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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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4일은 우리 쌀 백설기로 마음 전하는 날미니 백설기. 사진 출처: 떡보의 하루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다가오는 3월 14일은 친구나 연인 사이에 사탕을 선물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하지만, 이날은 화이트데이 이전에 ‘백설기데이’이기도 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농협(회장 이성희)은 3월 14일 백설기 데이를 맞아 ‘네이버 폼’과 ‘카카오톡’을 활용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설기 데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가 정한 기념일로, 2012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우리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취지를 살려 사탕 대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도록 지정한 날이다. 이번 이벤트는 “소중한 사람에게 백설기로 마음을 전하세요”를 주제로 백설기 SNS 인증이벤트, 백설기 데이 이모티콘 배포 등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설기 SNS 인증이벤트’는 쌀 소비 홍보 채널인 ‘미소곡간’에 공개된 이벤트 배너를 본인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고, 이벤트 채널인 ‘네이버 폼’ 응모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해시태그는 #백설기데이, #3월14일, #미소곡간, #나눔, #사랑이며, 응모 기간은 다가오는 14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이벤트 참여 인증 인원수(1명당 10개)에 따라 최대 10,000개의 백설기를 기부·전달하며, 이벤트 참여자 중 150명에게 백설기 경품이 지급된다. 백설기 기부 및 전달은 3월 15일 (월), 경품 당첨자는 3월 17일 (수)에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톡에서 ‘백설기 데이’를 검색해 채널을 추가하면 쌀, 백설기 캐릭터를 주제로 하는 이모티콘을 무료로 사용(30일간)할 수 있도록 3만 명에게 지급한다. 이는 이모티콘이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이번에 배포되는 이모티콘은 “백설기데이, 백퍼센트 설레는 기념일”이라는 제목으로 제작되었다. 박수진 식량 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3월 14일을 백설기데이로 인식하고, 쌀로 만든 백설기를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좋은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2019년 59.2kg으로, 1970년 136kg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 국내 쌀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우리 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쌀을 불리지 않고 제분기로 쉽게 빻아서 떡 등을 만들 수 있는 쌀가루 전용 품종 ‘가루미’ 등을 개발해 보급을 늘려가고 있다. ‘가루미’ 쌀은 소규모 업체의 제분기로도 쉽게 빻을 수 있으며, 대규모 밀제분 설비에 현미를 넣어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농가에서는 병에 강하고 생육 기간이 짧아 다른 작물과 돌려짓기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업체의 경우, 쌀 소비량이 늘고 있어 상품 개발에 필요한 쌀가루를 보다 편하고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어 좋다. ‘가루미’는 질 좋은 쌀가루를 건식제분으로 생산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가공 소재로서의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3월 14일에는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잠시나마 서로에게 응원과 함께 힘이 되어주는 날이 되길 바란다. 또한, 이번 백설기 데이로 인해 국내 쌀 시장의 위기가 잘 극복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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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영 치유학박사, 산문집 ‘그런시절이 있었네’ 펴내오준영 치유학 박사 산문집 ‘그런 시절이 있었네’ 표지. 자료출처: 도서출판 문학공원 도서출판 문학공원 오준영 치유학 박사가 1970년대부터 1990년 사이에 성장했던 이들이 겪은 일을 일기로 쓴 것을 토대로 산문집 ‘그런 시절이 있었네’를 펴냈다. 1964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명도리에서 출생한 오준영 작가는 삼도초등학교와 광산분량중학교, 광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송원대학교 전자과 및 원광대학교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원광대학교 대학원에서 자연건강학 석사로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 LORDLAND UNIVERSITY에서 치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책의 저자 오준영 박사는 “내 연구의 밑바탕은 어릴 적부터 일기를 써온 나의 자기치유활동이 인성 함양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자기치유에 이바지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스토리가 있는 삶, 대단한 업적은 아니어도 그저 하고 싶은 이야기와 그 시대의 흐름, 공부하던 것의 느낌을 적어 보려 했으나 시간이 훌쩍 지나고 보니 그때의 자신은 결국 어린아이였고 지금도 성장하지 못한 채 나이만 먹어가는 사람이라는 사실과 반복되는 유무형의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은 꾸준한 일기 쓰기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 올바르고 정신이 건강한 청년,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생각에서 내놓게 됐다. 부족한 점과 개인 치부가 많으니 부디 혜량해주시고 격려해주시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겠다. 지난해 9월 15일 의재오상열의사선양회 초대회장이신 아버지와 그보다 13년 전 소원을 이루신 어머니, 두 분께 이 책을 바친다”고 책을 펴내는 마음을 피력했다. 한편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추천사를 통해 “시골 농촌 소년의 꿈이 어떻게 실현되고 어떤 도전의 과정을 밟는지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오준영 박사는 소위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도전정신의 롤 모델이다. 늘 학비가 모자라고 끼니를 아껴 책을 사야 하는, 준비물 살 돈이 없어 친구들에게 도화지 한 장을 빌려 쓰며 크레파스를 함께 써가면서도 꿈을 저버리지 않았던 소년 오준영. 그의 일기장에는 가문에 대한 자긍심, 어른에 대한 공경심, 하나님에 대한 복종과 경외심 그리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콜럼버스 같은 도전정신이 깃들어있다. 그의 유년시절을 통해 누구나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받고 이 긍정적 친화력과 도전적 에너지 그리고 이웃 사화와의 융화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평했다. 한편 오준영 박사는 요가명상지도사를 비롯해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사회복지사, 소방안전관리자, 위험물안전관리자, 인성코치강사, 노인성교육사, 웃음치료사, 걷기지도자, 효행교육지도사, 환경교육지도사, 선로산업기사, 정보통신특급기룰자, 정보통신특급감리원, 지게차 및 굴삭기 기능사 등 수많은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또 한국방송공사 KBS2 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마터나문학상 현상공모전 수상, TBS 교통방송 수기를 수상하는 등 문학적 재능을 인정받은 인재로서 의재 오상열 의사 선양회를 기획하기도 했다.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문학 관련 전문출판사로서 종합문예지 ‘스토리문학’을 17년째 발행해 오고 있으며 한국스토리문인협회라는 단체의 메인 출판사이다. 대표 김순진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은평예총 회장, 은평문인협회 명예회장, 중앙대문인회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현재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시 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전하라 시인이 편집장으로 수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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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가상현실 영상 수중문화재·수중발굴 소재로 온라인 공개서해 바다의 전설–바다 귀신의 비밀 (3D 만화 영상). 사진 제공: 문화 재청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10일부터 12일까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 해양문화유산을 주제로 제작한 3차원 입체(3D) 만화 영상 1편과 360° 가상현실(VR) 2편을 게재해 공개한다. 10일 공개하는 3차원 입체(3D) 만화 영상은 서해 바다의 전설–바다 귀신의 비밀이고, 이후 이틀간 360° 가상현실(VR)로 선보이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 문화재 발굴조사(2.11.),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 고선박 상태 점검(2.12.) 영상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해당 영상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해 바다의 전설」은 태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청자 두꺼비 모양 벼루와 청자 사자 모양 향로를 캐릭터로 활용해 태안선 발굴의 시작점이자 상징인 주꾸미, 서해 바다에서 서식하는 고래인 상괭이를 포함한 4가지 캐릭터를 다채로운 색채와 친근한 이미지로 구현했다. 꾸미(주꾸미)와 괭이(상괭이)가 바닷속 침몰선에서 벼리(두꺼비 모양 벼루)와 향이(사자 모양 향로)를 만나고, 그들이 오랜 세월 침몰했다가 태안해양유물전시관으로 오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 문화재 발굴조사(360° VR). 사진 제공: 문화 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 고선박 상태 점검(360° VR). 사진 제공: 문화 재청 11일과 12일에 공개되는 360° 가상현실(VR) 영상은 일반 국민이 접근하기 어려운 수중 문화재 조사 현장을 소재로, 제주 신창리 해역 수중발굴조사 현장과 태안 마도 해역 수중 고선박 현장의 모습을 각각 360도 촬영기법으로 실감나게 담아냈다. 이들 영상을 통하여 고운 모래로 뒤덮인 투명한 제주 바다에서 발굴조사하는 모습과 갯벌로 이루어진 탁한 서해에 묻혀있는 고선박 조사 모습을 생생하게 비교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하는 세 편의 영상은 한국판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국내 최초로 바닷속 발굴조사 모습을 360° 가상현실(VR)로 구현해 국민이 수중발굴조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차원 입체 만화는 전 세계 어린이들을 겨냥하여 4개 언어(국문, 영문, 중문, 일문)로 자막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1층 영상실에서도 3차원 입체 만화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며, 360° 가상현실(VR) 영상은 청소년 진로체험, 수중고고학 입문자를 위한 교육 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문화를 체험하기 어려운 시기이다. 360° 가상현실(VR)을 통해 접근하기 어려운 수중발굴조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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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사, CRM과 마케팅의 콜라보 ’멤버십 전략’ 출간출판사 박영사 멤버십 전략’을 출간 사진제공 : 박영사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출판사 박영사는 멤버십 경쟁시대에 발맞춰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에 꼭 필요한 이론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설명한 ‘CRM과 마케팅의 콜라보, 멤버십 전략’을 출간하게 됐다. 이 책은 멤버십 전략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개념 및 운영 원리를 비롯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의 설계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담은 지침서이다. 책에서 말하는 멤버십 전략의 목표는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이 우량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설계 및 운영하는 것이다.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과 이를 이용할 고객 양측을 고려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인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멤버십 전략’은 실무자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한 도서이다. 멤버십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응용력과 장기적인 전략 방향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국내외 사례를 제시하고, 멤버십에 접목 가능한 최신 디지털 마케팅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진은 이 책을 “멤버십 전략을 본격적으로 다룬 국내의 첫 번째 책”이라고 소개하며 “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성공적으로 자사에 맞는 멤버십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멤버십 전략을 출판하게된 박영사는 1952년 부산 부평동에서 도서출판 대중문화사로 시작한 박영사는 법학, 경영학, 교육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재 및 전문학술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학술분야를 넘어 인문학, 스포츠학, 반려동물 등 새로운 분야의 도서를 출판하면서 분야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자회사로 피와이메이트가 있으며, 최근 이러닝 사업에 진출해 ‘PY러닝메이트’ 브랜드를 론칭했다. 저자소개 박대윤. CRM·데이터 분석 전문 산학협력 벤처기업인 고객경영기술원에서 멤버십 전략 부문 책임 컨설턴트로 재직 중이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새크라멘토 캠퍼스(California State University Sacramento) 경영대학에 파견되어 멤버십 프로그램과 디지털마케팅에 대한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로열티 프로그램을 주제로 마케팅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한 대표적인 국내 멤버십 프로그램 전문가이다. 인터넷포털사이트 및 소비재 제조업에서 온오프라인 광고·홍보, 마케팅, CRM 실무 경력을 쌓았으며, 최근 10년간은 30여 개 기업의 멤버십 프로그램 설계와 CRM·디지털 마케팅 전략 개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며 MBA 과목으로 CRM, 디지털마케팅, 마케팅애널리틱스, 로열티 프로그램 등을 강의하였고,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산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타트업연구원에서 Assistant Director로 학생 창업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김형수. 한성대학교 공과대학 산업경영공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CRM·디지털마케팅 부전공 프로그램의 책임교수를 맡고 있다. 고객경영기술원의 최고연구개발책임자(CRO) 겸 원장을 겸직하고 있다. KAIST에서 CRM 전공으로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국내 SI업체와 외국계 컨설팅 기업에서 CRM에 대한 실무적 경력을 쌓고, 지난 20여 년간 금융, 유통, 제조, 서비스, 비영리 및 공공기관 등 70여 개 다양한 업종에서 기업의 CRM 전략 및 고객 빅데이터 분석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SSCI와 SCI급 해외 저널 10여 편과 KCI 등재 저널 20여 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했으며, CRM과 데이터 분석 분야 14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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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경기도 최초 에코뮤지엄 조례 제정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진제공 : 경기문화재단 경기만 에코뮤지엄. 동주염전 소금궤차도 (안산=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발원지인 안산시가 사업의 지속성과 체계적인 지원 육성을 위한 조례를 경기도 최초로 제정해 주목받고 있다. 안산시의회는 지난 1월 29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안산시 에코뮤지엄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안산시의회 나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조례는 지역의 생태, 역사, 문화 자원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에코뮤지엄을 육성 지원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조례안에서 ‘에코뮤지엄’은 지역공동체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보존·연구·관리·전시하는 활동으로 정의되었다. 한정된 지역의 범위 안에서 유산, 기억의 수집, 주민, 자연, 정체성, 건축물, 전통, 경관, 공간, 문화자원 등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이러한 개념 정의 외에도 에코뮤지엄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안산시의 책무와 시행계획, 추진 사업 등의 사항이 명시되었다. 이에 따라 시는 에코뮤지엄 육성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효율적인 수행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정책방향과 추진방안, 지원체계, 민관 협력 체계구성 및 운영 등을 담은 시행계획도 수립하여야 한다. 에코뮤지엄 육성·지원을 위한 추진사업으로는 △유산, 역사, 문화, 예술, 자원의 유지 보전 및 개선 사업 △에코뮤지엄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및 소득 증대 사업, △문화·예술 및 역사 보전 등 지역특성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나정숙 의원은 “에코뮤지엄 사업은 주민 참여와 지속가능성이라는 방법론을 통해 지역의 생태와 역사, 문화 자원을 보전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아직은 생소한 개념이지만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내용인 만큼 본뜻이 심의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만 에코뮤지엄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문화자원의 체계적인 발굴과 지속가능한 현지보존을 위한 에코뮤지엄의 발원지인 안산시가 경기도 최초로 조례를 발의한 것은 지역문화정책에 의미 있는 전환점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안산시의 사례를 바탕으로 다른 도시들도 에코뮤지엄 제도 기반이 조속히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코뮤지엄(Ecomuseum)’은 본래 생태 및 주거환경을 뜻하는 ‘에코(Eco)’에 박물관을 뜻하는 ‘뮤지엄(Museum)’을 결합한 단어이다. 에코뮤지엄은 다소 애매한 ‘에코’라는 단어를 사용한 합성어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목적이나 배경에 따라 생태박물관, 환경박물관, 지역박물관, 민속박물관, 에코뮈제(Ecomusée), 지역 공동체 박물관 등의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분명한 것은 전통적인 박물관과는 구분되는 새로운 박물관의 개념을 제시한 것이다. 전통 박물관과는 구별되는 새로운 박물관으로서 에코뮤지엄은 일정한 지역을 범주로 정하고 그 지역의 주민을 주인으로 그들 스스로 지역의 유산을 발굴하고, 조사하고, 연구하고,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지역유산을 보존하면서 지역전문가로서의 소양을 축적시켜가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방문객은 에코뮤지엄의 일부로 작용한다. 이번 경기만 에코뮤지엄 도보길도 경기만이라는 장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기만에는 그 지역적·지리적·문화적 특수성에 의해 과거로부터 형성되어진 자연경관이나 문화유산, 향토적 특성, 지역 공동체가 존재하고 있다. 다음은 ‘사람’이다. 위의 바르트의 모식도를 통해서도 명확히 볼 수 있듯이 에코뮤지엄 개념과 구분되는 전통적 박물관에서는 사람이 객체이지 주체로 구분되지 않는다. 하지만 에코뮤지엄 안에서는 지역 주민이나 방문객 모두 주체로서 작용한다. 경기만에 대입해보면 당해 지역 인근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나 그곳을 방문한 방문객들, 문화예술인들 모두가 주체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크’이다. 네트워크는 두가지로 구분하여 생각할 수 있다. 문화유산이나 자연경관 등의 문화자원이나 향토적·민속적 특성이 서려 있는 장소들을 연결하는 물리적인 ‘자원 네트워크’가 있을 것이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 관(官)과 민(民), 관(官)과 학(學)을 연결하는 관념적인 ‘인적 네트워크’가 있을 것이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은 이들 요소들이 조화롭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자 이 요소들을 연결해서 뮤지엄의 컬렉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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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미디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에 답하는 두 권의 도서 발간‘AI시대에 꼭 필요한 미래저널과 미래리딩’과 ‘하버드에도 없는 AI시대 최고의 학습법: 지정의 학습’. 사진제공 : 거꾸로미디어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도서출판 거꾸로미디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어떤 교육을 할 것인가?’, ‘AI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근본적인 답을 주는 두 권의 책을 발간했다. ‘AI시대에 꼭 필요한 미래저널과 미래리딩’과 ‘하버드에도 없는 AI시대 최고의 학습법: 지정의 학습’이 그것이다. 두 권의 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 협업 능력, 비평적 사고, 소통 능력의 가장 기초가 되는 것을 연구한 끝에 나온 콘텐츠이다. 교육 전문 신문인 에듀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4가지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경청, 공감, 놀이, 질문에 답하기, 간결한 표현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저널링 책은 이러한 것을 훈련하는 연습장 역할을 하고 있다고 거꾸로미디어 측은 밝혔다. 즉 창의성, 협업 능력, 비평적 사고, 소통의 기초 훈련서가 ‘AI시대에 꼭 필요한 미래저널과 미래리딩’이라는 것이다. 이 저널링 책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발간된 ‘하버드에도 없는 AI시대 최고의 학습법: 지정의 학습’은 지식을 단순히 습득하고 암기하지 않고 성찰, 분별, 묵상하도록 디자인됐다. 이 학습법 역시 자신을 깊이 아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이 책의 저자들(박병기, 김미영, 나미현)은 설명한다. 어떤 콘텐츠를 읽거나 볼 때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각 개인의 세계관 퍼널에 넣어 성찰하게 하고, 분별하게 하고, 묵상하게 하고, 느끼게 하고, 행동하게 하는 학습법이다. 두 권의 책은 또한 마음을 만들어주는 도구이고 학습법이라고 저자들은 설명한다. 저자들은 “모든 건 마음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어떻게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다. 마음은 뇌를 움직이고 뇌는 우리의 몸을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많은 아이가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으면서 잘 관리 받은 아이는 온라인 학습에도 부진이 없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학습 능력이 크게 떨어져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한 보도 내용을 접하면서 저자들은 “관리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오프라인으로 수업을 하든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든 집중을 못 하는 아이들은 자신을 깊이 알지 못하고 지정의(知情意)가 깨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I시대에 꼭 필요한 미래저널과 미래리딩’(박병기 편저)은 저널링 책이다. 이 책의 편저자인 박병기 교수(웨신대)는 “그런데 이는 단순한 저널링 책이 아니라 자신이 누구인지, 사람은 어떤 존재인지, 왜 사는지, 왜 화가 나는지, 선한 영향력은 무엇인지, 남을 위한 삶이 무엇인지를 날마다 작성하며 성찰하는 책”이라며 “창의성, 협업 능력, 비평적 사고, 소통 능력은 자신과 이웃을 깊고 넓게 앎으로서 얻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꾸로미디어연구소는 ‘미래저널’과 ‘지정의 학습’을 통해 생명 살리기 풀뿌리 운동을 진행 중다. 연구소 키워드는 미래저널, 지정의학습, 미래교육, 거꾸로교육, 서번트리더십, 큰그림, 9번째 지능, 4차산업혁명시대, 다시다영재교육, 다시다FT교육이며 연구소 소장은 박병기 웨신대 교수이다. 이 두 권의 책은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사람은 실력이 향상될 수밖에 없다는 전제로 만들어졌다고 거꾸로미디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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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관, ‘조선왕실의 군사의례’ 온라인 퀴즈 풀면 선물 증정‘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전시 기념 문화상품 전시용 도록. 사진제공: 문화재청 (서울=국민문화신문) 심가원 기자=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1월 19일에서 3월 1일까지 진행하는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특별전(1.19.~3.1.)을 맞아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 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gogungmuseum 이번 행사는 조선왕실의 군사적 상징인 군사 의례를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개막한 특별전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를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온라인 상에서 마련된 퀴즈이다. 방법은 29일 인스타그램에 게시되는 ‘조선왕실 군사의례에 대한 퀴즈’를 풀고 31일까지 댓글로 답을 적으면 되고, 박물관은 정답자 중 100명을 추첨해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전시 기념 문화상품(가방 35명, 가방장식 35명, 전시용 도록 30명)을 우편으로 증정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특별전 ‘조선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는 왕을 중심으로 거행한 군사의례와 조선이 군사적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하려 했던 모습을 주제로 군사들이 착용한 갑옷과 투구, 무기와 다채로운 군사 깃발 등 다양한 유물을 한자리에 소개하는 전시로, 3월 1일까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행사로 조선왕실이 군사의례를 통해 어려움을 대비하고, 해결해 나갔던 과정을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또한 추후에도 전시 내용이나 소장품과 관련된 행사들을 여럿 기획할 예정이다. ‘조선왕실의 군사의례’ 온라인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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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4가지 인생 터닝 포인트에 주목!!! 왜 23, 29, 35, 42세 여자들을 택했을까?러브씬넘버#, 사진제공 : wavve 오리지널 X MBC ‘러브씬넘버#’ 스틸컷 MBC 드라마 ‘러브씬넘버#’는 왜 23세, 29세, 35세, 42세의 여성을 드라마 전면에 내세웠을까? 그 이유를 알아보자. ‘러브씬넘버#’는 인생의 변곡점이라 불리우는 시기이자,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는 나이로 23세, 29세, 35세, 42세를 선택했다. 여자의 인생에는 몇 번의 터닝 포인트가 있다. 취업을 하면 언젠가는 이직을, 결혼을 하고 나면 출산을 한다. 보편적인 인생에서 특별한 시기는 바로 이 때다. 이 시기에 ‘어디서’ ‘누구를’ ‘어떻게’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 있기 때문. 차근차근 쌓아온 필연이 모여 인연이 되고 결국엔 한 사람의 운명이 되기도 한다. 네 명의 나이, 네 가지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는 여성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대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연애와 사랑을 비롯한 인생은 나이를 먹어도 항상 어렵게 느껴진다. 이에 ‘러브씬넘버#’는 각 연령 별 에피소드를 통해 할 말은 많지만 깊은 속내를 털어놓을 곳이 없는 여성들을 위해 진짜 궁금해하고 정말 보고 싶은 속 깊은 이야기를 담았다. 23세 두아(김보라 분) 편은 심리학과 대학생의 연애, 사랑, 가치관이 담긴 에피소드다. 지난 날 첫사랑의 실패 이후로 연애와 이별을 학문처럼 접근하며 폴리아모리에 눈을 뜨는 그녀. 각기 다른 매력과 메리트를 가진 세 명의 남자를 만나며 하나의 ‘완벽한 사랑’을 꿈꾼다. 그러나 두아의 바람과 달리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은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생각지도 못한 사건으로 인해 두아는 심적으로 흔들린다. 29세 하람(심은우 분) 편은 결혼 적령기라 여겨지는 20대 후반의 인생을 담았다. 평범한 초등교사인 그녀는 결혼식 30분을 남겨두고 도주한다. 엄마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엄마가 원하는 대로 자라온 29년 인생에서 내면 갈등을 겪으며 ‘일탈’을 시도한 것. 평생 내 편인 줄 알았던 엄마의 변화와 동시에 찾아온 연애에 대한 회의감까지, 결혼을 앞두고 메리지블루에 사로잡힌다. 35세 반야(류화영 분)는 일에 대한 욕심과 성공에 대한 야망이 큰 여성이다. 30대는 수입도 인생도 어느 정도 안정을 찾는 나이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반야는 끊임없이 갈등을 겪고 사랑에 아파한다. 성공을 위해 시작한 거짓 사랑이 오히려 진실된 사랑으로 변하면서 혼란을 겪기도 한다. 20대와 30대 때 겪었던 고민과 아픔들은 여전히 40대에도 계속된다. 청경(박진희 분)은 42세에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과 남편의 정신적 외도로 인해 인생에 변곡점을 맞이한다. 친구이자 가족이라 생각했던 남편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평소와는 다른 일상을 살게 된다. MBC가 기획하고 웨이브가 투자한 ‘러브씬넘버#’(극본: 홍경실, 연출: 김형민, 제작: 위매드)는 여성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이야기를 극사실주의 멜로로 담은 8부작 옴니버스 형식 드라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4명의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에피소드 별로 각기 다른 연애에 관해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러브씬넘버#’는 오는 2월 1일(월) 오전 10시 웨이브를 통해 전편 공개된다. MBC 채널에서는 2월 1일과 8일 밤 10시 50분에 23세 김보라 편, 42세 박진희 편이 순차적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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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소, 5년간의 연구 성과 『천연 무기안료』 발간국립문화재연구소, 보고서 『천연 무기안료』 발간(본문)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단절된 전통 단청안료의 복원과 품질기준 연구 성과를 담은 보고서 『천연 무기안료』를 발간했다. 무기안료는 화확적으로 무기질인 안료로, 천연광물 그대로 또는 천연광물을 가공 분쇄하여 만든 것과 금속화홥물을 원료로 하여 만드는 것 등이 있다.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전통 단청안료를 과학적으로 복원하고 전통 안료에 대한 최소한의 품질을 규격화하여 문화재 수리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 천연 무기안료와 전통 인공안료를 주제로 한 ‘전통 단청안료 제조기술‧품질기준 연구’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마무리한 바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추진했던 ‘천연 무기안료’에 대한 연구결과이다. 단청용 전통 안료에 대한 원료공급 기반과 전통 제법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 품질기준 마련과 함께 연구 과정에서 획득한 원료광물, 재현안료, 시판안료에 대한 재료 과학적 분석 정보 등 5년간의 연구 성과 중 핵심적인 부분을 담은 기록이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고문헌 자료뿐 아니라 현재 광물자원 정보를 토대로 단청에 사용된 전통 안료의 원료 산출과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여 국내 총 64개 지역에 대한 원료공급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석간주, 황토, 뇌록, 백토, 석록, 석청, 주사 등 천연 무기안료 7종에 대한 전통적인 제조기술도 확보하였다. 특히, 국내 연구 사례가 없는 주사의 재현과 제법 복원(수비법‧연표법)에 성공한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확보된 전통 안료의 제조기술 중 수비법 관련해서는 기술특허(안료 분별 방법, 특허 제 1957716호)로 등록하고 민간에 기술을 이전하여 전통안료의 생산 활성화를 도모하였다. 한편, 연구를 통해 수립한 「천연 무기안료 품질기준」은 석간주, 황토, 백토, 뇌록, 호분, 석청, 석록, 주사, 석황 등 천연 무기안료 9종에 대한 주요 성분과 성능기준, 이에 대한 시험방법을 담고 있다. 이번에 제시된 문화재 보수용 천연 안료에 대한 품질기준은 국내 문화재 분야에서 최초로 시도된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 또한, 품질이 확보된 전통 안료를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 원문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http://portal.nrich.go.kr)에 공개하여 누구나 쉽게 열람하여 활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보고서『천연 무기안료』에 이어 올해에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2년간 진행한 ‘전통 인공안료’에 대한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전통 단청안료 제조기술 및 품질기준 연구’ 사업의 종합보고서를 완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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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에도, 영화는 계속된다!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 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전주=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준동)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진행한 공모에 68개국에서 398편의 영화가 출품되어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낼 본선 진출작을 선정 받게 되었다. 이는 2020년 제21회 국제경쟁 출품작 535편보다 137편 적어 25.6%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재, 영화 촬영 현장마저 순조롭지 못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다.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독립·예술영화들이 끊임없이 제작·완성되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출품작 수는 2019년 제20회 국제경쟁 출품작 수(351편)보다 13.4%가량 높게 나타나, 상승세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대륙별, 국가별 다양성이 확대되고 장르의 스펙트럼도 넓어졌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출품 공모에 참여한 국가는 대륙별로 구분했을 때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순으로 많은 작품을 출품했으며, 출품 국가별로 봤을 때는 인도가 총 34편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본과 이탈리아가 각각 30편씩, 독일과 러시아도 각각 25편씩을 출품했으며 그 뒤를 미국, 프랑스, 중국이 뒤따랐다.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는 아르헨티나가 19편을 출품해 강세를 보였고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란 영화가 17편 접수됐다. 형식의 다양성도 눈에 띈다. 2019년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공모에서는 극영화 외 다른 형식의 작품들이 45%였던 반면 2020년 제21회에서는 절반을 넘어섰고, 올해는 더 늘어나 형식의 다양성이 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22회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은 극영화 195편(48.99%), 다큐멘터리 158편(39.70%), 애니메이션 2편(0.50%), 실험영화 30편(7.54%)으로 20회, 21회에 비해 다큐멘터리, 실험영화의 강세가 나타났으며, 기타로 분류된 다큐픽션, 애니다큐 등 하이브리드 장르(혼합 장르) 역시 13편(3.27%)이나 접수되어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의 흐름을 반영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68개국이라는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해 주신 감독과 제작사에 감사하다”며 “공정한 예심을 통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낼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그동안 전주국제영화제의 국제경쟁 부문 출품작은 완만하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535편이 출품되며 전년 대비 180여 편 상승이라는, 갑작스러운 증가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 출품작 수 398편은 전년에 못 미치지만, 반대로 그동안의 출품작 증가 추세가 다시 정상적인 궤도로 돌아왔다고 분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벌써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지난해 출품작 수의 폭발적인 증가에 못지않게 의미 있는 숫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68개국이라는 다양한 국가에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해 주신 감독과 제작사에 감사드리며 공정한 예심을 통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를 빛낼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 악조건 속에서 제작된 68개국 398편 출품 접수된 작품들은 극영화 중심에서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혼합 장르 등 강화, 형식의 다양성으로 변화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란 전 세계적인 악재 속에서도 세계의 독립·예술영화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