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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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학원연합회, ‘제2회 용인시청소년 UCC문화축제 시상식’ 성료용인시학원연합회는 23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제2회 용인시 청소년 UCC문화축제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용인시학원연합회(회장 이경호)는 23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제2회 용인시 청소년 UCC문화축제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학생 및 학부모 등 약 400여명과 함께 정하용 도의원 및 임현수ㆍ신현녀ㆍ이상욱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 한국학원총연합회 이유원 회장, 최승재 국회의원, 이탄희 국회의원 및 경기도 임태희 교육감이 수상한 청소년들에게 축하 및 격려와 함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하는 축사와 격려사를 영상으로 전했다. 이경호 용인시학원연합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제1회에 이어 제2회 대회에도 수많은 청소년들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과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며 참가자 및 수상자들에게 감사와 함께 축하와 격려를 보내드린다“면서 "도전과 열정의 아이콘으로서 용인시 관내 모든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용기를 심어주고 꿈과 희망을 전달해 주는 본 축제를 계속 발전시켜 경기도 대표축제가 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코로나 일상과 문화’란 주제를 영상으로 표현했다. 청소년들이 가지는 생각과 마음을 이해하고 열정을 담아 제작된 영상과 미술작품을 유튜브에 공유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코로나로 위축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도전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외국어, 음악, 미술, Shorts분야에 약260여팀의 참여로 ‘코로나19 속 나의 일상은?’, ‘코로나 속 나의 음표는?’, ‘코로나 속 숨은 영웅을 찾아라!’ 등 온택트(ontact)한 주제를 통하여 청소년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제2회 대회도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심사는 각 부문별 외부 전문가를 초빙하여 각 부문별 10가지의 세부적인 항목으로 설정,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각 항목별 10점 만점으로 점수화했고,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아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부문별로 △대상 용인시장 △최우수상 용인시의회의장 △우수상 국회의원 △금상 용인시장학재단, 용인문화원, 용인예총 △은상 용인시학원연합회 △특별상 용인뉴스, 용인신문, 용인시민신문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한편 제2회 문화축제 수상발표 영상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XyzRUT0AXVo)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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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 당선작 발표대상: 오현철 ‘삼남매의 밤’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주한스웨덴대사관과 여성가족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육아 생활 사진 공모전 시상식과 사진전 개막식이 12월 16일 (금) 오전 10시 30분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의 아빠는 일상에서 자녀를 돌보는 아빠의 사진과 스토리 공모전으로, 한국 사회에서 아빠들이 보여주는 자녀 양육의 긍정적 역할을 조명하고 아빠의 육아 참여를 증진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한 대한민국의 아빠 공모전에는 다양한 활동으로 가족과 자녀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의 사진과 스토리 총 1011점이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일상의 육아에 몰두하는 아빠의 행복함과 고단함 그리고 아빠와 자녀의 상호 관계를 조화롭게 표현한 13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인 ‘으뜸상’은 8세, 7세 연년생 형제와 갓 3주 된 막내딸, 삼남매를 재우는 오현철씨의 ‘삼남매의 밤’이 받았다. 우수상인 ‘버금상’에는 다둥이를 돌보고, 출근길에 두 자녀를 등원시키는 사진과 스토리를 응모한 엄녹현씨와 이재홍씨가 각각 수상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과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공모전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자에게 상장과 선물을 전달한다. 제3회 대한민국의 아빠 최종 수상작은 스웨덴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의 ‘스웨덴의 아빠’와 함께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전시는 대한민국의 아빠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까지 진행된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자녀 양육의 즐거움뿐 아니라 도전을 함께 표현한 대한민국 아빠의 사진들이 고무적이다. 사진전은 두 자녀를 돌보던 나의 육아 휴직 기간을 떠오르게 한다.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이 가족 친화적인 양육 문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길 희망하며, 많은 분이 아름다운 사진 또한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김현숙 장관은 “아빠육아생활 공모전이 햇수를 거듭하면서 ‘함께 돌보고, 함께 일하는’ 맞돌봄 문화가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는 모습에 흐뭇한 마음이 든다”며 “대한민국 아빠들이 전하는 돌봄의 감동과 울림이 맞돌봄의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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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수, '조민수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4번째 상영회 개최배우 조민수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2022년 12월 23일(금) 오후 7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조민수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4번째 상영회가 열린다. 올해 <마녀(魔女) Part2. The Other One>(감독 박훈정)에서 마녀 프로젝트의 창시자 백총괄 역을 연기하며 묵직한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은 배우 조민수는 평소 독립영화의 저변확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18년 인디스페이스에서 다큐멘터리 <공동정범>(감독 김일란, 이혁상), <어른이 되면>(감독 장혜영)과 지난 4일 <만인의 연인>(감독 한인미)으로 세 차례 ‘조민수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상영회를 개최하였으며, 서울독립영화제 심사, 인디포럼, 디아스포라영화제 등의 개막식 행사 진행을 맡기도 하며 독립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몸소 실천해왔다. 이번 ‘조민수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상영회를 통해 그가 소개할 영화는 인디스페이스에서 지난 5월에 개봉했던 <아치의 노래, 정태춘>(감독 고영재)이다. 한국적 포크의 전설 정태춘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한국 음악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스코어 3만5천을 돌파하였다. 연말을 맞아 조민수 배우는 독립영화와 동료 영화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조민수와 함께 독립영화 보기’ 12월 23일(금) 오후 7시 <아치의 노래, 정태춘> 인디스페이스 티켓 전석을 직접 구매, 관객들을 초대하여 뜻 깊은 시간을 마련한다. 상영 전 조민수 배우, 상영 후 감독과 주인공이 함께하는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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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사막의 왕' 정이서, 싱그런 미소의 대본 인증샷 공개하며 시청 독려정이서가 왓챠 ‘사막의 왕’ 시청 독려에 나섰다. 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 왓챠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제공 왓챠I제작 고래픽처스I감독 김보통, 이탁, 이태동I각본 김보통)은 돈이 전부라고 믿는 사람들과 돈이 다가 아니라 믿는 사람들의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정이서는 첫 번째 에피소드 [모래 위의 춤] 속 열정이 사라진 무기력한 신입사원 ‘이서’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누구나 부러워할 대기업에 운 좋게 취업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업무들이 계속되어 회사를 입사하며 느꼈던 자긍심마저 상실해 가는 인물이다. 오늘 공개를 앞두고 대본 인증샷을 공개하며 시청 독려에 나선 정이서는 입사 전 가졌던 이상과 현실 속에서 고뇌하는 직장인의 모습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기 위해 캐릭터 분석에 많은 시간을 쏟아냈다고 한다. 때문에 많은 현대인들의 공감을 유발할 그녀의 또 다른 변신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또한 세 번째 에피소드 [가족여행]에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 정이서. 유기적으로 얽힌 세계관으로 구성된 '사막의 왕'은 각기 다른 에피소드를 맡았던 인물들이 한곳에 모이는 스토리를 통해 더욱 확장된 내용을 펼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정이서가 과연 어떤 사연으로 다른 이들과 함께하게 된 건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왓챠 오리지널 시리즈 ‘사막의 왕’은 오늘(16일) 왓챠를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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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골때녀’ 선수들 우루과이전 중계화면 깜짝 등장! 열띤 응원 ‘시선 강탈’이현이X윤태진, 깜짝 리포터로 활약. 사진 : SBS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카타르에 입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대한민국 : 우루과이’ 경기 전 ‘골 때리는 그녀들’의 조혜련, 전미라, 이현이, 윤태진의 활기찬 응원 모습이 중계 화면에 깜짝 포착됐다. 이들은 관중석에서 흥겹게 춤을 추며 열띤 응원을 펼쳐 함께 응원하던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을 찾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현이와 윤태진이 깜짝 리포터로도 활약한 영상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윤태진은 “이 곳 월드컵 현장에 저희가 직접 왔다. 오늘 바로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전이 있는 날이다. 응원 열기가 엄청날 것 같은데 너무 떨린다”며 현장의 들뜬 분위기를 전했다. 경기 관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현이는 “제가 축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늘 축구가 저에게 큰 행복을 주고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직접 응원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 가슴이 벅차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경기가 끝난 후 조혜련은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 선수들 오늘 너무 너무 잘 싸웠어요. 애국가 부르는데 눈물이…외국 나오니 더 간절하네요”라며 “남은 경기도 잘 싸워주시고 우리 끝까지 응원해요!”라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오는 30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특집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포르투갈 축구 유학기부터 카타르에 입성한 조혜련, 전미라, 이현이, 윤태진의 생생한 우루과이전 응원 현장까지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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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경기 시각예술 성과발표전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2> 개최광주에 위치한 영은미술관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2’를 개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직무대행 주홍미)은 경기예술지원 시각예술 분야 성과발표 전시인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2’를 개최한다. ‘생생화화’는 재단과 도내 공사립 미술관이 협력하여, 경기도 시각예술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발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전시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2022년 경기예술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총 21명의 시각예술 작가 중 12명의 작가는 11월 19일부터 광주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에서, 9명의 작가는 11월 29일 안산 김홍도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신작을 발표한다. 영은미술관 《공간(空間); 12人 3色》의 전시에는 김기라, 김은숙, 김화현, 리혁종, 서인혜, 서해영, 유화수, 이아람, 장진승, 전진경, 차지량, 최은경 작가가 참여한다. 총 12명의 작가는 제2, 3, 4전시장 세 공간에서 ‘찰나의 구현’, ‘낯선 순간의 일상’, ‘흔적의 유영’이라는 각기 다른 주제의 색을 새로운 작업으로 선보인다. 작가 저마다의 시선으로 회화,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이어서 김홍도미술관 《사이의 언어 the language between》 전시가 11월 29일부터 내년 1월 2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권도연, 김우진, 김은형, 김지은, 박예나, 이승연, 조현택, 최원준, 허주혜 총 9명의 작가는 저마다의 언어로 관람객에게 말을 건네고자 한다. 작품과 관람객 사이, 그 다채로운 언어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통해 작품과 작가의 작업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경기문화재단은 21명의 창작 결과물을 발표하는 두 전시와 더불어 선정작가와 신작에 대한 비평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한다. 창작지원→성과발표→비평이라는 다각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창작과 발표를 지속하고, 예술가로서의 작업 세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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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 ‘압도적 카리스마’ 화사, “센 이미지로 오해 많이 받아” 외모 고충 토로압도적 카리스마 화사. 사진 : SBS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독보적인 카리스마로 무장한 화사가 솔직한 매력으로 母벤져스는 물론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화사는 등장하자마자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선보이며, 母벤져스의 맘심을 저격했다. 이어 데뷔 후부터 파격적인 의상과 강한 이미지 때문에 오해를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아 모두의 안타까움을 샀다. 뿐만 아니라, 화사의 트레이드 마크인 화려하고 긴 손톱 때문에 생긴 웃픈(?) 고민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는 화사는 가장 자신 있는 신체로 ‘이곳’을 뽑았는데, 이에 대해 허경환 母는 “여기 약하면 돈도 안 빌려준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반면 신체 콤플렉스로는 ‘이효리 선배님이 예쁜 곳’이라고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과연 화사의 신체 콤플렉스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화사는 연습생 시절 멤버들과 함께 살던 추억도 회상했다. 당시 지방에서 올라온 화사에게는 옥탑방이 ‘로망의 극치’였지만, 예상치 못한 불청객(?)으로 불까지 끄고 샤워했던 사연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화사는 “멤버들이 서울 출신이라 깍쟁이들이었다”라며 멤버들을 저격해 폭소케 만들었다. 역대급 반전 넘치는 모습으로 모두를 흠뻑 빠져들게 만든 화사의 매콤X스윗한 매력은 13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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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러브레터> 배종옥, 완벽 소화한 ‘멜리사’로 개막 첫 주부터 줄 지은 호평! 묵직한 목소리로 전달하는 텍스트의 깊은 울림배종옥의 ‘러브레터’가 순항중 연극 ‘러브레터(LOVE LETTERS)’는 A.R. 거니(A.R. Gurney)의 대표작으로 멜리사와 앤디 두 남녀가 50여 년간 주고받은 편지들로 구성된 매력적인 작품. 적극적이며 솔직한 성격의 자유분방한 예술가 ‘멜리사’ 역을 맡은 배종옥은 지난 6일 개막 이후 첫 주 주말부터 관객들의 줄 지은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오로지 편지의 텍스트로만 이루어진 이번 작품은 상대 배우와 관객석을 향해 나란히 앉아 글을 읽는 독특한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데 배종옥은 특유의 단단하고 묵직한 목소리로 한 단어도 흘러가지 않도록 깊이 있는 울림을 전달하기 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대를 향한 남다른 애정으로 연극 ‘분장실’ 이후 1년 만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 배종옥. 작품을 향한 그녀의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든 모습에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어 앞으로 이어질 공연에서 그녀가 선보일 연기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연극 ‘러브레터(LOVE LETTERS)’는 오는 11월 13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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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화재단, ‘문화도시 용인’조성을 위한 '시민 거버넌스 회의' 성료(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재)용인문화재단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 용인을 추진하기 위해 문화도시 거버넌스에 대해 논의하는 '시민 거버넌스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회의는 예비문화도시 단계에서의 문화도시위원회인 문화도시 조성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화도시 사업 참여 시민 및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1회차에는 용인문화재단 전지영 문화도시센터장이 문화도시 비전 체계를 발표하고, 조별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문화도시 용인의 미래상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에서는 부천문화재단 김기석 문화도시사업부장이 문화도시 거버넌스 사례강의를 진행하고 거버넌스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26일에 진행된 3회차에서는 용인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이소연 PM이 용인 거버넌스 현황을 공유하고 용인형 거버넌스의 방향성과 참여 주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거버넌스 회의를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지역에서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들이 직접 조별 퍼실리테이터를 맡아, 전반적인 회의를 이끌며 시민 의견을 정리했다. 회의에 참석한 시민은 “거버넌스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었고, 이를 반영해서 용인시만의 거버넌스가 구성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참고로, 올해 용인시는 ‘멋진 시민, 다정한 이웃 : 사람·자연·일상이 어우러진 문화공생도시’를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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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떼자듀합창단, 우크라이나 위한 기획 연주회 모차르트 ‘레퀴엠’ 개최샹떼자듀합창단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합창음악 전문 연주단체 샹떼자듀합창단(Choeur Chantez à Dieu, 음악감독 김혜옥)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2022 기획 연주회(Mozart-Requiem)’를 9월 4일 아트센터인천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 연주회에서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의 ‘레퀴엠’을 비롯해 ‘Ave verum Corpus, KV 618’, ‘Exsultate Jubilate, KV 165’ 등 고전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2022 기획 연주회에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Dmytro Ponomarenko) 주한 우크라이나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재한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초청돼 인류의 위대한 걸작인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통해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샹떼자듀합창단은 김혜옥 음악감독(전 연세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을 중심으로 성악, 기악, 작곡, 합창 지휘 등 다양한 음악적 배경을 지닌 젊은이들이 모여 르네상스, 바로크, 고전, 낭만 시대 작품을 연구·토론해 콘서트로 선보이는 문화예술단체다. 바흐의 요한 수난곡, 크리스마스 칸타타와 같은 유수의 합창 작품은 물론 근현대 창작 합창 연주를 통해 한국 합창 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김혜옥 예술감독은 “이번 연주회가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는 희망과 소망이 되고, 전 세계에는 자유와 평화를 향한 전 인류적 연대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객과 함께 뜻깊은 음악회를 만들어 갈 것임을 밝혔다. Requiem KV 626 1791년 작곡된 ‘Requiem KV 626’은 고전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모차르트의 유작이자, 인류에게 남겨진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이 곡은 모차르트가 작곡하던 도중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미완성으로 남게 된 작품으로도 유명한데, 모차르트의 죽음 이후 제자인 프란츠 사버 쥐스마이어(Franz Xaver Süssmayr, 1766~1803)가 그의 뒤를 이어 최종적으로 작품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레퀴엠’은 ‘안식’을 뜻하는 단어로, 이는 음악사에 있어 하나의 장르를 가리키기도 한다. 안식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장르는 죽은 이를 위로하기 위한 미사에 사용되던 기도문에 음악을 더한 것이다. 수많은 작곡가의 레퀴엠 작품이 존재하지만 이 가운데 모차르트의 Requiem K.626은 그가 죽음을 직면하고 있던 상황에서 정제되고 매우 성숙해진 음악성이 깊게 배어든 작품으로, 장엄한 분위기의 합창과 간헐적으로 등장하는 유려한 4중창의 조화가 죽음의 절망 가운데 피어나는 진정한 안식의 소망을 표현한다. Ave verum Corpus KV 618 ‘거룩한 성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모차르트의 종교 음악 가운데 청중에게 가장 친숙하게 여겨지는 곡이다. 혼성 4부로 이루어진 짧고도 간결한 작품이지만, 내면의 진실함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죽음 앞에서 구원을 바라는 인간의 소망을 담담히 노래한다. 인간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십자가를 져야 했던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억하며 경배하는 내용의 가사로, 고요한 화성 속 때때로 등장하는 감화음과 반음계적 진행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를 수사학(修辭學)적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Exsultate Jubilate KV 165 ‘성악을 위한 협주곡’을 연상하게 하는 이 작품은 1773년 모차르트가 밀라노를 여행하던 당시 작곡한 모테트로, 신을 찬양하는 영혼의 기쁨을 기교적인 장식으로 표현한다. 작곡 당시 당대 최고의 카스트라토였던 베난지오 라우치니(Venanzio Rauzzini, 1746~1810)을 위해 쓰인 작품이지만, 오늘날에는 소프라노를 위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총 4개의 악장으로 이뤄진 이 작품은 전형적인 Sonata-Allegro 형식으로, 빠름-느림-빠름의 전개를 보이는 일반 기악 협주곡과 대단히 비슷한 진행을 보인다. 형식뿐만 아니라, 기교적 측면에서도 마치 기악 독주를 연상하게 하는데, 특히 네 번째 악장인 ‘Alleluja’ 부분은 그 화려한 기교로 인해 이미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이번 음악회의 모든 수익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 지원 및 전후 복구를 위해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샹떼자듀합창단의 2022 기획 연주회의 티켓 가격은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아트센터인천 홈페이지 및 인터파크, YES24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재한 우크라이나 국민은 전석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