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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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하이브(HYBE)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 공개 … 슈퍼캐스팅으로 IP 확장 이끈다출처:NAVER (국민문화신문) ='슈퍼캐스팅' 일환으로 진행되는 네이버웹툰과 하이브(HYBE)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가시화됐다. 네이버웹툰과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ENHYPEN(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IP를 확장한 오리지널 웹툰·웹소설을 2022년 1월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웹툰과 웹소설로 동시 제작되어 총 6개의 작품으로 공개된다. ‘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규모로 구축해온 I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9월 첫 번째 협업 파트너인 DC코믹스와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를 선보여 북미에서 론칭 1주일만에 구독자 5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하이브와의 '슈퍼캐스팅'을 통해 글로벌 웹툰 팬들의 관심을 이어나간다. 가장 먼저 연재를 시작하는 작품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로, 1월 15일에 최초 공개된다. 근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범’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운명으로 묶인 7명의 소년이 함께 시련을 이겨내고 성장하는 이야기로, 한국 전통 설화를 새롭게 재해석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ENHYPEN(엔하이픈)과 함께한 ‘DARK MOON’(다크 문)도 공개된다. 뱀파이어 소년들이 비밀을 간직한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하이틴 로맨스물로, 뱀파이어 소년들의 청춘과 우정, 그 이면에 있었던 비밀까지 하이틴 로맨스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재미를 전한다. ‘DARK MOON’은 시리즈물로 제작되며, 첫 번째 시리즈로 ‘DARK MOON: 달의 제단’(다크 문: 달의 제단)이 1월 16일부터 연재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별을 쫓는 소년들 - THE STAR SEEKERS’(별을 쫓는 소년들 – 더 스타 시커스)는 1월 17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마법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아이돌 그룹으로 살아가는 소년들이 세상의 마지막과 둘러싼 비밀에 맞서 싸워 나가는 판타지 장르의 성장물이다. 환상 동물, 마법 퍼포먼스와 같은 판타지적 요소와 엔터테인먼트 세계에 관한 이야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 요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한 네이버웹툰과 하이브의 시너지가 글로벌로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는 가장 많은 글로벌 사용자와 뛰어난 제작 역량을 갖춘 네이버웹툰을 통해 기존 장르를 넘어선 IP 확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웹툰 역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IP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아티스트들의 팬덤을 통해 사용자 규모를 보다 확대할 수 있다. 또한, 더 많은 글로벌 슈퍼 IP들이 스토리테크 플랫폼으로 모여 웹소설과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연결되는 'IP 확장'을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무대에서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와 아티스트들의 만남으로 네이버웹툰 IP 벨류체인이 갖는 경쟁력이 보다 높아졌다”라며, “하이브의 슈퍼 IP가 접목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웹툰, 웹소설의 즐거움과 가치를 글로벌에서 또 한 번 증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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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빙그레 여성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 모델로 발탁출처: 빙그레 (국민문화신문) 유한나= 빙그레가 여성 전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바시티의 모델로 배우 혜리를 발탁했다. 빙그레는 모델 혜리와 함께 ‘비바시티’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선보이는 영상 광고를 온에어한다. 영상 광고에서 힙한 느낌을 물씬 풍기는 혜리가 ‘건강관리, 맛있는 비바시티로 좋을 때 시작해!’라는 메시지를 특유의 활발함으로 표현했다. 혜리의 생기 넘치는 모습과 젤리 2개로 루테인 1일 섭취량(10mg)을 충족시킬 수 있는 비바시티의 대표 히트상품 ‘비바시티 눈건강 젤리’가 담겨있는 영상은 유튜브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바시티’는 빙그레의 건강 지향 통합 브랜드인 ‘빙그레 건강 tft’가 여성들의 건강을 위해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이다. Tasty & Healthy의 브랜드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2030 여성들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영위하도록 제품을 설계했다. 뷰티, 눈 건강, 장 건강 등 여성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츄어블, 스틱젤리, 구미젤리와 같은 형태로 간편하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비바시티’는 SNS와 공식몰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비바시티의 인스타그램 공식계정(@tft_health)을 통해 영상 속 혜리의 동작을 따라하고 공유하는 ‘좋을 때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하며 갤럭시 Z플립, 다이슨 에어랩, 애플워치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또한 캠페인과 동시에 공식몰에서 비바시티를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혜리 사인이 들어간 펜을 비롯한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빙그레 관계자는 “비바시티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혜리의 이미지가 조화를 이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비바시티가 소비자들에게 ‘맛있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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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울림과 계약 만료…7명 소속사 떠난다.8인조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대부분이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해체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사실상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선택한 셈이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러블리즈 멤버들의 전속 계약이 이달 16일 만료된다"며 "오랜 기간 심도 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쳐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케이, 진, 류수정, 정예인 등 7인은 새로운 자리에서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러블리즈는 베이비소울만 원래 소속사에 잔류하게 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년간 회사를 빛내주고 최선을 다한 여덟 멤버에게 감사드린다"며 "멤버들의 새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가요계에서는 멤버들의 소속이 달라진 만큼 앞으로 러블리즈 활동은 쉽지 않으리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14년 11월 데뷔한 러블리즈는 '아츄'(Ah-Choo), '종소리', '그날의 너'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언포게터블'(Unforgettable) 이후 1년이 넘도록 별다른 팀 활동을 하지 않았다. 러블리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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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게임] 플레이어 10인 통성명부터 경쟁 판! 카메라 의식 NO! 민낯(?) 드러내며 게임에 완벽 몰입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 플레이어 10인의 긴장감 넘치는 첫 만남! “새로운 세계로 진입” 사진제공 : MBC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 오는 11월 1일(월)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은 게임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심리전을 펼치며 돈을 두고 경쟁하는 리얼리티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에서는 차가울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어 10인의 첫 만남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기 전 MC 이상민, 장동민, 슈카, 박지윤, 최예나는 스튜디오에서 설렘을 안고 마주한다. 특히 이상민은 “실제 금액이 주어지고 얼굴이 밝혀진 사람들과 한 공간 안에서 싸워서 이기면 돈을 얻을 수 있는, 쟁취하게 되는 이 게임은 다르다”며 프로그램의 강점을 언급, “저기 가는 순간 나를 잃어버리게 된다”고 ‘피의 게임’의 리얼한 전개를 예상한다. 같은 시각, 플레이어들은 아무 정보도 없이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피의 게임’ 저택으로 향하게 되고 하나, 둘 처음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본격적인 생존 싸움이 시작되기 전부터 플레이어들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후문. 결국에는 서로를 죽여야만 자신이 살아남는 게임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분위기는 차가울 만큼 싸늘하다고. 무엇보다 10인의 플레이어들이 모두 모이고 직업부터 나이, 이름까지 자신의 정보를 공개하는 가운데 일부 출연자들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발언을 하거나 은밀한 시그널을 주고받는다고 알려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릴 예정이다. 처음부터 카메라 의식도 하지 않고, 이미지도 신경 쓰지 않는, 오로지 최대 상금 ‘3억’과 ‘생존’을 목표로 질주할 준비를 마친 플레이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누구든 완벽하게 몰입할 수 밖에 없는 MBC 새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은 오는 11월 1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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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만에 만드는 예술, 국내 1호 달고나 아티스트의 ‘달고나 신세계’출처: sbs (국민문화신문)= 26일(화)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순간포착’)에서는 국내 1호 달고니스트 윤철 씨와 ‘한 발 래프팅 강사’ 이주영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최근 제작진은 국내 1호 달고니스트, 윤철(39세) 씨를 만났다. 모양틀로 콕 찍어내기만 하던 이전까지의 달고나는 잊게 만드는 주인공만의 듣도 보도 못한 달고나 신세계가 펼쳐진다. 주인공이 붓글씨를 쓰듯 국자를 휘휘 저어주니 금방 완성되는 '용' 한 마리, 그뿐만 아니라 달고나를 입체감 있게 돌돌 말아주면 달콤한 3D 핫도그로 재탄생된다. 심지어 오색 찬란 식용 색소를 넣어서 만든 햄버거 세트까지 만들어낸 주인공이 작품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달고나가 굳기 전까지 단 2분이다. 특별한 도구 없이 오직 손기술만으로 승부를 보는 달고니스트가 ‘달고나 만드는 법’을 전격 강의한다. 옛날 골목 놀이의 추억을 재현하는 민속촌의 배우로 일하고 있다는 주인공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배우의 꿈을 이룬 뒤, 배역에 대한 열정만으로 달고니스트라고 불릴 만큼의 위치에 이르렀다고 한다. ‘순간포착’ 녹화 당일, 스튜디오에 깜짝 방문한 달고나 아티스트는 MC들을 위해 맞춤형 선물을 준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선물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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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 KAFA 장편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출연한선화가 연이어 스크린 주연으로 나서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사진출처 : 에스엠엔터테이먼트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제15기 장편제작 연구과정 작품인 '교토에서 온 편지'(감독 김민주)는 부산영상위원회가 신설한 2021 메이드 인 부산(Made In Busan) 장편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첫 작품이다. 부산 영도를 배경으로 엄마 ‘화자’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변해가는 세 딸의 삶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섬세한 묘사로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인정받은 '교토에서 온 편지'는 KAFA 지원작 중에서도 단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크고 작은 작품을 통해 꾸준히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는 한선화는 둘째 '혜영' 역을 맡았다. 꿈을 향해 영도를 떠났지만, 서울에서의 좌절 후 다시 돌아와 가족을 만나게 된다. 남편을 잃고 세 자매를 키우는데 세월을 보낸 엄마의 삶 일부를 찾기 위해 언니, 동생을 데리고 일본으로 떠나는 인물이다. 한선화는 지난 6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서 인권 변호사 최연수 역의 젊은 시절로 등장해 묵직한 연기력뿐 아니라 김현주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어, 일로 재회한 헤어진 연인의 모습을 그린 영화 '영화의 거리'(감독 김민근)에서는 로케이션 매니저로 분해, 공감 가는 현실 로맨스 연기로 호평받으며 성공적인 스크린 주연 데뷔를 마쳤다. 11월 개봉을 앞둔 범죄 액션 영화 '강릉'에도 출연해 힘을 실었다. 또한 10월 22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로 올 하반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바쁜 활동을 이어간다. 여기서 한선화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애주가의 면모는 물론,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KAFA는 2018년 부산으로 이전했으며 지금까지 봉준호, 허진호, 김태용, 민규동 등 한국 영화 대표 감독을 키워낸 영화 교육기관이다. KAFA 지원작은 윤여정, 박해일 등 실력파 배우들의 참여뿐 아니라 이제훈, 박정민, 엄태구, 변요한 등 라이징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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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age’ 에스파의 성장세, 美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 까지 접수출처: sm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aesp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미국 인기 토크쇼 ‘켈리 클락슨 쇼(The Kelly Clarkson Show)’에 첫 출연한다. 에스파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3시경(한국시간 기준) 방송되는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 출연, 신곡 ‘Savage’(새비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뜨거운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켈리 클락슨 쇼’는 미국 인기 싱어송라이터이자 쇼 호스트인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는 데이타임 토크쇼로,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닉 조나스, 존 레전드, 두아 리파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에스파의 첫 미니앨범 타이틀 곡 ‘Savage’는 강렬한 어택감의 드럼,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트랩 장르의 곡으로, 개성 있는 랩과 파워풀한 애드리브로 독보적인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스파 첫 미니앨범 'Savage'는 국내 음원 및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싱가포르가 추가된 총 20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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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BTS·기생충…영국 매체들 '주류가 된 한류' 조망'오징어 게임' 세계적 대히트에 이어 한류 관련 단어가 옥스퍼드 영어 사전에 대거 실리자 영국 언론들이 '주류가 된 한류'를 집중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 일요판은 10일(현지시간) '한류! 한국 문화가 세계를 어떻게 정복했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한국문화 인기를 다루었다. 더 타임스는 "우리는 이제 모두 K-팬이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 인기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이는 정부가 야심 차게 수십년간 기획해 나온 산물이다"라고 분석했다. 더 타임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3년 작품 쥬라기 공원의 수입이 현대차 수출보다 성과가 더 좋다는 계산이 나오자 한국 정부가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과 수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8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비빔밥(맛있는 쌀 요리-시도해보라)을 먹듯이 한국 문화를 소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 타임스는 넷플릭스 상위권에 오른 '갯마을 차차차'를 소개하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의 영국 내 상업적 성공도 거론했다. BTS는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마저 얹혀 가려고 할 정도로 명성이 대단하며, 이들이 같이 제작한 '마이 유니버스'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라이벌이 될만하다고 했다. 한국 닭튀김 버거는 모든 영국 펍 메뉴에 오른 듯하고 K뷰티 산업은 2027년엔 139억달러(16조6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최근 파리 패션쇼에서 샤넬과 디오르 쇼의 앞줄을 차지했으며, 한복, 김밥, 만화, 한류 등의 한국 관련 단어 26개가 지난주 옥스퍼드 사전에 새로 실렸다고 소개했다. 더 타임스는 한국 문화산업 첫 대형 수출품은 드라마로, 좋은 품질과 일본 경쟁작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동아시아, 중동, 인도를 휩쓸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서구 시청자들을 공략하기 시작했으며, 넷플릭스 등과의 협업으로 목표를 향한 길이 열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들도 K팝 발전과 세계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고 더 타임스는 분석했다. 삼성과 현대차는 BTS 스폰서인데 이런 지원은 금세 성과를 냈으며, BTS의 한국 경제 기여는 연간 50억달러(6조원)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 온라인판도 8일 '어떻게 한류가 영국에서 주류가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제 한국 음식, 패션, 음악에 이어 한국어까지 영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트렌드 전문가 브렌다 게이브리얼은 이 현상이 우연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한국 정부는 문화산업을 지원했고 2000년대부터 한국은 대중문화 주요 수출국으로 자리 잡았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다가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 같은 플랫폼 덕에 더 많은 해외 팬들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코로나19로 미국과 영국 시청자들이 한국 콘텐츠로 가득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장시간 이용하게 되면서 관심이 급격히 커졌다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은 '기생충'에 이어 싸이, BTS, 블랙핑크 등 영국에서 유명한 한국 문화 아이콘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 김치, 고추장, 쌈장 등 한국 식품 인기도 전했다. 유명 슈퍼마켓 체인인 막스&스펜서에선 1년 전과 비교해 고추장 판매가 200% 이상 증가했고 한국음식 반조리식품 판매는 250% 뛰었다. 웨이트로즈에서도 한국 반조리 식품에 관심이 크게 늘었다. 틱톡에서 영국 내 한국 음식 소개도 큰 인기다. 언어 학습 앱인 듀오링고에선 오징어 게임 방영 이후에만 한국어 학습자가 76% 증가했다. 현재 영국 내 외국어 학습자 순위로 한국어가 10위다. 데일리 메일은 한국 문화 인기 흐름이 조만간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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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가 찾았던 한국영화배우 200인 뉴욕 사진전, 부산으로 온다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영진, 이하 코픽)의 한국영화배우 해외홍보 캠페인 KOREAN ACTORS 200이 부산에서 사진전으로 개최된다. 본 사진전은 지난 9월 김정숙 여사와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방문한 뉴욕 사진전에 이은 두 번째 사진전으로, 국내서는 최초다. 한국영화배우 200인 부산 사진전은 영화의전당에서 2021년 10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열리며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다. 부산 사진전에서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 중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200인의 배우 사진이 걸린 메인존은 포토존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이 방문한 한국영화배우 200인 뉴욕 사진전(The Actor is Present)은 지난 달 8일 오프닝 행사를 개최한 이후 폭발적인 인기로 올 12월까지 전시기간이 연장되어 뉴욕한국문화원 갤러리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특히 오프닝 행사에는 뉴욕한국문화원 조윤증 원장과 영화진흥위원회 김영진 위원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찬욱 감독, 김윤진 배우, 임시완 배우, 번역가 달시 파켓, 안성진 작가의 축사 영상이 상영되었다. 또한 현지 갤러리를 볼 수 있는 영상도 함께 해 직접 참여하지 못한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뉴욕 사진전의 생생한 오프닝행사 영상은 영화진흥위원회 KoBiz 유튜브 계정(https://www.youtube.com/KoreanFilmBiz)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픽 김영진 위원장은 “미국과 한국에서 연이어 진행되는 글로벌 전시인 ‘THE ACTOR IS PRESENT’는 그 제목처럼, 전 세계를 감동시킬 ‘그 배우가 여기 있다’는 담대한 선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국내외 동시 전시가 이미 세계적인 한국 배우들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아울러 그간 글로벌 영화계에 노출 빈도가 적었던 배우들에게는 인지도 제고와 해외무대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한국의 대표배우 200인 한 사람 한 사람이 뿜어내는 우아하고 역동적인 이야기는 한국 영화가 전 세계 영화 관객에게 전하는 선물, ‘PRESENT’인 셈이기도 하다. 한국영화배우 200인의 사진과 필모그래피가 담긴 단행본 『THE ACTOR IS PRESENT』 도 세계 영화 관계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본 캠페인은 올 3월 공식 홍보페이지(theactorispresent.kr)를 오픈하여 매주 20인씩 참여배우를 공개하였고 지난 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koreanactors200_official)을 오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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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음악감독 정재일 “벼랑 끝에 선 마음 상상했죠”수백 명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라는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생명선'을 향해 질주한다. 술래가 뒤돌아볼 때 몸을 움찔거린 이들은 사방에서 날아든 총격에 피를 튀기며 쓰러진다. 보는 이들마저 호흡을 멈추게 만드는 살육의 순간에, 재즈 선율과 함께 로맨틱 팝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이 흘러나온다. 과감하면서도 아이러니한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흥행의 숨은 공신이다. 작곡가 정재일이 음악감독을 맡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했다.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과 세계 83개국 넷플릭스 1위를 기록한 '오징어 게임'까지. 최근 글로벌 돌풍을 일으킨 K콘텐츠 배경음악을 만든 그를 서면으로 만났다. 정재일은 2연속 히트에 "어안이 벙벙하다"며 "운 좋게 매우 훌륭한 작품을 만났고, 마침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다 보니 음악까지 덩달아 주목해주신다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2018년 겨울 황동혁 감독의 제안을 수락해 '오징어 게임'의 음악감독을 맡게 됐다. 황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남한산성'의 감동이 아직 뜨겁던 때였다. 정재일은 황 감독의 연출력을 믿었고, 몇 개월 후 두꺼운 대본을 받아들었다고 한다. "감독님께서는 그냥 '음악 어떻게 하면 좋을까?' 정도만을 던져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스크립트를 펼치는 순간 또 편 정재일은 '오징어 게임' 대본 속 인간의 면면을 훑어보고 그들의 마음을 읽었다. 고작 '애들 놀이'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 절박함, 나도 몰랐던 내 안의 교활함과 잔혹함, 무엇이 선이고 악인지 알 수 없는 혼란함…. 그는 게임 참가자들을 통해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힌 절망"이 생각났다며 "벼랑 끝에 몰린 저 수많은 사람의 삶의 시작점을 되돌아보면 무엇이 있었을까를 상상했다"고 말했다. 상상은 영감이 됐고 차츰 '오징어 게임' OST 트랙 리스트를 채워나가게 됐다. '오징어 게임' 음악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아이러니와 괴기다. 죽음의 경고음이나 다름없는 기상나팔 소리로 청소년 퀴즈 프로그램 '장학퀴즈' 오프닝 곡으로 쓰였던 트럼펫 콘체르토를 사용했고, 참가자들이 게임장으로 들어설 때는 소고·리코더·캐스터네츠가 만들어낸 사운드를 삽입했다. 많은 시청자의 뇌리에 남은 '핑크 솔저스'는 작곡가 23이 만들었다. 분홍색 유니폼을 입은 병정들이 등장할 때 주로 쓰인 곡으로 '뚜뚜뚜뚜'라는 구음이 반복적으로 나오며 괴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재일은 보통 혼자서 모든 음악을 작업하지만, 처음으로 드라마 음악감독을 맡은 만큼 자신과 결이 다른 음악을 선보이는 뮤지션에게 도움을 청했다고 한다. "두 시간의 영화에 쏟을 에너지를 아홉시간으로 늘리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제가 너무 얕본 거죠. 음악도 이런데 연출가는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을 쏟았을지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프로젝트 그룹 긱스에서 음악을 시작한 정재일은 영화뿐만 아니라 뮤지컬, 연극, 무용극, 창극, 아동극 심지어 전시회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이 살았다'를 만들고 5·18민주화운동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최근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전방위 뮤지션으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새로운 작품에 들어갈 때면 '내가 이걸 해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항상 앞선다"고 했다. "제 어법과 재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이야기인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밝고 예쁘고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나, 헐리우드식의 몰아치는 음악이 필요한 작품에서는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정재일의 작품 목록을 훑어보면 그의 말대로 가벼운 장르가 없다. 공통점은 대부분의 작품이 흥행하고 호평받았다는 것이다. 정재일은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겸양했다. "전 그냥 매일매일 삶을 살고 있어요. 그 편린들이 언젠가 무엇인가 돼 나오는 거죠. 제가 막 실력이 갑자기 좋아진 것도 아니고, 계속 그냥 하다 보니까…"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한 장면. 연합뉴스