타일 옷차림에 장신구를 주렁주렁 달고서 기존의 스파이 영화 속 악당 이미지를 전복시킨다. 호화 저택의 테이블에 앉은 해리 하트와 발렌타인이 맥도날드의 어린이용 햄버거 세트인 해피밀로 만찬을 즐기는 장면도 위트가 넘친다. 영화는 킹스맨과 발렌타인의 전면전으로만 오롯이 흐르지 않고 반전을 거듭한다. 영화는 그 덕분에 끝까지 긴장과 재미를 잃지 않으면서 오락물로 충분히 가치를 입증한다. 콜린 퍼스의 해리 하트뿐 아니라 주요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모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다. 눈썹만으로도 반항아 기질을 보여주는 태런 애거튼은 무게감 큰 배우들에 밀리지 않은 채 자신의 배역을 무난히 소화했다. 크게 자랑할 작품 이력 하나 없지만 태런 애거튼은 영국 TV 드라마에 출연하던 중 매튜 본 감독의 눈에 띄었다고. 발렌타인의 오른팔인 가젤이 칼날로 만들어진 두 다리로 선보이는 유연한 액션은 해리 하트의 액션 못지않게 인상적이다. 가젤 역의 소피아 부텔라가 알제리 무용수 출신인 덕이다.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만인의 만인에 의한 투쟁'식 현란한 액션을 잘 눈여겨보자. 이 액션 시퀀스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2003) 장도리 장면에 영감을 받았다는 게 매튜 본 감독의 설명이다. 2월 1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128분.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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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미션 오케스트라” 초청 신년음악회순복음늘푸른교회(용인 마북동 담임목사 김현기)는 2015년 1월 25일(주일) 저녁 7시부터 “글로리아 미션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창립8주년 기념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글로리아 미션 오케스트라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I want to hold your hanad’, ‘희망의 나라로’, ‘나의 가는 길 주가 인도하시네’, ‘주만 바라볼찌라’ 등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였고 200여명의 지역주민과 성도들이 90분간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지친 영혼의 회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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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미안하오!선교지는 모든 면에서 출생하고 자란 조국과 다르다. 사람은 물론 문화, 언어 그리고 관습이 다르며 기후, 풍토, 기압과 기온도 다르다. 이 때문에 선교지에서 선교사 가족들은 갖가지 고통을 당하기 마련이다. 러시아 시베리아에 주재하기 시작하며 우리 가족 3인은 처음 일 개월 동안 좁은 아파트에 갇혀 지내야 했다. 러시아에 대한 험한 소문을 한국에 들었고 모든 것이 낯설어 밖에 나가기가 참으로 무서웠다. 좁은 공간에 갇혀 지내다 보니 우리 모두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이 때 한국에서라면 아무 것도 아닌 말에 우리들은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만약 남편과 아버지인 선교사의 의식이 가부장적 권위와 목회자적 권위에 절어 있다면 선교지에서 부인 선교사와 자녀들은 더 많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 스트레스는 일방적 희생으로 나타난다. 남편은 마음대로 말하고 행동하지만 부인과 자녀들은 마음대로 표현할 수 없다. 한국에서라면 별 스트레스가 되지 않을 일이 선교지에선 스트레스가 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선교지에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부인 선교사와 자녀들은 가장 사랑하는 남편과 아버지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앓기 시작한다.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있다. 선교사는 한국 교회에서 배운 대로 선교지에서도 목회자의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 남편 선교사는 잠을 줄여가며 새벽 일찍 일어나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묵상한다. 자동적으로 부인과 자녀들도 이른 아침부터 움직여야 한다. 이 때문에 가족들이 은근히 그리고 말 못할 고통을 당한다. 그 원인은 선교지의 기후와 풍토가 한국의 그것과 전혀 다르다는 데 있다. 시베리아는 한국보다 대기압이 보통 30-40 정도 낮다. 그 만큼 공기 중 산소 함유량이 한국보다 적다. 시베리아에서 사람들은 쉽게 피로를 느낀다. 이 이외 시베리아에서 겨울은 7개월 동안 계속되고 이 때 평균 기온은 영하 25도이다. 이곳에서 일년 중 절반 이상 선교사 가족들은 강추위에 늘 노출된다. 시베리아의 추위는 한기(寒氣) 즉 몸을 해롭게 하는 음기(喑氣)와 같다. 찬 기운에 오래 노출되면 혈액 순환장애가 일어난다. 이 두 가지 이유로 인해 한번 쌓인 피로는 시베리아에서 쉽게 그리고 빨리 회복되지 않는다. 부지런함이 오히려 피로를 누적시킬 수 있다. 그래서 그런가 러시아 인들은 토요일과 주일 늘어지게 잠을 잔다. 선교 초기 이를 모른 남편 선교사는 여전히 소명감과 사명감에 불타 있다. 그럴수록 그 만큼 가족들은 더 괴로워진다. 상황과 여건이 조국의 그것과 다름을 고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선교지에선 한국과 다른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 경건 훈련 방법도 바꾸어야 한다. 금욕적 방법이 아닌 아주 자연스런 방법으로 훈련해야 한다. 이렇게 선교사의 가족들은 이질적인 환경으로 인해 인식하지 못한 체 이중삼중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리고 남편과 아버지의 가부장적 그리고 목회자적 권위 의식에 의해 스트레스는 더 가중된다. 시베리아에 주재한 후 3년째 되었다. 한국에서 비교적 건강했던 임 월조 선교사가 그만 탈진 상태(burn-out)에 이르렀다. 현지 병원에 즉시 입원했고 퇴원 후 거의 일년간 누워 살아야 했다. 이런 가정 위기를 맞고 나서야 비로소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남편 목회자인 나에게 있음을 깨달았다. 부인 선교사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주님께 회개 기도를 올렸다. 한번 무너진 임선교사의 건강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으로 귀국하면 거짓말처럼 임선교사는 회복되었다. 우선 기압이 높아 호흡량이 늘어나고 선교지 시베리아보다 날씨가 맑고 따뜻하기 때문이다. 또한 선교지보다 음식이 풍성하고 다양하여 쉽게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이렇게 선교사들은 따뜻한 어미 품과 같은 조국에서 회복된다. 2005년 두 번째 안식년을 맞아 귀국했다. 그러나 부인 선교사는 선교지에서처럼 호흡 장애로 고통을 당했다. 몹시 당황스러웠다. 12년간 선교지에서 살면서 부인 선교사의 건강이 그 만큼 악화되었다. 큰 병원에 입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았다. 삼일 후 담당 의사는 육체적으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판정하며 정신과 상담을 요구했다. 상담 결과 마침내 병명을 알아냈다. 놀랍게도 ‘공항 장애증’(panic disorder)이었다. 12년 동안 병의 원인과 처방을 몰라 속으로 꿍꿍 앓았던 우리였다. 공항 장애증은 여러 가지 증세를 보이지만 부인 선교사에게는 한결같이 ‘과호흡’ 즉 호흡 장애를 수반한다. 이 증세는 처음 심리적 스트레스에서 출발되다. 감사하게도 남편 선교사의 회개와 부부 삶의 변화 덕분에 정신적 스트레스는 줄어들었다. 그러나 그 동안 쌓인 영향 때문인가 몸이 힘들 때마다 공항 장애증은 호흡 장애로 나타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교 사역으 위해 시베리아에 계속 주재했다. 임선교사의 몸이 점점 더 허약해져 갔다. 시베리아의 겨울 거리는 영하 20-30도이다. 그러나 아파트 안은 영상 23도를 유지한다. 부인 선교사는 따뜻한 방 안에서도 몸 안에 한기(寒氣)를 느끼며 벌벌 떨었다. 이젠 시베리아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음을 깨달았다. 현지 러시아 침례 교회 지도자들과 교회의 양해를 얻어 2008년 연말 러시아에서 따뜻한 남쪽 나라에 속하는 흑해 지역에 위치한 ‘아나빠’ 시로 이사했다. 이곳의 기후와 날씨는 거의 한국과 비슷하다. 일년을 지내보니 부인 임선교사의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시베리아에서 몸이 말라가며 힘을 잃어 걷기도 힘들어했던 붕ㄴ 선교사가 한국에서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부인 선교사의 건강을 고려하여 좀 더 일찍 선교지를 바꾸어야 했었는데 라는 후회가 때 늦게 왔다. 이 때 교회 목회 못지 않게 가족 목회도 중요함을 깨달았다. 가정과 가족이 행복하지 않다면 그 영향은 목회 현장에도 미친다. 가까운 사람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사랑을 강대상에서 외칠 수 있는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친다는 느낌이 들었다. 선교지에서 부인 선교사와 아들의 고생을 죽 지켜 본 남편 선교사는 그저 미안할 뿐이다. 이들은 주를 위해 기꺼이 동의하고 남편과 아버지를 따라 시베리아로 왔을 뿐이다. 그러나 남편 목회자의 미숙함으로 인해 부인 선교사가 지병(持病)을 얻었다. “여보, 미안하오!” “그 동안 헌신에 정말 고마워 하고 있어!” 이 말 이외 달리 부인 선교사를 도와줄 방법이 없다는 사실이 못내 안타깝다. 글 / 장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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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휘튼대 협정식....기독교대학의 ‘백년대계’ 시작지난 19일 천안 백석대서, 휘튼대 라이컨 총장 참석해 조인식 서명 “한국교회의 신앙열정 배우고파”... 신앙과 학문 수준 높은 교류 기대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가 미국의 전통있는 기독교 명문사학 휘튼대학교(총장:필립 라이컨, Philip Graham Ryken)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 백석대학교와 휘튼대학교는 지난 19일 천안 백석대학교 본부동 컨퍼런스룸에서 학술교류 협정 조인식을 갖고 교수 및 학생교환 프로그램과 기독교대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김진섭 백석대 서울캠퍼스 부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협정식에서 최갑종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휘튼대학교는 지구촌에서 가장 훌륭한 기독교대학”이라며 “지난 150여 년 동안 기독교 정체성을 유지하고 그리스도의 나라를 위해 헌신해온 곳”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2월 시카고 휘튼대학교를 직접 방문한 바 있는 최 총장은 “대학의 예배와 기숙사, 오랜 신앙의 헌신자들을 만나 감동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휘튼 출신의 수많은 선교사와 순교자 명단을 바라보면서 뭉클한 감정을 느꼈음을 고백했다. 또 이번 백석대와의 학술교류 협정에 감사를 표하면서 “기독교대학의 설립 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늘 강조하고 있다”며 “휘튼대학교와 함께 기독교 정신을 확산시키는데 헌신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필립 라이컨 총장은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휘튼대학교의 국제화를 위해 세계교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교회의 신앙 열정을 배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라이컨 총장은 또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많은 것을 베풀어주셨다. 열정적인 기도생활과 성경에 입각한 신학, 전도와 선교의 열정 등 한국교회의 장점이 휘튼대학교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머리와 가슴을 강하게 할 수 있는 교류가 오직 주님 안에서 이뤄지길” 간곡히 당부했다. 이어 양 대학 총장은 협정서에 조인하고 각 대학의 기념품을 교환했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백석’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도자기를 선물하며, 백석의 뜻과 설립 정신에 대해 설명했다. 기독교 명문 휘튼대학교가 한국의 대학과 학술교류 협정을 정식으로 체결한 것은 백석대가 처음이다. 지난해 백석대학교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김장환 목사의 주선으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축하는 전한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장종현 설립자에게서 뜨거운 복음의 열정을 느꼈고, 신앙의 열정에 감동을 받아 백석대를 미국과 유럽에 널리 알리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미약하나마 열심히 도울 것이며, 양 대학의 협약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일리노이 주에 위치한 휘튼대학교는 1860년 조나단 블랜차드 목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위하여’라는 교훈으로 150년 넘게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고수하고 있다. 3천여 명의 학생이 수학 중인 휘튼대학교는 타임지에 “양질의 학문과 심도 있는 영성, 두 가지 전통을 지닌 학교”로 소개될 정도로 이름난 곳이다. 세계적인 부흥사 빌리 그래함 목사와 베스트셀러 작가 필립 얀시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기독교대학으로 출발한 일반대학교들이 해를 거듭하면서 설립정신을 잃어버리는 것과 달리 휘튼대학교의 기독교 정신은 여전히 굳건하게 지켜지고 있다. 함께 한국을 방문한 휘튼대학교 임찬혁 교수는 “모든 재학생들이 매주 세 차례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술과 담배를 금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지켜오고 있다”며 “특히 자랑할 것은 기독교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학문적인 수준 역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휘튼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맺은 백석대학교는 지난 1976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교훈으로 바탕으로 천안에 설립됐으며, 38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학생 수 1만 5천여 명의 대규모 종합대학교로 발전했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기독교 신앙과 복음에 입각한 전인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휘튼대학교처럼 건학 100년 이상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지켜 나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신앙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출처 기독교연합뉴스 이현주 기자 hjlee@igood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