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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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지구촌 어린이돕기 희망더하기] ‘배우 정애리, 아직 꿈을 꾸고 있는 카라모자의 아이들을 만나다’사진출처 : MBC (서울=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2020 지구촌 어린이돕기 희망더하기’는 MBC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12월 23일 수요일 낮 12시 20분에 방송된다. 코로나19로 삭막해진 분위기에 나눔의 손길 또한 계속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생계를 넘어 ‘생존’과 싸우고 있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에게는 우리의 작은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지독한 굶주림과 싸우며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배우 정애리가 다시 희망더하기를 찾았다. 재작년 우간다 카라모자를 직접 방문했던 그녀는 당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을 만나 느꼈던 감정과 열악한 현지 상황에 대한 생생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리고 현지에 있는 NGO단체 관계자와의 영상통화를 통해 현재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아이들의 소식에 끝내 눈시울을 붉혔는데. 그녀가 찾았던 우간다는 아프리카 대륙 동부에 위치한 국가로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지만 정작 이곳의 아이들에게는 치열한 생존의 땅이다. 특히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에서 육로로 약 700km 떨어져있는 카라모자는 더욱 황량하고 거친 땅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척박한 토질 탓에 식량을 구하기 어렵고, 농업보다는 목축업에 의지해 소를 두고 부족 간의 다툼이 자주 일어나 성인들이 죽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부모를 일찍 여읜 아이들이 많아 아이들 스스로 생계를 이어가며 혹독하게 살아가고 있는 실정인데, 강가 주변에 모여 있는 아이들을 발견한 정애리는 이 곳에서 몇 시간 째 허리 한 번 펴지 못하고 사금을 캐고 있던 소녀 나피딩을 만났다. 부족 간의 소싸움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는 병으로 떠나보낸 뒤, 두 동생을 홀로 먹여 살리며 이미 어른이 돼버린 12살 아이. 하지만 오직 동생들을 위해 살아온 나피딩에게도 자신을 위한 꿈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 소녀의 가슴 속 이야기를 들어본다. 그리고 길을 걷다 정말 우연히 만난 소녀 리나. 다리에 장애가 있어 지팡이에 몸을 기대지 않으면 걸기 힘든 소녀가 힘겹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던 곳은 다름 아닌 학교. 빛도 들어오지 않는 다 쓰러져가는 집에서도 꿋꿋하게 연필을 놓지 않는 리나가 간절히 바라는 미래는 무엇일까? 마지막으로 병으로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며 5살, 3살 동생들을 혼자 돌보고 있는 8살 소녀 나콜리도 마주했다. 보살핌을 받아야 할 아이가 심지어 이웃집 보모 일까지 하며 생계를 겨우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이런 나콜리를 위해 정애리가 준비한 깜짝 선물은 무엇일까? 나콜리와 정애리의 특별한 시간을 함께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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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 원부터 판매되는, 앙증맞은 자태와 키우기 쉬운 장점까지 겸비한 다육식물브링크스블루 (용인=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위치한 남사화훼단지는 화훼농원들이 한데 모여있는 곳이다. 이곳은 남사면 인근 300여 농가 및 전국 각지 1천여 농가에서 공수해 유통되는 작물을 취급하는 곳이다. 남사화훼단지에 입점한 꽃 가게 중 ‘에르베플라워아웃렛’ 안에 위치한 ‘OK다육’을 찾았다. 꽃과 또 다른 매력의 앙증맞은 자태와 키우기 쉬운 장점까지 겸비한 다육식물, 가격을 보고 너무 놀랐다. 1천 원에 판매되는 다육식물이 눈에 띄었다. 다육식물은 물을 내부에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식물들에 비해 통통한 외관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형태는 없지만 잎이 가시화되거나, 구의 형태, 뿌리가 원형을 이루는 것도 있다. 또한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잎과 줄기 표면에 왁스성분을 만들기도 하며, 서리와 이슬을 식물 표면에서 흡수시키기 위해서 잔털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다. 이처럼 다육식물은 주변 환경에 맞춰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다. 생육지는 선인장류는 라틴아메리카가 원산지인데 대하여, 다육식물은 남아프리카의 각지, 사하라·카나리아제도·아라비아·마다가스카르섬·인도 등의 사막 불모지에 각각 특유한 형태로 있고, 기후적으로 우기와 건기(乾期)가 구별되는 지역에 있다. 재배는 건조에 강한 식물이 많으므로 쉽게 말라죽는 일은 없지만, 햇볕을 잘 쬐고 통풍을 잘 해주는 것이 필수조건이다. 월동온도는 열대산과 온대산이 다르지만 건조하게 두면 0℃에도 견디는 종류가 많으며, 리소프스류는 보통 식물과는 달리 겨울에도 잘 자란다. 웨스트레인보우 사치철화 원숭이꼬리 귀면각 다육식물 다육식물. OK다육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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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쳐주고 따라가는 '서로 존중'의 삶을 담은 도예·금속 2인전 개최박종훈 이상협 초대전 ‘받치고 따르고’ 전시작품 / 다관과 차판 (국민문화신문) 경혜령 기자= 12월 23일부터 내달 4일까지 도예가 박종훈과 금속공예가 이상협의 2인전 '받치고 따르고'가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개최된다. 공예 전시 전문인 갤러리 단디는 금속 도자 유리 섬유 목공예 등 다양한 형태의 공예작품들을 전시기획판매하고 있으며, 역량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기획전시해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갤러리 단디가 주최한 이번 전시는 흙을 소재로 하는 도예가와 금속을 다루는 금속공예가의 만남으로, 서로 다른 소재의 콜라보를 통해 하나의 자연스러운 합을 맞춰가는 것이 어떠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 '받치고 따르고'를 통해 장르와 소지에 제약을 두지 않고 물레를 통해 흙의 질감과 성질을 표현하는 박종훈 작가의 주전자와 끊임없는 두들김으로 한국적인 선을 금속판 위에 펼쳐놓는 이상협 작가의 차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제목의 뜻처럼 서로를 존중하며 잘 받쳐줘야 자리매김이 되고 자리매김이 잘 돼야 잘 따를 수 있다는 세상을 흐름을 반영하고 있으며, 금속과 흙의 자연스러운 합과 두 공예가의 만남을 통해 세대 간의 받쳐 주고 따라가는 관계의 존중을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박종훈 도예가는 "자연은 군더더기를 가지고 있지 않고 쓸데없는 것, 형식적인 것을 전부 뺴고 필요한 것만 추구하며 그런 자연과 가장 가까운 것은 흙이고 흙의 물성을 인위적으로 속이지 않고 그대로 표현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다”라며, 그런 자연스러움에 녹아들 때 알 수 있는 진정한 자유가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해지기 바라는 희망을 전하며, 함께하는 이상협 작가와의 소통과 작품이 나눈 호흡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이상협 작가 역시 “평소 저의 작업을 좋아해 주시는 존경하는 작가님과의 2인전을 준비하며 부담과 책임감으로 심기일전해 작업에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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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올해 ‘창업경진대회 호평’ 창업경진대회 이어간다.지난달 25일 열린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푸드테크 분야 데모데이’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스타트업 관계자의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중기부는 올해 5개의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해 현장에서의 높은 호응, 실효성 있는 경진대회로 입지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분기 창업기업은 34만 3128개, 이 중 기술창업은 5만 764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3%, 9.1% 증가해 대한민국 창업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중기부는 이같은 창업 열기 확산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발견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창업기업이 계속해서 등장할 수 있도록 올해 대대적으로 창업경진대회를 추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경진대회를 추진하면서 단순히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겨루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각각의 대회마다 창업기업의 특색을 고려해 행사를 기획·구성하고 진행방식을 차별화했다는 것이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국내 창업생태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해외 우수 창업팀을 발굴, 국내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올해 그랜드 챌린지는 국제 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한 해였다고 분석했다. 또 정착지원금의 경우 2인 이상 구성된 창업팀에 월 3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현실화해 해외 창업팀이 법인설립 등 국내 정착 과정에서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했다. 중기부는 향후 그랜드 챌린지 입상팀들의 수상소감, 창업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 아리랑TV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할 계획이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 등이 제안한 문제를 가장 잘 해결할 수 있는 창업기업을 찾아 연결해주는 새로운 방식의 상생 정책으로 중기부는 올해 1탄과 2탄으로 나눠 시범 추진했다. 1탄 ‘디지털 드림 9’에서는 9개 참여 대기업별로 코로나19 이후 필요한 기술분야의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한 창업기업을 선정했으며 대기업이 직접 심사에 참여했다. 2탄 ‘인공지능 챔피언십’에서는 대기업 등이 해결하지 못한 8개 과제를 인공지능 기술로 해결한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대기업 등이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공지능 경진대회와 큰 차별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전! K-스타트업’은 범부처 협업을 통해 유망한 창업팀을 발굴해 상금을 지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국방부, 문체부 등 7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 창업경진대회로 8개의 예선리그를 통해 180개팀, 본선에서 60개팀, 결선에서 20개팀을 선발한 후 최종 왕중왕전에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입상팀들에 대해 사업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지원하고 현재 7개 참여 부처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창업생태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창업 행사를 온라인·비대면 환경에 최적화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내년에는 더 짜임새 있게 준비하고 홍보를 더욱 강화해 세계적인 대회로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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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미래교육원, 14일 ‘영어독서코칭’ 입문·심화편 출간(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누구나 쉽게 영어 원서를 읽도록 지도하는 섬세한 꿀팁을 담아 형설미래교육원이 14일 ‘영어독서코칭 입문·심화(저자 이기택, 이루시아, 박원주)’를 출간했다. 종합적인 사고력을 함양하는 메타인지 영어 독서 지도법의 이론과 실제 경험을 선보여 학계 저명한 대학교수, 영어 교육 현장 전문가들의 추천이 이어졌다. 한국교사학회가 추천한 영어독서코칭은 엄마표 영어에 전문성을 더하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영어원서 읽기 지도법’에 대한 책으로 입문편과 심화편으로 나뉘어 출간됐다.입문편은 미국 기준 2학년 이하의 영어독서 지도에 대한 정보를 담아 △그림책 고르는법 △메타인지 파닉스 지도법 △낭독과 리텔링 지도법에 대해 쉽게 설명한다. 심화편은 미국 기준 2학년 이상의 영어독서 지도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생각과 토론을 끌어내는 더 깊은 독서지도 방법론에 대한 구체적 정보 및 문해력의 중심이 되는 이해력을 높이는 여러 방법론을 소개한다. 특히 메타인지 독서지도의 핵심인 리딩전략을 필두로 영어 말하기, 쓰기와 연계하는 깊은 읽기 훈련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한다.영어독서코칭은 ‘엄마표 영어’의 기둥으로 두 가지를 잡았다. 하나는 원어민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책이고 다른 하나는 오디오, DVD, 유튜브 영상 같은 미디어 교육 자료를 활용하는 것이다. 이 두 기둥, 즉 영어 동화책과 미디어 교육 자료를 활용해 아이들이 모국어를 익히는 방식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재미는 물론 영어 실력 성장 효과까지 높이는 것이 ‘엄마표 영어’의 핵심이라고 책은 말한다.일반적인 영어회화 코스북은 단원 구성이 타깃 문장 3∼5개로 한정돼 있다. 하지만 영어동화책은 우리 아이 또래 주인공의 행동, 대사, 사건들이 나와 언제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문맥(Context), 즉 상황과 함께 궁금했던 영어 표현들이 재미있는 이야기로 전개되다 보니 단어가 아닌 문장으로 노출되고, 그 문장이 사용되는 예시까지 볼 수 있다. 기억에 남는 장면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장기 기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공동 저자 가운데 한 명인 이기택 사이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겸임교수는 “인공지능(AI)이 등장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맞아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소통 능력, 인성을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솔루션은 독서와 토론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영어 원서 읽기 지도를 더 잘 수행하면서, 이론과 경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집필했다”고 말했다. 형설미래교육원은 60여년간 다양한 분야별 도서들을 출간, 한국 출판계 역사로 자리매김을 확고히 한 형설출판사의 자회사다.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끊임없는 혁신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도서 출판에 주력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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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 ‘진짜 경제를 찾아서’ 출판자료출처 : 좋은땅출판사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좋은땅출판사에서 2020년 11월 26일 ‘진짜 경제를 찾아서’를 출판하여, 경제의 진짜 의미를 고찰하며 우리 사회의 명과 암을 찾아보고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탐색하는 기회를 가지려고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누리고 있는 경제는 언제나 눈부시고 화려하기만 하다. 이토록 눈부시게 성장한 경제의 바탕에는 자본주의가 있었다. 그 눈부신 성장에 비해 자본주의 역사는 길지 않다. 그렇다면 이런 자본주의 속에는 어떤 함정이 숨어 있을까 자본주의 속에 숨겨져 있는 모순을 파헤친 저자의 통찰력은 지끔까지의 경제학과는 다른 노선을 보여준다. 대부분 사람이 원하고 우리 사회의 모두가 바라보고 있는 경제 그리고 돈이란 무엇일까. 남녀노소 바라보고 있는 가치이지만 정의 내리기는 쉽지 않은 영역이다. 저자는 인륜(人倫)과도덕 가치(道德價値)에서 ‘진짜 경제’를 찾고자 한다. 어쩌면 이기심과 탐욕으로 가득한 우리 사회에서 모두를 이롭게 하는 저자의 경제론은 단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는지도 모른다. 홍익인간 경제론을 통한 새로운 경제학의 탄생을 응원한다. 궁극적으로는 모두를 위한 진짜 경제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론적인 경제학과는 그 차별점을 분명히 두고 있다. 우리 사회의 경제 시스템인 자본주의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한계 그리고 널리 사람을 이롭게 하는 ‘도덕 가치’를 통해 실현될 진짜 경제를 찾아 여행을 떠나 보자. ‘진짜 경제를 찾아서’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 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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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색(色)을 찾아 떠난 공동기록 프로젝트 <용인 컬러맵핑> 온·오프라인 전시회 개최(용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2020년 용인 지역의 색(色)을 공동체가 함께 찾아, 용인시의 현재를 기록하는 프로젝트 <용인 컬러맵핑>의 결과물 전시회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9일부터 13일까지는 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12일 이후부터는 용인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다. (재)용인문화재단(이하 ‘재단’)에서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0일동안 17명의 ‘아트러너’(용인시 문화예술매개자)와 예술기획자 엄선 작가가 각각 기록자와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용인 컬러맵핑> 프로젝트에서는 ‘색-color’에 대하여 한 가지는 눈으로 보이는 ‘색(Color)’과 머리와 마음으로 읽혀지는 ‘성격(Character)’이라는 두 가지 의미에 집중하여, 2020년 용인시의 ‘환경적(시각적) 기록’과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서적 기록’을 담아내고자 기획되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트러너’들은 30일 동안 사진촬영과 시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용인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과 해석을 기록으로 남겼고, 이 결과물들이 책과 영상형태로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코로나19로 예술계가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도 공동체 예술의 발전과 현재를 기록하여 계승하는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아트러너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튜브 채널로 공개될 온라인 전시는 VR영상으로 제작하여 추운 겨울,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자유로운 문화 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전시 관람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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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작 발표송용탁 용인시는 30일 ‘제3회 약천 남구만 신인문학상’ 당선작으로 송용탁(만42세, 경남 거제시)씨의 ‘결’외 7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문학상은 용인출신의 조선시대 문신 약천 남구만(11629~1711)의 문학세계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했다. 용인문학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용인신문사, 의령 남씨 문충공파 종중이 후원했다. 남구만 신인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전국에서 접수한 520편의 응모작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심사해 이번 수상작을 결정했다. 송용탁씨의 ‘결’외 7편의 작품은 어머니의 결을 찾아내는 회상의 경로를 ‘빈 도시락통이 달그락거리는 소리’, ‘혼자라는 속잎’ 등 청각적 표현으로 섬세하게 나타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1일 용인문화예술원에서 시상식을 열어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했다. ‘동창이 밝았느냐’ 등 시조 900여수를 남긴 약천 남구만의 묘역은 여생을 보내던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 있다. 한편, 1996년 관내 문인들이 창단한 용인문학회는 종합문예지 ‘용인문학’을 발행하고 시 창작교실과 남구만 문학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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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오이, ‘감독 박경목’, 현역 최고 배우 ‘김영옥’ 주연 엄마를 부탁해 제작주연인 노모 말임 역에는 우리에게 국민할머니로 친숙한 60년 경력의 베테랑 배우 김영옥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국민할머니 김영옥, 스크린에서 최고령 현역 주연 배우로 등극, 영화제작사 파란오이(대표 최양현)는 박경목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엄마를 부탁해’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파란오이는 2011년 9월에 창립된 영화제작사이다. 다양한 영화와 영상 콘텐츠 제작 경험을 보유한 프로듀서, 감독이 모여 만든 전문 기획 집단이며, 그동안 장편 및 단편영화, 다큐멘터리, TV드라마 등 다양한 영화 기획과 프로덕션 작업들을 해왔다. 영화 ‘엄마를 부탁해’는 아들과의 합가를 거부하고 대구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던 팔순의 할머니가 부상을 당해 어쩔 수 없이 간병인을 두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가족 휴먼드라마다. 영화는 노모와 아들, 그리고 그사이에 끼어든 간병인 간의 충돌과 화합의 과정을 묘사하고 있으며 감독이 여러 단편영화에서 보여주었던 섬세하고 정교한 연출로 이야기가 표현될 계획이다.주연인 노모 말임 역에는 우리에게 국민할머니로 친숙한 60년 경력의 베테랑 배우 김영옥이 출연해 현역 최고령 주연 배우로서의 관록을 스크린에서 펼칠 예정이다. 아들 종욱 역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사생활’에서 주연을 맡아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배우 김영민이, 간병인 미숙 역에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김 팀장 역을 맡아 관객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각인시킨 배우 박성연이 출연할 계획이다. 영화 ‘엄마를 부탁해’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한국의 노인 부양 문제와 이를 둘러싼 가족공동체에 관해 따뜻한 시선과 새로운 관점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부양의무로 얽힌 한국의 전통적인 부모자식 간의 관계에 대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며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주제를 던질 예정이다. 영화 제작에는 ‘써니’, ‘부산행’을 촬영한 충무로 베테랑 촬영 감독인 이형덕 촬영감독의 합류가 결정됐다. 인위적인 조명이 아닌 자연광과 인물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촬영법과 70, 80년대에 지어진 단독주택 구조와 형태의 연구에 기반한 앵글을 통해 영화만의 독특하면서도 사실적인 정서가 표현될 게획을 가지고 있다. 현대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가족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영화 ‘엄마를 부탁해’는 12월 중으로 크랭크인하며 후반 작업을 완료한 후 내년 가을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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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세 현역 커피 농부 김영한 대표, 자신의 이야기 담은 ‘N잡러로 살기로 했습니다’ 출간제주커피수목원 전경 (제주=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72세 현역 제주커피수목원 김영한 대표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N잡러로 살기로 했습니다’를 출간하게 되었다.이 책은 ‘총각네 야채 가게’,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펭귄을 날게 하라’,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삼성처럼 회의하라’ 등 약 70권의 책을 저술하고, 지금은 제주커피수목원을 운영하며 세계 최초로 커피 와인을 계발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72세 현역, N잡러 김영한 대표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는 스토리다.김영한 대표의 10년 제주 생활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일의 연속이었다. 일할 때마다, 심각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위기에 봉착할 때마다 그는 원리 중심적인 소소한 창조력으로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 책은 10년 동안의 실패와 위기를 돌파하게 해 준 ‘소소한 창조력 24가지’를 자신의 경험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다.◇위기는 경험의 바깥 세계를 보게 한다!코로나19로 인해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여파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사업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위기 상황이다. 우리는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지만, 경험 근시안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레드 퀸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익숙한 것들로 둘러싸여 있는 안전지대(Comfort Zone)에서 생활하려 한다. 김 대표 역시 대기업 임원으로서, 마케팅 전문가로서 안전지대에서 살 수 있었다. 그는 달랐다. 40세에 안전지대인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또 다른 문을 열었고 육십 넘어 제주도로 내려가 첫 사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사업은 곧 위기 속에 빠졌고, 자신이 마케팅 전문가였다는 오만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그 덕분에 그는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커피숍 바리스타가 돼 손님들에게 커피를 나를 수 있었고, 커피 농부라는 또 다른 이름의 프리랜서가 됐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더 큰 호기심으로 세계 최초로 커피 와인을 개발하고, 커피 와인을 증류해 커피 코냑을 만들어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받고, 농업과 와인 그리고 오페라를 결합한 감성적인 브랜드까지 창출해냈다. 최근에는 카페인이 70%나 줄어든 ‘제주 워터 로우 카페인 커피’도 만들어 냈고, ‘프리티 커피’까지 론칭하는 등 끊임없이 경험의 바깥 세계에 도전하며 위기를 돌파해왔다. 그리해 그는 이제 팬데믹에도 끄떡없는 진정한 자유인이 됐다.이 책에서 저자는 “경험적 사고는 위기 돌파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위기 상황일수록 경험 바깥의 세계를 봐야 한다”며 “변화의 시기에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하고, 위기가 왔을 때는 경험적 사고를 파괴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고, 고정관념과 기능주의적 사고에서 탈피해 새로운 창의력으로 충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